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이사 당일 부모님이 오셔서 도와주시나요?

이사 조회수 : 1,479
작성일 : 2011-07-18 07:41:49
이사를 앞두고 있어요. 결혼 4년차에요.
왠지 시부모님 오시면 이래저래 신경 쓰일 것 같은데요.

부모님께서 전날 주무시고 함께 이사하실 생각을 하셔요.
감사하기야 하지만. 포장 이사를 할 것이고.
이제는 여러모로 독립하고 싶거든요.
남편이 모든 큰 일을 부모님께 의지하고 있는 것도 조금
신경 쓰이구요.

보통 이사할 때 부모님이 올라오셔서 도와주시나요?
총각 때는 남편 출근 시켜 놓고 멀리서부터 오셔서
이사 다 해주셨다고 하더라구요;;
이번에도 남편은 회사 가고 저 혼자 이사하는 줄로 아셔서
가장인데 당연히 월차 내야한다.고 말씀드렸어요;;

지금으로서는 이사 다 해놓고 그 주 주말에 집들이 할테니
오시라고 하는 게 어떨까 싶어요.
연로하신 부모님 이제 쉬실 때도 된 것 같구요.
힘 쓰는 일은 젊은 사람이 하는 게 맞고,
집에 살 사람 마음에 맞게 이사하는 게 맞잖아요.
부모님 오시면 제 스타일대로 못하고.
주장 강하신 아버님 어머님 스타일대로 배치하고
잔 물건 버리지도 못하게 될 것 같아서 걱정이구요.. ^^;;
IP : 119.207.xxx.104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7.18 8:01 AM (14.55.xxx.168)

    너무 당연하지 않나요? 다 큰 성인들이면 서로 탯줄을 끊어야지요

  • 2. .
    '11.7.18 8:02 AM (14.55.xxx.168)

    이사할때 부모님 와계시면 너무 복잡해요. 오히려 이사보다 부모님 신경 쓰는게 더 힘들구요

  • 3. 이사
    '11.7.18 8:05 AM (119.207.xxx.104)

    그죠? 이제 다 컸는데. 부모님은 아직까지도 다 큰 자녀들 뒷치닥거리 다 해주셔야만 한다고
    생각하고 계세요. 감사한 일이지만. 이제는 독립해야 할 나이인데...

  • 4. --
    '11.7.18 8:14 AM (116.36.xxx.196)

    부모님 눈에는 자식이 몇살이 되던 애기같아 보이나봐요. 저희 시부모님도 이사한다고 하면 아마 오실거 같은데요ㅜ.ㅜ이사할때 오신다고 하면 우리집남매나 봐달라고 확 보내버려야 겠어요.

  • 5. ..
    '11.7.18 8:14 AM (220.78.xxx.217)

    날이 더워서 시부모님들 힘드실꺼 같다고 둘러 말하고 오시지 말라고 하심이 낫지요.

  • 6. ...
    '11.7.18 8:20 AM (211.206.xxx.252)

    그게 부모님께서 완강히 아들 말을 잡수시거나 아들이 부모님 딱 잘라내지 못하면 영,, 그렇더라구요,, 저희 이사할때 이삿짐센타 이사날짜 다 알아서 잡아(주시고,,,) 이사하는 날 새벽같이 오셔서는 이건 왜 버리고 저건 왜 버리냐...바리바라 싸들고 이사했네요... 다음 이사때는 아예 신랑근무하고 시부모님께는 이사 말씀 안드리고 그냥 혼자 포장이사했습니다.

  • 7.
    '11.7.18 8:24 AM (110.13.xxx.156)

    저 이사하는날 시어머니 오셨는데 힘들어 죽는줄 알았어요 이사짐 직원들이 알아서 하는데 자꾸 잔소리 하고 포장이사인데 본인이 들고 나를려고 하고 직원들도 짜증내고 저도 짜증나고...
    어른들은 옛날 이사를 생각해서 오시는것 같아요
    근데 시부모 입장도 이해 못하지 않는게
    며느리들중에 자기 친정엄마만 이삿날 오고 시부모는 코빼기도 보이지 않는다고
    시부모 친정부모 비교하는분들이 많아서 이럴수도 없고 저럴수도 없고 그럴것 같아요

  • 8. dd
    '11.7.18 8:26 AM (180.70.xxx.235)

    절대 안됩니다...
    저도 이사할 때 시부모님 오셨었는데, 정말 너무너무 힘들었어요..
    이삿짐 직원들 감시해야 하는데, 시부모님이 나서서 쓸 데 없는 참견하시면서 일을 만드셔서,
    정말 일이 몇 배로 커졌었습니다..
    걍 아무도 오지 못하게 하시고, 이삿짐 센터 직원들 관리만 잘하셔요.. 그게 최선임다.

  • 9. .
    '11.7.18 8:29 AM (121.139.xxx.226)

    저는 작은애 두 돌 무렵 이사하면서 아이 볼 사람이 필요할 듯해
    어머님 오시라고 부탁 드렸었는데
    둘다 이사하는데 정신이 팔려서 정작 애를 잃어버려
    이사하다 말고 울며 찾아 다녔던 막막한 기억이 있네요.ㅋ
    서로 작은애 보고 있겠지 미루다가 그만..
    그 후 우리 이사할때 절대 오신다는 말씀 없으셔요.ㅜ

    여러 사람 있으면 더 분잡하고 더구나 식사 문제때문에 오히려 신경쓰이죠.

  • 10.
    '11.7.18 8:33 AM (119.67.xxx.4)

    정리되면 오시라고 하세요~
    요새 포장이사 하면 집주인들은 크게 할 일도 없다고 좋게 말씀드리시구요~

  • 11. ...
    '11.7.18 9:20 AM (14.43.xxx.97)

    결혼하고 2~3년마다 이사 4번했지만 부모님 한번도 오신 적 없어요.
    포장이사 업체만 괜찮으면 뒷정리까지 싹 다해주시니.. 거의 손댈 것 없어요.
    부엌 살림 정리 등은 내손에 맞게 다시 좀 해야되지만.. 직접하는 뒷정리도 2~3시간이면 충분해요. 시간을 두고 천천히 정리하셔도 되구요.

  • 12. 이사6번
    '11.7.18 9:24 AM (118.217.xxx.144)

    할때마다 거의 양가 부모님 한쪽은 동반했어요.
    그게요...말려도 되는거 아니예요.
    처음 서울올때 (대전->서울) 서울에 사시는 아버님께서 입주청소도 대신 해주셨어요.
    마지막 이사땐 갑자기 사정이 생겨 남편보고 하랬더니 아버님이 해주셨다는..
    정말 싫거든요. 제가 살림이 많아서 좀 숨기고 싶은데.
    그게 안되요.
    워낙 평소해 알뜰하다고 칭찬해주셔서(외식거의 없고, 옷도 만들어 입히고, 학원도 거의...) 그것 보고도 뭐라 말씀을 못하시는 거 같긴한데..
    전 싫어요. 이사하고 한동안 얼굴 안 봐요. 챙피해서
    어르신들은 그걸 부모의 도리(?)라고 생각하시는거 같아요.

  • 13. 이사
    '11.7.18 9:26 AM (119.207.xxx.104)

    사실 자취하다가 결혼했는데. 울 친정 엄마가 오셨거든요.
    오랜된 짐들 절대 못 버리게 하셔서 4년간 한번도 사용하지 않은 것들만
    창고 가득가득. 이번에는 정말 버리고 싶어요. ㅠ.ㅠ;

    먼지 나오고, 쇼파 틈이나 가구들 틈 사이에 물건 떨어져 있는 것도
    신경 쓰일 것 같구요. 완곡하게 잘 둘러서 말씀 드려야 겠어요. ㅠ.ㅠ

  • 14. 양가 모두
    '11.7.18 9:42 AM (58.149.xxx.27)

    참석 불가 통보하세요.
    가뜩이나 짐싸는 사람, 옮기는 사람, 청소하는 사람, 북적북적 얼마나 정신없는데..
    거기다 집주인들은 행여라도 가구나 식기, 가제도구, 가전 상하지 않나 잘 살펴야 하는데
    어른들 살피느라 정작 이사는 고사하고 암것도 못합니다.

    양가 어르신들 모두 이사하고 정리 다 되어 정식으로 초대할때까지 오시지 말라고 하세요..
    (원글님께 죄송하지만) 어르신들이 너무 눈치 없으시다아~

  • 15. 전반대로
    '11.7.18 9:45 AM (222.109.xxx.220)

    시부모님 오셔서 여러모로 도와주시니 감사하던데요.
    울 부부 둘이서 이것저것 하려니 손은 부족하고 일하시는 분들 여기저기서 불러대고...아무래도 주인들이 지켜보고 있으면 그냥 대충 할일도 신경써서 일해주지 않나요...

  • 16. ..
    '11.7.18 9:56 AM (118.44.xxx.17)

    저희 친정엄마는 이삿날 친정엄마 가면 못산다 는 말이 있다시며 안오셨어요.
    어린아기 있는데 봐줄 사람이 필요하긴 하던데..
    그외엔 오히려 오시면 불편할듯.

  • 17. *
    '11.7.18 10:04 AM (119.67.xxx.4)

    이사날 부모님 계시면 정말이지 더 신경쓰여요..
    일하시는 분들한테 이것 저것 잔소리에 버리고 싶어도 눈치보여 버리지도 못하고...

  • 18. ㅈㅈㅈㅈ
    '11.7.18 10:39 AM (115.143.xxx.59)

    친정부모님은 모르겠는데..시댁은 절대 오지말라하세요.
    잔소리 작렬이래요..도움이 되는게 아니면서 입으로만..
    반면 친정엄마는 걸레하나라도 들고 들어오는 이삿짐들 닦고...
    짐올라오기전에 방바닥이며 베란다라도 닦으실려고 하세요..
    전 이게 맘 아파서 못오게 하세요..
    엄마가 도우미도 아니고...제가 다 할수있는건데도..딸 힘들까봐...
    그런다고 사위가 고마워하는것도 아니고...
    시댁은 절대 못오게 하죠...싫어요,,전

  • 19. ...
    '11.7.18 11:28 AM (175.209.xxx.207)

    정말 궁금해서 물어보아요...
    나이가 어느정도 드신 아이들을 출가 시키신 분들께 질문이요...
    아들네가 이사하면 그렇게 꼭 정리도 되지않은 복잡한 시기에 집들이란 명목으로 가고싶나요?
    불볕더위든...쨍한 겨울이든...그렇게 가고싶나요?
    진짜 궁금해서요...

  • 20. 결혼하고
    '11.7.18 1:32 PM (180.231.xxx.61)

    이사 3번 했는데 양가 부모님은 이사 날짜도 모르셨어요.
    저희가 전화로 보고 하는 스타일도 아니고..

  • 21. 케바케
    '11.7.18 2:28 PM (112.168.xxx.119)

    전 결혼전에 이사할 때 혼자 했었구요. 남편은 혼자 살며 이사한 적이 없어요.
    그런데 시댁 이사하시는거 보니까(결혼 전) 아버님은 완전 손 놓으시고 어머니 혼자 다 하시더라구요. 저도 가서 거든적이 있구요. 뭐 기억나는것도 없는 거로 봐서 왔다갔다 한 모양--;;
    저 결혼하고 이사할 때 역시 아버님은 관심없으시고 어머님 오셔서 도와주셨는데 아주 도움이 많이 됐어요. 찬장에 부딪혀서 눈가 찢어져서 병원갔다오는동안 청소 다 해놓으셨더라구요.
    부모님 스타일, 본인 스타일에 따라 다르지 않을까요? 참견하시고 그러시는거면 그냥 나 혼자 하는게 낫죠. 강력하게 내 맘대로 하실 수 없으실거 같으면 오지 마십사 하는게 나으실듯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0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92
682629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51
682628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32
682627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88
682626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84
682625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96
682624 꼬꼬면 1 /// 2011/08/21 27,428
682623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20
682622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817
682621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64
682620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005
682619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25
682618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208
682617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15
682616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20
682615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45
682614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115
682613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66
682612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34
682611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74
682610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403
682609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53
682608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58
682607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57
682606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69
682605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9
682604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19
682603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41
682602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107
682601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47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