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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혼자 볼수있을까요?

ㅎㅎ 조회수 : 634
작성일 : 2011-07-18 21:48:10
음...지금 아기는 7개월된 여자아이구요.
밤에 잠은 잘자고 나름 순한 편이긴 합니다.

지금 상황이 남편이 외국으로 파견을 갔구요ㅜ
그래서 지금 일단 친정을 아기랑 와있긴한데...친정이 시골이에요.
주변에 아무것도 없고, 어딜가든 차를 가지고 가야하고, 그리고 일단 도시 아파트에서 살던 저로서는
너무너무 답답하네요..
친정이라도 원래 살던곳이 아니라 저 결혼하고 전원주택으로 옮긴지라 적응도 안되구요.

엄마한테 애기 맡겨놓고 친구만나고 할 생각이였는데, 애기가 엄마랑 잘놀긴하는데
제가 있는 상황에서만 잘놀고 없으면 울면서 찾네요..
그래서 집에 매여있는 상황은 예전이나 똑같고, 밖에 나갈곳도 없을뿐더러 모기랑 벌레도 많아서
하루종일 집안에만 있는 상황이네요.

원래 남편이 바빠서 새벽에 나갔다가 밤 10시정도 되어서 들어와서 애기는 계속 혼자 보긴했는데,
그래도 주말엔 도와주고 했거든요...그리고 지금 집이 임신하고 옮긴 지역이라 아는 사람이 사실 아무도 없긴해요.

암튼..너무 덥고 답답하고 제가 살던곳이 편해서 집에 가고 싶은데 혼자 애기랑 사는거 무리일까요?
IP : 218.150.xxx.19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7.18 9:52 PM (1.225.xxx.89)

    전 작은애 임신 7개우러에 이사가서 혼자 둘 키웠네요.
    남편은 한달에 이틀 들어오고요.,
    날도 안 추운데 유모차 태워 장보러 다니고, 동네구경 다 다니고 충분히 하죠.

  • 2. ..
    '11.7.18 9:57 PM (14.46.xxx.232)

    저는 원래 애 혼자 키웠어요..남편은 도와주긴 커녕 남편 퇴근하면 더 힘들었어요..남편이 저를 부려먹었거든요..거기다 남편 밥챙겨줘야지...등등...아기데리고 문화센터 같은데 다니면서 또래 아기엄마들이랑 친분트고 하다보면 외롭거나 하진 않으실거에요.

  • 3. 아이쿠
    '11.7.18 9:57 PM (121.147.xxx.162)

    저는 갓난 신생아 말씀하시는 줄 알았는데, 무려 7개월이라니!!!!!!!!!!!!
    그냥 집으로 돌아가셔서 문화센터나 짐보리 등등 가을학기 등록하시고
    애기랑 알콩달콩 잘 지내는 재미도 느껴보세요.
    친정은 주말에 쉬러가는 기분으로 가끔 가시면 좋겠죠.

    애기가 잠도 잘자고 엄마 있을 때 잘 노는 애기라면 그닥 힘들것도 없을것 같은데요.
    아이고.. 저희 둘째가 이제 갓 2개월 넘었는데 제 소원이 자고 일어나면 6개월은 되어있는거네요 ;;

  • 4. ㅇㅇ
    '11.7.18 10:22 PM (203.226.xxx.21)

    저랑 똑같네요
    저도 남편이 해외파견 6개월 갔어요 ㅠㅠ

    남편 파견결정되고
    바로 문화센터 두개 등록했어요

    주중 3~4일은 집에서 문센다니구요
    주말은 친정 와서 있어요

    친정 엄마도 체력이 안 좋으셔소
    맡기고 어디 가지는 못해도
    둘이만 있는거 보다 시간도 잘가고
    밥도 얻어먹고. ..ㅡ혼자선 밥해먹을 시간에 자야하므로. .

    이제 한달 지났는데 시간이 빨리지나가길 기다리네요...

  • 5. 내 집이 편해요
    '11.7.19 1:01 AM (211.176.xxx.112)

    이러니 저러니 해도 내 집이 편하지요.
    저도 뭐 신생안줄 알았네요. 7개월이면 집으로 가셔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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