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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 말기 췌장까지 번졌다는데
저희 큰올케언니가 폐암 말기에 췌장까지 번졌다는데
지금 뭘 어떡게 해야 하는지 모든 가족이 페닉 상태고 그나마
제가 지금 온전한 정신 입니다.
여의도 성모병원에 있고...삼성의료원으로 가고 싶은데 전화해 보니
예약제라고 하네요..내일 아침에 전화 하라고 ㅠㅠ
저 좀 도와주세요...
삼성의료원에 내일 진료를 받아 보고 싶어요...
가능한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해서라도 살려내고 싶어요.
저희 부모님도 계시고 ㅠㅠ 줄초상 날까...정말 미치겠어요.
저좀도와주세요...부탁입니다.
1. 저런
'11.7.20 12:21 AM (119.192.xxx.98)안타깝네요..근데, 여기서 삼성의료원 예약을 하고 싶다 하심 누가 도와줄수 있나요...ㅠㅠㅠㅠ 진정하시고..내일 다른 병원도 한번 전화해보세요 ...
2. .
'11.7.20 12:21 AM (58.140.xxx.233)고교동창이 지난주 페암으로 별세해서 마음이 참 아팠어요
저도 기관지가 너무 나빠
담배연기 조금만 맡아도 가슴이 아픈데...
힘내세요3. 음
'11.7.20 12:30 AM (110.11.xxx.77)저도 엄마를 암으로 잃어서 그 심정은 알겠지만 삼성의료원에서 시키는 대로 예약하고 오라는 날짜에 가는 것 외엔 큰 방법이 없습니다. 현재 댁에서 계신다면 모를까 병원에 계시니 응급상태 대응은 되시는 거니까 일단 예약먼저 하고 따로이 힘써줄 분이 계신지 주변에서 찾아보세요. 여기 익명게시판 말고요...그게 오히려 시간 버는 겁니다..
4. 음
'11.7.20 12:31 AM (112.169.xxx.27)성모병원 좋아요,환자 괴롭히지 않는 병원입니다,
지금 삼성의료원 가셔도 치료하는건 별 차이 없어요,
오히려 검사 다시 하느라 더 힘들어요,그냥 성모병원에서 하라는 대로 하시는게 나아요,
검사하는거 굉장히 힘듭니다5. ..
'11.7.20 12:41 AM (112.169.xxx.156)응급으로 들어가셔서 검진받으심 안될까요?
저도 성모병원 얘기는 주변에서 좋게 들었네요.
건강검진도 하셨을텐데 말기까지 가셨을까 넘 안타깝네요.
위에 점님으로 담배연기때문에 가슴아프기도 한다는거 알게 되었네요.
새삼 길걸어가는 흡연자들 넘 미워지는군요.6. ..
'11.7.20 1:21 AM (221.158.xxx.245)폐암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올케언니 잘 치료되셨으면 좋겠네요...
7. .
'11.7.20 1:37 AM (222.100.xxx.20)아.......
당일접수는 아예 안 되나요?
우선은 인터넷으로라도 가장 빠른 시일 내에 예약 하나 잡아놓고,
혹시 모르니.. 아침 일찍 삼성의료원에 가서 당일 접수라도 시도해보셔요.. 대신 엄청 일찍 가셔야 할 거예요.
(새벽부터 기다려도 예약환자가 너무 많으면 당일 접수를 안 받아주기도 해요....)
여의도 성모병원에서 검사한 자료들을 모두 CD로 복사해서 갖고 가 보시구요..8. .......
'11.7.20 2:15 AM (115.21.xxx.24)병원관계자와의 닥치는대로 연고를 알아보셔서 응급한 환자가 있는데 수술날짜를 당겨줄수없겟느냐..혹은 진료날짜) 를 알아보심이 빠를듯..직원직계가족이면 병원비할인도 되지만 그런이익도 있기때문에 병원에 아는 사람있는것도 행운일텐데요..혹시 주변에 어디병원누구랑 가족이신분들 생각나시면 전화돌려보세요..
9. 경험자로서
'11.7.20 2:28 AM (62.178.xxx.63)그냥 지금 병원에 계세요
저도 인맥 다 동원에서 삼성의료원에 모시고 갔는데 오히려 절망적인 소리만 듣고 와서 환자가 더 실망했어요.
지금 계시는 병원에서 하라는 대로 하시는게 환자를 위해 더 좋은 일입니다.10. 경험자
'11.7.20 4:30 AM (183.102.xxx.95)검사한 자료 가지고 가도 병원에서 검사하느라 환자가 더 고생해요
지금 계신 병원에서 하라는대로 하시고 최악의 경우 호스피스병동 미리 예약할수있으면 하셔서
환자가 고통스럽지않게 해주세요 일반병동에 입원해 있으니 혼수상태에 빠져서 임종준비 하라구 하면서도 돌아가시기 전날까지 검사 할려구 해요11. 저는
'11.7.20 7:26 AM (119.67.xxx.3)일단
삼성의료원에 예약을 해두시고 그때 가시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말기이고 전이 되어서 절망적이긴 하지만
주위에서 보면 역시 암은 삼성의료원으로 가야한다는 결과들을 봤거든요.
말기암인데 카톨릭쪽 병원에서 손도 못대는걸 삼성의료원에서 수술해서
살려내는걸 봤어요.12. 방법은
'11.7.20 9:12 AM (211.54.xxx.82)응급실로 들어가서 기다리는 거에요.
그런데 응급실 병상수가 제한되어 있어서 복도에 누워서 기다리는 경우도 있다고 들었어요.
예약하면 특진 같으면 한달 기다릴 수도 있거든요.
일단은 삼성의료원 홈피에 가입해서 원하는 의사 예약이 언제 잡히는지 한번 보세요.13. 흠..
'11.7.20 9:23 AM (203.241.xxx.40)혹시 원하는 의사가 있으신가요?
외래 제가 알아봐드릴 수 있어요.
응급실로 가시는방법이나 현재 계신 병원에서 전원신청을 하시는방법이나..
조금이라도 빨리 일을 진행시키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을수 있겠지만 다 고된일입니다.
k517100@nate.com
이리로 메일주시면 제가 알아봐드릴께요.
업무중이라 컴터앞에 앉아있어 메일 수시로 확인합니다.14. Arch
'11.7.20 10:59 AM (203.236.xxx.188)폐에 췌장 전이면... 뭐라 말씀드리기가 참...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은 어떠신지...
검사결과 CD로 다 받으시고...
공기 좋은 곳에서 가족들과 시간 갖는 것도 나쁘진 않습니다.15. 다음
'11.7.20 11:05 AM (220.85.xxx.218)사이트에 암카페가 있어요.거기 환우나 보호자끼리 유익한 정보 많이 나누는 대표 카페입니다.
거기가심 도움 되실거예요 ㅠㅠ
친정아버지도 말기암이셔서 전국 큰병원 모두 다녀봤었는데요.....환자가 편안하고 신뢰하는 의사나 병원이 제일 효과가 있을거예요...16. ...
'11.7.20 12:41 PM (112.187.xxx.155)일산 국립암센타 가보시라고 권해드리고 싶네요.
저희 시어머니도 폐암 말기신데 그쪽으로 다니세요. 시부모님은 만족하시드라구요.
만족이란 표현이 좀 그렇지만 치료받으시는데 있어서 신뢰가 가시나봐요.
전이가 됐다고 하니 참 마음이 안타깝네요.17. ...
'11.7.20 12:42 PM (118.176.xxx.42)여자들이 폐암많은게 가스 도 한목한다는 거 들었네요... 환기 잘시키고 꼭 후드 켜고 하세요..
전기로 바꿔야 하나 고민입니다..18. .
'11.7.20 12:43 PM (203.244.xxx.3)119 불러서 응급실로 들어가는 방법이 젤 빠르지 않을까 싶어요.
저 아파서 그렇게 들어갔는데 물론 삼성의료원은 아니었지만 대학병원급 병원은 그게 젤 빠르다고 ......19. ..
'11.7.20 1:06 PM (211.216.xxx.150)에구.. 안타깝네요...
힘내세요...
여자분인데... 폐암이라니...
전 그래서 가스레인지... 전기레인지로 교체했어요...20. 흠
'11.7.20 1:22 PM (119.70.xxx.218)한병원만 무작정 믿고 다니면 안되요. 큰 병일수록 유명한 의사에게 진단을 정확히 받아야되고고 치료법도 편중되게 받다가는 나중에 후회합니다. 의사는 신이 아니니까요~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여의도 성모병원^^;
21. ..
'11.7.20 1:26 PM (110.9.xxx.63)사실 케이스바이케이스라 이렇다 저렇다 단정하긴 힘들지만 제 지인 아버님도 지방대학병원에서 수술도 안되는 4기 진단 받으셨는데 하룻밤에 몇백만원하는 삼성의료원 특실 잡고 들어가서 진료받으셨어요. 여기서도 수술은 안된다고 했는데 항암으로 크기 줄이고 수술받으셔서 지금 완치판정 받으셨어요. 그때가 어제일 같은데 지금 모든 치료과정 끝내고 너무 건강하게 생활하십니다.
22. 그래도
'11.7.20 2:14 PM (116.121.xxx.196)꼭 가신다면 저도 응급실로 가시게 해야할 것 같아요..
응급실도 사람이 많아 환자를 대하는 게 엉망이더라고요..
그야말로 응급환자들이 북실거리니.. 마음이 참.. 안됐던데요..
조카도 뇌종양으로 부산서 삼성에 응급실로 바로 들어갔어요..
악성인데 11살이었는데 지금 18살.. 좀 후유증있지만 눈 2급판정이 나서 서울 맹아학교기숙사이용 다니고 있어요.. 처음에는 절망이었는데 아유.. 얼마나 다행인지..그나마..
가족 모두 기도해 드리세요..23. ..
'11.7.20 2:40 PM (59.9.xxx.116)남의 일 같지가 않네요..한양대병원서 말기전이속도 빠른 폐암 진단 받고 항암치료때문에 고민하고 있네요..너무도 증상도 없고 멀쩡하신분이 아프고 6개월판정 받으셨어요.
글 많이 읽었는데 병원 옮겨다니며 검사하다 환자 죽어요. 신중한 선택 잘 하시길 빌어요.
저도 글 읽는데 울고 싶네요..24. ...
'11.7.20 3:47 PM (59.13.xxx.72)폐암말기에 다른 곳으로 전이라면,
돌아가신 저희 아버님과 상황이 같았네요..
폐암말기는 차라리 항암을 안하는 게 낫습니다.
아주아주 드물게 낫는 분이 계실 지..모르겠지만,
회생률도 엄청 낮구요..또 살아계실 때 너무 힘들어하시면서 보내시다 가세요.
저희는 다시 그때로 돌아간다면,그냥 항암을 안할거예요.
지금도 그게 너무 후회되거든요.25. ...
'11.7.20 3:48 PM (59.13.xxx.72)참고로,
그래도 병원에 입원해서 치료를 받고 싶으시다면,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이곳을 추천합니다.26. 쓰리원
'11.7.20 4:17 PM (112.170.xxx.236)폐암말기에 췌장까지 전이....
이런말 잔인하겠지만 지금까지 항암을 하신상태라면 별 방법이 없는것 같습니다.
보호자의 입장에서는 좀 더 나은곳으로 옮겨서 치료 받으면 호전되지 않을까...하실텐데,
말기암환우분들 병원 옮기는거 쉬운일 아닙니다.
친정어머니께서 난소암 말기로 시한부도 받을 수 없는 상태이셨는데,
4년간 투병하시고 2년전에 돌아가셨습니다.
옆에서 간병을 계속 하였기에 그심정 누구보다 더 잘알고 있어요.
현재 병원에서 환우분의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시고 -주치의랑 상담하세요.
병원을 옮기시든 진료를 받으시든 하셔야 되요.
항암치료를 하신중에 전이된 환우분의 경우는 이미 체력도 많이 고갈된 상태라,
진료대기시간도 기다리시기 매우 어렵습니다.
일단 올케되시는분의 심정은 어떠신지 물어보세요.27. 자연식
'11.7.20 4:28 PM (61.253.xxx.53)정녕 자연식 권해드립니다
28. .
'11.7.20 4:55 PM (112.169.xxx.156)한방 항암제 넥시아인가도 복용해보세요. 맞으면 더 심해지지 않은 상태로 될 수 있다
나오던데...Tv에 말기환자들 나왔었네요.
서울 대형병원 그런일 없다 알고 있었는데...주변 말기 암으로 손쓸 수 없는 악성암걸리셨던분
대형교회 다니는 목적이 다 있더군요. 잘나가는 의사부부 소개로 수술날짜 젤 먼저로
잡아내더군요. 현실적으로 치료방법없는 암이였네요.29. 진심으로
'11.7.20 5:48 PM (110.8.xxx.183)병원 옮기시지 않기를 권해드립니다.
안타깝지만 원격 전이가 있는 암은 소생이 힘들어요.
가실 때 까지 환자분이 증상만 완화시키는 방법을 쓸 수 밖에 없어요.
이제와서 자연식이나 기타 다른 특별한 요법(이런 것들이 돈이 병원비보다 더 많이 나올 수도 있어요)하지 마시고, 주치의를 믿고 따르면서 편하게 지낼 수 있도록 해 주세요. 가톨릭 병원도 충분히 좋은 병원입니다. 특히 말기암 호스피스 병동은요.30. 남일 같지 않네요
'11.7.20 6:00 PM (121.130.xxx.16)친정엄마가 저번주에 세브란스에서 폐암 진단 받고 오늘 삼성의료원으로 옮겼습니다.
폐암 진단만 받고 몇기인지는 모르겠어요. 오늘 삼성의료원 갔더니
암이든 아니든 수술을 해야한다고 해서 수술에 필요한 검사만 다 받고 왔어요.
지금 이라도 삼성의료원 미리 예약 잡으시고 그쪽 차트랑 영상 자료 복사하세요.
저번주에 갑자기 가족끼리 옮기는 게 낫다는 판단이 들어서 일주일 사이로 옮겼어요.
어느곳이든 주치의 믿고 따르는 게 좋을 것 같고요.
가족인지라 저도 그 마음 잘 알아요. 일주일을 어떻게 지냈는지... 눈물로 보냈네요.
믿고 싶지 않아요... 암은 역시 전이가 젤 무서운 거 같아요.
우리 같이 힘내요~~31. 커피.
'11.7.20 7:56 PM (125.186.xxx.90)저희 큰 올케언니 작년 이맘때 같은 경우입니다.
여러곳에 이미....
그럼에도 병원에서 하라는대로 잘 따르다보니
첨엔 머리도 빠졌는데 요즘엔 매일 먹는 항암제로 머리도 안빠지고 있더라구요.
병원은 분당 서울대병원에 다니고 있구요.
첨엔 저희도 패닉상태였지만 지금은 올케가 47평 집 혼자서 사람 안쓰고 일하고 있더라구요.
물론 오빠가 도와주고 2식구이지만............
넘 낙담마시구요. 병원에서 하라는대로 하시고
힘내세요....32. 365홈케어
'11.7.20 9:06 PM (125.182.xxx.191)저도 삼성서울병원에서 암수술을 받아서 이렇게 적어봅니다.
서울, 병원에 아무런 연고도 없었는데 보험회사에서 보내와 받아보던 365홈케어라는 작은잡지를 통해 가장 빠른 예약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홈페이지도 있고 회원이면 병원예약 서비스로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무런 연고가 없다면 이 방법도 제안해 봅니다.33. 경험자
'11.7.20 10:59 PM (175.117.xxx.167)일단은 진정하시고 다음에 암과 싸우는 사람들 이라는 카페에 들어가시면 많은 정보 얻을수
있답니다 결정은 본인에게 맡기세요 다른병원에 가시고 싶다면 옮기시고 아님 지금병원에 맡기
시고 싶으시면 그렇게 해드리세요 폐암도 안좋지만 췌장까지 전이 됬다면 포기하시고 편하게
해드리세요 어차피 수술하시거나 항암하셔도 기간만 연장될뿐 완치힘듭니다그런과정들이환자분
뿐만 아니라 가족까지 지치게 만듭니다 고통이루말할수 없어요 아무리 좋은약으로 항암해도 힘들
어요 가족이 후회안하시려면 최선을 다해 명의찾아다니면서 상의하고 치료하시겠지만 큰 효과
없습니다 저희엄마도 명의만나 6개월시한부받고 8년사시다 가셨는데 그병구완하던 가족들은
온전하지 않고 상처투성이입니다 그8년이 고통과 지옥이었습니다 물론 후회는 없지만 삶의질이
엉망입니다 전 암이라고 선고받으면 그때부터 시한부라생각합니다 완치없습니다 5년지나면 완치라는데 삶의질은 엉망이고 기간의차이일뿐 다가십니다 저라면 3개메이져병원명의들과 상의하고 가망없다하면 가족들과 좋은 시간보내고 호스피스병동갑니다 공부하시고 많은정보 있으니
알아보시고 후회없는 선택하세요 어떻게 해도 후회하기 마련입니다 원글님이 냉정하게 주관가지고 판단하시고 모든일은 환자의견을 최대한 존중해드리세요 원하시는대로 해드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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