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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너무 귀찮고 부담되요ㅠㅠ
나가랬더니 진짜 나가서 안들어오고...(잠시후에 들어왔어요)
저는 한다고해도 아이들은 맘에 안들어하고 자기들만 원하고 싶은일 다 하고 싶어하면서 무슨말만 하면 신경질에 소리빽~한명은 잎다물고 꾹~
그러면서 성적은 늘 바닥
60점대!
초등5딸은 그냥 문안한듯보이지만 깝죽대는 말 잘하고 심부름시키면 모른척 일관~
막내 아이는 5살
아직도 애기짓
악쓰면 다 되는줄 압니다
그래서 너무 힘들고 어려워요
다 비위맞추고 기분 살피는거 이젠 하기 싫어요
저 40
부모님들 얼굴 아침부터못보고 저녁에나 보고 그냥 알아서 컸는데 요즘 자식들은 대단한 상전인듯해요
아!전 자기네들 깨지고 부서질까..바람불면 날아갈까했는데 그게 잘 키우는게 아닌가봐요
너무 어렵고 힘든 시기입니다
1. d
'11.7.19 10:55 PM (211.59.xxx.87)엄마닮아서 못나고 집도 가난해 자기네들이 하고 싶은거 못해서 짜증난데요 <- 아니 어디서 이런말을!! 왜 비위 맞춰주고 기분을 살피고 그러세요 상전이 따로없네요 ㅠㅠ
2. .
'11.7.19 10:57 PM (184.37.xxx.233)그럼 아이가 넷인 집이세요?
첫째랑 둘째는 한창 말 안들을 나이인것 같고, 셋째는 셋째대로 관심이 필요하고
막내는 막내대로 손길과 사랑이 필요하고..
아이들이 아무리 착해도 엄마는 너무 힘드시겠어요.
이럴때 누가 밥한끼만 차려줘도 숨통이 트일 텐데, 저까지 안타깝네요.
하루만이라도 도우미분을 불러보시면 안될까요?
일이 많아 치이면 정신적으로도 피로도가 상승하더라고요..3. 나두야
'11.7.19 10:57 PM (175.120.xxx.103)요즘 한참 힘든 시기인것 같습니다. 중학생..예민한 시기입니다. 초등5학년 역시 그나이에 딱 어울리는 행동하는 것 같구요..5살은 아기 맞습니다.
하지만 예쁘게 봐주세요
저역시 지난 겨울부터 지옥속에 살았습니다.
일일이 다 얘기할 수 없지만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루에 달라지지 않지만 직장생활하다보니 대화도 없어지고 이제 애들 커서 노력한다는것이 딱히 할 말도 없어 쉽지 않고....
그래서 생각했어요 사실 엄마가 해 줄수 있는거 ..어릴때는 쓰다듬고 안아주고 엎어주고...
지금은 돈이나 맛난거 해주는 것밖에 해 줄 것이 없더라구요
끝없이 미운마음 속상한 마음이었지만 생각..바꿨어요 그리구 열심히 노력해요 꾸~욱참고
나중에 엄마가 꼭 필요하구 꼭 보고싶은 그런 존재였음 좋겠다는 생각도 합니다.
그랬더니 조금씩 반응이 오네요 ..다니던 직장 이달 초에 그만뒀습니다. 가장 필요한게 뭔지 생각하게도 되구요
힘내시고 사랑으로 극복하세요
더 어려운 분들도 많답니다. 혹 어릴때 내모습은 아닐까도 생각해 보구요 ㅎㅎㅎㅎ
분명 예쁜 곳이 많을 겁니다. 사랑한다고 느끼면 달라질거예요
화이팅~!!!!!!!!!4. 더헛
'11.7.19 11:04 PM (211.218.xxx.151)아이가 넷이시라구요. 제목만 보고 아이들이 어린 엄마 얘긴가 했어요...
아이가 넷이시면, 귀찮고 부담되시는 감정이 당연할 것 같아요.게다가 장마 끝나니 날씨도 무지 더운데... 엄마도 사람이고 개인인데, 가끔씩은 아이들이 그렇게 느껴질 때도 있을것 같습니다.
원글님 대단하신거예요. 아이들 넷을 혼자서 건사하시구요.
애들이 지금은 어려서 뭘 몰라 그렇지, 나중에 엄마입장 되어보면 정말 엄마한테 감사하다 할거예요. 뭐 애들한테 감사인사 받자고 하는 일은 아니지만, 원글님 지금 대단히 잘 살고 계시니까, 자부심을 가지시고 용기 내세요. ^^5. ....
'11.7.19 11:05 PM (112.154.xxx.154)중1. 중3 아이 엄마예요. 방학이라 두배로 힘들어져서 가사일 분담 시켰어요.
방청소는 각자 알아서. 청소기는 중3 아들이. 중1 딸아이는 주말에 설거지 도와주기.
상차림은 항상 함께하구요. 자기 먹은 그릇은 알아서 씽크대에..
혼자 힘든 것..그만 하세요. 아이들 중학생이면 엄마와 몸집도 비슷하고 충분히
도와줄 수 있는 나이예요.. 너무 떠받들기만 하면 고마운 것도 모르고 배부른 소리나
하는 것 같아요. 제 자식 귀하지 않은 사람 없지만. 감사함을 모르고 자라는 것은
참을 수가 없더라구요. 팥쥐 엄마처럼 보여도 어쩔 수 없어요. 혼자 희생하고 하녀노릇
한다는 생각보다 도움받는 다는 느낌에 힘나고 더 잘하게 되더라구요. 홧팅 하자구요~6. ㅇㅇ
'11.7.19 11:25 PM (211.237.xxx.51)저도 중3 짜리 그럭저럭 잘한다는 편인 딸 하나 있는거 말 안들을땐 우울하고 속상한데,
아롱이다롱이 넷이니 오죽하시겠어요.. 게다가 사춘기 정점 딸 둘에 사춘기에 접어드는 딸에
5살짜리 애기 아들?인지 딸인지 ;; 암튼
가장 힘들때네요 ;
어쩌겠습니까.. 낳아놓으셨으니 인내심을 가지고 거두셔야죠..
저도 어떨땐 자식이 아니라 웬수 같습니다...7. ..
'11.7.20 8:12 AM (175.113.xxx.7)화가 나더라도 나가라는 말을 하지 마세요.
아이들에게 치킨이나 피자하도 한판 사주면서 집에서 해야할(도와야 할) 일을 협상하세요.
설거지, 자기방 정리, 빨래 널기, 개기, 신발정리, 청소기 밀기, 요일별로 각자 정해 한번씩 요리(음식) 하기 .
방학 끝나기 일주일전 잘이행을 했으면 보상하겠다 하고...
문서로 작성하고 벽에 붙이고 , 잘 하지 않더라도 나무라지 말고 두고 보세요.
보상할 때 칼같이(원성과 고성이 나오더라도) 지켜주면 담 방학에는 잘 지킵니다.
처음엔 다 힘듭니다.
얍삽한 수법이긴 한데, 큰 아이만 따로 불러 다른 딜을 하세요. 학습 목표를 세워주고 달성을 하면 보상하겠다 하고.. 동생에게는 비밀로 하고. 들켜도 당연 제일 큰 언니로서 당연히 받아야 할 것들이라고 부모가 주장하면서 편을 들어주고(뒤에서 비밀이 새어나간 것에 대한 댓가는 큰 아이에게서 받고 ㅋ)
원글님 정말 힘드실거예요. 그래도 기운내서 화이팅!8. 그리고
'11.7.20 8:15 AM (175.113.xxx.7)동생이 언니에게 대들거나, 언니가 동생에게 신경질 부리는 거에 대한 약속도 꼭 하시고, 저녁에 잘때 오늘 중 동생이 언니에게 참은 거, 언니가 동생에게 참은거 말하는 시간을 가져 보세요.
처음에는 서로 말할려고 하겠지만 다 말할 기회를 주고 누구 편도 안들어주면서 다 듣고 나서 훌륭하다 이야기 해주고 들어보니 어떻니 하면서 서로 이야기를 주고 받으면 어떠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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