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뺑소니로 신고당할 가능성이 있을까요? ㅠ
주상복합 아파트라서 주차장 입구에서 경비원들이 방문차량은 차량 번호와 방문 호수를 기록하고 인터폰으로 왔다고 연락을 주고 들여보내주는 시스템이에요.
여기서 꽤 오랫동안 과외를 했기 때문에, 또 제 나이 또래의 과외 선생들이 많이 다니는 곳이기 때문에 보통 경비아저씨들께서 차량 번호와 방문 호수만 기록하고 딱히 인터폰으로 세대에 연락을 주지는 않고 문을 열어주는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과외하게 되면 시간 딱 맞춰 도착하지 않고 보통 10분, 20분 정도 일찍 도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잖아요...
오늘도 입구에서 차를 세우고 창문을 열고 아저씨에게 몇 호를 간다고 말씀드렸구요, 아저씨께서 기록하는 것을 보고 출발하려고 브레이크에서 발을 뗐어요.
그런데 이 아저씨께서는 제 차 앞을 지나서 반대편으로 가서 기둥에 붙어 있는 인터폰으로 세대에 연락을 주려고 하신 것이죠... 저는 그 동안 그냥 다녀서 당연히 아저씨가 적고 나서 문을 열어주셨을 거라고 생각하고 출발하려고 브레이크를 뗀 거고요.
다행히 제가 아주 천천히 발을 떼려던 참이었고 아저씨께서도 차 앞으로 지나가려고 막 제 차 앞으로 발을 내딛던 참이어서 아저씨께서 어어, 하시면서 제 차 보닛을 치셨고 그래서 곧바로 멈춰섰어요.
바로 다른 쪽 창문도 내리고(아저씨께서 반대편으로 건너오셨으니)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문 열어주신 줄 알고 출발하려고 했다고 말씀드렸어요.
아저씨는(아저씨라고 하지만 젊은 사람이에요... 제 나이 또래 될까요? 아님 제 나이보다 조금 많은 사람... ) 별로 신경 안 쓰시고 몇 호 가신다고 하셨죠? 라면서 인터폰 눌러주시려고 물어보셨는데, 저는 15분 정도 일찍 온 참이라 누르지 마시라고 말씀드렸고요.
아저씨는 알았다고 말씀하시면서 문 열어주시고 이번에는 제 차 뒤쪽으로 가서 원래 있던 위치로 돌아가시더군요.
제가 출발을 하려고 한 50cm? 정도 앞으로 갔다가 아무래도 마음에 걸려서 다시 아저씨 앞에 차를 세우고 아저씨, 어디 다치지는 않으셨어요? 하고 여쭤봤고요
아저씨는 아닙니다, 뭐 이걸 갖고 이러시더군요.
그래서 그냥 들어왔고, 주차하고 다시 가서 커피라도 하나 사갖고 가서 사과하고 다시 여쭤봐야지 했는데 주차할 자리 찾고 하다보니까 수업 갈 시간이 되어서 그러지 못하고 수업하고 나왔어요.
나올 때 보니까 아까 그 아저씨가 아닌 듯하여 그냥 왔고요...
이런 경우 아저씨가 저를 뺑소니로 신고 할 가능성이 있을까요?
제가 괜찮냐고 여쭤봤다거나 그런 증거는 전혀 남지 않았고, 제가 차에서 내리지도 않고 창문만 열고 여쭤봤으니 입구 cctv에는 제가 아저씨가 앞에 건너가시는데 출발하려고 하는 영상만 찍혔을텐데...
지금은 그 아저씨 얼굴도 생각이 안 나요. 거기 주 출입구 외에 그런 식의 출입구가 2개 더 있어서 경비 아저씨들이 10명 정도 되거든요. 돌아가면서 서시는 듯 하고...
이 상황에서 제가 취할 수 있는 최선의 행동은 뭘까요?
1. ㅇㅇ
'11.7.17 9:16 PM (211.237.xxx.51)걱정하지 않으셔도 되요.
상식적으로 그 안으로 들어가는 차량이 뺑소니로 신고 되는게 말이 안되잖아요.
번호 다 적고 보내는거고 아파트 안으로 진입한 차량인데요. 외부로 나간 차도 아니고..2. 원글
'11.7.17 9:23 PM (118.38.xxx.81)그런가요?
전에 어디서 보길 상대가 괜찮다고 해도 연락처 주고 가지 않으면 뺑소니라고 했던 것 같아서... ㅠ3. 거기에
'11.7.17 10:11 PM (117.53.xxx.79)근무하는 분인데 입주자와 관련있는 분과 그런 문제 절대 일으키지 않습니다.
걱정 마세요.4. 원글
'11.7.17 10:15 PM (118.38.xxx.81)그럴까요? 악셀도 안 밟고 브레이크에서 발만 살짝 떼려던 참이라서 다치시진 않은 것 같지만 그래도 내려서 나중에라도 연락하시라고 연락처를 드리고 왔어야 했나 많이 후회도 돼요. 양심상... 그런데 또 그 순간에는 여자 혼자 차 운전하고 다니는데 먼저 막 너무 죄송하다고 하고 저자세로 나가면 그걸 이용하시려는 분도 있을 수 있으니까 겁이 나더라구요... 예전에 남자 운전자랑 사고 난 적이 있었는데 제가 좀 어리다 싶은 여자고 차가 좋고 하니까 오히려 막 다 제 잘못으로 넘기시던 경험이 있어서... 그땐 다 잘 끝나긴 했지만...
바로 원위치 하셔서 경비 서시던 것 보면 괜찮으시지 않으신가 싶긴 하지만 그래도 전화번호 드리고 왔어야 했는데 좀 후회되네요 ㅠ
내일 가서 경비 아저씨들 중에 어제 차에 살짝 부딪히신 분 없냐고 일부러 찾아보면 오버하는 걸까요? ㅠ5. ㅠㅠ
'11.7.17 10:29 PM (203.226.xxx.227)많이 신경쓰이시면
내일 음료수하나 사가지고 가서
근무 시간 알아보면 누군지 알수있을거에요
그럼 연락처 하나 드리고 오면 될거같아요
전 소심쟁이라서 신경쓰이면 갔다올거라는...ㅎㅎ6. 괜히
'11.7.18 12:00 AM (117.53.xxx.79)잊고 있는데 건드리는 건 아닌지 신중하게 생각하고 행동하세요.
누울 데 보고 다리 뻗는 법이거든요.7. 별사탕
'11.7.18 10:11 AM (110.15.xxx.248)잊고 있는데 건드리는 건 아닌지 신중하게 생각하고 행동하세요.
누울 데 보고 다리 뻗는 법이거든요. 22222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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