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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충격..ㅎㅎ

서울태생 조회수 : 16,368
작성일 : 2011-07-18 23:13:41
예전에 경상도에 잠시 머물렀는데..
순대를 쌈장??같은거에..ㅎㄷㄷ
치킨 시키면 마늘 소스가.. ㅎㄷㄷ
횟집에 막장이..ㅎㄷㄷ

근데 먹다보니 좋더라는..ㅋㅋ
근데 방아잎은 왜 적응이 안될까요??
IP : 211.195.xxx.20
4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7.18 11:16 PM (125.152.xxx.181)

    방아잎 넣고......부침개 해 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순대는 막장에 먹는 게 더 맛있더라구요.

    부산에서는 순대에 고추랑 양파도 줬는데...

    지금도 주는지 모르겠네.........먹고 싶네요.

  • 2. 서울아파트전세
    '11.7.18 11:17 PM (58.141.xxx.143)

    저 이제 회 먹을 때 쌈장 없으면 서운해요ㅋ
    (경상도 남자랑 결혼한지 8년차)

  • 3. .
    '11.7.18 11:18 PM (220.88.xxx.73)

    저도 방아잎은 도대체... 향수 먹는 것 같아요.
    어릴 때 부터 부침개할 때 제 것만 방아잎 없이 따로 해줬어요. 식구들 중 저만 못먹거든요.

  • 4. 추어탕
    '11.7.18 11:19 PM (14.52.xxx.92)

    같은데나 장떡 부칠때 방아잎 않 넣으면 안되지요
    전 원래 부산사람인데 서울 음식이 확실이 양념이 좀 다르더라구요
    부산 음식이 좀 더 간이 쎈 듯

  • 5. 순대
    '11.7.18 11:22 PM (175.114.xxx.87)

    저는 대학 3학년때 과외하던 집에서
    간식을 정말 잘 차려주셨는데 (괜찮다는데두 항상 푸짐하게... 다이어트해야하는데ㅠㅠ)
    어느날에는 순대를 주셨어요.
    근데 웬 쌈장같은 거를 같이 주시더라구요.
    어머님이 부산분이라 그랬나봐요,
    나름 충격이었어요.

    근데 맛있더라구요.

  • 6. caelo
    '11.7.18 11:33 PM (119.67.xxx.161)

    울산남자랑 결혼한지 14년째인데 방아잎 적응안됩니다.
    재피가루는 좀 적응했어요.. 신선한건 레몬향이 나더라구요. 그래서 호감도 급상승..

    추석에 내려가면 시어머님이 추어탕 꼭 해주시는데..
    땡초+마늘다진것+재피가루는 넣어도 방아잎은...영!~

    회 된장에 찍어먹는거 신기했는데.. 의외로 맛있어서 저도 좋아해요.
    또 물미역 참기름에 무친것도 좋아해요. 아마 결혼하고 처음 먹어본 음식중에 젤 좋아하는 메뉴일듯..

  • 7. 경상도
    '11.7.18 11:33 PM (123.214.xxx.132)

    경상도 시댁에서 양미리(이름이 맞나?? 굽지도 않고 살짝 건조시킨듯한??)를 김에 싸먹는것..
    어머님이 먹어보라고 자꾸 그러셔서 한번 먹어본적 있는데,
    오웃~ 비린내 장난 아니더라구요. 뱉어야하나 삼켜야하나 고민하다가 꿀꺽 삼켰는데.. 눈물나더라구요 ㅎㅎㅎ

  • 8. 아우~
    '11.7.18 11:37 PM (119.70.xxx.81)

    갑자기 순대가 마구 마구 땡기게 하네요.^^
    순대를 쌈장에 찍어먹으면 고것이 얼마나 맛난데요.
    게다가 전부칠때 방아잎 몇쪽 넣어주면...
    그거슨 신세계지요.추릅~~~
    전 막장이랑 겨자간장소스없음 회 안묵습니다.
    이상 부산태생 서울사는 여자였습니다.
    야밤에 이런글 올리시면 제겐 테러입니다.ㅠㅠ

  • 9. .
    '11.7.18 11:41 PM (211.208.xxx.124)

    그러게..
    통닭집에라도 전번 돌리고 싶은 충동이..........

  • 10. ㅜㅠ
    '11.7.18 11:43 PM (124.50.xxx.154)

    저도 윗님처럼 엄마밥 먹고 싶어요..ㅠㅠ
    결혼 11년차 서울 태생 울 신랑 이제는 방아 잘~~ 먹습니다..
    심지어 방아 안 들어간 매운탕은 매운탕이 아니라고까지 ㅎㅎㅎㅎ

  • 11. .
    '11.7.19 12:02 AM (211.208.xxx.124)

    과메기도 삭힌 홍어도..
    없어서 못먹는 서울사람 1인.

  • 12. 경상도
    '11.7.19 12:18 AM (123.214.xxx.132)

    .......님/ 아! 맞아요^^ 과메기~! 맞아 맞아, 과메기였어요 ㅎㅎㅎ 처음 먹어보는 제입에는 너무 비려서 힘들었던 기억이~

  • 13. ......
    '11.7.19 1:26 AM (115.143.xxx.16)

    과메기는 포항서 진짜 냄새안나게 하는데 있던데요..제가 서울태생이라 진짜 비린거 못먹어요..곱창..매운탕 잘못먹는데..포항도 나름이겠지만 어떤집인지..정신없이 과메기 먹는 격이 나네요..제주도 가면 돼지고기를 항상 젖갈에 찍어먹더라구요..첨먹어봤는데 것두 맛나던데요..

  • 14. 방아
    '11.7.19 8:16 AM (180.182.xxx.59)

    된장찌개에 방아잎 몇개 넣으면 향미가 끝내줘요

  • 15. 먹구파
    '11.7.19 9:48 AM (211.47.xxx.32)

    방아잎 된장 찌개에 몇잎 넣어주면 얼매나 맛있는데요. 한번씩 생각나는데 서울서는 잘 구하기 힘드네요. 저도 장에 찍어먹는 순대가 훨 맛있어요.

  • 16. 방아는
    '11.7.19 10:19 AM (14.43.xxx.193)

    같은 경상도 사람이라도 호불호가 갈려요.^^ 저희 부부는 둘다 울산토박이인데도 남편은 방아 별로 안좋아해요.~ㅎ.ㅎ 저는 여름에 방아잔뜩 채썰어서 강된장과 초고추장 살짝넣고 밥넣어 비벼먹는거 너무 너무 좋아해요. 지금 다이어트 중이라 마당한구석에 가득 핀 방아잎사귀를 보며 침만 삼키고 있네요.^^

  • 17. 저도
    '11.7.19 10:58 AM (182.211.xxx.236)

    서울에 태어나 결혼할때까지 소금찍어 먹는 순대 별로 였는데....
    여기 부산으로 시집와서 막장에 찍어 먹는 순대에 반했어요.
    회도 그렇고, 방아잎은 첨에 잘 몰라서 먹을 때 좀 많이 넣는 바람에 힘들었는데.....
    요즘은 매운탕에 방아잎 넣어줘도 잘 먹어요,
    하지만 부침개는 아직 시도 못 해봤어요.
    이젠 콩잎도 절인 것 잘 먹어요.

  • 18.
    '11.7.19 11:05 AM (211.40.xxx.140)

    작년인가 해운대 신세계 센텀갔는데, 그 삐까뻔쩍한 식품관에서 순대 시키니 막창 딱 주더라구요 ㅎㅎ 저는 원래 좋아해서 잘먹었는데, 우리 애들은 이게 뭐야? 그러더군요...서빙하는 총각도 어찌나 구수한지, 순대 1인분 양이 어느 정도냐 물었더니 "20알입니더". 이럼서 ㅎㅎ

  • 19. ..
    '11.7.19 11:17 AM (175.114.xxx.111)

    시댁이 경상도인데 소금찍어먹는 저를 이상하게 생각해요

    초장찍어먹는곳도 있던데요...

    회는 막장(쌈장)에 찍어먹어야 고소하고 맛나요...

  • 20.
    '11.7.19 11:26 AM (180.69.xxx.172)

    순대먹을때 양파와함께 막장을 찍어먹어보세요.

    느끼함이 없어지고 국물없이도 계속 먹을수있어요.

  • 21. 오홍홍
    '11.7.19 11:27 AM (58.238.xxx.128)

    전 갱상도라 ㅋㅋㅋㅋ

    위쪽(?)은 순대를 소금에 찍어드시죠?
    전 처음 그 소리 듣고 놀랬던기억이...ㅋ

  • 22. ㄴ님
    '11.7.19 11:41 AM (124.48.xxx.211)

    막창이 아니라 막장인거죠?
    순대에는 막창은 없는 걸로 알고 있거든요...부산 아짐이라...

  • 23. 방아허브
    '11.7.19 12:06 PM (211.202.xxx.137)

    경상도랑 전혀 상관없는데 방앗잎 맛에는 반했어요
    방앗잎에 청양고추 많이 썰어놓은 파란 전 먹고 싶어요

  • 24.
    '11.7.19 12:09 PM (211.220.xxx.124)

    순대 찍어먹는 장은
    막창도, 쌈장도 아닌

    막 장 입니다!!! 막장 ㅋㅋㅋ..

    순대를 막장에 푹 찍어서 앙 ~ 그리고 양파 앙 ~ 하면 마시쏘요!!

  • 25. 어우-
    '11.7.19 12:17 PM (14.54.xxx.170)

    저는 글만 읽어도 침이 질질 ㅎㅎㅎㅎㅎㅎㅎㅎㅎ
    갑자기 경상도로 내려 가고 싶어지네요 ㅎㅎ

  • 26. 내사랑 방아~
    '11.7.19 1:28 PM (116.39.xxx.74)

    고향이 부산이라 어릴적 부터 방아를 많이 먹고 자라서 방아향이 넘 좋아요.
    결혼후 경기도로 왔는데 얼마전에 엄마가 택배보낼적에 방아를 한줌정도 보내셨는데
    방아향을 맡으니 울컥 눈물이 났어요.

    글고 순대는 막장! 이에요. 소금에 찍어먹으면 깔끔한 맛은 나지만
    막장에 찍어먹는 순대 못따라가요

  • 27. 첨들어보네요
    '11.7.19 2:18 PM (58.145.xxx.158)

    방앗잎...
    혹시 작은 깻잎같이 생긴건가요? 일본 세이지같은건지요

  • 28. 저도
    '11.7.19 2:33 PM (122.37.xxx.23)

    늘 말로만 들었지 한번도 못 먹어봤는데 궁금해요.
    남친 고향이 부산인데 처음 서울와서 깜짝 놀랐대요. 순대에 소금을 주기에.. ㅋㅋㅋㅋㅋ

  • 29. ,,
    '11.7.19 2:37 PM (58.239.xxx.155)

    전라도 고향이고 집이 서울인 울신랑
    부산와서 고갈비 먹으러가는데 잔뜩 기대하고 갔더니 고등어 였다고,,
    쌈장에 찍어먹는 순대도 쇼킹했고
    깍두기 잘잘하게 나와서 놀랬다 하데요...

  • 30.
    '11.7.19 3:08 PM (211.246.xxx.181)

    순대에 쌈장을요??

  • 31. ..
    '11.7.19 3:09 PM (116.40.xxx.4)

    전 방아잎 사랑해서 친정에서 공수해 먹는데~~

  • 32. 저두요
    '11.7.19 3:09 PM (221.151.xxx.70)

    브로콜리 쌈장에 찍어 먹고,
    부침개 쌈장에 찍어 먹고 하는거 .....^^

  • 33. 감자
    '11.7.19 3:11 PM (175.120.xxx.32)

    감자요....
    저는 경상도인데요...저희집은 삶아서 설탕 찍어먹는데요
    전라도쪽은 소금 찍어서 드시더라구요...

  • 34. ..
    '11.7.19 4:44 PM (121.130.xxx.94)

    경상도는 아니지만, 순대에 쌈장이라.. 맛있을것 같아요. 담에 해봐야쥐,,
    저희는 소금물에 삭힌 양파짱아치랑 애들 순대주는데, 새콤달콤하니 개운해서 괜찮아요.
    순대도 돼지과라서 양파 같이 먹으면 좋을것 같아서요..

  • 35. ........
    '11.7.19 5:05 PM (58.124.xxx.83)

    방어잎은 부산.경남지역사람들이 많이 드시더라구요..저희 외가가 부산이라서 가면 그 재료 많이 쓰던데. 여기 대구 경북지역은 안사용해요.. 안드시는분들은 향수 냄새나. 화장품 냄새 나서 싫어하는데..저희엄마는 그거 엄청 좋아라 하세요.. 저희 아버지는 입에 대지도 않구요..

  • 36. 위에 ..개님
    '11.7.19 6:59 PM (112.159.xxx.70)

    소금물에 삭힌 양파장아찌요 저희 어머님이 전남 시골에서 이번에 보내왔는데 첨 보던거라
    저흰 간장삭힌거에 양파장아찌는 하는데 어머님은 하얀물이라 이상하다 했어요

  • 37. ...
    '11.7.19 7:08 PM (211.172.xxx.235)

    전 경상도 출신인데 순대를 서울에서 시작한 바람에...

    순대는 당연히 소금에 찍어먹는건줄 알았습니다....ㅠㅠ

  • 38. ```
    '11.7.19 8:17 PM (116.37.xxx.5)

    저도 울산와서 살면서 회나 순대를 된장이랑 처음 먹어봤어요. 지금은 된장 필수예요..^^
    산초, 방아잎도 여기와서 처음 먹어봤고.. 매운탕이나 추어탕에 듬뿍 넣어주는데, 처음엔 정말 못먹겠던데.. 지금은 없으면 허전해요.
    방아는 길가 공터 같은데서도 그냥 막 자라고 있어요.. ^^ 물론 일부러 키우시는 거겠지만..
    젓갈에 쌈밥 싸먹고, 물미역 찍어먹는건... 제가 젓갈 비린내를 싫어해서 잘 안먹지만..

  • 39. 시티홀 광팬
    '11.7.19 9:17 PM (218.147.xxx.185)

    전 순대는 입에도 안대니 패쑤~~~ 전 경상도 엄마, 충청도 아부지, 전라도 광주에서 거의 커서 음식에 대한 신선한 충격 이런건 없네용 하하하하 ^^;;;

  • 40. 방아
    '11.7.19 9:21 PM (125.135.xxx.69)

    부산에서 부추전을 먹는데 신기하고 오묘한 향이 나서 뭐냐고 물으니 방아라고 하더군요.
    전 첫 입에 반했어요.
    넘 맛있었어요.
    어떤 사람은 부산 국밥 못 먹든데..
    전 서울식보다 부산식이 더 맛나고...
    부산보다 후쿠오카쪽 라멘국물이 더 니글거리고 맛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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