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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아버지를 증오하는 시누 가압류된 집

... 조회수 : 3,347
작성일 : 2011-07-19 20:15:23
아래 능력있는 시누이가 아버님 병원비 못 된다고 해서 시누이가 사준 아파트 판다고 글 올린이예요…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free2&page=6&sn1=&divpage=136&sn=off...

그런데 문제가 생각보다 커졌나봐요.

현재사항
후배네 29살 동갑내기 1년6개월차 부부
부부가 몇주전에 부동산에 아파트 내놨는데 큰시누가 알게되서 아파트 가압류
오목교 고급아파트 40평대인데 누나가 남의 집 딸 데려와서 우리엄마처럼 고생시키지 말라고 사준 아파트 가지고 동생한테 장난친다고 냉냉한 상태. 다른 시누들도 가압류 몰랐다고 눈치만…

예전사항
후배 결혼 할 때 큰시누가 불러서 나갔더니 여태까지 모은 돈 부모님 드리고 오라고 그게 자식된 도리라고.. 예단 비롯 혼수까지 마음에 드는 것으로 앞으로 10년 쓴다 생각하고 고르라고 하더니 결혼식, 신혼여행비용까지 다른 시댁식구 모르게 대납 남편도 모르게 했다고 함 무의식적으로 무시 할지 모른다고 남동생도 남자고 싸우면 치사해진다고…후배가 결혼 때 들어간 비용은 평소 때 끼고 다니는 커플링 비용 100만원 정도? 결혼 후 아버님 고모들이 할머니 모시고 살라고 했더니 큰시누가 신경쓰면 애기 안 생긴다고 신혼생활 즐기라고 막아줬다고 함. 그래서 2주에 한번씩 아버님 댁으로 할머니 보러 간다고 함. 그때도 큰시누가 할머니 선물 따로 챙긴다고 함.2주에 한번씩 간다고 큰시누 할머니한테 잘해줘서 고맙다고 후배 생일 때 샤X클래식 가방 선물 또 결혼 후 명절 때는 며느리 혼자라서 고생한다고 도우미2명이나 붙혀서 명절 준비하고 제사는 20평도 안되는 국민임대 아파트 아버님 댁에서 하는데 음식은 모두 해서 가져간다고 함. 그리고 제사 끝나면 바로 친정으로 가라고 하고 갈 때도 빈손으로 가면 안된다고 사돈댁 가져다 드리라고 선물도 많이 챙겨주시고 돈도 따로 준다고 함.
아파트 관리비까지 큰시누가 동생네 수입이 별로 안된다고 대납
후배남편 150/후배120 후배남편 무역회사 영업사원 후배 중소기업 경리 큰시누 미안해 하며 남편 모르게 용돈도 준다고 함.
집안 행사도 집에서 하게되면 후배 힘들다고 밖에서 하고 집에서 해야 하는 상황이면 도우미를 따로 부른다고 함.
처음 후배 결혼한다고 남자네 집사정 얘기 했을 때 집이 너무 복잡하고 시누들 많다고 고민 좀 하라고 했던 내가 너무 민망해서 너는 전생에 나라를 구했다고 질투했는데…

지금 후배부부는 집에서 쫓겨날까봐 노심초사 큰시누가 성격이 칼 같아서 아무도 말릴사람 없는데 유일하게 말 듣는 사람이 시어머니인데 시어머니 유럽여행 중…

큰시누가 아버지를 왜 그렇게 싫어하냐고 물어봤더니 어렸을 때부터 술집여자들과의 바람.그리고 성병 무능력, 목돈 생기면 잠적 시어머니에게 손찌검 ,큰시누가 미성년일 때 모아둔 대학등록금까지 가지고 잠적 82에서 보는 나쁜남자의 표본이라고 하더라고요 결정적인건 큰시누 첫사랑과 결혼까지 갈려고 했는데 아버님이 문제가 되서 파혼했다고 하네요..
그런데 큰시누가 가압류 해서 나가라고 하면 후배네 그 집에서 나가야 하나요?
IP : 180.189.xxx.216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7.19 8:15 PM (180.189.xxx.216)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free2&page=6&sn1=&divpage=136&sn=off...

  • 2. ..
    '11.7.19 8:25 PM (222.107.xxx.30)

    그 시누이가 집을 가압류까지 한 건
    그 집을 못 팔게 하려는 거 같은데...
    지금까지 마음 쓰신 거 보면 나가라고 할 것같지는 않은데요.
    그 후배 부부가 참 답답하시네요.
    큰누나가 해준 집이라고 너무 가볍게 생각하신 거 아닌가요?
    세상에....그런 큰 누나가 있다니.
    지금까지 고마운 걸 너무 모르고 사셨네요;;;

  • 3. 가압류
    '11.7.19 8:27 PM (112.169.xxx.27)

    아무나 해도 되나요?가령 채무관계가 입증된다거나 그럴때 하는거 아닌지,,
    어쨌든 큰누나가 나가라면 나가야죠,
    계속 큰누나 신세 지고 저렇게 하면 많고 많은 돈 아버지한테 풀줄 알았나본데요,
    사업해서 성공하는 사람들 맺고 끊는거 분명합니다,
    아마 계속 저러면 아파트 뺏고 아버지 객사해도 뒤 안볼것 같은데요,
    큰누나 빼고 다른 분들끼리 갹출하거나 대출받아 내셔야겠네요,
    잘못 건드리셨어요

  • 4.
    '11.7.19 8:28 PM (115.139.xxx.131)

    아버지 봉양하고 싶으면 대출을 받아하든 월급 대부분을 쓰든
    동생네 부부 능력껏 하던가...
    정 아파트 손대고 싶으면 10년 넘게 지나서 누나의 기여분과 자신들의 기여분이 구분안될때 하던가
    아버지의 전적을 보니 누님의 분노도 이해가고
    누님이 그 동안 동생일에 해준거 보면 통도 크신 분인데
    그 아파트 건드린건 잘못한거 같아요.
    법적으로야 내 소유로 등기된거 내가 처분하겠다는거긴 하지만...

  • 5. .
    '11.7.19 8:43 PM (125.152.xxx.241)

    누가가 끔찍하게도 싫어 하는 아버지를 위해
    본인이 사 준 아파트를 판다고 하면 어느 누구도 싫어 하지 않겠어요?

  • 6. 음...
    '11.7.19 8:45 PM (122.32.xxx.10)

    빈몸으로 쫓겨나서 길바닥에 나앉지 않으려면 매물로 내놓았던 건 취소하고,
    큰누나라는 분께 싹싹 비셔야 할 거 같아요. 아무리 동생명의로 사준거라고 해도
    이렇게 처분하려고 하는 건 상대에 대한 예의가 아니죠. 사정 뻔히 알텐데...
    그동안 큰누나라는 분이 너무 잘해주셔서 도리고 뭐고 다 잊어버린 사람들 같아요.

  • 7. 그누나
    '11.7.19 8:46 PM (175.209.xxx.76)

    그누나 진짜 멋지네요.
    그런사람이 제 옆에 있음 정말 행복하겠어요.

  • 8. **
    '11.7.19 8:55 PM (110.35.xxx.108)

    잘해줄 때 잘해야지
    남동생부부가 간이 배밖에 나와있었네요
    큰 누나한테 손이 발이 되게 싹싹 빌던지
    아니면 둘이서 알아서 살 생각하던지........ㅡㅡ;;;;;
    이래서 사람은 너무 잘해주면 안돼요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인 줄 안다더니
    그말이 딱 맞네요

  • 9. 주식
    '11.7.19 8:57 PM (58.120.xxx.243)

    큰시누가 옳은듯 합니다.
    저런...딸이면 정말 딸 좋을듯 합니다.
    으...시누 완전 부러운데..큰시누말들으심이 옳은듯 합니다.

  • 10. 후배네 부부
    '11.7.19 9:05 PM (121.189.xxx.209)

    도대체 이해가 안되고 있다는,,,ㅡㅡ;

    아니 왜,,,뭐,,,,도대체가,,,,

    과거에 어쨌든,,,,,편찮으신 아버지 생각하시는 맘은 이해하겠으나,,,

    그건 그거고,,,,,집은 집이고,,,,그런거지,,

    본인들이 벌이가 좋은것도 아니고,,그거 팔아서,,,,병 고쳐드리고,,

    그 후엔 뭐 어떻게 살려고,,,

    그리고,,,큰누나가 부모님처럼 돌봐주는데,,,,누나의견도 존중을 해야지,,,


    아이구,,,뭘 모르는 사람들이구만요,,

  • 11. 아버지
    '11.7.19 9:14 PM (112.169.xxx.27)

    생각해서 그러는걸까요??
    이렇게하면 누나가 병원비 안낼까,,이러다 크게 당하시는것 같은데요,
    저런 시누이는 받들어 뫼셔야 합니다,
    돈이 문제가 아니라 마음씀씀이가 저런 사람 없네요
    대단한 사람입니다,

  • 12. 별사탕
    '11.7.19 9:19 PM (110.15.xxx.248)

    큰 시누한테 가서 빌고...
    그래도 천륜이라 끊을 수는 없으니 병원비라도 본인들 월급에서 좀 보태겠다고 허락 받아야 할 것 같아요
    본인 월급 본인 맘대로 못쓰냐고 생각 한다면..
    지금까지 받은 집이며 혼수며 각종 혜택을 다 내놓고 몸만 나간 다음에 시누가 참견하지 말라고 해야하지 않을까요?

    요즘엔 어느 부모가 저렇게 자식한테 퍼 주나요
    부모도 못 퍼주는 걸 시누가 동생한테 한건데..
    그걸 명의만 자기네 꺼라고 달랑 팔겠다는건...

  • 13. ///
    '11.7.19 9:20 PM (211.53.xxx.68)

    솔직히 아버지 병원비는 핑계고 40평아파트면 꽤 돈될것같은데
    동생네가 아파트팔아서 딴일하려고 하는것 같네요..

  • 14. .......
    '11.7.19 9:33 PM (125.134.xxx.208)

    시누 참 현명한 사람이네요.
    어쩜 일처리를 저렇게 명확하게 하는지.

    동생부부는 가압류 들어온거 못마땅하면 아파트 시누에게 돌려주고
    둘이 모은돈으로 집구해 나가면 되는거고.
    둘이 번 돈이든 빚을 얻던 둘 능력으로
    병원비 해 주면 되는거죠.

    병원비를 내고 싶으면 자신들 능력으로 하고,
    효도를 하고 싶으면 자신들이 하면 됩니다.

  • 15. --
    '11.7.19 9:44 PM (61.80.xxx.110)

    동생네 부부가 참 이해가 안가네요.
    정말 병원비를 낼 명목이었다면 대출을 받지 집을 내놓나요.
    아무리 자기들 힘으로 산 집이 아니라 해도 그렇지
    무슨 생각으로 저런 일을 벌였을까요?
    정말 병원비는 핑계에 불과한 것 같네요.

  • 16. 겸사겸사
    '11.7.19 10:16 PM (115.21.xxx.51)

    아버님 병 핑계로 겸사겸사 둘이서 장사 할려구 집 팔려는거 같아요...

  • 17. ..
    '11.7.19 10:47 PM (211.47.xxx.212)

    동생네 부부는 참 한심하네요 지복을 지가 차요
    상식적으로 시누가 사준 집인데 그걸 몰래 팔려고 내놓다니..
    그것도 작은1-2억짜리 집이겠거니 했는데 오목교에 있는 40평대라니..이건 10억이 훌쩍 넘는데..
    그런 시누가 있다는게 드라마에나 나오는 얘기 같아요

    결론은 시누가 칼을 빼들었으니 별수 없네요
    앞으로는 이제까지의 배려, 마음씀은 일절 없을꺼고 가압류 통해서 부동산 명의신탁등을 이유로 시누가 아파트 다시 가져갈것 같습니다 그래서 가압류부터 걸어놓은듯하고..

    저렇게 잘해주던 사람이 맘 돌아서면 절대 뒤돌아보지 않아요
    한심한 두 부부가 진짜 무슨생각으로 그런건지..다른 꿍꿍이가 있는거아닌지..암튼 한심하네요

  • 18. ..
    '11.7.20 7:04 AM (118.46.xxx.133)

    정말 지복을 찼네요.
    저렇게 멋진 시누가 있다니 신기하네요.
    그럴거 예상 못하고 집을 내놨는지 바보들같네요

  • 19. 게다가..
    '11.7.20 8:44 AM (114.200.xxx.81)

    결혼할 때 "여태까지 모은 돈 부모님 드리고 오라고 그게 자식된 도리라고"..
    여기까지만 헀으면 시누이 욕이 입구멍, 콧구멍으로 다 나왔겠으나
    남동생이 모은 돈은 부모님 드리게 하고, 시누되는 누나가 자기 돈으로
    남동생 결혼시켜준 거잖아요. 남동생 부부에게 집사줘, 혼수해줘, 명품백 선물해줘..

    이렇게 경우 반듯한 분이 화가 났으면 정말 잘못한 거죠.

  • 20. 저 시누
    '11.7.20 10:04 AM (220.127.xxx.160)

    정말 멋지네요. 배포 크고 아량 있고 일처리 확실하고 잘못된 것 확실히 처리하고. 진짜 사업할 만한 사람이네요.

  • 21. 보니까
    '11.7.20 10:54 AM (125.131.xxx.71)

    여태까지 모은 돈 부모님 드리고 오라고 한 건
    올케한테 한 얘기네요.
    그러니까 여자쪽에서는 돈 모은 거 다 자기 부모님 드리고
    100만원 반지만 들여서 시집 온거고.
    40평대 아파트부터 생활비까지 다 대준 거고 시누는...

    그런 시누 뒷통수를 저렇게 치나요. 정말 나쁜 부부네요.
    저라면 집 뺏고 동생 부부 다시 안봐요.
    머리 검은 짐승 거두지 말라는 말이 딱 맞네요.

  • 22. 급한명령
    '11.7.20 5:19 PM (112.169.xxx.156)

    가까이 평생 할사람-시누
    평생 멀리 해야할 사람- 시아버지

    잘해줄때 고마운줄 알고 그사람의 의도 마음 배신때리면 안됩니다.
    시아버지 즐길만큼 즐기고 사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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