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생활 한 총 기간은 3년 1개월입니다.
첫 직장- 1년 4개월
/ 어학연수로 인한 퇴사
두번째 직장- 5개월
/ 중국에서 근무하는 거였는데 여사장님이셨어요.
완전 자기 기분에 따라 직원들 쥐잡듯이 잡았다가 자기 기분 풀리면 비싼 밥 먹이면서 약주고....
본인 마음에 안들면 바로 다음날 비행기 티켓 주면서 한국 가라고...
사장님이 일중독이였기 때문에 아침 8시 출근- 빨리 끝나는날은 저녁 10시, 평균 12시 퇴근하는 생활이 반복되고...
사장님이 저를 어리고 싹싹하다고 많이 이뻐하긴 하셨지만, 나도 눈에 한번 벗어나면 바로 집에 보내겠지 하는 생각에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제가 키 156에 지금 47인데, 당시에는 42키로까지 살이 빠졌었다는... )
그래서 이직 결정하고 중국에서 면접보고 합격해서 이직했습니다.
세번째 직장- 1년 4개월
/ 해외영업 직무로 뽑힌건데, 제가 입사하고 얼마되지 않아 관리직이 공석이 되면서 제가 해야 할 일은 해외영업이 아닌 품질관리(새벽 4시까지 공장 돌아가는것 감시, 컨테이너 출고하는날은 컨테이너가 출발하는 시간이 퇴근시간), 선적관리(컨테이너 CBM짜는것, 선적스케쥴 짜는것), HR(중국 현지 직원 공석 생길때, 면접도 진행하고 매달 직원 평가 하는것도 담당), 기본 관리( 사장님 중국 오시면 아침,점심, 저녁 식사메뉴 정해서 댁까지 챙겨드리고, 회사 소속 기사 세명 하루 스케쥴 다 짜서 전달하기 등등....
솔직히 세번째 직장 일은 몸이 힘들긴 했지만 재미있었어요.
다른 일반 회사에 들어갔다면 경력도 안되고 나이가 안되서 못했던 일들( 정기 독일 출장, 홍콩 바이어 미팅등등)도 할수 있는 기회도 많았구요.
하지만 나이가 들어가고 이 회사에서 나가게 되면 경력직으로 가야하는데,
정작 내가 쌓아야 할 경력들은 얼마 되지 않고 전문성이 없으니...
내 경력이 산으로 가고 있는게 아닌가...
그래서 퇴사하고 지금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막상 재취업을 하려고 하니 경력관리가 안되어서 저의 취약점이 되더라구요.
나름의 이유는 있지만 결과적으로 본다면 저의 잘못이 크니...
제가 조언을 구하고 싶은건, 이번에 구하는 직장은 정말 저의 뼈를 묻을수 있는 곳으로 가려고 합니다.
그래서 많은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어학, 자격증 등등...
하지만 무엇보다 저의 저 취약점이 해결이 되지 않으면 힘들겠더라구요.
이런 취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나는 무엇을 했다. 하고있다를 면접관님들에게 어필을 해야겠는데...
제가 생각한건 마라톤, 달리기?? 그 정도?
하지만 좀 부족한 것 같아요.
무슨 노력을 하고 있다고 하면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일수 있을까요?
어떤 조언이든 감사히 받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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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 사유와 극복 어떻게 적어야 할까요?
도와주세요 조회수 : 228
작성일 : 2011-07-19 11:44:47
IP : 175.214.xxx.19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1.7.19 11:49 AM (114.200.xxx.56)글만 봐서는 해줄말이 없네요.
길게적은듯하지만,,3자가 봐서 어떤 특징 있는 내용이 아니고..
뼈를 묻을 직장..이제 한국에 없다고 보셔야 할텐데요.40만 넘으면 잘릴 걱정이니까요.
그냥 있는데로 얘기하셔야겠네요2. 남편 생일
'11.7.19 12:14 PM (121.160.xxx.196)저 위에 세 직장을 잘 연결해 보시면 되겠네요.
어학, 관리, 영업, 현장까지 걸쳐본것이잖아요. 이 경력을 위해서 의도적으로
이직했다고요.
관리쪽 일에 지원할거면 영업, 현장 경험까지 잘 쌓아서 더 잘 한다.
영업이면 관리, 현장일 다 배워 알기때문에 탄탄한 지식이 있다 뭐 이렇게요.3. 글쎄..
'11.7.19 7:57 PM (221.148.xxx.114)뼈를 묻을 직장은 없다는 것도 맞는 말인 것 같고 (또한 대부분 그런 곳은 공채로 치열한 경쟁을 통해 신입부터 뽑아 가르치는 시스템이라 경력직엔 맞지 않고)
본인이 어떤 경력을 쌓고 싶어 직장을 그만 두셨는지?
그렇다면 목표했던 경력을 쌓을 수 있는 곳으로 가되
어학연수 - 어학
외국근무 및 출장 - 해외 경험 풍부하고 적응력 빠름
영업 및 관리 - 다양한 업무 경험
등이 다 장점이 되겠네요...
그리고 어딜 가시든, 회사라는게 필요하면 어떤 자리의 어떤 사람이건 포지셔닝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본인이 원하는 경력을 쌓을 수 있다는 보장은 없는 것 같아요
저만해도 몇 번이나 role이 바뀌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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