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살 남아..깐족거리고 까부는아니..어떻게 고쳐나갈까요..

[아들녀석]

제가봐도 별로 안이쁜행동을 너무 많이 해요..

사람들한테 인사 잘 안하고...
자기한테 기분나쁜 말하면 깐족거리는 말을 꼭 밷고...
정말 정신사납게 까불어요..
사진찍을때는 원숭이얼굴흉내내서 찍는데..정말 못봐주겠어요..

저희 부부는 그냥 그냥 그런성격들...
차이라면..아빠는 애를 다그치는 편이고, 저는 자연스럽게 냅두는 편이고..
부모의 육아방식이 달라서 그게 문제인가...생각도 들고..

교회 유아부나, 어린이집을 가보면 까부는애들도 있고 얌전한 애들도 있던데..
친한애들은 다 까부는 애들이에요 ㅎㅎㅎ 그런애들만 쫒아다니면서 놀고, 집에와서도 그런 아이들 얘기만해요..

아 정말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가 남일이 아니네요..
데리고 다니면 좀 창피할때가 많아요..대답도 잘 안하고, 원숭이흉내좀 고만냈으면...
그래서 어디 데리로 다닐때 들어가기전에 하지 말하야 할것을 미리 말해줘요. 그러면 그건 지키는 편인데..
불쑥 제가 미리 언질하지 않은 상황이 되면 정말 자기맘대로 해버려요..깐족거리는건 정말 못참겠어요 ㅠㅠ

어떻게 고쳐나가야 할까요...
그리고 이런성격의 아이들 꽉 잡고 키워야 하나요...아니면 애들은 다그래~이러면서 키워야 하나요?
잡으면 더 삐져나갈것 같은 성격이라서...

[..]

저는 무조건 조용한 곳으로 데리고 가서 여러번 주의줍니다..
이렇게 하면 주위 사람들은 시끄럽고.. 엄마도 힘들도 등등...
아직까지는 먹히는 편이예요.. 4살입니다..

[라플란드]

이런...울애랑 똑같네요..5세남자아이에요..
거의 사진이 원숭이얼굴이에요...
엄청 순하고 낯가리고 얌전한 녀석이었는데....두달전 좀 아프고 나더니...돌변했어요
말안들어요...미리 약속다짐받아도 소용없어요...밖에나가면 까불거려요..
뭐...인사안하는것! 할아버지말 무시하는것! 위험한짓! 거짓말! 식당에서 민폐끼치는것!
요런것만 눈물쏙빼게 혼내고
나머진.....민폐수준아니면 그냥 둡니다..

[애엄마]

ㅋㅋ 울딸매니는 8살인데 작년부터 딱 그러던데.. 밖에나가서는 정말 얌전한데 집에서만 그래요..
남들은 집에서 까분다면 안믿을정도로..혼내도 그때뿐이라서..고민중입니다..ㅠㅠ

[초6]

아들이 어려서 그랬어요~
저도 외출하고 오면 화 많이 냈구요.
사진도 제대로 된거 없어요~
근데 그 깐족거리는거...저도 미치겠어요.
커가면서 그 깐족거림때문에 화난적 많구요..
고치는거 저도 궁금해요.
지금은 말이 통하니까 얘기 많이해줘요.
너의 그런 행동으로 인해 다른 사람들이 얼마나 기분 나쁠지.
내 아들이지만 엄마도 싫어진다고.
입장 바꿔서 다른 사람이 그러면 너의 기분은 어떨지..
저도 진득한 성격의 아들이 부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