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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마흔 노처녀가 초혼남 찾으면 이상한건가요?
막 친해지기 시작할때라 아주 막역한 사이들은 아니었는데요
놀러간집 엄마가 모항공사 승무원 출신에 그 중 제일 어렸어요.
(아이들은 4살 ,전 서른여섯,그 집주인엄마는 서른넷)
거실에 가족사진이 걸려있는데...헉...남편이랑 띠동갑 이상은 족히 되어보이더라구요
흰머리인지 새치인지 거의 머리가 희끗한 아무리 젊게 보려해도 마흔 아홉
그냥 오십대라 해도 믿을 정도의 아저씨였어요.
같이 간 엄마들도 다들 좀 놀라는 눈치였지만 아무도 어떻게 만났냐..
나이차는 얼마나 나냐...안묻길래 저도 그냥 가만히 있었어요.
대화중에 각자 형제 얘기가 나왔고 저희 언니 얘기중에 한 그 승무원 출신 엄마말이
은근히 걸려서요.
저한테 마흔된 골드미스언니가 있거든요.
완전 잘나가는 전문직에 외모도 성격도 안빠지는...
정말 시집을 못갔다기보다는 안간편에 가까운...
근데 나한테 결혼 안한 이런 언니가 있다...뭐 그런 얘기끝에..
갑자기 그 엄마가 정색을 하면서 언니가 결혼 안한게 꼭 초혼남만 찾아서 그런거 아니냐고..
정말 기분이 참...
제가 거기 있는 엄마들한테 우리언니 중매 서달란 얘기 꺼내지도 않았음은 물론이구
아니 자기가 우리 언니 아니 날 얼마나 잘 알길래 이런얘길하는건지...
순간 추측이긴 하지만 자기 남편이 혹시 재혼남이어서 그런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어쨋거나..정말 예의 없는 경우아닌가요?
생각하면 할수록 기분 별로더라구요.
자기가 날 봤으면 얼마나 봤다고...
이봐요 ㅂㄷ살던 ㅅㅎ 엄마
삼년전 그날일이 아직도 문득문득 떠올라 욱할때가 있다오.
우리언니 당신 얘기덕에 한살어린 연하남이랑 그 담해에 만나 결혼했수다.
1. 그 담해에
'11.7.24 9:39 PM (210.222.xxx.221)연하남이랑 결혼했으면 성공했구만 뒤끝이 대박이시네요.
내 나이 마흔이 되고 보니 34살이면 모르는것도 많고 미성숙한 면도 있는 나이에요.
본인일도 아니고 대놓고 무안준것도 아닌것 같은데
삼년전일을 아직도 되뇌이시며 인터넷에 글 올리는거 보니
마음이 많이 여리신가봐요.2. ㅠ
'11.7.24 9:42 PM (61.33.xxx.6)남 사는거에 관심이 왜이리 많은지 ㅉ.
3. ㅋ
'11.7.24 9:44 PM (58.227.xxx.121)그 아줌마 주책이네요.
속으로 어찌 생각하든 그런말 함부로 하는건 예의가 아니죠.
그리고 솔직히 처녀에게 재혼자리 들이미는거.. 처녀 나이가 몇이든간에 조심스러운 일인데
선자리 부탁한거도 아니고 그냥 언니얘기 하는데 대체 무슨 주책이래요.4. 참......
'11.7.24 9:57 PM (121.135.xxx.146)210 .222...
말 어이없게 하네요.
친언니 일이면 내 일이기도 하지 참내.
삼년이 아니라 삼십년이 흘러도 기분 나쁜건 기분나쁜거지.
나이 서른 넷애 애키우는 엄마가 아직 미성숙해서 한 실수라구요?
참내 그정도는 갓 스물 넘긴 어린처자들도 아는 기본 예의라구요.
쏘쿨병이라도 걸리셨나...5. ..
'11.7.24 9:58 PM (125.177.xxx.23)언니분 중매 부탁한것도 아닌데 무슨 초혼남만 찾아서 결혼 못한거 아니냐고 정색을 하면
그아줌마가 주책바가지 맞네요.
글쓴님이 두고두고 화날만도 했구요 친하더라도 저런말 쉽게 못해요. 할 필요도 없구요6. 헐
'11.7.24 10:32 PM (124.53.xxx.87)맨 위에 댓글 단 아줌마 3년전 그 아줌마인가?? 왜 흥분하면서 열 내는지..
원글님..충분히 기분 나쁠만한 얘기죠. 3년이 지났든 5년이 지났든...
그런 얘기 자체가 어이없어서 하는 말을 갖다...참내..
암튼 그 무개념 아줌마 말 참 싸가지 없게 하네요. 참 이상한 인간들 많아요~~~7. ..
'11.7.25 3:40 PM (118.32.xxx.102)나이가 50 이건 60 이건 미혼에게 재취자리를 얘기하는건 정말 정말 실례되는 일입니다
완전 상식밖의 일이죠
동거해놓고 호적만 깨끗한 경우가 아니라면 몰라두요..
그래놓고 처녀총각 행세하는건 사기꾼이지만...
사회복지사중에 아는애가 있는데 얼굴은 순하고 착하게 생겼는데 성격이 정말 싸가지없고
못됐거든요
근데 같은 그 계통의 남자와 결혼했는데 강원도 내려가 산다는데 아직 혼인신고도 안하고
애도 안낳고 산대요
그래놓고 이혼하면 호적상 미혼이라고 그게 미혼인가요?
완전 사기꾼이잖아요..
저런 경우만 아니라면 미혼은 어디까지나 미혼이에요....
미혼에게 재취 얘기하는 인간들....
정말 덜떨어지고 악질들이에요
아마 그 아줌마는 원글님 언니가 질투나서 그렇게 말한거 같네요8. ..
'11.7.25 3:42 PM (118.32.xxx.102)나이가 50 이건 60 이건 미혼에게 재취자리를 얘기하는건 정말 정말 실례되는 일입니다
완전 상식밖의 일이죠
동거해놓고 호적만 깨끗한 경우가 아니라면 몰라두요..
그래놓고 처녀총각 행세하는건 사기꾼이지만...
사회복지사중에 아는애가 있는데 얼굴은 순하고 착하게 생겼는데 성격이 정말 싸가지없고
못됐거든요
근데 같은 그 계통의 남자와 결혼했는데 강원도 내려가 산다는데 아직 혼인신고도 안하고
애도 안낳고 살아요
그래놓고 이혼하면 호적상 미혼이라고 미혼행세하겠죠..
완전 사기꾼이잖아요..
저런 경우만 아니라면 미혼은 어디까지나 미혼이에요....
미혼에게 재취 얘기하는 인간들....
정말 덜떨어지고 악질들이에요
아마 그 아줌마는 원글님 언니가 질투나서 그렇게 말한거 같네요
아님 원글님 말처럼...본인이 나이차이 많이 나는 재혼남에게 시집갔거나...9. 븅딱
'11.7.25 6:02 PM (121.130.xxx.228)왠 그지같은 아짐이 남의일이라고 말 아무렇게나 함부로 주댕이 놀리는 아줌마들 많은데
진짜 교양없고 덜떨어져보이죠
완전 무식인 ㅉㅉ
상대를 말아야지 이런말이 있더라구요
결혼 기혼자들중에 진짜 자신들이 그지같이 살고 부부생활도 그지같고 완전 그지깽깽이같이
사는 사람들이 미혼인 여자들에게 말 함부로 한다구요
얼마나 ㅊ부러우면 그런식으로 깍아내리기에 혈안들인건지 완전 캐우끼죠 ㅋㅋㅋ
자고로 지 꼬라지를 잘 알아야한다~~~니 사는 꼬라지 말이다 ㅋㅋㅋ10. 9
'11.7.25 7:08 PM (94.218.xxx.247)미혼에게 재취자리를 얘기하는건 정말 정말 실례되는 일입니다
222211. 속으로는
'11.7.25 7:23 PM (203.170.xxx.167)그리 생각하는 사람 많은게 사실입니다
단 앞에서 얘기하는건 예의가 아니겠죠12. 필터장착
'11.7.25 7:56 PM (211.41.xxx.37)그분 실수하셨네요
문화적으로 수준높은 사람들의 특징. 속마음이야 어떻든, 세태야 어떻든
말로 꺼낼때는 최소한의 포장은 한다는 거.
필터링 기능만 제대로 작동해도,
최소한 중간이상의 대접은 하게 되고 받게되는 거 같아요.13. 결혼은
'11.7.25 8:38 PM (27.32.xxx.101)여자끼리 하는 게 아니고 남자랑 여자가 하는 거쟎아요.
남자들은 자기 조건을 막론하고 35살 이상의 여자는 초혼 상대로 기피합니다.
40 이상은 말할 것도 없고요.
이유야 아시는 대로 출산 때문입니다.
듣기에 기분이야 나빴겠지만, 안 맞는 말씀 하신 건 아닙니다.
물론 우리에겐 진실을 꼭 가까운 사람으로부터 아프게 들어야만 하는 의무가 있는 건 아니죠.14. ..
'11.7.25 8:57 PM (175.204.xxx.32)윗님 글 보니 생각나는게 있어서 적어봅니다.
남자들이 출산 잘하려고 젊은 여자 찾는다면
여자분들은 장애아 안 낳으시려면 젊은 남자랑 결혼 해야 해요.
남자의 나이가 많을수록 장애아 낳을 확률이 커진답니다.15. 함부로 말하지마
'11.7.25 9:17 PM (113.59.xxx.203)다른 사람사는거에 이러쿵 저러쿵 말많고 깍아내리는 사람들 보통 집안은 개판이더라구요.
그렇게라도 스트레스 풀라고 그라겠지요..
그리고 질투를 얼마나 하고 샘을 내는지 억지로 약점을 깍아내려서 꼭 벗겨내야지 속시원해하지요. 그래야지 악으로 바친 생활이 잠시나마 벗어질려나. 허허 불쌍해. 행복한 사람이 주둥이함부로 놀리는 일은 거의없는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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