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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못하는 아이 둘이 놀다가 고가의 물건을 파손했는데 증인이 없을 때는 어떻게 처리해야하나요?
아이 친구 어머니와 제가 못 보는 사이에 소리가 쿵해서 보니 제 아이는 의자 위에 있고 제 아이의 친구는 바닥에서 카메라를 잡고 있었습니다. 고가의 렌즈가 박살이 났습니다. 카메라는 책상 안쪽에 있었습니다.
아이 엄마 둘다 각자의 심증은 우리 아이가 하지 않았을 것이다이구요. 둘 다 말이 부족해서 범인을 밝히는 거 보다는 해결을 보고 싶은 게 솔직한 심정입니다.
이 가족들과 잘 지내고 싶고
일차적인 관리를 소홀한 제 책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좋은 게 좋다고 누가 물어주거나 아니면 괜찮다고 제가 관리를 소홀했죠 하면서 그냥 넘어가면 아마 이 관계는 어떻게든 안좋게 끝날 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어떻게는 좋은 방향으로 타협해서 처리하고 싶은 상황인데
어떻게 하는 게 가장 현명한 방법일까요? 도움 절실합니다.
1. 코스코
'11.7.20 7:16 PM (61.82.xxx.145)그냥 내 애가 그랬거니~ 하고 보상합니다
말도 못하는 아이들끼리 고가의 물건에 파손을 할수 있도록 방치해 놓은 내 잘못이다~ 생각하고 그냥 보상합니다2. ...
'11.7.20 7:16 PM (211.237.xxx.51)반반씩 부담
3. ..
'11.7.20 7:24 PM (211.199.xxx.234)여러가지 경우의 수가 있죠..쿵 소리가 날 정도면 카메라를 던졌다는건데 의자위에 있던 원글님 아이가 카메라를 던졌고 바닥에 놀던 아이가 그걸 주워들고 있을 수도 있는거니까요.증거도 없는데 반반 부담하라고 하긴 뭣할것 같아요.애들 노는곳에 그런 물건 놔둔게 일차적인 잘못이라고 봐야할듯.
4. --;
'11.7.20 7:25 PM (211.44.xxx.91)어느정도 고가인지 모르겠지만
설사 그 아이가 만져서 부서졌다 해도 받기가 그렇죠
먼저 나서서 주겠다고 하는것이 아니면...
게다가 고가인데 아이손에 닿는 곳에 두면...언제든 누구든 사고는 예상되었던것이 아닐런지요5. 별사탕
'11.7.20 7:33 PM (110.15.xxx.248)반반 부담 하는게 차라리 낫겠지만
집 주인 입장에서 물어내란 말 할 수 없을 것 같은데요
어쨋든 내 아이일 수도 있는 거니까요...
그쪽에서 반반 내겠다 하면 땡큐지요6. 음
'11.7.20 7:43 PM (203.218.xxx.121)글쎄요
전 관리소홀의 책임이 전부라고 봅니다.
말도 못하는 어린 아이들이 뭘 아나요. 애들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두셔야죠.
아무것도 안받고 넘어가면 그 가족과 잘 지낼 수 없다면 인연이 그냥 거기까지인 거에요.7. 참!
'11.7.20 7:45 PM (14.43.xxx.202)말도 못하는 아이에게 뭔 책임????
차라리 법정에서 가리세요.
앗싸리 그게 좋을 겁니다.8. -_-
'11.7.20 7:46 PM (112.168.xxx.114)관리 소홀을 어째 집주인한테만 이렇게 떠넘기시는지????????
집주인이 그 물건을 소홀히 관리 했다면 그 아이들 엄마는 아이들을 소홀히 관리 한거죠
그러니 쌍방 잘못이니 그 애들 엄마들이 절반의 값이라도 모아서 내야죠9. 애엄마
'11.7.20 7:47 PM (114.204.xxx.157)관리소홀로 집주인이 그냥 부담해야 할 것 같아요.
저도 비슷한 경험있는데, 제 애가 그랬다고 생각했네요.10. 달
'11.7.20 7:49 PM (211.110.xxx.41)누가 했든지 알수도 없는데
그쪽에서 물어 줄리도 없지만 물어 준다고 어찌 받으리요.11. .
'11.7.20 7:50 PM (14.37.xxx.26)쿵 소리가 나서 봤더니 아래에서 아이가 들고 있었다...
그럼 위에서 떨어뜨렸을 확률이 크네요
아래 있던 애가 던져놓고 잽싸게 가서 도로 잡고 놀고 있기 보다
위에서 떨어뜨린거 같아요12. 음..
'11.7.20 7:50 PM (211.196.xxx.35)1. 누가 물어 주거나..(상대방 아이 엄마)
2. 괸찮다고 그냥 넘어 가거나 (원글님)
위의 두 가지 경우 모두 관계가 멀어질 거라 쓰셨네요.
그 외의 방법은 뭐가 있을까요?
혹시 반반씩 내는 경우를 생각하고 있는 것 같은데
먼저 반 물어 달라고 하기는 참 애매하군요.
아이들 손 닿는 곳에 귀중픔을 놓아 두신 게 잘못같아요.13. 참나!
'11.7.20 7:56 PM (14.43.xxx.202)누구의 잘못이 큰지, 누구는 몇% 책임, 누군 몇% 책임, 법정에서 가리셔야죠.
부모는 책임 없습니다. 말을 하던 말 못하는 아이이던....
오로지 당사자에게 책임을 물어야죠.14. .
'11.7.20 7:57 PM (14.37.xxx.26)위에 이어서 또 씁니다
렌즈가 파손될 정도면 높은데서 떨어뜨리거나
세게 던져야할겁니다
말도 못하는 아기가 렌즈 달린 카메라를 부서질 정도로 던질 힘은 안될거 같구요
위에서 떨어뜨린게 맞다는 확신이 드네요15. 원글이
'11.7.20 7:57 PM (110.14.xxx.56)아 반반씩 부담 이런 게 아니라 전에 제 아이가 친구네 가서 그 집 씽크대 아래에 놔둔 고가 도자기를 깼는데 그 친구는 괜찮다고 했고 저는 도저히 맘이 불편해서 물어준 적이 있는데 분명 우리 아이가 깼지만 왜 그리 비싼 걸 저기에 두었을까하는 원망이 없었던 게 아니거든요.
아무래도 이번 케이스는 누가 그랬는지도 모르고 제 관리소홀의 책임으로 정리해야 하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조언 감사드립니다.16. 참나!
'11.7.20 7:57 PM (14.43.xxx.202)고가의 렌즈를 가지고 놀다 아이가 다쳤다면?????
당근 또 당사자의 책임인거 맞죠?17. 책상 안쪽에
'11.7.20 7:58 PM (180.64.xxx.243)있었고, 쿵 소리가 난 뒤 바로 가셨을테니
의자에 있은 님 아이가 했을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쿵 소리는 어떻게 났을까요???
그저 내 아이가 했다고 생각하는게 옳을것 같습니다.18. ㅁ
'11.7.20 8:25 PM (175.124.xxx.32)부모가 책임이 없다는 부운~~.
우리 나라 민법상 미성년자의 행위는 부모에게 배상책임이 있습니다.19. 참나!
'11.7.20 8:30 PM (14.43.xxx.202)ㅁ.... 님.... 손까락을 보시면 안되구요....
20. .
'11.7.20 8:56 PM (175.119.xxx.69)아이들이 안 다쳤으니 다행이네요.
얼마나 고가인지 모르나 잊어버리셔야...21. ...
'11.7.20 9:36 PM (112.151.xxx.37)쿵 소리 나자마자 바로 갔다면...
의자 위에 있는 아이가 범인 일 확률이 99%죠....22. 교육
'11.7.20 9:40 PM (14.43.xxx.43)전에도 님 아이가 그런 일이 있었으면, 아이가 눈 시야 에서 멀어지면 님이 아이 따라 붙어 주의했었어야 하지 싶어요.
아이가 몇 살 인지는 정확히 모르나, 책상 위에올라 갈 정도면 아주 어리지는 않는것 같네요.
말귀 알아 들으면 확실 하게 훈계든 주의를 주셔야 할 것 같네요.말하는게 느려도 말귀는 알아 듣지 않나요? 계속 해서 속앓이 할 순 없잖아요..23. 하니
'11.7.20 9:43 PM (121.136.xxx.221)저도 4살 쌍둥이가 있어 그 상황이 이해 되는데 아마 100% 의자 위에 있는 아이가 떨어뜨린 것일겁니다. 저희 애들도 책상에 딸린 책장의 물건을 떨어뜨리는데 바로 바닥으로 내려오진 못해요. 게다가 안쪽에 있는 카메라를 떨어뜨렸다면 원글님 아이가 떨어뜨린게 맞을겁니다.
24. 흠...
'11.7.20 9:49 PM (61.78.xxx.92)우선은 본인이 잘못했다는 생각으로 본인이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보이시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대편이 어느정도 부담을 하겠다고 나서면 두어번 사양하다가
받는게 어떨까요? 상대에서 전혀 부담할 의사가 없다면 도리가 없는거고 앞으로의 관계는
껄끄러워지겠지요.25. 원글이
'11.7.20 10:10 PM (110.14.xxx.56)아이들 안 다친게 다행이고 렌즈만 나갔지 카메라는 그래도 괜찮은 게 다행이고 제 관리소홀로 정리 잘 되었어요. 아이 친구 어머님과도 잘 얘기했고 저도 이번 기회에 배운 점도 많구요. 물론 가슴은 쓰리지만 그래서 더 조심하게 되겠지요. 저희 아이가 떨어뜨렸을 거라는 의견 역시 아이 친구 어머님의 의견이었는데 제가 의자 위에 올라간 걸 보고 잠시 후에 카메라가 떨어진 상황인데 그 상황을 목격을 못했거든요. 지금은 누가 했냐 이런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왠지 궁금합니다. 그래서 의자의 위치와 카메라의 위치를 보니 손이 닿지를 않는 위치고 카메라는 테이블 안쪽에 있었지만 줄이 좀 길었어요. 카메라 자체가 굉장히 무거워서 들고 던질 수는 없는 무게이구요. 오늘 정말 좋은 시간 보내려고 열심히 노력했는데 이런 일이 생겨버려서 참 씁쓸했어요. 저희 경험을 참고로 하셔서 늘 물건도 잘 치워두고 아이관리도 철저히 해서 더 큰 사고로 이어질 뻔한 렌즈박살사고를 미연에 방지하시길 바래봅니다. 이제 당분간은 남아있는 렌즈로 넙대대대한 사진 많이 찍게 될 것 같아요. ㅎㅎ
26. 음..
'11.7.21 1:16 PM (211.196.xxx.35)속 상하셔도 잘 하셨어요.
원글님이 질문을 하셨으니 이런 댓글 (저 포함) 달린 거고,
함께 했던 아이엄마가 글 올렸으면 또 다른 댓글들이 달렸겠지요.
"나" 의 입장에서 해결책을 모색해야 뭐든 원만한 것 같아요.
아가의 예쁜 사진 많이 찍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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