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신혼인데 가출했어요 ㅠㅜ

Do 조회수 : 1,310
작성일 : 2011-07-17 22:27:16
결혼전에도 저와는 반대의 사람인건 알았지만
그래도 절 감싸줄줄 알았어요

저는 술마시고 노는거 사람만나는거 좋아라하는데
남편은 술을 전혀 안해요

제가 밖에서 노는게 싫다고
남편은 저보고 집에서 혼자 술마시래요
술도 안마시는 사람 앞에두고요

집에가면 잘해주냐 물어보시면
맞벌이라 집안일은 성실히 합니다

근데 집안일 하고나면 죙일 인터넷하기 바쁘네요
주말내도록 머그리 할게 많은지
본인 인터넷 끝나시면 바로 티비보구여

나가자고 하면 힘들고 피곤하대요

자기는 9시면 퇴근하져
저는 밤샘이 일주일에 두번입니다
몸이 으스러지게 일하는 와이프는 안스럽지도 않나봐요

주말엔 데이트하고 싶어요
근데 정말 매번 이런 식이에요
어차피 내가 원하는거 노력할것도 아니
IP : 203.226.xxx.5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토닥토닥
    '11.7.17 10:42 PM (211.208.xxx.201)

    저도 신혼때 기억나네요.
    저는 심각하게 이혼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얼마전에 술한잔마시다가 그런 얘길 했더니
    지나가는 장난으로만 생각했더라구요.
    전혀 다른 환경에서 살다가 만나서 한 가정을 이루는게
    정말 무한한 노력과 인내가 필요합니다.
    그러면서 서로의 성격도 파악하고 이해도하고....
    그런 과정이라 생각이드네요.
    제 경험으론 집에서 대화를 시도하면 잘 안되더라구요.
    나가셔서 차 한 잔 마주하시고 진심으로 잘 대화로
    풀어보세요. 서로 섭섭한거 힘든거 말씀하시고...
    저희도 굉장히 반대인 사람들이 만났어요.
    서로 포기할 건 포기하고 싫다는 건 최대한 들어주는편이라
    지금은 오히려 편합니다.
    신혼 때 지혜롭지 못하면 결과가 나쁘더라구요.
    원글님 힘드시겠지만 얘기많이 하셔서 잘 푸시길바래요. ^^

  • 2. 그런
    '11.7.17 10:51 PM (112.154.xxx.52)

    두분이 체질이 다르시니까 그래요...
    남편분은 일하고 나면 녹초가 되서 집구석에서 쉬는 체질이시고
    님은 열정적이고 나댕기는거 좋아하는 체질이라 집에서만 있으면 지루하고 재미없죠?
    밖에서 그래도 한껏 풀고 노셔야 좀 쉰거 같고.. ^^ 두분이 체질이 다르시면
    그래도 맞출수 있는 한 맞추시고 다른 부분은
    운동을 나가신다고 운동 나가시거나 이주일이나 삼주일에 한번은 어디 계획을 세우셔서 놀러 나가시고 보통땐 야근하신다고 하시고 좀 놀기도 하고 그러세요.. 그냥 재주껏 .. 님이 바람피운다는 것도 아니고 그정도야 뭐...
    그냥 유드리 있게 하세요
    체질이 다른데 마찬가지죠.. 님은 놀고 싶은데 안노는 남편분이나 남편분은 쉬고 싶은데 놀고 싶어하는 님이나 .. 다 마찬가지 자기 체질대로 하고 싶은대로 하는거죠 하지만 타협은 하시고요
    정하셔서 어떤땐 쉬고 어떤땐 놀고 정하세요.. 그리고 쉬시는 것도 저희집 같은경운 저도 님체질이고 남편도 님 남편체질이에요.. 주말마다 찜질방 놀러가요 그럼 쉬기도 하고 놀기도 하고
    그리고 전국 각지에 찜질방 스파 놀러가요 한달에 한번정도는.. 그럼 여행도 가고 쉬기도 하고
    운전은 교대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80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3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7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6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5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8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9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6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5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01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3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3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83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6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3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2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2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5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9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1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7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