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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날 미치도록 싸웠다는 글 읽고 저도 질문좀요
저희집도 별반 다를게 없어서 유심히 읽게되네요
애가 셋이고 막내는 아직아이가 어려서 껌딱지처럼 착달라붙어서 아무것도 못하게 하는데
남편은 같은소릴 몇번씩해야 도와줄까 말까거든요 맘내키면 도와주고
아니면 절대 안도와주는 그런스타일...
방금도 빨래좀 걷어달라고 몇번얘기했는데도 조용해서 안방에 들어가보니
낮잠중이시네요 ㅡㅡ;:
아~정말 스트레스 쌓여요
앞에글에 달린 댓글중에 걍포기하고 살라
나랑 애들것만 챙기면서 살라 등등 댓글도 여러가지로 많이 달아주셨더라구요
대체로 수긍이 가는 댓글들이었는데
그중에서 도우미 일주일에 2번 한달에 8번정도 불러서 속편하게 살자..에 요거다 싶었어요
왜그동안 그생각을 못하고 살았는지..
돈으로 해결할수 있는거면 해결해볼려구요
근데 도우미는 어떻게 불르는건가요?
돈은 한번 오실때마다드리나요?
일주일에 한번 부르면 얼마씩 드리는건지
업체에 회원가입같은거 해야하는건지요
또 오시면 부담스러워서 일을 잘 시킬 수 있을지도 몰겠어요
바닦청소 시키고 화장실 청소 같은거 시키면 되나요?
커텐빨고 이런것도 해주시나요? 베란다 샷시 청소는요? 이런거 까지 시키면 곤란한가요?
식사는 어떻게 드리나요? 알아서 해드시는지...
정말 아는게 하나도 없네요..
쓰고보니 좀 바보같고 소심한 질문이네요~
그래도 멋진 82님들 알려주세요
1. 해결
'11.7.23 1:15 PM (119.67.xxx.115)도우미는 ywca에 가입해서 부르시구요
평수마다 가격이 달라요
커튼이나 베란다 샛시 그런건 대청소 부르셔야되요
대청소 도우미 한버부르시고 그담부터 주2회도우미 부르세요
올때마다 돈주시구요
3만얼마정도 될꺼예여
큰집아니면요
사람도 자꾸써봐야 부릴수 있게되요2. 업체도
'11.7.23 1:31 PM (112.169.xxx.27)되구요,동네 다시시는 분이나,애들 친구엄마 집에 오는 분 부르셔도 되요
저도 업체보다는 이쪽을 더 많이 부릅니다,일하는 솜씨를 미리 언질받을수 있어서요
돈은 그분들이 원하는 스타일이 있어요,전 통장으로 한달치 이체하고 싶었는데(나중에 세금혜택좀 보려구요 ㅎ)그날그날 현금으로 달라고 하시더라구요,(보통 다 그럴겁니다)
밥은 아침에 와서 점심전에 가면 안주셔도 되고,,애매한 시간대에 오면 저는 알아서 차려드시라고 해요,
제가 일하기 싫어서 부른건데 그분들 밥시중 들기도 그렇구요
그대신 커피는 타드려요,(이건 또 왠지 ㅎㅎ)
화장실도 당현히 치우시구요,베란다나 유리같은건 언제 다른일 좀 한가할때 말하면 해주세요,
너무 심하게 손가게 하지마시고 일상의 일 도와주시면서 간혹 스페셜한 뭔가가 들어간다고 보시면 되요3. ..
'11.7.23 7:40 PM (175.209.xxx.207)그런데요...이 도우미 문제는 참 쉽고도 어렵습니다.
그 누구도 제 맘에 들지않아서 회원가입만하고..
아주머니들 10분 정도 계속 써보다가 그냥 포기했습니다.
원하는게 단순한 바닥청소면 로봇청소기가 낫구요....
뭔가 각잡힌 집안을 원한다면 맘에드는 분 만나기 쉽진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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