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자동차디자이너가 되고싶답니다.

중3 조회수 : 827
작성일 : 2011-07-20 10:59:47
중3아이

자동차 디자이너가 되고 싶답니다.

미술공부 해본적도없고,   그림을 잘 그리는것도 아니고,

디자이너 아이가 상상하는 것 만큼 만만치 않은 꿈이란걸 아는데요.

그래도 한번은 도전해 보게 하고 싶네요.

자동차 디자이너가 될 수 있는 길은 어떻게 되나요?

미대쪽으로 공부해서 산업디자인과를 가야하는건가요?

(지금 미술을 시작하는건 너무 늦은거죠?)

혹시 이쪽 계통 아시는 분 부탁 좀 드립니다.
IP : 114.207.xxx.81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7.20 11:05 AM (211.180.xxx.53)

    계통은 아니지만 아이가 목표가 생겼다면 아주 어린아이가 아니기때문에 노력해서 충분히 할 수 있지 않을까요?
    해보도록 용기를 주는것도 좋을거같아요.
    그리고 자료라든가 정보도 같이 찾아보세요. 대화도 많이 해보시고...
    그러면 좀더 뚜렷한 생각을 가지지 않을까 싶네요.

  • 2. ㅇㅇ
    '11.7.20 11:07 AM (211.237.xxx.51)

    산디과 나온 친구 보니까 고등학교 내내 미술실기 목숨걸고 했었어요...
    맨날 집 화실 집 화실 이렇게만 다녔죠. 공부도 꽤 잘했었어요..
    재능이 있다면야 지금 해도 안늦었다고 말씀 해드리고 싶은데...
    재능이 없다니 뭐라 드릴말씀이 없네요....
    산디과 가려면 미술실기 잘해야 해요..

    저 친구는 지금 가구회사에서 가구디자인 하는데요.
    생각만큼 비젼이 좋진 않나보더라고요. 고생한것에 비해 연봉도 작아서
    요즘은 대출 받아서 미술학원 할까 하면서 고민하는소리 들었습니다.

  • 3. .
    '11.7.20 11:08 AM (116.37.xxx.204)

    미술은 늦은 것 아닙니다.
    요즘 미대는 성적으로 갑니다. 좋은 대학들은 실기 안 보는 쪽으로 가고 있지요.

    실기 보는 대학도 실기보다 성적의 비중이 훨씬 큽니다.
    일단 공부를 잘해야 좋은 미대 갑니다.

    수능이 학교를 정하고, 실기는 당락을 결정한다는 말이 있어요.
    그만큼 성적 우선입니다.

    제가 아는 아이도 미술안하고 서울 중위권대학 의상디자인 인가 하여튼 디자인 쪽 합격 했어요.
    결국 그 아이는 다른 선택을 했지만 이게 지금 현실이예요.

  • 4. ....
    '11.7.20 11:09 AM (114.200.xxx.81)

    산디과 가야겠죠.. 그런데 국내 자동차 회사가 몇개나 될까요..쩝..
    1년에 신차가 몇개나 개발되며...

  • 5. 그런데..
    '11.7.20 11:12 AM (114.200.xxx.81)

    오히려 디자인과가 아닌 거 같은데요.. 자동차 디자이너에요, 설계에요?
    자동차 설계는 디자인보다는 기계공학이나 자동차공학쪽인데요.

    그냥 이쁘게 드로잉해서 일러스트한 디자인만 가지고 자동차가 만들어지는 건 아니거든요.
    사이드 단 1mm만 줄여도 부품들 줄줄이 다 바꿔야 하기 때문에
    요즘 자동차는 우선 가능한 부품들 목록 사이에서 차체 디자인을 바꿔요.
    (날렵한 스포츠카가 국내에서 잘 안나오는 이유이기도 하죠.
    어디서 그 부품들을 구하나요. 죄다 수입? 통뼈 자동차 부품을 거기에 우겨넣을 수도 없고요.)

    제가 생각할 때는 자동차 외형이 어떻게 결정되는지
    아이나 엄마나 잘 모르시고 말씀하는 거 같은데..

    자동차 디자인을 처억 하니 그림으로 그려내서 오 이거 이쁘네 이렇게 만듭시다
    하고 그 다음에 자동차 부품 결정하는 건 아니에요..

    정확히 하고 싶은 게 뭔지, 그리고 자동차 공장 견학을 가시거나 그런 학습을 한번 해보시면 좋을 듯.

  • 6. ...
    '11.7.20 11:19 AM (114.207.xxx.153)

    자동차 디자이너로 성공하기 힘들어요.
    저도 산디과 시각쪽으로 나오긴 했지만
    노력한것에 비해 결과가 안좋을 확률이 높은 직업이죠... 디자이너가...
    재능+부모 경제력+운이 따라줘야해요.
    자동차 디자이너로 대기업 입사하려면 홍대, 서울대 미대정도 나오고
    유학 다녀오고 운도 따라줘야 할거에요.

  • 7. 중3
    '11.7.20 11:21 AM (114.207.xxx.81)

    설계가 아니고,디자인이요.
    그냥 디자인쪽이면 제가 이런 궁금증도 없고,미술 시켰겠죠.
    안그래도 검색해봤는데,
    잘 모르겠어서요.
    공업디자인쪽으로 가야하는건지,,,
    너무 답답해서,이쪽 잘 아시는 분들께 도움 부탁드리는거에요.

  • 8. ㅇㅇ
    '11.7.20 11:28 AM (211.237.xxx.51)

    우리도 어렸을때 막연하게 이거 해보고 싶다 이런게 있었잖아요.
    가전제품 예쁘게 나온거 보면 나도 이런거 디자인 하는 사람 되보고 싶다라든지..
    잠깐 그때의 유행처럼 지나가는..
    저희 아이도 중3 인데 예전엔 하고 싶다는게 수십가지 변햇거든요
    뭐 퓨젼요리 해보고 싶다고도 했다가... 메이컵아티스트도 해보고 싶다고 하고

    원글님 아이가 미술쪽을 원래 하고 있었다가 순수미술이 너무 생활쪽으론
    힘들어서 공업미술로 전환하겠다 이런것도 아니고..
    막연하게 자동차를 좋아하다 보니 이런 모양의 자동차도 타고 싶고 내가 디자인
    하면 더 좋은 디자인의 차를 만들수 있겠다 싶어서
    나온 말이 아닌가 싶어요..

  • 9. ...
    '11.7.20 11:31 AM (121.169.xxx.129)

    자동차 디자이너는 공대출신이 더 많은 것 같더군요.
    공대 졸업하고 유학가서 산업디자인 공부를 다시 한 경우도 많고...
    그리고 회사가 몇개 안되다보니 거의가 서울대나, 카이스트 이런데서 포진하고 있는 것 같구요.
    카이스트에는 아예 산업디자인과가 있어요.

  • 10. 중3
    '11.7.20 11:33 AM (114.207.xxx.81)

    카이스트오 산업디자인과가 있다는거 알았는데요,
    거기는 거의 과고출신이 포진하고 있다고 일반고 가면 거의 힘들다고 봐야죠.
    과고 갈 성적은 안되니,ㅜ
    알아보는 것 보다,포기시켜야 하려나봐요.
    공부나 열심히 하라고.

  • 11. ..
    '11.7.20 11:34 AM (125.177.xxx.23)

    현재 저희신랑 자동차회사 다니고 있고 하는 디자인팀과의 조인업무가 많다고 들었습니다.
    아이가 자동차디자이너가 되고 싶다고 했는데 막연히 그림만 잘 그려야 하는걸로 끝나는게 아니고
    저도 잘은 알지 못하지만 가끔 신랑이 하는 얘기 듣게 되면 저 위에 그런데..님이 말씀하신 내용 그게 맞습니다.
    그림만 얄쌍하게 이쁘게 잘 그린다고해서 자동차가 만들어지는거 아니고 자동차 디자인을 하려면
    하나하나 부품과 안전까지 계산하고 감안해야 한다고 들었어요

  • 12. 돈!
    '11.7.20 11:39 AM (124.53.xxx.22)

    이탈리아,런던에 있는 디자인학교가 자동차부분에서 알아준다고 얼핏봤는데...더 알아보시고... 성적으로 포기시키지마시고...언어공부에 신경쓰도록 해보세요. 유학가려면 돈이 많이 들긴하지만...
    꿈 포기하지 않고 대학졸업후에 자비로 유학간 케이스들도 있거든요.학부 전공이 달랐어요.
    물론 많이 힘들지만...그렇게 꿈을 이뤄나가는 모습도 아름다운거 같아요.
    꼭 거대한 성과가 없더라도요.

  • 13. EBS
    '11.7.20 11:54 AM (202.30.xxx.226)

    프로그램에서 봤을거에요 아마.
    프랑스 자동차디자인 학교. 울 나라 애들도 몇명 있더라구요.

    디자인하고 실제 나무로 다듬어서 모형 완성본 만들어보고..
    이수하기가 참 힘들지만 산학이 꽤 긴밀하게 연결돼있어서 능력은 인정받는 것 같았거든요.

    저라면 다양하게 차와 관련된 서적들 사주고, 그려보게 하고,
    영어 열심히 공부하라고 하고, 창의적인 활동 경험 시켜줄 것 같아요.
    그리고 고등학교때부터 유학 알아볼 것 같아요.

  • 14.
    '11.7.20 12:27 PM (75.84.xxx.123)

    제 남동생이 자동차 디자인합니다.
    물론 한국아니구요, 미국에서요.
    동생도 갑자기 대학다니다 미술한다고 해서 시험보구 아트센터갔답니다.
    공부도 잘했구요, 사실 집안이 미술쪽이라 재능은 어느정도 있겠지요.
    피말리게 공부하더군요.
    먹는것도,자는것도 몇 년동안 못했지 싶어요.
    그 학교,한국아이들 정말 많아졌지만,,,
    결국은 재능은 필수고 노력도 정말,,,
    졸업생중에서 2명만 취업됐을정도로 힘들답니다.
    심각하게 고려해보세요.

  • 15. 중3
    '11.7.20 1:41 PM (114.207.xxx.81)

    얼마전님 고맙습니다.
    혹시 인터뷰 영상은 볼수없나요??

  • 16. 얼마전
    '11.7.20 5:32 PM (123.142.xxx.98)

    아.. 인터뷰 영상은 페라리 본사로 바로 보냈어요.
    거기서 다시 자기네들에 맞게 편집할꺼라서 저희꺼는 완성본이 아니라 지금은 보실 수 없어요.

    아마 최종결과발표 나고나면 국내에서도 많이 나올꺼에요.
    본선 진출만 해도 대단한 일이더라구요.
    8월 쯤 되면 인터넷에서도 보실 수 있을듯 합니다.
    나중에라도 저희가 영상 보실 루트 확인하면 글 적어드릴께요.

    아.. 그리고..
    그 학생들 세 팀이 따로 참가했는데... 세 팀 모두 본선에 들었어요.
    열의들도 대단하고, 실력들도 있어보이고... 너무 멋지더라구요.
    인터뷰 자체가 그렇게 길지 않지만 아이에게 자극은 될꺼 같아요.

    학생들 인터뷰 중에 들은 이야기인데..
    외형적인 디자인 뿐만 아니라 기계에 대해서도 잘 알아야 하더라구요.
    미술만이 아니라 제대로 공부하려면 정말 힘들 듯.

    무슨 일을 하게 되든간에 영어공부는 필수인것을 우선 알려주세요.
    다른분들 댓글들 보시면 유학 이야기가 대부분이잖아요.
    전 꼭 유학을 가지 않아도 된다는 걸 알려드리고 싶어서 먼저 글 썼었는데
    만일 해외의 멋진 회사에 취직이 되게 된다면 또 결국 영어싸움일거구요.
    좋은 자료들은 대부분 영어로 많이 있으니까
    어떤 공부를 하든지 간에 영어는 꼭 필요하니까요.

  • 17. .
    '11.7.20 6:16 PM (211.224.xxx.124)

    카이스트 산디과 과고 출신들이 아닐것 같은데요. 제가 그 학교 계약직하며서 왓다갔다하면서 본 것으론 아닌것 같았어요. 카이스트에 알아보시던지 대입학원에 알아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80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3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7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6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5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8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9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6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5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01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3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3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83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6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2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2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2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5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9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1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7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