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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파리채의 또다른 응용..어제오늘 많이 놀랬어요

그지패밀리 조회수 : 8,591
작성일 : 2011-07-17 15:58:14
장마철이라 다들 눅눅 하시죠?
저도 바쁘고 지치고 덥고 집안일 하는것자체가 스트레스더라구요.
이불빨래는 정말 쉽지도 않고. 햇볕도 제가 일하는 시간에 나가있으면 저녁에 누군가 걷어줄 사람도 없어서
말리지도 못하고 있다가 저녁에 전기파리채 산게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그걸 이불위에 대고 버튼을 누른상태로 마치 점검하듯이 슬슬 문질렀더니 눈에 아무것도 안보이는데 다닥다닥 하고 벌레 죽는소리가나는겁니다.
다 하고 나니깐 집에 뭔 타는 냄새가 진동을..ㅋ
그짓을 다하고 나니 이제 그 소리가 안나더라구요.

그래서 우리딸 자는곳에도 하라고 줬어요
저멀리서도 다닥다닥 소리가 엄청 크게 들리는거예요.
저보다 더 심하게..방에 들어가니 또 탄내가 .ㅋ
엄청나게 죽었나보더라구요.

그러고 나니 이불에 누워도 전혀 가렵지도 않고 편안하네요.

이불속에 보이지 않는 진드기나 뭐나 살고 있을꺼거든요.
이불을 살살 움직여가며 파리채를 한번 움직여보세요.
전 이틀동안 정말 신기한 경험을 해서리.


알고있는 분도 계신지 몰겠지만 너무 신기해서 올려요.
IP : 114.200.xxx.107
3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허걱
    '11.7.17 4:01 PM (116.37.xxx.204)

    전기 파리채 사야하는건가요?
    정말 놀라운 걸요.
    저는 몰랐습니다.

  • 2. 이야;;
    '11.7.17 4:03 PM (14.54.xxx.170)

    저는 친정갔다가 정말 초파리 죽이는 용도로 쓰시는 데
    "이거슨 신세계!"라고 외치며 아빠한테 하나 얻어왔어요.
    근데, 진드기 용으로도 쓸 수 있군요.
    우왕- 굳!!!! 입니다.
    감사해요!!!!

  • 3. 그지패밀리
    '11.7.17 4:04 PM (114.200.xxx.107)

    엄밀히 이불이 아니라 깔고 자는 요이불요..ㅋ
    울딸은 침대바닥이고요.이불에는 생각보다 별로 없더라구요 우리는 모시이불이라..ㅎㅎ

  • 4. 그지패밀리
    '11.7.17 4:07 PM (114.200.xxx.107)

    그거 비싼거 말구요 ..뭐 돈많으시면 비싼거 사셔도 되구요 전 우리동네에 문구도매점이 있어서 자주 가다가 파래채가 단돈 삼천냥이라서 사가지고 왔어요.비싼건 만원 넘는것도 있는데 그건 충전용이래요.함 사용해보세요..아 전 정말 속이 다 시원해가지공..ㅎㅎㅎ

  • 5. 그럼
    '11.7.17 4:12 PM (121.136.xxx.143)

    그 다음 청소기로 빨아들여야 하나요?

  • 6. 그지패밀리
    '11.7.17 4:14 PM (114.200.xxx.107)

    진드기 청소기로 빨아들이면 더 좋겠죠..저도 그생각은 못했네요 전 털었어요 그리고 잠깐 말려주고.그뒤로 전기채로 가져다놔도 소리가 안나더라구요.

  • 7. 아~~
    '11.7.17 4:16 PM (121.136.xxx.143)

    전기파리채는 아무거나 사도 되나요? 저도 사보고 싶어요..초파리 때문이라도~~~
    추천 좀 해주세요.
    충전식이 좋을까요? 건전지용이 좋을까요?

  • 8. 그지패밀리
    '11.7.17 4:18 PM (114.200.xxx.107)

    네 저도 초파리 퇴치용으로 산거였어요..초파리땜에 노이로제 생길거 같아서요.
    전 싼거 샀는데 충전용은 건전지가 안드니깐요. 그건 만원대도 있고 팔천원짜리도 있고 다양하더라구요.
    그런데 제껀 싼거라 버튼 누르는 곳이 잘 들어가요 잘못해서 계속 켜져 있는 경우가 있어서..저도 한번 놀랬던적이 있어요
    아이가 어린 경우는 전기채 잘 보관하시구요.가끔씩 이불에 대고 쓰시면 유용할듯요.
    바닥에 사람살이 대이면서 각질을 먹고 사는 것들이 이불요에 살지 않겠나 싶어요.
    아무튼 전 아주 만족.초파리와 진드기를 한번에.

  • 9. 신기해
    '11.7.17 4:25 PM (121.162.xxx.208)

    저도 초파리용으로 작년에 사서 올해도 잘 사용 중..
    침대요에 지금 사용 해보니 군데군데 번쩍 번쩍 하네요.
    타는 냄새도 살짝 나고 신기 하네요.

  • 10. 음...
    '11.7.17 4:35 PM (182.213.xxx.146)

    그거 다른 게시판에서 얘기 들었는데 그냥 섬유 먼지 같은게 타는 소리일 거라고 하던데요. 진드기는 그 채구멍을 통과할 정도로 작다고...

  • 11. 그지패밀리
    '11.7.17 4:40 PM (114.200.xxx.107)

    섬유먼지는 아닐거예요.소리가 나는건 물체가 움직일때 나거든요.조금이라도 움직임이 있는것들이 소리가 나요. 그리고 제가 겨울옷에도 뭔가 있겠나 싶어서 다 대어봤는데 소리가 전혀 안나구요.입던옷이랑 다 대어봤어요.이놈의 호기심으로..ㅋ 딱 이불요만 그래요.진드기가 작은건 아는데 솔직히 이게 진드기인지 뭔지는 몰라도 아무튼 움직임이 있는거라고 봐요 전기채 쓰시면 움직임이 있는것들만 소리가 나거든요

  • 12. .
    '11.7.17 5:22 PM (222.105.xxx.133)

    그거 섬유먼지 타는 것 맞을겁니다. 저도 처음엔 진드기 죽는건줄 알고 좋아했는데 검색해 보니 아니더라구요. 몇년째 전기채 잘쓰고 있는데, 저희 침대는 그 자리만 타닥타닥~ 다른 곳은 안그래요

  • 13. 어머
    '11.7.17 5:26 PM (211.176.xxx.85)

    기발한 생각이네요.
    장마철이라 이불 내다 널지도 못하고 찝찝했는데
    당장 하나 사야겠어요. 생활속 팁 감사합니다.

  • 14. 먼지나
    '11.7.17 5:39 PM (180.64.xxx.147)

    섬유 찌꺼기가 타는 것 맞습니다.
    진드기는 그 채에 안걸려요.

  • 15.
    '11.7.17 5:47 PM (121.130.xxx.42)

    이불 아니라 아무 물건이나 벌레 잡는다고 휘두르다 잘못 닿으면 딱딱 소리 납니다.

  • 16. ..
    '11.7.17 6:02 PM (113.10.xxx.209)

    그러다 집 불바다 되는거 아닌가요. 전 그러 사용하기 무섭던데. 차라리 벌레 물리고 말지.

  • 17. ..
    '11.7.17 6:14 PM (119.66.xxx.49)

    제가 여러가지 경우 생각하고 해 봤는데 진드기 맞다고 결론냈어요.
    진드기가 가는 철선에 닿으면 타는것이기때문에 크기는 상관없다고 보고요.
    먼지나 티끌에는 타는 소리 안나는것 같더라구요.
    왜냐면 패드 다 튀기고 난 후 털지 않고 그 자리에 다시 모기채로 두드려도
    타는 소리 안나거든요.
    진드기, 모기, 파리에 수분과 탈만한 날개나 그런게 잇어야 효과 있는것 같던데요.
    저는 가끔 옷장속 옷 사이 사이로도 넣어서 튀겨요.

  • 18. 그게
    '11.7.17 6:17 PM (118.46.xxx.133)

    사실이면 당장 사고 싶네요

  • 19. ㅋㅋㅋ
    '11.7.17 6:23 PM (211.246.xxx.36)

    진드기가 전기모기채에 탄다고 믿으시다니...
    침구속 미세한 진드기가 어떻게 타요
    그거 타려면 침구가 먼저 타야겠죠
    다 태우고 다시 태우면 소리 안나니까 진드기 맞다고 확신하시는데
    침구 표면 실밥, 보푸라기들 다 탔으니 더이상 탈 보푸라기가 없어서 소리 안나는거겠죠

    100프로 확실하지도 않은 정보 함부로 올리고 따라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그 전기 모기채 위험하다고 말 많은데..

  • 20. 햇살가득
    '11.7.17 6:42 PM (119.64.xxx.134)

    철선에 닿아야만 타는 건 아닐 거에요.
    모기도 근접하기만 해도 전기장? 에 의해 감전사하시는 듯...
    진드기는 훨씬 작으니까 가능할 듯 싶기도 한데...
    친환경 진드기 억제제를 쓰는 게 낫지 않을까요?

  • 21. 근데
    '11.7.17 7:18 PM (122.37.xxx.70)

    진드기는 모공 속에도 들어가 있고, 섬유도 실과 실 사이에 막 들어가 있을텐데 그게 정말 탈까요?
    어디 파고들어가 있을 것 같은데...
    그나저나 제꺼는 충전용 샀는데 나름 만원도 넘게 주고...
    초파리한테 휘둘러도초파리가 사이로 도망만 잘 가고 절대 안죽네요 흑흑

  • 22. 우왕~
    '11.7.17 8:02 PM (61.85.xxx.50)

    그렇군요..인터넷에서 5천원 정도 주고 샀는데..집에가서 당장해봐야겠어요...^^

  • 23. plumtea
    '11.7.17 8:31 PM (122.32.xxx.11)

    논란의 여지는 있는가본데 그래도 훅 당깁니다. 진드기만 죽일수있다면야 만원까지는 통크게 쏠 의사가 있어요.

  • 24. 토토
    '11.7.17 9:42 PM (121.149.xxx.187)

    롯데홈쇼핑에 아소리빙파리채 무료배송 5,500원에 판매하고있어요.저도잘쓰고있어요.

  • 25. 저는 헤어드라이기
    '11.7.17 11:34 PM (175.213.xxx.183)

    아우~~ 저는 어젯밤 너무 눅눅해서 헤어드라이기로 이불 말렸더니 뽀송해서 잘 잤는데...

    전기 모기채도 사고 싶네요 .초파리가 가끔 날라다니는데...이불도 털어보고...

  • 26. 아하..
    '11.7.18 1:08 AM (211.33.xxx.90)

    헤어드라이기.. ㅋㅋ 또하나 배웁니다..

  • 27. .
    '11.7.18 2:49 AM (110.8.xxx.9)

    긴장하며 읽었네요..당장 그 파리채로 요자리 검열안하고는 못잘거같은..
    결론은 섬유인지 진드기인지 아직 안난건가요..
    파리채 사야하나 말아야하나..

  • 28. .
    '11.7.18 3:09 AM (110.8.xxx.9)

    하나 주문햇네요..아무래도 진드기 검열해봐야할듯..

  • 29. ..........
    '11.7.18 3:29 AM (211.44.xxx.91)

    저는 둘째가 어려서 못할것같아요 얘가 호기심도 많고 숨겨놔도 어찌그리 잘 찾아 내는지
    안주면 동네가 떠나가고,,,
    그런데 섬유가 탓을 뿐인데도 간지럽지 않을까요,,,그건 좀,,,,아무리 작아도 걸리면 걸리는 거죠
    지들이 지능적으로 숨바꼭질을 하는 것이 아닌이상....

  • 30. ^*^
    '11.7.18 10:05 AM (123.213.xxx.28)

    이마트에서 9900원 주고 샀는데 초파리 잘 죽어요. 작년에 사서 올해도 사용하고 있어요

  • 31.
    '11.7.18 1:28 PM (118.32.xxx.193)

    섬유오라기 일겁니다. 벼룩도 아니고 진드기가 뛰어다닐거라 생각하세욤...
    그 파리채는 물채가 닿으면 무조건 튀는겁니다.
    오히려 이불을 그러다 자칫하면 큰 화재로 번질까 겁나는데요.

  • 32. 거참..
    '11.7.18 1:43 PM (115.91.xxx.8)

    거참 댓글듯 까칠하시네요..
    원글님은 그냥 경험상 글 올린건데..
    진드기 아닌거 같으면 아닐거같다고 하면 될걸..
    왜 그렇게 싸울듯. 가르치듯이, 공격적으로 말하는지 원..

  • 33. ^^
    '11.7.18 2:08 PM (125.135.xxx.69)

    이렇게 반가울수가 했다가...
    진드기가 아닐거라는 말이 ..
    이과전공자로써...맞겠다 싶어요..

  • 34.
    '11.7.18 2:49 PM (203.244.xxx.254)

    화재의 위험이 있으니까 좀 까칠하게 말해도 괜찮을 것 같은데요...

  • 35. ㅠㅠ
    '11.7.18 2:51 PM (118.37.xxx.195)

    신랑이 내 어깨에 붙어있는 모기를 보고.
    제 팔뚝에 지졋는데..
    완전 따갑습니다.
    약간 부어올르고요..
    전 그날 모기의 아픔을 느꼈구요.
    신랑에게 복수를 다짐했습니다.ㅠㅠ

  • 36. 위에
    '11.7.18 3:13 PM (121.147.xxx.151)

    까칠하신 분 댓글
    필요한 댓글이라고 생각합니다.
    진드기 퇴치용이라고 또 우루루 몰려가 불티나가
    재고도 품절나게 사댈 것이게 때문 아닙니까?
    사실을 말해도 까칠하다고 탓하니
    그건 아니죠...

  • 37. 진드기
    '11.7.18 3:18 PM (211.223.xxx.159)

    진드기가 위험한 건 살아있는것 보다는 죽은 진드기 사체나 진드기 배설물이 알레르기를 유발하기 때문이라고 알고 있어요. 전기모기채가 정말 진드기를 죽이는 것과는 관계없이...사후 처리를 잘하셔야 할거 같네요

  • 38. ..
    '11.7.18 3:34 PM (122.35.xxx.104)

    진드기가 이불위를 기어다니면서 모기채에 걸려 타타닥 소리를 내며 죽는다고요...?
    그럴리가 없을거라고 봅니다.

    전 아이들이 비염이 심해서 여러가지 방법을 써보았는데,
    물리적으로 때려서 털고, 볕에 말리고, 자주 빨아주는 방법등이 좋은 것 같아요.
    진드기싹~도 사다가 깔았는데, 막대리고 때려서 터는게 왔다입니다.

  • 39. 사체가 더 위험
    '11.7.18 3:43 PM (218.186.xxx.11)

    하다는 점 두개님 말씀이 맞아요.
    진드기 사체가 분해되면서 나오는 가루? 같은것, 배설물 등이 더 위험하다고 의사샘께 들었어요.
    그게 진짜 진드기를 죽이는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뭘 하시든지, 두들기든지, 털든지, 흡입시키든지, 사후처리를 아주 확실히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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