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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러워서 같이 못살겠네요.

지겹다!!!!! 조회수 : 3,867
작성일 : 2011-07-17 09:12:06
아침부터 더러워서 .....
결혼해서 살면서 어쩜 단 한순간도 행복한적이없을까요?
아뇨,엄밀히 말하면 그런날도 하루이틀은 있었겠죠.하도 지옥같은 날들이라 기억도 안 납니다.
그저 자식들 생각해서 하루하루를 때우고 있네요.
시어머니구박에서 시작하여 세상에 있는 각종 추한짓은 다하는 인간....
아주 아주 약한걸로 말씀드리면  볼일보고 ,작은일은 당연히 패스 , 큰일보고도 손을 안 씻네요.
부모님 교수에 일류대출신이고 집안 빵빵하고 교육자집안이라며 저희집 맨날 개무시하고 살았거든요.
교육자 잡안은 볼일보고 손 안씻는게 룰인가보죠?
거기까진 토할것 같지만 넘어가는데.아침에 아이가 조르고 졸라 조조영화보러가는데 그인간 준비하는 동안 양치시켰더니 왜 양치를 하냐며 그럴꺼면 안간답니다.
미친 똘아이도 아니고 양치를 시키기는 커녕 다 큰 아이가 양치한다는데 하지 말랍니다.
시간이 촉박한것도 아니고,,,,참 더러워서 ..그 손으로 또 쪽쪽 거리며 잘도 먹네요.
이혼하려구 서류작성해서 줬는데 위자료 마련할동안 기다리라네요.
벌써 한달이 넘게 말 안하고 사는데 죽고 싶네요.
진짜 궁금해요. 볼일보고 손 안씻는 인간이 정상인가요?
IP : 58.121.xxx.142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7.17 9:23 AM (118.36.xxx.178)

    일부러 원글님 약올리려고 더 그러는 것 같아요.
    청개구리처럼...

    대범하게 대해 보세요.
    니가 그러던가 말던가....의 자세로.

  • 2. ,
    '11.7.17 9:23 AM (112.72.xxx.59)

    그런거 사소한거로 이혼하기도뭣하지만 정말 기본예의정도는 지키고 살면좋겠어요
    입에서 냄새 너무나서 보험회사 볼일보러가서 챙피해죽는줄알았어요
    옆에있는 부인도 그렇게 싫은데 그아가씨는 얼마나 싫을까요 표현도못하고--
    매번 얘기할수도없고 -- 그래도 싸움이 되더라도 주기적으로 얘기합니다
    찌개에 먹던수저 담그고 담그고 ..저는 떠먹는 수저 하나 꽂아놓고 그거쓰라고 해요
    대판 싸우죠 기분 더러워하면서 -- 깨끗이 먹어야 남으면 버리지않고 끝까지 데워서 먹을수있다고 해요 조금 고쳐지긴 했어요 이도 안닦으면 벌금내기로 했더니 고쳐졌구요
    아이들만 아니면 서로가 꼴보기싫은점 많죠 지킬건 지켜줘야 싸움 덜되요

  • 3. 지겹다!!!!!
    '11.7.17 9:32 AM (58.121.xxx.142)

    맞아요.저 약올리려고 그러는거 같아요.
    이런 이유 때문에 이혼하려는건 아니구요.다른 여러가지 많은 이유들로 정말 오랜 세월을 참았는데 참고 기다리면 변하려나 했는데 안되겠더라구요.
    저도 제 인생 찾으려구요.행복하고 싶어요.
    전 손 씻어 달라고 샤워해달라고 사정사정하면 저 온갖 까다로운 사람만든 다음에 선심쓰듯이 씻네요.
    얼굴은 멀쩡하게 생겨서 남들은 더러운지도 모르는지 ..회사에서 여직원들한테 인기 폭발이네요.

  • 4. 수치심이
    '11.7.17 9:38 AM (211.223.xxx.87)

    너무 많아도 문제지만 기본적인 조심성이나 타인에 대한 배려조차 없는
    위생관념 이라곤 개미 눈물만큼도 없는 인간들이 있긴 하더군요.
    특히 불결한 걸 전혀 꺼리낌없이 내세우는 사람들 보면 참...
    저도 한 게으름하고 완벽히 깨끗하게는 못살고 어지럽게 살 때도 많습니다만,
    그래도 그런 행동이 같은 사는 가족에게 피해를 주는 면이 있다는 건 인식하고 고치려고 하거든요.
    그런데 화장실 볼 일 볼 때 문 활짝 열어놓고 보는 사람들.
    자기 멀쩡한 칫솔 두고 다른 가족거 멋대로 써대고.
    볼 일 보고 물 전혀 안 내리는 인간.
    밥 먹을 때 트름 심하게 해대고 생방귀 뀌어대는 소리(절로 나오는 게 아닌 억지로 힘 줘야 나오는 방귀있잖아요)
    여자들중에 생리대 사용한 거 그대로 활짝 펴서 버리는 것들.
    진짜 너무 더럽게 살아도 같이 사는 입장에선 혐오스러울 듯해요.

  • 5. 지겹다!!!!!
    '11.7.17 9:48 AM (58.121.xxx.142)

    볼일보고 물내리는거 안하는거 기본 ,양치는 회사가는 날 아침에만 한번,주말에는 아예 안하구요,그런데 찌개 한곳에 놓고 퍼먹지 않는다고 정머리없다며 난리를 하네요.
    샤워는 그냥 물샤워,신혼때는 샤워하랬더니 억지로 하면서 찝찝하다며 소리지르며 투덜거리더라구요,기막혀,,,샤워하는거 싫어하니 당연 부부관계도 싫어합니다.그 더러운짓을 왜 하냡니다.

  • 6. -.-
    '11.7.17 9:56 AM (61.80.xxx.110)

    이런 생활 직접 겪어 보지 않으면 얼마나 힘든지 잘 압니다.
    남편이 아니라 유치원생에게 가르쳐야 할 기본적인 생활 습관이 안되어있으니
    결혼 생활 내내 무척 힘들고 스트레스가 이만저만 아니었겠네요.
    듣는 사람은 잔소리라 치부하고 말하는 사람은 지치고 얼마나 피곤한지.
    뭐라고 위로를 들여야 할지 스스로 개념이 바뀌기 전까지는 참 힘든 문제더군요.

  • 7. 지겹다!!!!!
    '11.7.17 10:06 AM (58.121.xxx.142)

    유치원생은 착하기라도 하지요.
    정말 돌겠습니다.자식교육마저 방해하는 셈이죠.
    깔끔까진 아니여도 젠틀하던 아이 왈 무의식중에 아빠를 닮아간다더라구요.
    가족이 싫어하는 행동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 이기적인 사람 ....아이 아빠라는게 싫어요.
    교육자체가 안되는 집안이네요.세상에서 없어지면 좋겠어요. 누가 제 문제 좀 해결해주면 좋겠어요.

  • 8. --_---
    '11.7.17 10:20 AM (220.86.xxx.73)

    보기만해도 넘 더러워요..:)
    일반화는 아니지만 이상하게 교수부모 네 아이들 중에 이상한 경우가 유독 많은것 같습니다
    자기 할 일만 딱 하고 그 직업 얻는데 오랫동안 여러 면에서 혼자 생활 많이 하는
    인간들이 많다보니 기본적인 생활 수칙, 공동생활, 가족간 배려 이런거 자체가
    결여된 인간 이하가 가끔 나와요. 게다가 교수직 얼마나 편합니까? 특히 옛날
    교수들.. 저도 그런 이상한 교수자식 몇 명 봤어요

  • 9. ㅠㅠ
    '11.7.17 11:33 AM (122.37.xxx.23)

    같이 사는 사람을 우습게 봐서 그래요.. 회사에서 인기 폭발이라는 건 거기선 하는 행동이 다르겠지요. 그 여직원들이 화장실에서 손 안 씻고 나오는지는 모를거 아니에요.
    하루빨리 이혼 마무리 되어 행복 찾으시길 바래요.
    남편분은 이 안닦은 죄값 늙어서 이 다 내려앉아 다 받을테니 넘 걱정하지 마세요.

  • 10. ...
    '11.7.17 11:36 AM (112.168.xxx.125)

    성인되서 안 씻는 사람은 죽어도 안씻더라고요
    이미 그게 확립이 되서 고쳐지지가 않아요

  • 11. 이런사람
    '11.7.18 8:09 AM (115.139.xxx.221)

    도 있습니다. 아주 더운 여름날도 샤워 잘 안하구요.
    운동갔다와도 샤워안하고 샤워하는게 연중행사인 사람도 있습니다.
    목욕도 말할것도 없구요.
    정말 고쳐지지 않습니다. 옆에서 냄새난다고 아무리 말해도
    소귀에 경읽기에요. 옆에서 사는 사람은 나중에 지쳐서 유령취급하고 삽니다.

  • 12. 헉 -
    '11.7.18 8:34 AM (124.48.xxx.211)

    글들 보니..
    진짜 그런 인간들이 있다는게 믿어지지가 않을 정도군요...

  • 13. ..
    '11.7.18 9:18 AM (112.153.xxx.92)

    저희 남편, 몸하나는 엄청 열심히 씻어대는데..그래서 남편한테는 여태 안좋은 냄새난적이 없어요.
    그런데 이를 안닦네요... 아침에야 닦지만 저녁엔 집에 와서 이것저것 주전부리도하는데 항상 그냥자요.
    이닦으라고 암만 잔소리해도 말을 안들어요.
    당연히 입냄새나지요. 한침대에서 자다보면 이리저리 돌아눕기도하는데 얼굴마주보게되면 깜짝 놀라서 돌아누워요.
    다정하게 얼굴보고자고싶은데 입냄새는 도저히 사랑해줄수가없어요.
    아침에 나는거야 당연하게봐줄수있지만 잠자리에 들기전엔 매너를 지켜줬음좋겠구만..
    그래서 더운 핑게로 저는 거실에 나와서 따로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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