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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큰 딸아이 앞에서 팬티차림으로 다니는 아빠
딸아이가 고등학생인데 집안에서 남편은 덥다고 팬티하고 런닝만 입고 있습니다.
애들이 이렇게 큰데 왜 속옷만 입고 있냐고 반바지라도 좀 입고 있으라고 하면
더운데 뭐 어떠냐고 오히려 짜증을 냅니다.
내가 보기에도 민망합니다.
여름만 되면 저러는데 정말 얘기하는것도 한두번도 아니고
매번 그럴때 마다 인상쓰고 잦은 싸움이 납니다.
남편은 내가 너무 예민하고 민감하게 구는거라고 가족인데 뭐 어떠냐고 하는데,
전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예전 중학교때 친구집에서 친구오빠가 속옷만 입고 자는걸 봤어요.(문활짝열어놓고 잤어요)
옆으로 누웠는데 아랫부분이 약간 보였거든요.^^;;
모습이 좀 민망했으나, 그때는 그냥 지나갔는데,
저도 모르게 자꾸 그 모습이 생각나더라구요. 그래서 싫었던 기억이 있어요.
그래서 인지 남편은 제발 속옷차림으로 안다녔으면 좋겠는데 제가 예민한건가요??
전 정말 싫어요. 어떻게 해야 이 버릇이 고쳐질런지..........
1. ㅇㅇ
'11.7.18 3:09 PM (112.168.xxx.125)저희 아빠는 팬티인지 뭔지 기억은 잘 안나지만 무릎까지 오는 속바지? 비슷한거 입으셔써요
그냥 얇고 그러니까 크게 덥지 않아 하셨던거 같아요
저는 아빠는 저렇게 입으셨는데 친오빠는 그냥 진짜 맨몸에 사각팬티 하나 입고 다녔거든요
진짜 드러워서 짜증 났어요2. 저도
'11.7.18 3:09 PM (122.36.xxx.84)중학생 여자아이라 남편한테 주의를 줘서 지금은 조심하고 있어요.
원글님 민감하신 거 아니라고 생각합니다.3. .
'11.7.18 3:11 PM (121.161.xxx.206)원글님처럼 저도 어렸을때 아빠 사각팬티 사이로 본 기억이 언뜻 나네요.
어릴땐 몰랐는데...ㅠㅠ
아버님을 다시 설득해보셔요....ㅠㅠ4. 남자속바지
'11.7.18 3:12 PM (58.145.xxx.158)얇고 넉넉한걸로 무릎까지오는거 팔아요
색이진한것도있으니 이중으로 입는게 덥고싫다면, 그걸 팬티대용으로 입으라고사주세요5. 음
'11.7.18 3:13 PM (121.151.xxx.216)원글님이 말하지말고
딸아이에게 한마디하라고하세요
그럼 바로 고칠겁니다
저도 몇번이야기해서 안되었는데
울딸이 아빠하고 딱 이한단어하니까 바로 옷입더군요 ㅋㅋ6. ..
'11.7.18 3:16 PM (218.238.xxx.116)저도 자식이 크면 서로 조심해야한다고 생각해요.
남편분 모시반바지(꼬장주같은거,,) 하나 사다주세요.
팬티앞에 벌어지기라도하면 어쩌려고 ㅡ.ㅡ7. ..
'11.7.18 3:26 PM (211.253.xxx.235)집에 에어컨을 들이세요.
시원한데도 그러고 다니진 않겠죠.8. ㄹ
'11.7.18 3:26 PM (211.199.xxx.103)서로 가족이지만 예의를 지키는 게 좋다고 생각.
9. 휴휴
'11.7.18 3:28 PM (121.134.xxx.34)저희 집도 그랬어요.
사각도 아닌 흰 삼각 팬티 보면 다 드러나는..
흰 삼각 팬티 입고 돌아다니고 그런 차림에 바닥 밀대로 닦으면서 또 돌아다니고 아무렇지 않게 내 앞으로 지나다니고.. 저희 집은 더 심하지요? ㅎㅎ
몇 년 간을 정말 보기 싫었는데.. 징글징글하다.
어디에다 하소연 할 때가 없어서 친한 친구한테 말하면 뭐해..
당사자는 제가 싫어하는거 뻔히 알면서 자기 고집대로 계속 그러고 다니더라구요. ㅎㅎ
저도 님처럼 머릿속에서 생각나고 떠올리기 싫은데....
아빠라는 존재와 사이가 안 좋아서 말도 안하는 사이라 몇 년간을 보기 싫은데 참았어요.
결국 나중에 엄마랑 대판 싸워서 설득 시켜서 지금은 안 그러지만...
엄마는 다른 집 남자들도 다 그런다고 저보고 이상하다고 하는데 정말 참던 눈물이..
다시 생각하니깐 서럽네욧.
전 그래서 나중에 결혼하면 남편이 절대 팬티만 입고 다니는거 못 볼거 같아요.
딸 아이 앞에서도 절대 안되는 행동이구요.
님 딸 분이 저처럼 반응을 안하고 무덤덤 하면 다행이지만 딸보다 님이 더 싫어하는거 같네요.
그런 행위는 남을 배려 안 하는 행동이예요.10. 으...
'11.7.18 3:42 PM (121.157.xxx.137)우리집은 남자가 아빠,오빠 두명 이였지만...
아무리 더워도 속옷바람으로 다니지 않았어요.
반팔티에 반바지...아빠도 이런 차림으로...
가족이라도 조심해야 하는 건 맞는거 같아요.11. .....
'11.7.18 3:47 PM (125.134.xxx.208)따님이 직접 이야기하게 하는건 반대에요.
님이 심각하고 낮은 어조로 딸이 엄청 싫어한다고, 엄마가 제발 아빠에게 말 좀 하라했다,
직접은 차마 못하고 나만 볶는다. 딸앞에서 민망했단 식으로 이야기하세요.12. ..
'11.7.18 4:08 PM (58.76.xxx.195)저희 아빠도 그랬는데요..
정말 너무너무너무 싫었어요...
저희엄마가 말 해도 안고치더라구요...
근데 이젠 안그러는것같은데..하여간 끔찍할정도로 싫었어요..
꼭 고쳐주세요..딸들이 너무 싫어할거에요.13. ㅠㅠ
'11.7.18 5:06 PM (121.134.xxx.34)121 님 부럽네요. 원래 그렇게 다니는게 당연한건데...
58님은 저랑 같은 경험이여서 어떤 기분이였을지 공감이 가고..
요즘도 제가 집에 혼자 있을 때 아빠가 들어오면 그럴까봐 방으로 들어가 버려요.
제가 이 세상에서 무서워 하는 말 중 하나가 아빠 복 없는 여자 남편복 없다.. 라는 말?
내가 그동안 받은 상처와 고민 어디다가 상담 받고 치료 받아야 하는지..
전 예전에 정신과 상담 받으면서 이런 문제를 이야기 한 적도 있었어요.
정작 받아야 할 사람은 나 몰라라~~ 하고14. 33
'11.7.18 10:48 PM (219.254.xxx.96)딸이 민망하다고 한다고 딸 핑계를 대서라도 입히셔야겠네요.
제가 아는집도 아침에 사각팬티만 입고 나오는 아빠...
아래가 아침이라 하늘을 솟아있는 그 모습 그대로 ㅠㅠ 나와서
부부싸움했다고 하더라고요.15. 제가 알던
'11.7.19 5:06 AM (122.37.xxx.14)어떤 분은 고등학교 선생님이세요.
집에 딸만 둘인데(중학교 고등학교)
어느 날 우연히 알게 된 사실인데
집에서 팬티 차림(것두 삼각)으로 다니시다
갑자기 찾아온 손님에 기겁하고 안방으로 들어갔던 일이 있었다는....
남자들 그런 사람 꽤 있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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