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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가 아들며느리와 같이사는걸 불편해해도 같이살고싶어하실까요??

시어머니 조회수 : 2,186
작성일 : 2011-07-18 10:48:57
시어머니가 아들과 손주를 끔찍히 생각하십니다...

많이 좋아하세요...

근데 아들며느리와 아들네 집에 하루 주무시거나 그러시면 많이 불편해하고 그런게 느껴집니다..

배려해주려고도 많이 노력하시구요...

무엇보다 좀 불편해하세요..

그래도 아들 손주가 좋아서 같이 살고싶어하실까요???

며느리가 불편해도..아들손주보는 낙에 같이살고 싶어하시는지...

뭐 불편해하시는게..제가 불편하게 대해서 그런건 아니구요..

예전에 사이 안좋았다가 요즘에 좀 회복되고 특히 저희 집에 오셨을때는 더더욱 제가 배려를 많이 해드리거든요

섭섭하실일 없으시도록요..혼자 오시는거니...

시아버지는 돌아가셨구요..

아님 불편하니 절대 나 혼자 살거다라고 생각하시는지.......
IP : 58.76.xxx.19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불편한거보다
    '11.7.18 10:55 AM (125.140.xxx.49)

    외로움이 더하면 그럴수도 있다 생각이 들어요 다만 아들이 같이 살고싶다하면 더 하지안을까요

  • 2. ...
    '11.7.18 10:57 AM (114.205.xxx.93)

    저라면 손주가 아무리 이쁘다 해도
    사이좋은 며느리와도 같이 사는거는 부담스러운데
    지금은 회복되고 있다해도
    사이도 안좋았었던 언제 다시 또 나빠질지 모르는
    며느리와 같이 사는것 보다는 혼자사는쪽을 선택할것 같습니다.

  • 3. .....
    '11.7.18 11:03 AM (125.135.xxx.69)

    사이가 좋아도 서로 불편해 하는거 같아요...
    같이 사는 집 보면...
    되도록이면 서로 외출할 일 만들어서 집에 있지 않고 외출하려고 노력해요..
    웬만하면 같이 살지 않는게 서로에게 좋은거 같아요...
    정 그러면 가까이 살든지,,,

  • 4. 로또
    '11.7.18 11:04 AM (112.150.xxx.18)

    저희시어머님께서는 아들과 서로 끔찍히 생각하고 위하는 정도도 아니고
    약간씩 불편해 하시는게 느껴지는데
    아들이 부모를 모시고 살아야한다라는 생각이 확고하신분이라
    평소에도 서로서로 참고 살자라고 하십니다.
    노후준비 전무하고, 그나마 수중에 약간이라도 돈이 있으면 우는소리하는 시누이들에게
    다 베풀어주시고, 정작 당신은 많은돈 필요없다 하시니...
    불편한 아들이라도 노후를 책임져주는게 당연하다 여기십니다...

  • 5. ...
    '11.7.18 11:47 AM (211.180.xxx.51)

    저희 시부모님은 아무리 불편하셔도 며느리가 해주는 밥 편히 먹고 싶어하시고, 그냥 손주랑 잠깐 노는것만 좋아하시고, 당신 아들 보는것으로 너무 좋아하시고...
    시부모님이 불편해하시는거는 다른 좋은점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드라구요.
    그래서 편히 모시는게 저에겐 독이 되더라는...

  • 6. 나이대
    '11.7.18 12:05 PM (220.86.xxx.184)

    따라 다른것 같아요. 저는 30대중반, 주변 지인 부모님 60대초반이신데 자식과 같이 산다는 부모 없어요. 친정 부모님댁 근처나 회사 가까운 곳에 살구요. 시부모님과 사이 좋고 잘 지내는데 시부모님도 저도 같이 살 생각은 없어요.

  • 7. 성향차이
    '11.7.18 1:25 PM (211.36.xxx.130)

    부모님 성향에 따라 다르신 거 같아요.
    저희 엄마는 아들,며느리랑 사이 좋고 저랑 제남편이랑은 더 편하고.. 제 남편은 장모님이랑 같이 살고 싶어하는데.. (죽이 잘 맞아요) 지금처럼 사이 좋은 관계도 같이 살면 나빠진다고 저희 엄마는 싫다고 하셨어요. 나중에 정말 죽을 날 되서, 요양원 갈 수도 없다면 그때나 보살펴 주면 고맙다고 하세요. 곧 환갑 되시고요. 지방도시에서 태어나셔서 중학교 갈 때 서울로 이사 오셨어요. 좀 분명한 타입이세요.

    시부모님은 저녁만 되도 온 동네가 깜깜한 시골에서 태어나셔서 서울 오신지 10년 지나셨어요. 작년에 환갑 지냈고요. 아들 어려워 하고, 남편도 자식 된 도리는 잘 하지만.. 정은 없어요. 특히 시어머니랑 너무 안 맞아서.. 방 얻어 드릴 돈만 되면 따로 산다고 했고요. 손녀 예뻐하셔도 물끄러미 바라만 보시지 놀아주는 법을 몰라서... 손녀와 많이 가깝지 않아요. 아들이 어려우니, 저도 어려워 하시고요.... 크게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어느 정도 거리를 두는 사이죠. 그런데도... 은연중에 같이 사실 생각 하시더라고요. 깜짝 놀랐어요..^^;;

  • 8. 맞아요
    '11.7.18 1:44 PM (118.91.xxx.54)

    성향차이에따라 달라요.
    저희 시어머니는 아무리 불편해도...그래도 가족이니까 같이 살아야지 주의에요. 제가 힘들어도 본인이 불편해도 그저 같이 살아야한다고 생각하시죠(앞날이 깜깜합니다ㅠㅠ)
    반면 더 나이드신 친정엄마는 왜 불편하게 자식한테 같이 붙어사냐고....정 외로우면 근처에 따로 집얻어살면되지 하십니다.
    친정엄마랑 시엄마가 바꼈으면 좋겠어요.ㅠㅠㅠㅠㅠ

  • 9. .........
    '11.7.18 2:08 PM (125.134.xxx.208)

    사람마다 다르겠죠.
    여긴 유독 무조건 시부모들이 같이 사는걸 좋아하는 며느리들만 모인거 같고요.
    현실에선 제 주변엔 시부모와 같이 사는집 딱 1집.
    그집도 모시고 산다기보다는 자식들이 얹혀 사는거고.

    외엔 제가 60대부터 90대까지 최소 30집 이상은 알지만 단 한집도 같이 사는집 없어요.
    95살되신 할머니, 아들없고 딸들만 있는데, 딸들이 모시겠다해도 며칠을 못버티고
    자신 집에 가심. 딸중엔 사별하고 혼자사는 딸도 있슴. 그 딸집에서도 오래 못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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