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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생인 아이가 인스턴트 중독이에요
고등학교에 진학하니 매점에서 온갖 불량식품을 팔더군요
먹지말라고 해도 친구들과 매점 드나드는게 유일한 스트레스 해소였나봅니다
방학을 했는데 매일 아이스크림이 먹고싶다고 노래를 부르더군요
왠일인지 학기중에는 거의 급식을 많이먹었다고 하고 밥도 먹는둥마는둥 하는 아이었는데
밥도 먹고... 라면 달라고 징징거리고.....
아무래도 학기중에 매점에서 먹어대던 온갖 불량식품에 빙과류가 원인이었던 것 같아요
아이도 한없이 까칠해지고 소리도 지르고 신경질도 내고....
전 솔직이 이렇게 3년내내 불량한 식습관을 가진다고 생각하니
학교 보내기가 꺼려져요
제 주위에도 여학생들이 난소나 자궁에 문제가 있어서 드러낸 경우....많아요
학원 다니느라 편의점 라면으로 때우고 삼각김밥이나 음료수 빙과류.....
정부에서 여학생 건강은 특별히 더 챙겨야한다고 생각되는데 제가 너무 오버인가요?
부탁합니다
아이가 나쁜 식습관을 고칠 방법이 없을가요?
교육적이나 강제적이나 캠프나 무슨 탬플스테이라도요
아니면 어른 대상으로 하는 건강프로그램은 청소년 대상은 안되는 것인지요?
혹시 병원이나 건강센터에서 자신의 건강을 관리해주는 곳은 없을까요?
엄마 말은 그냥 별로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 ..
'11.7.19 6:59 PM (119.192.xxx.98)본인이 절제하는것도 필요해요. 인스턴트 많이 먹으면 성격에도 두뇌에도 별로 안좋은데..ㅠ 템플스테이 하면 좋지만..본인이 하겠다고 하겠나요...;; 어머니가 절제 많이 시키시구요. 집에서라도 햄이나 가공식품류 넣어서 요리하는것보다 자연식으로 요리해서 줘보세요. 냉동식품류도 집에 사두지 마시구요. 블로그 잘 뒤져보면 자연식 요리 레시피 많이 나와있어요.
2. 생로병사
'11.7.19 7:17 PM (180.230.xxx.93)프로그램을 보면
모든병의 원인이 채소와 신선한 과일을 많이 섭취하지 않아서
몸에 염증이 생긴거더라구요.
고기와 인스턴트만 먹던 식성이 채소와 과일 위주의 식단으로 바뀌어서 몸의 상태가 변화는 과정을 보여주던데 다시보기 하셔서 따님께 보여주는게 도움이 되지 싶어요.3. .
'11.7.19 7:21 PM (117.55.xxx.13)라면은 정말 먹지 말아야 해요
거기 병 키우는게 일등공신이에요
식습관을 고치는 가장 유일한 방법은
직접 음식 만들어 보기에요 ,,,
장을 보는 것도 한 방법이고 ,,,4. 부탁합니다
'11.7.19 8:07 PM (211.41.xxx.15)눈물나게 감사합니다.
제 딸아이가 건강하게 사는 것이 최고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아이가 건강의 소중함을 너무 몰라고
오늘도 라면을 먹고 쓰러지듯 잠들어서 학원도 못갈정도로 정신을 못차리고 있어요5. 저도..
'11.7.19 8:18 PM (61.85.xxx.50)요리에 참여시키는거에 동감해요..아이들이 보통 엄마는 자판기...뚝딱 머든지 해주니까..그렇게 생각하거든요..장보는거부터 다듬기...만들기까지 참여해보고 하면 조금 좋아지지 않을까요? 그리고 음식들을....특히 여름에 금방 상하는걸 보여주면서....인스턴트들은 수많은 첨가물이 들어있다는 사실을 그냥 각인만 시켜준다고 해도 도움이 될꺼라는 생각이 듭니다...
6. ...
'11.7.19 8:39 PM (14.52.xxx.174)fast food nation 이란 영화 한 번 보여주세요.
재미있어요.
우리 아이는 모든 문제점을 잘 알고 있는데도 학교에 가면 친구들때문에 자꾸 과자를 먹게 되나 봐요.
그나마 나쁘다는 건 아니 다행이라 해야하나요?7. 미각
'11.7.20 4:16 AM (178.9.xxx.30)미각을 발달시켜줘야 하는것 같아요.
저희엄마는 집에서 메주 직접 뜨시고 고추장 된장 담그시고 마당에서 채소 과일 키우시고
그러신 정말 부지런한 주부시거든요. 나이드신 지금까지도.
어릴땐 저희집 고추장의 자연적인 맛이 싫었는데
대학생정도 되니까 싫던 그 엄마음식들이 너무너무 좋아지더라구요.
밖에서 먹으면 바로 화학조미료 맛 느끼고 속도 더부룩한거 알겠구.
어릴땐 초콜렛 아이스크림 같은거 많이 먹었는데
이제 별로 먹지도 않아요.
자연산 좋은것들을 먹이면 미각이 발달되고 언젠간 알게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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