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왜 그런지 이유를 잘 모르겠네요.
제가 인간관계가 서툰편인데..
가끔씩 답을 동문서답으로 한다든지.. 행동면에서 엉뚱 또는 어색하게 행동하기도 하고요.
말을 듣고 잘 받아치지도 못하는 편인 것 같아요. 요약도 잘 안되고요.. 특히 낯선사람 앞에서는 심한 것 같네요..
더군다나 멀리 있는 사람 하는 말이 안들릴때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듣는 척하기도 해요..사실 거의 안들리는 데도 말이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 자신이 말을 조심조심, 조근조근하려고 노력하는 편이기 때문에
밖에서는 그렇게 크게 제 단점이 드러나는 것 같지 않아요.
그래도 모임에서 리드하거나 말을 하는 사람들을 보면 부러워서
저도 막 농담도 던지고 말하고 싶은데 이상한 사람 취급받을까봐 무서워서
말 못해요..ㅠㅠ
1:1로 있을때는 말을 잘하는 편이고요...그룹에 비해서요.
일종의 트라우마 문제 같은데요..
정말 제 성격을 고치고 싶은데...
마음 한 귀퉁이에서의 두려운 목소리가 자꾸 저를 가로 막네요..
어떻게 치료하는 방법이 없을까요?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스스로 이상한 사람처럼 느껴져요.
왜그런걸까 조회수 : 434
작성일 : 2011-07-17 21:55:10
IP : 14.52.xxx.4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그건
'11.7.17 11:01 PM (112.154.xxx.52)제가 보기에.. 병이라기 보다는 요 여러 그룹에서 많이 지내다 보면 그런 언어가 터득되는데요 (언어라니 우습지만) 갠적으로 하는 대화 방식이 있고 사람들 사이에서 하는 언어가 있잖아요 대화 방식 그러니까.. 흠흠.. 저도 한창 사람들하고 어울리고 일하고 그럴때는 문제 없는데
일안나가고 혼자 있고 좀 그러면 사람들하고 있을때 어색하고 뭐 이야기 하면 정말 못어울리고 그래요.. 그건 원래 당연합니다.
혹시 전업이거나 프리랜서 이신가요? 아님 그냥 직장생활 하고 계신데 그렇다는 건가요?
만약 직장생활 하고 계신데도 그런거면... 아마도 님이 다른 분들하고 소통하는 방식이 다르거나
대중에 편승하는 화법을 구사하고 계신게 아닌가 본데요.. 굳이 리드잘하시는 분계신데 님이 리드하려고 그러시나요? 리드하게 냅두세요.. 그런사람들은 리드 안하고 앞에 못나서면 병나는 사람들이라서 그런거구요 님은 성격이 그러시면 그냥 조용하게... 있는듯 없는듯 그러나 꼭 있어야 하는 사람 컨셉으로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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