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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굴의 며느리, 계속 보신 분께 여쭈어요
그게..일일연속극인가 봐요?
도중에 보다 보니 이해 안되는 부분이 있어서요
딸아이랑 함께 보는데 하도 물어보니 결국 여쭈어요
1. 회장아들인 문신우와 연상의 미망인 오영심과의 이해 안되는 로맨스가 소재인가 본데
두 사람은 어떻게 교제하게 되었고 문신우가 오영심에게 사랑을 느끼는 계기가 무엇이었나요?
문신우가 과거 연인과 사별해서 여자와 담쌓고 살았는데 오영심이 머리속의 가시를 빼주었다고는 하는데
직접적 계기가 분명 있을 거 같아요
2. 문신우 형은 자상하고 착한 사람 같은데 왜 아내는 그리도 냉소적일까요?
게다가 어제 보니 곧 이혼할 거라고 친구에게 말하고 사람을 붙여 사진을 찍어대는 이유는요?
3. 호텔 룸메이드하게 된 딸아이 엄마는 왜 남편이 안 보이는지요?
4. 시할머니에 시어머니에 번듯한 직업이 없음에도 생활을 유지하고 있고 대학도 보내고 있는데
누구의 수입으로 하는 걸까요?
자상하게 답해 주시기 바랄께요^^
1. 불굴팬
'11.7.18 12:08 PM (61.68.xxx.241)1. 영심이가 남편이 이혼하자고 해서 괴로워하면서 바닷가에서 혼자 술마시다가 신우랑 우연히 만나서 술김에 막 민폐끼쳤거든요 ㅋㅋ 그 후에 같이 콜센터에 입사해서 옆자리 짝꿍이 되는데 신우는 영심이 술주정했던 것도 그렇고, 전 남편 상사랑 있는 것을 보고 꽃 뱀이라고 오해를 하게 되요. 그러다가 그 오해가 풀리고 영심의 딱한 사정을 알게 되면서 영심이의 씩씩하고 밝은 성격에 조금씩 끌리게 되구요. 직접적인 계기라고 생각되는 건 딱히 없는 것 같은데 혹시 아시는 분 알려주세요^^
2. 진우 부인은 처음부터 사랑없이 집안끼리 정략결혼 한건데요. 친정이 경제적으로 힘들때 시아버지가 도와줄 수 없다고 딱 잘라 말해요. 도와주기 싫었다기 보다는 도와주면 시댁이 휘청거릴만한 큰 액수였던 것 같아요. 큰 며느리는 그것에 크게 배신감을 느낀 것 같고요, 또 시어머니하고 사사건건 부딪히고, 진우가 너무 착해빠져서 시아버지한테 당당하게 친정도와달라고 부탁하지 못한 것도 싫었던 것 같네요.
3. 사업 부도나서 필리핀으로 도망갔어요.
4. 이건 저도 잘 모르겠는데요. 영심이 남편 홍구가 살았을 때는 홍구+ 연정(큰딸)이 수입도 있고 종가집이니까 유산이 남아있지 않을까 싶네요.2. ㅋ
'11.7.18 12:10 PM (36.39.xxx.240)제가 보긴보는데 어설프게봐서리...(걍 틀어놓고있긴해요)
1.두사람 아직 사귀진않고 문신우가 쫒아다니는상황이고 오영심은 싫진않은데 덮석잡을입장이아니니 밀어내는상황이네요
문신우가 오영심을 좋아하는계기는 전 모르겠어요 정신나갔다고생각해서 그런가? ㅋㅋ
2.문신우형(이훈)과 와이프는 정략결혼인데 와이프네사업이 잘안되서 도와달라고했는데 문신우아버지가 냉정하게 거절했어요
아마 망하는중일겁니다
와이프가 계략을써서 이훈을 바람피는걸로만들어서 위자료 두둑히 받고 이혼할생각인것 같아요(이건 제생각)
4.자녀들 대학보낸건 무슨돈으로보냈는지는 모르지만 지금상황은 많이 어려운것 같아요
작은아들도 사업에 망해서 외국으로 도망간상태구요
그러니 노영심이 투잡하는거지요
제가본느낌은 이러네요3. ...
'11.7.18 12:11 PM (110.14.xxx.183)전 20회부터 봤어요.
앞 스토리는 잘 모르고 문신우는 처음에 오영심을 꽃뱀인 줄 알아요.
오영심은 스무살에 종갓집에 시집갔고 (고아라 가족이 없음) 남편이 바람 피우고 (쇼핑호스트랑) 사고로 죽은 후에도 시댁을 진심으로 사랑해요. 유가족 특별전형으로 남편이 피디였던 홈쇼핑 회사에 취업하고 문신우 옆자리에 텔레마케터로 일해요.
건강하고 씩씩한데다 그런 아픔까지 있는 걸 알고 신우의 사랑이 싹터요.
가시 스토리는 모르겠네요.
2. 아내 친정의 회사가 어려워요. 시아버지가 도와주길 바라는데 희망이 없는 지라 거절당해요.
친정이 망하게 생겼는데 이훈은 회장이 될 야심도 없고 신우한테 다 물려주려 해요.
이 집에 있을 이유가 없다고 생각하고 친구랑 남편이랑 불륜으로 엮어서 이혼하려나 봐요.
3. 남편이 빚지고 도망갔답니다. 사채업자들이 찾아오고 그랬어요.
4. 종갓집이라 약간의 재산은 있나 봐요. 그리고 얼마전까진 아들 둘이 벌었었으니까요.
이젠 영심이가 벌겠죠;;
알고 보니 남편 사별하고도 정직하게 씩씩하게 사는4. 음
'11.7.18 2:50 PM (125.186.xxx.16)윗분의 2에 추가로 말씀드리자면.
그 아내 친정에서 옛날에 시집을 크게 도와준 모양이에요. 정략결혼 전에요. 그래서 시집 회사가 크게 될 수 있었고, 또 결혼 당시만 해도 친정쪽이 훨씬 잘 살았나봐요. 그런데 도움받을 땐 받아놓고 이제와 위기에 처한 친정을 못도와준다 하니 거기에 당연히 배신감 느끼고. 또, 시어머니가 못된 말로 며느리한테 상처 많이 줬어요. 왜 도와줘야 되냐고 거지근성이라고 막 해댔죠.
전 큰며느리가 칼 갈고 있는 거 이해 가요. 단, 남편과 이혼하기 위해 친구를 접근시키려 들고 이건 상당히 웃기는 짓이라 생각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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