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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못하는 아이 둘이 놀다가 고가의 물건을 파손했는데 증인이 없을 때는 어떻게 처리해야하나요?

솔로몬의 지혜 조회수 : 2,927
작성일 : 2011-07-20 19:14:00
오늘 아이 친구가 놀러와서 둘이 잘 놀았습니다.
아이 친구 어머니와 제가 못 보는 사이에 소리가 쿵해서 보니 제 아이는 의자 위에 있고 제 아이의 친구는 바닥에서 카메라를 잡고 있었습니다. 고가의 렌즈가 박살이 났습니다. 카메라는 책상 안쪽에 있었습니다.
아이 엄마 둘다 각자의 심증은 우리 아이가 하지 않았을 것이다이구요. 둘 다 말이 부족해서 범인을 밝히는 거 보다는 해결을 보고 싶은 게 솔직한 심정입니다.

이 가족들과 잘 지내고 싶고
일차적인 관리를 소홀한 제 책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좋은 게 좋다고 누가 물어주거나 아니면 괜찮다고 제가 관리를 소홀했죠 하면서 그냥 넘어가면 아마 이 관계는 어떻게든 안좋게 끝날 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어떻게는 좋은 방향으로 타협해서 처리하고 싶은 상황인데
어떻게 하는 게 가장 현명한 방법일까요? 도움 절실합니다.
IP : 110.14.xxx.56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코스코
    '11.7.20 7:16 PM (61.82.xxx.145)

    그냥 내 애가 그랬거니~ 하고 보상합니다
    말도 못하는 아이들끼리 고가의 물건에 파손을 할수 있도록 방치해 놓은 내 잘못이다~ 생각하고 그냥 보상합니다

  • 2. ...
    '11.7.20 7:16 PM (211.237.xxx.51)

    반반씩 부담

  • 3. ..
    '11.7.20 7:24 PM (211.199.xxx.234)

    여러가지 경우의 수가 있죠..쿵 소리가 날 정도면 카메라를 던졌다는건데 의자위에 있던 원글님 아이가 카메라를 던졌고 바닥에 놀던 아이가 그걸 주워들고 있을 수도 있는거니까요.증거도 없는데 반반 부담하라고 하긴 뭣할것 같아요.애들 노는곳에 그런 물건 놔둔게 일차적인 잘못이라고 봐야할듯.

  • 4. --;
    '11.7.20 7:25 PM (211.44.xxx.91)

    어느정도 고가인지 모르겠지만
    설사 그 아이가 만져서 부서졌다 해도 받기가 그렇죠
    먼저 나서서 주겠다고 하는것이 아니면...
    게다가 고가인데 아이손에 닿는 곳에 두면...언제든 누구든 사고는 예상되었던것이 아닐런지요

  • 5. 별사탕
    '11.7.20 7:33 PM (110.15.xxx.248)

    반반 부담 하는게 차라리 낫겠지만
    집 주인 입장에서 물어내란 말 할 수 없을 것 같은데요
    어쨋든 내 아이일 수도 있는 거니까요...

    그쪽에서 반반 내겠다 하면 땡큐지요

  • 6.
    '11.7.20 7:43 PM (203.218.xxx.121)

    글쎄요
    전 관리소홀의 책임이 전부라고 봅니다.
    말도 못하는 어린 아이들이 뭘 아나요. 애들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두셔야죠.
    아무것도 안받고 넘어가면 그 가족과 잘 지낼 수 없다면 인연이 그냥 거기까지인 거에요.

  • 7. 참!
    '11.7.20 7:45 PM (14.43.xxx.202)

    말도 못하는 아이에게 뭔 책임????

    차라리 법정에서 가리세요.

    앗싸리 그게 좋을 겁니다.

  • 8. -_-
    '11.7.20 7:46 PM (112.168.xxx.114)

    관리 소홀을 어째 집주인한테만 이렇게 떠넘기시는지????????
    집주인이 그 물건을 소홀히 관리 했다면 그 아이들 엄마는 아이들을 소홀히 관리 한거죠
    그러니 쌍방 잘못이니 그 애들 엄마들이 절반의 값이라도 모아서 내야죠

  • 9. 애엄마
    '11.7.20 7:47 PM (114.204.xxx.157)

    관리소홀로 집주인이 그냥 부담해야 할 것 같아요.

    저도 비슷한 경험있는데, 제 애가 그랬다고 생각했네요.

  • 10.
    '11.7.20 7:49 PM (211.110.xxx.41)

    누가 했든지 알수도 없는데
    그쪽에서 물어 줄리도 없지만 물어 준다고 어찌 받으리요.

  • 11. .
    '11.7.20 7:50 PM (14.37.xxx.26)

    쿵 소리가 나서 봤더니 아래에서 아이가 들고 있었다...
    그럼 위에서 떨어뜨렸을 확률이 크네요
    아래 있던 애가 던져놓고 잽싸게 가서 도로 잡고 놀고 있기 보다
    위에서 떨어뜨린거 같아요

  • 12. 음..
    '11.7.20 7:50 PM (211.196.xxx.35)

    1. 누가 물어 주거나..(상대방 아이 엄마)
    2. 괸찮다고 그냥 넘어 가거나 (원글님)

    위의 두 가지 경우 모두 관계가 멀어질 거라 쓰셨네요.
    그 외의 방법은 뭐가 있을까요?
    혹시 반반씩 내는 경우를 생각하고 있는 것 같은데
    먼저 반 물어 달라고 하기는 참 애매하군요.
    아이들 손 닿는 곳에 귀중픔을 놓아 두신 게 잘못같아요.

  • 13. 참나!
    '11.7.20 7:56 PM (14.43.xxx.202)

    누구의 잘못이 큰지, 누구는 몇% 책임, 누군 몇% 책임, 법정에서 가리셔야죠.

    부모는 책임 없습니다. 말을 하던 말 못하는 아이이던....

    오로지 당사자에게 책임을 물어야죠.

  • 14. .
    '11.7.20 7:57 PM (14.37.xxx.26)

    위에 이어서 또 씁니다
    렌즈가 파손될 정도면 높은데서 떨어뜨리거나
    세게 던져야할겁니다
    말도 못하는 아기가 렌즈 달린 카메라를 부서질 정도로 던질 힘은 안될거 같구요
    위에서 떨어뜨린게 맞다는 확신이 드네요

  • 15. 원글이
    '11.7.20 7:57 PM (110.14.xxx.56)

    아 반반씩 부담 이런 게 아니라 전에 제 아이가 친구네 가서 그 집 씽크대 아래에 놔둔 고가 도자기를 깼는데 그 친구는 괜찮다고 했고 저는 도저히 맘이 불편해서 물어준 적이 있는데 분명 우리 아이가 깼지만 왜 그리 비싼 걸 저기에 두었을까하는 원망이 없었던 게 아니거든요.
    아무래도 이번 케이스는 누가 그랬는지도 모르고 제 관리소홀의 책임으로 정리해야 하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조언 감사드립니다.

  • 16. 참나!
    '11.7.20 7:57 PM (14.43.xxx.202)

    고가의 렌즈를 가지고 놀다 아이가 다쳤다면?????

    당근 또 당사자의 책임인거 맞죠?

  • 17. 책상 안쪽에
    '11.7.20 7:58 PM (180.64.xxx.243)

    있었고, 쿵 소리가 난 뒤 바로 가셨을테니
    의자에 있은 님 아이가 했을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쿵 소리는 어떻게 났을까요???
    그저 내 아이가 했다고 생각하는게 옳을것 같습니다.

  • 18.
    '11.7.20 8:25 PM (175.124.xxx.32)

    부모가 책임이 없다는 부운~~.
    우리 나라 민법상 미성년자의 행위는 부모에게 배상책임이 있습니다.

  • 19. 참나!
    '11.7.20 8:30 PM (14.43.xxx.202)

    ㅁ.... 님.... 손까락을 보시면 안되구요....

  • 20. .
    '11.7.20 8:56 PM (175.119.xxx.69)

    아이들이 안 다쳤으니 다행이네요.
    얼마나 고가인지 모르나 잊어버리셔야...

  • 21. ...
    '11.7.20 9:36 PM (112.151.xxx.37)

    쿵 소리 나자마자 바로 갔다면...
    의자 위에 있는 아이가 범인 일 확률이 99%죠....

  • 22. 교육
    '11.7.20 9:40 PM (14.43.xxx.43)

    전에도 님 아이가 그런 일이 있었으면, 아이가 눈 시야 에서 멀어지면 님이 아이 따라 붙어 주의했었어야 하지 싶어요.
    아이가 몇 살 인지는 정확히 모르나, 책상 위에올라 갈 정도면 아주 어리지는 않는것 같네요.
    말귀 알아 들으면 확실 하게 훈계든 주의를 주셔야 할 것 같네요.말하는게 느려도 말귀는 알아 듣지 않나요? 계속 해서 속앓이 할 순 없잖아요..

  • 23. 하니
    '11.7.20 9:43 PM (121.136.xxx.221)

    저도 4살 쌍둥이가 있어 그 상황이 이해 되는데 아마 100% 의자 위에 있는 아이가 떨어뜨린 것일겁니다. 저희 애들도 책상에 딸린 책장의 물건을 떨어뜨리는데 바로 바닥으로 내려오진 못해요. 게다가 안쪽에 있는 카메라를 떨어뜨렸다면 원글님 아이가 떨어뜨린게 맞을겁니다.

  • 24. 흠...
    '11.7.20 9:49 PM (61.78.xxx.92)

    우선은 본인이 잘못했다는 생각으로 본인이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보이시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대편이 어느정도 부담을 하겠다고 나서면 두어번 사양하다가
    받는게 어떨까요? 상대에서 전혀 부담할 의사가 없다면 도리가 없는거고 앞으로의 관계는
    껄끄러워지겠지요.

  • 25. 원글이
    '11.7.20 10:10 PM (110.14.xxx.56)

    아이들 안 다친게 다행이고 렌즈만 나갔지 카메라는 그래도 괜찮은 게 다행이고 제 관리소홀로 정리 잘 되었어요. 아이 친구 어머님과도 잘 얘기했고 저도 이번 기회에 배운 점도 많구요. 물론 가슴은 쓰리지만 그래서 더 조심하게 되겠지요. 저희 아이가 떨어뜨렸을 거라는 의견 역시 아이 친구 어머님의 의견이었는데 제가 의자 위에 올라간 걸 보고 잠시 후에 카메라가 떨어진 상황인데 그 상황을 목격을 못했거든요. 지금은 누가 했냐 이런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왠지 궁금합니다. 그래서 의자의 위치와 카메라의 위치를 보니 손이 닿지를 않는 위치고 카메라는 테이블 안쪽에 있었지만 줄이 좀 길었어요. 카메라 자체가 굉장히 무거워서 들고 던질 수는 없는 무게이구요. 오늘 정말 좋은 시간 보내려고 열심히 노력했는데 이런 일이 생겨버려서 참 씁쓸했어요. 저희 경험을 참고로 하셔서 늘 물건도 잘 치워두고 아이관리도 철저히 해서 더 큰 사고로 이어질 뻔한 렌즈박살사고를 미연에 방지하시길 바래봅니다. 이제 당분간은 남아있는 렌즈로 넙대대대한 사진 많이 찍게 될 것 같아요. ㅎㅎ

  • 26. 음..
    '11.7.21 1:16 PM (211.196.xxx.35)

    속 상하셔도 잘 하셨어요.
    원글님이 질문을 하셨으니 이런 댓글 (저 포함) 달린 거고,
    함께 했던 아이엄마가 글 올렸으면 또 다른 댓글들이 달렸겠지요.
    "나" 의 입장에서 해결책을 모색해야 뭐든 원만한 것 같아요.
    아가의 예쁜 사진 많이 찍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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