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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 먹던 음식이 덜비싼 재료였다는 것을 알았네요.

어릴때 조회수 : 1,475
작성일 : 2011-07-25 11:54:11
지금도 먹는걸 좋아하지만
어릴때도 입맛이 까다로웠어요.

저는 집에서 가는 멸치를 한번도 못먹었어요.
굵은거 싫다고 가는거 해달라고 하는데도
맛있다며 안해주시더군요.

그게 배가 넘게 비싸다는 것을 작년쯤 알았네요.

지난 주말엔 장조림을 해먹었어요. 처음으로.
장조림이 사태랑 홍두깨랑 두 종류가 있더라구요.

어릴때 도시락을 싸면 우리집 장조림이랑 친구네 장조림이랑 달랐어요.
결결이 찟어지던 그런 장조림을 먹은 적이 없죠.
왜그런지 궁금했어요.

내가 집에서 평생 먹던건 사태고
친구가 싸오던 장조림은 홍두깨더라구요.
홍두깨가 더 비싼거지요.

홍두깨 장조림 결결이 찢어서 밥한그릇을 뚝딱했네요.
어릴때 실컷 못먹은거 만회한 기분이에요.
IP : 175.117.xxx.7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7.25 11:56 AM (114.207.xxx.153)

    저도 결결이 찢어지는 장조림은 엄마가 해주신 기억이 없었는데...ㅋ

  • 2. 저는..
    '11.7.25 12:01 PM (110.8.xxx.206)

    원글님은 그래도 나으신듯.ㅎㅎㅎ
    저는 어릴때 집에서 장조림 먹었던 기억이 한번도 없어요.
    친구들 반찬에서나 한번씩 먹었던 것 같네요.
    저같은사람도 있으니 파이팅~
    아참, 그리고 저는 딸기 살때요, 꼭 살짝 무른 것만 사요. 너무 싱싱해서 딱딱한건 딸기 같지 않더라구요.이것도 어릴때 먹어본적이 없어서..ㅎㅎ -_-;;

  • 3. .
    '11.7.25 12:18 PM (125.177.xxx.79)

    에고~ 그런 거 따지다간 못얻어먹었어요 ㅎ
    밥상머리에서 티격태격 하다가 야단맞곤..
    옆방에 가서 무릎끓고 손 들고 벌 서고 있음 언니가 밥 들고와서 먹으라고 하던..기억 ㅋ
    뭐든 없어서 못먹었지요.
    맛없는 싸구려 홍옥을 엄마가 껍질 까면 그 밑에 옹기종기 모여서 졸 졸 내려오는 껍질을 받아서 이빨로 긁어먹던...그 맛이라니..ㅎ
    미역국 속의 질기고 거칠던 길따~~란 미역..굵은 줄기도 건져먹고..
    상추 한소쿠리 올려놓고 막장에 쌈 싸서 밥하고만 먹고,..
    김 구워 올려놓고 금방 한 뜨건 밥그릇 밑에다 생달걀 깨서 심어뒀다가 비벼서 김 간장에 찍어서 먹고..
    ㅎㅎ
    동그란 앉은뱅이 나무밥상을 둘러서 식구 여섯이..참..오손도손? 박터지게??ㅋㅋ 상처도 주고받고 하면서...지금 생각하니..다 늙어버렸어요
    울엄마한테 전화라도 넣어야겠어요..
    넘 오래전 기억이라 ^^
    참 저도 멸치무침은 항상 커다~~란 거...가 도시락 반찬이였어요 아님 대구말린거 그 딱딱한 걸로 무쳐서 반찬에 넣어주거나..이것도 좀 괜찮은 편에 속하는 찬이였지요...ㅎ
    장조림은 언감생심...ㅎ

  • 4. 하하
    '11.7.25 1:46 PM (123.212.xxx.185)

    대왕멸치에 사태장조림 ㅎㅎ 저랑 똑같으세요.
    다만 전 그게 싼거란걸 그때도 알았을뿐 ㅋ
    저희엄만 소세지나 햄도 안사주셨어요. 몸에 나쁘고 비싸다고...
    커서 동생이랑 자취하면서 실컷 사다 먹었네요 ㅋㅋㅋ

  • 5. 9
    '11.7.25 4:44 PM (94.218.xxx.247)

    소세지 싫어요...햄 비싸서 소세지만 먹었음...햄 도시락 싸오는 애들 진심으로 부러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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