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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34주에 고속버스 3시간 반 이동 힘들까요?

34주 조회수 : 635
작성일 : 2011-07-18 17:07:06
이번 주중에 친정에 내려갔다 오고 싶어서요.
34개월 된 첫 아이 데리고 고속버스 타고 3시간 반 정도 이동해야 하는데
사실 지난주에도 아이 데리고 혼자 갔다왔거든요.
그 때 좀 힘들기는 했어도 위험하다는 생각은 안했었는데
오늘 임산부 카페에서 글 읽다 보니 다들 위험하다구 안됀다고 하는 답글들이라 겁이나네요.
첫 아이는 순하고 얌전해서 버스에서 특별히 힘들게 하지는 않습니다. 혼자 앉아서
핸드폰 보거나 책 읽거나 과자먹거나 해요.ㅎㅎ
그냥 집에 있는게 나을까요? ㅠㅠ
IP : 122.34.xxx.15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ㅍㅍ
    '11.7.18 5:14 PM (220.120.xxx.45)

    지난주에도 다녀오셨다면 뭐...
    배가 많이 뭉치거나, 원글님이 힘드시지 않으면 괜찮지 않을까 싶어요..

  • 2. 아이 낳아보신
    '11.7.18 5:21 PM (218.209.xxx.115)

    분이 좀 무모하시네요. 둘째 아이는 대부분 순식간에 나오던데요. 제가 첫 아이를 진통 오고서 5시간 만에 아기 낳았는데, 병원 도착 후 3시간 만에 아기 낳았거든요. 그런데, 둘째 출산하러 오신 분은 병원 오신지 1시간도 안되어 아기 낳으셨어요. 지난 주에도 다녀오셨다면서요. 34주면 이제 언제 나올지 모르는데 3시간 반이나 고속버스로 왔다 갔다..말리고 싶어요. 둘째 34주면 가방 싸놓고 하루 라도 뱃속에 더 오래 아기 두실 생각 하셔야 할 때에요. 제가 유산 위험 있어서 임신 기간 내내 힘들었는데, 엄마 뱃속에서 하루라도 더 있는 것이 아기에게 해줄 수 있는 가장 큰 사랑입니다. 무리하지 마세요. 가시려는 곳이 시댁이라면 지난 주 이어서 또 가고 싶으시겠어요? 친정쪽에서 해산 하실 것 아니시라면 자중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 3. (이어)
    '11.7.18 5:42 PM (218.209.xxx.115)

    제가 말을 좀 과격하게 해서 죄송하네요. 마음 안 상하셨으면 해요. 저희 시어머님은 진통와서 병원가시려고 택시를 불러서 가방 들고 나가는데, 현관에서 아기가 나오려고 해서 결국 집에서 아기 낳으셨다고 합니다. 둘째 아기였어요. 이런 경우도 있으니까...정말 조심하시라구요. -_-;;

  • 4. 34주
    '11.7.18 6:37 PM (122.34.xxx.155)

    네...답글 감사해요^^ 첫아이도 예정일 일주일 지나 진통 오래 하고 낳아서 너무 맘 놓고 있었나봐요...아무래도 막달이니까 언제든 나올 수 있다는 생각으로 지내는 게 좋을 것 같아 취소하려고 합니다. 버스에서 낳기는 싫어요! ㅎㅎ

  • 5. .
    '11.7.18 8:42 PM (182.210.xxx.14)

    취소잘하셨어요~한자세로 오래가야하는데 배도뭉치고, 혈액순환도 안되고 여러가지로 힘드실꺼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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