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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아들맘인데요

뱃살공주 조회수 : 2,073
작성일 : 2011-07-20 14:10:29
요즘 82보면서 느끼는건데
저는 아들 결혼하면 며느리 평생 안봐도 될것 같아요
아들만 가끔 보고 전화 통화하고
제사도 저혼자 지내면 되고 아들은 오고 며느리는 안와도 될것 같아요
명절날도 아들은 우리집에 오고 며느리는 친정가고
손주들도 추석에는 우리집 설에는 며느리집 이렇게요
이렇게 해도 서로 못마땅 하고 저렇게 해도 서로 못마땅 할것
같으면 서로 안봐도 상관 없지 않을까요?
아무리 잘해도 며느리는 남이고
시어머니도 남인것 같인데..대신 요즘 처럼 남자가 집마련 하고 이런
풍습도 없어지고 여자가 2천 있으면 남자도 딱 2천만 마련해서 결혼하고 ㄱ
그랬으면 좋겠어요
IP : 110.13.xxx.156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7.20 2:13 PM (175.119.xxx.188)

    님...
    그렇게 아들만 잠깐 보고 아들하고만 통화하고 그러면
    또 아들만 찾는다...
    며늘 무시한다...
    그럴꺼면 왜 결혼시켰냐...
    그럴꺼 같아요. ㅠ.ㅠ

  • 2. ...
    '11.7.20 2:14 PM (121.153.xxx.117)

    아이구 좋은처자많습니다.
    저도 나이40중반에 40다대가는올케본지몇해안돼요.
    저하고 동생하고는 무조건올케편이고요.
    엄마도그런대로이해하고 잘지난답니다.
    올케는요 진짜 딸보다 친정에 더 잘하고요.
    동생애낳는대 자기가회사휴가내고 애 본다고하더군여.
    엄마가복이많은건지
    울 올케 엄청좋아요.

  • 3. .
    '11.7.20 2:18 PM (58.226.xxx.101)

    저도 아들맘인데 전 결혼할때 신랑이랑 둘이 모은 돈으로 결혼했어요. 제가 더 많이 벌어 두배 더 보태 집장만. 근데 시엄니 신행인사 첫말이 울 아들 기죽이지 말라였어요. 명절 당근 시댁 먼저 친정은 눈치보다 갑니다. 울 며느리들은 명절중 한번은 무조건 친정 보낼거에요.

  • 4. ㅇㅇ
    '11.7.20 2:19 PM (211.237.xxx.51)

    맞아요. 원글님 말이 옳습니다. 전 딸 엄마지만
    여자들 집 사는건 시댁에서 보태주는게 당연하고
    시댁일은 내 부모 아니다 하고..
    똑같이 돈내서 신혼집 살림 장만하고 예단 혼수 다 없애고
    시댁 친정 똑같이 대하고 맞벌이 하면 육아 살림 공동으로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5. 저도 아들맘...
    '11.7.20 2:23 PM (121.155.xxx.160)

    아직 어려서...후일에 어찌 바뀔지 모르겠지만...
    결혼시키면 자주 안 봐도 좋으니...서로 존중하며 행복한 가정 꾸려 나가며
    잘 살았으면 좋겠어요.
    사실 귀차니즘 때문에 서로 모이고 눈치 보는것도 싫고요...
    사네마네 소리만 안하고 잘 살아줬으면 더 바랄것이 없겠어요.

  • 6. ..
    '11.7.20 2:28 PM (115.136.xxx.29)

    저는 아들도 있고 딸도 있는데요.
    82보고 겁나서..
    남편보고 이다음에 아들결혼하면 그때 애들은 더 할테니까
    그냥 무슨때 만나면 밖에서 먹고 우리가 돈내고,
    좋은이야기만 하다 헤어지자 그렇게 이야기 했어요.
    이래서 안되고 저래서 안되고.. 너무 안되는게 많아서..

    요즘은 아이들 키우는데 돈도 많이 드는것 사실인데요.
    우리도 이젠 아들이나 딸이나 똑같이하고
    자기들끼기 알아서 돈모아서 결혼하고 부모는 그냥
    형편것 보태주는 정도에서 끝났으면 좋겠어요.
    남자만 집 얻어야 하고 그런것은 아닌것 같아요.
    둘이 같이 하고, 그렇다고 특별히 시댁에 할 필요도 없고
    같이... 정말 그렇게 됐으면 좋겠어요.

  • 7. ...
    '11.7.20 2:31 PM (114.205.xxx.93)

    그렇게 되어갈것 같아요..
    며느리들만 서구식으로 바뀌겠어요??
    며느리들이 냉담해지면 시댁에서도
    아들 신혼집 신경안쓰고 자신들 노후대책 세우겠지요.
    전 딸만 키운 엄마지만 예전같이
    시부모님도 부모처럼 모시겠다는 마음가짐 아니면
    님처럼 생각하고 사시는게 가장 좋은 방법일것 같아요.

  • 8. .
    '11.7.20 2:34 PM (125.152.xxx.7)

    이젠 아예..............아들을 낳지 말자는 말도 나올 듯.........ㅎ

  • 9. ㅋㅋㅋ
    '11.7.20 2:37 PM (222.235.xxx.56)

    2021년 2031년 즈음 될려나요?

    명절에 아들만 찾아오길 바라는 것도 욕심이될듯.
    아마 그때쯤이면 아들이든 딸이든 화상통화로 축하해~ 한마디 전송하고 끝일걸요?

    세상이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르니, 미리 걱정하지 말고 미리 실망하지도 맙시다.

  • 10. 저는 딸둘맘
    '11.7.20 2:41 PM (210.117.xxx.87)

    저는 딸둘맘인데요. 그냥.. 님 글에 어느 정도는 공감해요.
    딱 잘라서, 아들만 시댁 가고 며느리는 친정 가고..
    뭐 그렇게까지 하고 싶다는 얘기는 전혀 아니고요.
    그럼 너무 삭막하잖아요.
    단지 공평하게.. 결혼해서 공평하게 살았으면 좋겠다는거죠.
    시댁에 하는 것처럼 친정에도. 친정에 하는 것처럼 시댁에도.
    명절에는 설 명절 나눠서 반반씩 하고. 얼마나 좋아요.
    물론 결혼할 때도 집값에 똑같이 보태고요.
    저는.. 우리 딸들이 결혼할 때 쯤엔 그렇게 됐으면 좋겠어요.

  • 11. ...
    '11.7.20 2:44 PM (61.78.xxx.173)

    전 뭐 지금도 비슷하게 사는거 같은데요.
    어머님 절대 저한테 전화 안하세요. 무슨일 있으면 다 신랑한테 연락하고
    결혼 6년차지만 5번도 안하신거 같아요. 저도 딱히 전화 안하고 무슨 일있으면
    신랑한테 말해서 신랑이 하고요. 물론 저희 친정 엄마도 그러시고요.
    명절도 시댁에서 먼저 설에는 시댁 추석에는 친정 가라고 해서 그렇게 하고 있고요.
    대신 명절 전주나 후에 한번 찾아뵙기는 하지만...

  • 12. ..
    '11.7.20 2:46 PM (222.121.xxx.206)

    문제는 여자쪽 친정에선, 딸 올때 사위,손주도 다 같이 오길 바란다는게 문제인거죠..

  • 13. 저는
    '11.7.20 3:07 PM (175.206.xxx.5)

    자발적 무자녀 가족이지만,
    언젠가 낳을 거라는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는데요.
    남편은 목욕탕 같이 가고 싶다고 낳게 된다면 아들이라는데
    82생활 몇 년 해 보니 진짜 아들 못 낳겠어요. ㅠㅠㅠㅠㅠㅠ
    무조건 딸이예요. 흑흑

  • 14. 저두요.
    '11.7.20 6:29 PM (110.10.xxx.102)

    며느리에게 시어머니 대접 받을 생각 전혀 없으니, 시집에서 집해주고, 예물 해주는 거 바라는 며느리 안볼거에요.
    여기 82보면 정말 웃기지도 않아요.
    시댁과의 관계는 아메리칸 스타일로 하고 싶고, 집이나 재산 받는 건 한국식으로 하고 싶은 이상한 사고방식 가진 여자들이 꽤 많네요.

  • 15. 중요한건요.
    '11.7.20 7:54 PM (125.214.xxx.254)

    중요한건요...아들 혼인의 개념이 아들 본인의 독립된 가정을 만들어주는거잖아요.
    그 가정을 존중해주고 이해해주고 배려해주시면 뭐 꼭 극단적으로 안보면 되지 이런 마음 안먹으셔도 되요.
    아들이 독립된 가정을 이뤄서 내게 이거저거 원하지 않고 잘먹고 잘살아주면 고마운거 아닌가요.
    거기다가 대고 뭘 요구하고, 바라겠다는 마음만 안먹으면 나와 내남편도 평안..아들내외도 평안..이라고 봅니다.

  • 16. 미투요~
    '11.7.20 10:37 PM (218.238.xxx.235)

    저도 원글님과 비슷한 걸 느꼈어요.
    82에 몇몇 싸가지 읎는 젊은 새댁들 때메, 나두 나중에 울아들 장가가면 얼굴도 못보는건가 싶더라구요. 아주 며느리 보는게 겁나네요.
    시집에서 집 얻어주고, 패물 해주고, 남편이 돈벌고 저는 집에서 노는 건 당연한 거고,
    별 이유도 없이 시집식구 보기 싫다고 하면, 그냥 혼자 살어야지...
    며칠 전에는 지네 집두 아니고, 시어머니네 집에 외손주들 놀러와 있는 것두 보기 싫다구 욕하는 기지배두 있더이다.
    (이눔 지지배야~ 너는 인제 4월 짜리지만, 걔네들은 10년 넘게 그 집 가족이었거든~~ 해주려다 말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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