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이혼 서류와 숙려기간, 과정 좀 알려주세요
고맙기도 하고, 오히려 담담합니다.
월요일 가기로 했어요.
마흔 중반이구요,남편은 쉰이 넘었어요.
둘 다 직장도 안정돼 있어요.
이혼 사유요? 술로 인한 주사예요.
폭력 수도 없었고, 경찰이 집에 오길 몇 번이예요.
대한민국에서 저희만큼 험하고 요란하게 싸운 집 없을겁니다.
저요, 남이 보면 아주 얌전하고 살림도 잘하고,,돈도 벌어요
오기가 말도 못하죠. 억지,억지..
결국 제가 다 놔두고 집을 나가기로 했어요.
집값의 반을 저 준다고 하구요.
달라면 양육비도 줄겁니다.
질문입니다.
그리고 아무런 말이라도 좋으니, 위로든 질타든 해주세요.
별거에 이르는 아주 호된 과정을 겪으신 분의 경험담은 더 좋습니다
1.이혼 서류의 부모란에서 부모의 주민 번호는 살아계신 경우만 적나요?
주민 번호는 따로 계신 경우, 가족관계 증명서를 보면 나오나요?
2.공무원이라 저는 지금도 따로 주민등록이 돼있고, 남편은 아이랑 돼 있으면,
직장에는 이혼해도 모르나요?
3.이혼 접수하러 가면, 바로 이혼이 되나요?
숙려기간이 지방에도 있나요?
숙려기간에 같이 지내는 것 아니지요?
다행히 아이는 고2 이상이네요.하도 싸우는 모습만 봐서,
걱정도 안될 것 같아요.
좀 알려주세요.
1. ㅡㅡ
'11.7.23 6:34 PM (203.228.xxx.213)다른 것은 모르겠고, 숙려 기간은 3 개월이예요. 힘 내세요...
2. 그나저나
'11.7.23 7:34 PM (121.147.xxx.151)폭력속에서 얼마나 고통스러우셨나요.
죽고 싶은 마음은 오죽 많으셨을까요.
여성학에서 폭력속에 살아남았다고 생존자란 표현을 쓰더군요.
그래도 원글님께선 당당하고 요즘 남들이 다 부러워하는 직업을 갖고 계시니
자존감을 갖고 열심히 힘내서 새 삶을 아주 잘 살아내실 꺼라 믿어집니다...
그리고 아직도 우리 가정에는 폭력에 노출된 가정이 너무 많다는 거
또 하나는 님은 여지껏 참으며 사셨을 뿐
여지껏 참으신 것도 대단할 뿐 님은 아무 잘못도 원인 제공자도 아니라는 거~~
다만 폭력속에 늘 노출됐던 아이가 잘 자라준 것이 다행이고
정신적으로 아이도 위로가 필요할 겁니다.3. 공무원이시면
'11.7.23 8:58 PM (210.106.xxx.40)가족수당이나 아니면 복지포인트 부분에서 배우자 있을경우에 이혼하면 신고를 해야겠지요? 그외에는 어차피 연말정산도 따로 할테니. 크게 문제될건 없을듯합니다.
그동안 힘드셨을것 같아요. 저도 남편이 욱하는 성격으로. 아직까지 맞은적은 없는데 리모컨집어던지거나 흥분해서 욕하는거. 가끔 당할때면 진짜 살기가 싫더라구요. 자식한테 챙피하고..
이제부터라도 편하게 사세요..4. --;;
'11.7.23 11:39 PM (114.199.xxx.158)이혼서류의 부모란은 적는거 없구요...이혼합의서....쓰고 요즘 간편해졌어요..
새출발하시는 출발점에 서신만큼 용기를 가지시고..그동안 정말 힘드셨겠는데...앞으로 용기 잃지마시고....건강한 삶을 사시기 바랍니다....잘될거예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82630 | 자유게시판은... 146 | 82cook.. | 2005/04/11 | 154,592 |
682629 |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 82cook.. | 2009/12/09 | 62,251 |
682628 |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 82cook.. | 2006/01/05 | 92,532 |
682627 |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 ᆢ.. | 2011/08/21 | 19,988 |
682626 |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 애니 | 2011/08/21 | 21,684 |
682625 |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 사랑이여 | 2011/08/21 | 21,396 |
682624 | 꼬꼬면 1 | /// | 2011/08/21 | 27,428 |
682623 |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 애셋맘 | 2011/08/21 | 34,620 |
682622 |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 명언 | 2011/08/21 | 34,818 |
682621 |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 애엄마 | 2011/08/21 | 14,865 |
682620 |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 차칸귀염둥이.. | 2011/08/21 | 17,005 |
682619 |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 너무 어렵네.. | 2011/08/21 | 23,225 |
682618 |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 해남 사는 .. | 2011/08/21 | 36,210 |
682617 |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 조이씨 | 2011/08/21 | 27,416 |
682616 |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 -_-; | 2011/08/21 | 18,320 |
682615 |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 | 2011/08/21 | 26,647 |
682614 |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 짜증섞인목소.. | 2011/08/21 | 74,118 |
682613 |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 이건뭐 | 2011/08/21 | 14,566 |
682612 |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 도어락 얘기.. | 2011/08/21 | 11,634 |
682611 |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 참맛 | 2011/08/21 | 14,375 |
682610 |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 | 2011/08/21 | 13,403 |
682609 |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 수영장 | 2011/08/21 | 13,653 |
682608 |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26,058 |
682607 |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 애플 이야기.. | 2011/08/21 | 23,557 |
682606 | 가래떡 3 | 가래떡 | 2011/08/21 | 19,769 |
682605 |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 슈슈 | 2011/08/21 | 21,829 |
682604 |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 늦은휴가 | 2011/08/21 | 13,819 |
682603 |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 도대체 | 2011/08/21 | 11,941 |
682602 |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18,108 |
682601 |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 | 2011/08/21 | 21,84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