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주인공인 전쟁영화예요.
1,2년전 쯤 전에 티비에서 하는 것을 언뜻 보았어요.
더빙이 되어 있었던 것으로 보아 공중파에서 했던 영화인 것 같구요.
헐리웃 영화는 아니고 제 3세계(?) 영화, 독립영화 같은 느낌의 영화예요.
주 내용은 수용소에서의 아이들의 비참한 생활과 내,외적인 상처를 다루고 있어요.
주인공은 12,3세쯤 되는 남자아이구요, 침략군에게 부모를 잃고 자신은 강간당해서
3살쯤 되는 아이를 낳아 키우고 있는 또래 소녀를 좋아하게 되구요.
처음엔 이 아이를 소녀의 동생으로 생각해요.
소녀는 늘 이 아이(아들)을 어떻게 죽일까 생각하구요. 볼때마다 증오합니다.
아이는 날때부터 실명해있는 상태이고, 드물게 금발입니다. 침략군이 남긴 더러운(?)유전자 덕분이지요.
주인공들의 생김은 중동계(?) . 이목구비는 전형적 서구인인데 머리와 눈색깔은 짙은색인.. 그런 인종이구요
그쪽에선 꽤 유명한 감독이고, 매니아 사이에선 제법 유명한 영화구요
저도 나름 영화에 관심있는 사람이라 그때는 아.. 이 영화가 이런 영화네.. 하면서 보았는데
애 둘낳고 머리가 어떻게 되었는지.. 영 제목이 생각나지 않아요.
내용을 추려보면요 전쟁(시간적 배경은 최근, 혹은 현재진행형인 전쟁)중이구요,
혹은 그냥 일방적인 학살인 것도 같아요. 인종청소 같은 거요.
이 영화를 접하던 직전 무렵에 왠지 아동학대에 대한 기사들이 많았어요.
마창대교 부자나.. 도쿄에서 맨션에 갇혀죽은 남매 등등..
마침 젖먹이가 있던지라 이런 일들이 너무나 가슴아파서 잠이 오지 않을 정도로 슬프고 그랬는데
마침 그럴때 이 영화를 보았던 것 같아요.
충격적이고 가슴이 너무 아팠지요.
그런데 더빙이라 그런지 부자연스런 점이 있어 감동을 떨어뜨리고, 중간에 채널돌리다 보아서
처음부터 보지 못했거든요.
나중에 꼭 다시 봐야지.. 하고는 제목을 잊어버렸어요.
쓰다보니 구구절절 길어졌어요.
82의 정보력을 믿습니다 하하하.. 언니들, 제발 좀 갈쳐줘이잉~
그리고 .. 너무 슬퍼서 권해드리기 뭐하지만.. 다른분들도 보심 좋겠다 싶어요.
저도 이 기회에 제대로 보고, 영화적배경이 되는 사건들에 대해 공부도 좀 하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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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 제목 좀 꼭꼭! 알려주세요
솜사탕 조회수 : 537
작성일 : 2011-07-23 02:01:47
IP : 115.137.xxx.2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1.7.23 2:27 AM (66.183.xxx.106)아이가 금발은 아니지만
거북이도 난다
http://movie.daum.net/moviedetail/moviedetailMain.do?movieId=40737
http://en.wikipedia.org/wiki/Turtles_Can_Fly
일까요?2. 그지패밀리
'11.7.23 2:29 AM (114.200.xxx.107)아 답글달려고 했는데 벌써 달렸네요 ㅋㅋㅋㅋㅋㅋ
거북이도 난다 맞구요
저도 티비에서봤어요
그당시 다 보고나서 검색을 해보니 검색어 1위에 올랐던 ㅋㅋ
참 여운이 남죠?
전 학교가는길과 함께 이영화 정말 강추랍니다.
전 자기전에 학교가는길 한번 더 볼려구요
그리고 이란영화가 참 괜찮은게 많아요3. 솜사탕
'11.7.23 2:36 AM (115.137.xxx.25)아. 답글들 감사드립니다.
아이가 금발이 아니었네요. 제 기억엔 왠 금발.. ㅋㅋ
아무튼 감사드리구요, 학교가는길도 한번 찾아봐야겠네요. ^^
오늘은 잠이 잘 올 것 같아요.4. --
'11.7.23 3:40 AM (180.189.xxx.69)보려다가..왠지 슬퍼서 마음이 아플꺼 같아 마음 접습니다..
5. ^^
'11.7.23 11:21 AM (121.167.xxx.32)질문과 상관없는 얘기지만...혹시 전의 그 솜사탕님 맞으신가요?
미국에 계신...?
아니시면 실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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