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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된 신생아초보맘 ㅜㅜ 선배맘님들.. 제 고민좀 읽어봐주세요 (도우미 이모님, 손탄아기 문제)
아무리 생각해도 판단이 안서서 글 올립니다
선배맘님들 읽고 조언좀 부탁드려요 .
저희 아가는 현재 3주가 지났구요. 4주차에 들어갑니다 .
조리원 2주후 산후 도우미 이모님이 오고계세요
아기가 3주가 지났거 4주차이니, 이모님은 2주차 오고계시네요 .
이모님은 아기도 이뻐해주시고, 여러가지로 .. 청소도 깨끗하고 큰 문제없습니다 .
제가 집에서 재택? 근무 비슷하게 간단하게나마 조리기간에도 업무를 보는터라
좀 여유있게 산후도우미 이모님을 2달을 신청했어요 .
일단 상황은 이렇구요 .
저희 아가는 잠귀가 아주 밝아요 .
이모님이 7년동안 이일을 해오시면서 예민하고 이정도 잠귀가 밝은 아가를
2번정도 보셨대요 .
조리원 2주가 끝나면 아기들이 한참 예민할때가 더 그런것도 있겠지만
저랑 신랑이 기본적으로 좀 예민하고 제가 ... 잠귀가 매우아주 많이 밝거든요 ^^;
그래서인듯싶네요 ..
이모님이 아기를 아주 잘 앉아주세요 토닥토닥 앉아서 재우고요
옛날 어른들 말씀처럼 이미 손을 타고있지요
이모님이 퇴근하시고 6-10시가되면 투타임 (신생아 수유가격으로)정도를
어떤방법으로 앉아도 울어요. 벌써 이모님 손길이 익숙해진건 확실한것 같구요
이모님께 말씀드려보니 .신생아때는 본능적으로 울기 떄문에 앉아줘야 한다
손타는거 신경쓰지 말아라는 주의시고,
2달 도우미 기간이 끝나면 50일이 지나니 아기 키우가가 많이 수월해 진다고
걱정 말라고 하세요 .
이모님을 소개해 주신 지인분도 그렇게 말씀하시구요 .
그런데 예민아가에 ..
2달쭈욱 이모님품에서 토닥여줘야 잠드는 상황을 생각하니
이건 아니다 싶어서요 .
아무리 신생아때는 많이 앉아줘야 한다지만..
차라리 얼마 안된 지금 이시기에 제가 더 힘들더라도 독하게 맘먹고
신랑과 저 둘이서 아기를 보는게 맞는거 아닌지..
적당히 울리더라도 .. 너무 앉으면안되는게 맞는것 같다는 생각이 몇일전부터
끊이질 않네요 .
이모님이 퇴근하시고 나면 3-4시간을 징징거리가 욕구 충족이 안되니
(아마 이모님처럼 편하게 앉아서 잠들게 해주길 원하는것같은데 .. 저희 부부는 아직 서투니깐
그걸 못하잖아요)
밤이 되면 배고픔에 먹고 겨우 잡니다 . 그리고 밤에 새벽에 3타임정도는 자긴해요 .
잠을 설치고 자주 깨서 그렇치 ...
현재 아기는 등에 쎈서를 댄것처럼 이모님이
앉고 있다 내려놓으면 깹니다 .
안그럴때도 있지만 , 대체로 그렇구요 . 아직 초기 단계라는 생각은 듭니다 .
저는 잠이 매우 많은 타입이구요 . 잠 못자면 돌아버리겠어요 .
그래서 이모님 말씀대로 50일 100일대면 훨 수월해지니깐..
지금 새벽에 깨서 수유하고 자고 쪽잠생활하고 아침에 이모님오시면 오전에 3-4시간을 자서
살만한 이생활을 유지하자...
싶다가도 .. 밤에 달래지지 않는 아기를 보면 이대로 과연 맞는것인가
우리 아기는 남편과 내가 아닌 이모님 품에 익숙해지고 있는것 같은데 .. 라는 생각이 들고요
사실 , 손을 타면 좀 어때요 제가 앉아서 울음을 그치고 제품에 앉겨 잠들면 되는데요
문제는 그래지지를 않아요 어떤자세로 앉아도 울어버려요. 이모님한테 여러가지 자세도
많이 배웠거든요 불편한가 싶어서 .처음 몇일은 나아지겠지 했는데 ..
정말 이모님한테앉기면 뚝 그칩니다 . 엄마는 저인데요..
의문이 계속듭니다 ...
또 오늘 어느 블로그에서 모태 예민아가는 없었고 , 모태 손탄 아가는 없다고
어느 둘째맘님께서 처음부터 손타지 않게 길을 잘 들여서 육아한 글을 보고는
더없이 혼란이 오고 있네요 .
아기가 자는 틈을 타서 어렵게글 올립니다 .
선배님들 .. 제게 현실적인 조언 부탁드립니다 .
너무 길었죠 ? 간단히 말씀드리면
1.현재 이모님이오신지 2주가 좀 안되었는데 퇴근하시고 나면 제가 어떤방법으로 앉아줘도 웁니다.
안앉아주는것도 아닌데요 ㅠㅠ 이모님에게만 벌써 적응된건지 .. 다른 아가도 그런건지..
이모님 말씀대로 50일이 지나면 키우기 훨씬 수월하기 때문에 그때 적응해도될런지요 ?
산후 도우미는 2달 신청한 상태입니다.
가장 힘든 신생아 시기를 이모님 도움을 계속받아도 될까요 ?
2.지금 당장 너무 힘들더라도 .. 아가를 엄마품으로 적응 시키는게 맞는지요 ?
이게 맞다면, 가사도우미를 당분간 쓰면서 요리 청소 도움을 받고 .. 아기를 바야하는데
사실 아기가 너무 예민해서 잠을 계속 깨고 자는 시간이 많지 않아서 ..(이모님이 봐주셔도
도통 잠을 깊게 못드는 아기에요 )
혼자 돌본다고 생각하면 너무 겁이 나요 .. ㅠㅠ
3. 손탄다는게 진짜 인가요 ?
어쨋든 제 가장큰 고민은요 . 조리원 퇴소후 2주가 다되어가는데.
이모님이 퇴근하시면 제가 달래도 계속울어요 . 안아줘도 소용이없어요 .. ㅠㅠ
1. ..
'11.7.24 10:08 AM (121.166.xxx.69)많이 안아주세요. 고작 26일 된 아가잖아요.
아가입장에선 열달동안 뱃속에서 편히 지내다가 갑자기 세상에 내던져진거랍니다.
아가에게도 적응할 시간을 줘야죠.
엄마믿고 세상에 나오게되었는데 안아주지도 않는다뇨..
그리고 저도 제 아기가 젤 잠귀가 밝은줄 알았고 제 주변친구들도 자기 아기가 젤 예민한줄 알아요.
암튼 지금 많이 안아주세요.
백일 지나면 어느정도 서로에게 적응되고요.
세상에 손타는건 없다고 봐요.2. d
'11.7.24 10:18 AM (211.246.xxx.111)힘드실 때지요 저도 그때 종일 애 달래다가 새벽 네시쯤이면 한계에 이르러 엉엉 울곤 했어요 일단은 많이 안아주시고 얼른 아이가 원하는 바를 충족시켜줄 수 있게 부모님이 맞춰주세요 난 이모님이 아니니까 편하게 못안아주잖아, 에서 끝내지 마시고 아이와 얼른 손발 맞추셔야지요 그 기간엔 힘든 거 어쩔 수 없어요 초반에 고생흐시더라도 서로 작응 잘하고 애착 형성되면 좀더 빨리 수월해지실거구요 이제 겨우 26일이잖아요 장기전으로 느긋하게 생각하세요
3. ..
'11.7.24 10:23 AM (110.15.xxx.118)예민한 애기들은 정말 ㅠㅠ
우리애가 원글님 같은 아기였는데 거짓말 안하고 6개월을 그렇게 안고 지냈네요.
낮잠 잘 때도 안아서 재우고 잠이 들어도 못 내려놨죠..
금방 깨닌깐..
6개월 지나니 거짓말 같이 그 버릇이 없어졌어요. 바로 자기 맘대로 기어다니기 시작하면서요.
원글님도 손 탄다 걱정하시지 말고 안아주세요, 애 정서 생각해서..
손 타기전에 안아 주지 말아야지 벌써 손 탔다 느끼면 ㅠㅠ4. -
'11.7.24 10:28 AM (58.143.xxx.111)울애기도 그랬었는데 한 100일까지는 그렇게 안아서 재우고 그 이후에 토닥토닥 뉘여서 재우는 수면연습했어요
100일정도 돼야 아가가 엄마 알아보구 엄마가 안아주면 좀 덜울고 그래요 적응기간이니깐 초초하게 생각마시구 밤중수유가 어느정도 정리가 돼야 잠을 푹 주무실텐데 아직은 시기상조같은데요^^
조금만 더 고생하세요5. -
'11.7.24 10:31 AM (58.143.xxx.111)그리고 이모님계실때가 편한겁니다. 아직 몸 추스리셔야 하니깐 조리한다고 생각하시고 아기 적응시키는 걱정은 나중에 하세요 생각해보니깐 저도 그때 그런 강박이 있었는데 결국 제가 다 보다가 팔목 나갔어요 아가는 결국 엄마한테 적응하게 되있으니 넘 걱정마세요
6. ㅇㅇ
'11.7.24 10:32 AM (58.120.xxx.155)산모강좌가서 들었는데요 손탄다고 안안아주는건 철저히 어른들입장에서만 생각하는거래요 본능적으호 아기는 보호를받으려고하고 거기에 응답해주지않으면 애정결핍 분노 이런걸 느낀다고하네요 나무리힘들어도 아가가 울고 무언가 신호를보내면 즉시 엄마가 보살펴저야 성격좋은 아이로 큰다고합니다
7. 보리양
'11.7.24 10:58 AM (119.70.xxx.135)ㅆ) 아뇨.. 손타면어때요 . 제가 앉아서 우니깐 고민글을 올린거에요 ..
제 글의 요지는 이모님문제인데요 . ㅠㅠ8. 많이
'11.7.24 11:05 AM (115.136.xxx.39)안아주세요.
아기가 엄마,아빠 사랑과 관심 많이 원하나보다 생각하시구요.
저희 아이도 잔병치례도 거의 없이 건강하고 예쁘기만한데 잠들이는거 너무 예민해서 30개월 훌쩍 지나서도 밤마다 깨서 울고 하는 바람에 제가 3년을 밤에 깊은 잠 길게 자본적이 없어요.
그래도 엄마가 안아주고 토닥여주면 잠들이는데 엄마나 아빠가 짜증 내면 아이도 진정을 못하고 잠을 못들였어요.
이모님 계실땐 이모님이 안아주시고 저녁엔 엄마,아빠가 달래주시면 아이가 어느정도 지나서 적응할꺼니까 너무 걱정마세요9. 맞아요
'11.7.24 11:12 AM (24.246.xxx.108)많이 안아주세요. 전문가들도 생후 6개월까지는 아기의 요구에 바로바로 반응해줘야 엄마에 대한 신뢰가 쌓이고 정서가 안정돼서 나이가 들면 더 편안한 아이가 된다고 말하더라구요.
오히려 순해서 안안아줘도 됐던 아기들 중에 커서 예민해지는 아기들도 있다고 해요.
저희 아기도 예민한 아긴데 배앓이를 많이 해서 제 배위에 엎어놓으면 그나마 배가 압박돼서 편했던지 한두시간 잘 잤구요 전 신생아때부터 신생아패드 써서 아기띠로 안아주면 아이가 잘 자더라구요 제가 지쳐 잠들면 새벽에 남편이 아기띠로 애기 재우기도 했구요10. ㄴ
'11.7.24 11:20 AM (24.246.xxx.108)뒤에 v2 지우시고..
11. plumtea
'11.7.24 11:23 AM (122.32.xxx.11)남의 집 아기랑 비교하면 안 돼요. 세상에 only one 인 존재니까요.
전 첫애를 6개월까지 안고만 살았어요. 말하신대로 센서달린 애.
수유하고 30분 있다가 잠들면 30분자고 깨고 ... 그게 밤에도 그랬는데 저 앉아서도 자봤네요. 이유없이 운 날도 많았구요. 그런데 둘째 셋째 아이를 키워보니 또 달랐어요.
남의 블로그나 육아일기 보며 비교 마시고 그거 보실 시간에 듬뿍 안아주세요. 그게 최선!12. 좀..
'11.7.24 11:31 AM (211.176.xxx.72)젊으신분이 잘못된 생각을 하고 계시네요.
요즘 세상에 손을 타고 안타고를 따지시다뇨..
아직 신생아한테...아이의 기질을 인정하시고 그대로 받아들이셔야죠.
예민한아가도 있고 순한아가도 있는거죠.
힘드시더라도 많이 안아주세요. 다행이 도우미 이모님이 좋은분 같으시네요.
이모님 말씀대로 50일 100일 지나면 훨씬 수월해지니 조금 힘드시더라도 참으시구요.
정 많이 힘드시면 경제적여유가 좀 있으신것같은데 도우미이모님 연장해서 부르시구요.
제생각엔 도우미이모님이 편해서 아이가 우는게 아닌것같은데요?
울아이도 그맘때 (신생아때 한달안되었을무렵)특정시간에 그렇게 울어댔어요.
평소에도 꼭 세워서 안아줘야하고 안고 가만히 있음 안되고 돌아다녀줘야하는 아가였는데
밤 10시부터 새벽까지 어떤방법으로 안아줘도 뭘해줘도 울어댔어요.
저같은경우 도우미나 친정엄마없이 오롯이 저혼자 키웠는데도 그랬답니다.
아마 영아산통이었거나 정말 많이 예민한 아가여서 그랬던듯...ㅠ.ㅠ
정말 100일까지 그렇게 밤마다 울어대서 밤마다 새벽마다 어쩔줄을 모르고
응급실도 가보고 그랬어요(너무 울어대니까 어디아픈줄알구요.물론 이상은 없었죠ㅠ)
슬링이나 쭉쭉이 이용도 해보시구요. 손타니 안타니 그런생각마시고
많이 많이 안아주세요. 윗님 말씀처럼 다르아가와 비교는 금물입니다...13. 좀...
'11.7.24 11:38 AM (211.176.xxx.72)아직 신생아라서 엄마,이모님 구분하진 못할거에요.
아이가 밤에 우는건 이모님이 아니어서...엄마가 불편하게 안아줘서
그러는건 아닐거란거죠. 그러니 그런고민 마시고 이모님 계실때 안아줄사람
있을때 충분히 도움받으세요. 아이에게도 원글님에게도 좋잖아요.
지금은 아무리 안아줘도 모자라지 않을시기입니다.14. ...
'11.7.24 12:00 PM (124.56.xxx.147)많이 많이 많이..아이가원할때까지 안아주시기 바랍니다.
전 제 팔이 떨어져 나간다고 해도 안아주기를 반복했는데요.
주변에서 손탄다..버릇나빠진다라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남편도 질려해서 안아주다가 내려놓으면 그래도 제가 안아줬어요.. 지금 힘드시겠찌만 원글님이 10달동안 기다렸던 아가잖아요
아가가 누굴 믿겠어요.. 그리고 그렇게 안아줘봤자 5년을 안아주겠어요 10년을 안아주겠어요
기껏해야 1년입니다. 물론1년이 길다면 길겠찌만.. 아이 금방크구요.. 욕구충족 시켜주세요
먹고싶다면 먹이고 자고싶다면 재우고 또 안아달라고하면 아이가 원할때까지.. 안아주세요15. ..
'11.7.24 12:04 PM (124.56.xxx.147)그리고 추가로 슬링 추천합니다. 많이 수월해집니다. 한손으로만 받쳐도 되니깐요.
아이가 조금있으면 세워서 안아달라고 할꺼에요 물론 지금도 그럴수도있구요
그럼 양손다 쓰면서 안으면 힘이 많이 드니깐 슬링을 이용하면 한결 수월해집니다..
고만할때 정말 너무 예쁘잖아요. 천사같잖아요.
저도 지금 둘째 6개월인데 생각보다 넘 빨리커서 어떨땐 깜짝 놀래요
결론은.. 많이 안아주라는 거에요~^^16. ㅎㅎㅎㅎ
'11.7.24 12:04 PM (58.121.xxx.238)뭘 자꾸 앉아요.... 다른 분들이 좋은 말씀 많이 해주셨고, 앉는다와 안는다 틀리는 사람은 또 첨 보네요.
17. 저도
'11.7.24 12:12 PM (220.127.xxx.160)앉는다는 표기가 엄청 거슬리네요. 앉는 것은 서는 것의 반대고 안아주는 거지요.
한달도 안 된 신생아는 무조건 안아주셔야 되고요. 이건 손 타고 예민하고 문제가 아니에요. 아이 봐주시는 분이 아이를 편안하게 안아주시니까 안 우는 거고, 원글님이 안아주시는 게 그에 비해 불편하니까 아이가 우는 거예요.
엄마가 계속 안아주다보면 아기를 편안하게 해주는 방법을 알게 됩니다. 시간이 좀 지나야 돼요.18. 펜
'11.7.24 1:04 PM (175.196.xxx.107)신생아는 원래 그래요.
자꾸 이모님 이란 분 탓하지 마시고 엄마가 더 안아 주고 사랑해 주세요.
손 타는 게 아니라 원래 아기들이 그렇다고요.
예민한 아기일 수록 더 심하고요.
그런데 아기 기질이 예민하게 태어난 건, 태내의 환경이나 유전의 영향이 월등히 높다는 거 아시죠?
울 둘째가 그렇게 예민 까칠, 잠을 거의 못자게 했는데,
6개월 즈음 되니 낮밤 확실히 구분하면서 잘 자더군요.
나 피곤하게 만드니 듁겠다 투덜대지 마시고, 원래 그맘땐 그러니 참고 아기 사랑 많이 해 주세요.
이모님 오실 때 푹 쉬고 믿고 맡기시고요.
그토록 안고 토닥거리고 재우는 거 귀찮고 힘들어서도 잘 못하는데
그렇게 봐 주시는 거 정말 고마운 일인 거에요.19. 음
'11.7.24 1:09 PM (121.134.xxx.86)이모님 탓하지 마세요.
저희 큰애도 절대 바닥에서 안 자고 종일 우는 애였는데 똑같이 키운 둘째는 혼자서도 깊게 푹 자거든요.
그냥 그렇게 태어난 아이입니다.
서툴건 불편하건 원글님이 안아 키워야 할 아이구요.
그냥 이모님 계실 때 에너지 충전해두시는게 최선이에요.20. 많이
'11.7.24 1:43 PM (114.206.xxx.7)안아주세요.
예민한 아기들이 있어요.
우리 애도 그랬어요.
애 낳고 다음날부터 하루에 모유수유하러 세번씩 내려갈 때마다 2~3시간씩
산후조리원 수유실에서 애를 안고 있었어요.
잠들었다 싶어 간호사에게 주면 그때부터 깨서 빽빽 울고.
그 뒤로 집에와서도 밤만되면 2시간 간격으로 빽빽 울고
그냥 너무 힘들어서 우는 애를 끌어안고 잤는데
그날 처음으로 5시간을 푹 잤던 것같네요.
그냥 많이 안아주세요,.
많이 안아주고 살부비면서 엄마 젖냄새 실컨 맡으면서 푹 자게하세요.
한달안된 애들도 젖 안먹고 4~5시간씩 연속해서 푹 자는 애들 많아요.
많이 안아주세요. 지금 너무 힘든 시기라는 거 알지만 그 방법밖에 없더라구요,
젖 충분히 먹이시고 커다란 쿠션 등뒤에 대시고 가슴위에 올려놓고 토닥토닥 같이 주무시는 방법도 있어요.21. ..
'11.7.24 1:46 PM (119.70.xxx.175)엄마가 아니라 도와주시는 이모님 품에서 편하게 잠드니 조금 샘나신 맘도 있는건가요? 내 아기인데, 잠깐 도와주시는 분 품에서 편하게 잠드니, 더 익숙해지기 전에 이모님 도움 그만받고, 부부끼리 해결해야겠다는 생각도 드는거같고, 그러자니 아기가 예민하고 밤에 자꾸 깨는 상황이 올거같은데 엄마는 잠이 많고 잠을 못자면 짜증나는 상황이 올거같고, 그러니 처음부터 버릇을 잘 들여서 아기때부터 알아서 잘 자고 안아주지 않아도 (손타지 않는) 잘 자고 울지 않는 아기로 키우고 싶은 엄마의 마음?
우선 아직 아기 낳은지 엄마도 얼마 안되고 아기도 세상에 나온지 얼마 안되었잖아요. 숙련된 이모님의 도움을 받으세요. 윗분 말씀처럼 지금 몸조리 잘 해두어야죠. 아기는 결국 엄마품 제일 그리워하게 되어 있으니까 벌써부터 아이가 이모님 품을 더 좋아한다 생각하지도 말구요. 100일까지는 잠 못자는거 당연하거니 적당히 포기하시고 아기 많이 안아주시구요. 지금은 엄마도 많이 예민해진거같네요.22. ..
'11.7.24 1:47 PM (119.70.xxx.175)그리고 아기는 안아주는거에요. 한두번도 아니고 계속 앉아준다하니까 읽기가 불편하네요.
23. ^^
'11.7.24 3:31 PM (121.167.xxx.100)위에 선배맘들이 좋은말씀 많이 해주셨으니..
전 그냥 아이 키우며 항상 가슴에 새기고 있음 좋을말 한가지만..
육아에서 가장 어려운 일은 기.다.려.주는 일이다..24. ...
'11.7.24 4:05 PM (124.55.xxx.40)원글님 의도와는 다르게 혼나고계시네요 ^^
으.. 저도 신생아키울때 생각나서 아기가 우는 그저녁생각에 마음이 덩달아 예민해지네요
분명한건.. 이번달보단 다음달이.. 그담달이 조금씩 수월할꺼라는거에요!
아기가 나를 안아주는 사람을 가려서 누가안아주면울고.. 누가안아주면좋아하고할 시기는 아니에요. 그리고 안아줘서손이타는것의 시작은 조리원이고요^^
이모님에의해 손이 타서. 엄마가 안았을때 아기가 운다기보다는.. 님이 불편하게 안아주셔서그런거아닐까요? 슬링사다가 안아주심 좀 수월할꺼고요~ 이모님 도움없이 부부가 부딪쳐봐야 아기가 엄마아빠에게 익숙해지는거라면.. 몸조리잘하시고 그냥 두달후에 부딪치세요^^
이모가안아주면 잘자는애가 내가안으면.. 왜울까? 당연해요
이모님은 프로! 님은 초보니까요~ 아기도 님에게 익숙해질테니 걱정마세요 ㅋ
지금 다른집 애들은 다 잘자는데 님아기는 왜이럴까싶죠? 잘자던애들이 100일의 악몽이라고 그때부터 안자고~ 순해서 애가 울지도 않는다던애가 어느시기엔 막 짜증내고울고.. 애들은 시기가 좀 다를뿐이지 다 힘들고 울고 엄마잠설치게하고그래요~
수면교육은 백일전후에해도되니... 손탄거 고치려고 애쓰지마세요~~~~~25. ...
'11.7.24 4:30 PM (124.55.xxx.40)덧붙이자면요... 아기수면교육하시랴고 이모님 안쓰면.. 님께선 낮에자는3~4시간마져도 못주무세요~~ 신생아때는요 잘자고 잘안자는 아기는버릇이 아니라 아기특성이에요~~~^^
지금은 백만가지생각 드시겠지만 지나놓고나면 다들격는 초보엄마의 적응기간이란걸아실꺼에요 화이팅! 부디 수면교육은 백일전후에!26. .
'11.7.24 10:33 PM (175.114.xxx.51)맥주 두캔 마시며 2시간 반 눈팅하다가 댓글달려고 로긴했습니다.
제 딸 30개월이구요. 오늘 지네 할머니네서 잔다고 오늘 혼자입니다 까오>.<
음 지난 날이 생각나네요. 불과 2~3달 전까지도 전 거의 매일을 울고 지냈습니다.
자면 업어가도 모르는 신랑을 닮지 않코 위에집 화장실 가는 소리에도 깨는 초절정 애민한 애미를 닮았더라구요. 저 이날이때까지 아기 자면 화장실 물도 못 내리고 설거지도 못하고 지냅니다. 그렇다고 제가 잠이라도 잘 자면요..ㅠ
남들 신생아일때 잠이와서 젖도 못 먹이겠다 하던데...전 그때도 뒤척이는 소리에, 윗집 옆집 소리에 그렇다고 도우미아줌마가 와 계신 낮시간에도 못 잤어요. 돌 정도까지는 하루에 매일을 2~3시간 자면서도 잠이 안 오더란 말이죠...
워낙도 다크서클이 심했었는데...... 그땐 정말 제 친구가 맞았냐 할정도로..........ㅠ
저도 출퇴근 도우미 아주머니가 2달 산후조리를 해주셨었는데... 같은 도우미가 아닐까 싶을정도로 같네요. 100일되면 나아진다. 그냥 베테랑 날 믿고 따라와라.....
그런데..더 나아지긴요... 18개월까지 최고로 밤에 13번 까지 깨더라구요... 우리아기가 최고가 아닐까 싶어지네요...ㅋ
아주머니 정말 원망많이했었어요. 안아주지 말라 제가 그리도 부탁을 해도 안아주고...
퇴근만 하시면 집이 떠나가라 울어대는대요...
첫해 여름 또 어찌나 덥던지....거기다 그때 저희 신랑 최고로 바빴어요. 퇴근이 새벽 3~4시...
정말 많이 울었어요. 나 혼자 애 키운다는 생각에 정말 너무너무 억울도 했었구요.
정말 잘 나갈때 생각이 들며 내가 처녀적 압구정을 얼마나 활보하고 다녔었는데..
세수는 커녕 배변 해결도 못 하고 이러고 살아야 되나 정신과 상담 고려도 해봤었구요. 결국은 제가 겁나서..(우울증이다 이럼 정말 너무너무 절 놓고 싶어질까봐 두렵더라구요..) 그만 두었지만요.....
그렇게 힘들게 컸는데....
그래도 세월은 가고. 애는 컸고.
이젠 말을 너무 잘 해서 귀가 따갑네요........ㅋ
얼마전부터 다닌 어린이집서 배워온 노래며 율동 하는거보면 아 내 배 아파 낳은 딸 맞나 싶어요...ㅋ
여전히 초절정 예민덩어리이긴 마찬가지입니다만...............
시간이 지나길 기다려야죠....
힘내세요...
술 먹고 횡설수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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