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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옷 원가 얼마 안되요
70~90년대 초반까지 공장도 있었고 돈도 잘 버셨지요
제가 철없는 대학생 시절 백화점서 십만원 이상 하는 옷을
샀었는데 친정엄마가 이 옷 단추는 얼마 지퍼는 얼마
옷감은 얼마 ... 총 원가는 대략 얼마 얘기하시는데
만원이 안되서 엄청 돈 아까워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겨울옷이나 특이하고 고급 옷 아니면 대부분 원가 만원 미만이라고 (90년대 후반)
그러면서 하시는 말이 백화점서 동대문 옷에 라벨만 붙여파니
필요한 옷 엄마한테 얘기하라고 했었네요
전 그래서 백화점 옷은 몇년에 한번 살까 말까
사더라도 이벤트장 세일 할 때 아님 안사게 되더라구요
그런데 11년 전에 첫 면접 본다고 하니 50만원 주시면서
백화점서 좋은 옷 사라고 돈 주신 적도 있었네요
유일하게 백화점서 옷사라고 주신 때였네요
1. ?
'11.7.17 8:18 AM (1.108.xxx.150)면접 본다고 백화점서 좋은 옷 사라고 햇다는 말과 백화점 옷 동댐에서 가져다 판다는 말과 뭔가가 안 맞는데요? 양복만 예외인가요?
원가 따지면 먹을 백화점 음식도 먹을수업죠. 옷도 그렇고 .. 하지만 잘 고르면 동댐옷도 좋지만 더구나 이전에 울 나라가 섬유산업 번창시엔 괜찮앗어요. 근데 대부분은 백화점 옷이 조금 더 나아요. 기획으로 아예 싸게 나온거말고요
옷값 거품 많다는거 인정하지만 그렇다고 잘 고른 옷 하나때메 동댐 헤매 시간에 돈을 더 지불하는거라고 봐요.2. ^^
'11.7.17 8:25 AM (121.164.xxx.246)백화점 옷과 시장 옷의 품질과 가격의 차이에 대해서라면 이해가 되지만...
원가 따지는 글은 좀 와 닿지 않네요.
수억 짜리 아파트 원가는 얼마나 될까요?
수천 만원 짜리 자동차 원가는요?3. ..
'11.7.17 8:32 AM (121.100.xxx.136)그렇게 따진다면 천만원씩하는 에르메스 명품가방은 재료비 얼마나 들겠나요?
원가 외에도 디자이너의 디자인값. 광고비. 등 여러가지 요소가 다 들어가니 가격이 비싸지는거죠..4. @@
'11.7.17 8:43 AM (211.211.xxx.122)백화점옷에서 파는 옷들도 천차만별인지라....
백화점에서도 시장옷들과 차별되지 않는 옷 많다고들 알고 있지 않나요?
면접옷은 진짜 좋은 옷을 사라는 말씀이죠.5. 순 원가란
'11.7.17 9:16 AM (112.148.xxx.28)천값만 말씀하시는 것같군요..
디자인이나 박음질 상태...이런 걸 포함한 가격이 시장가격이겠죠...
단순비교는 어렵지 않을까요?..6. 동감..
'11.7.17 9:26 AM (114.200.xxx.81)제목만은 동의합니다.
원단 가격은 얼마 안되어요.. 아주 비싼 원단도 있지만 대부분 의류 원단은
마 당 5천원이면 좋은 거에요. (특히 여름 원단)
겨울 원단은 좋은 거 한 1만 3천원 정도.. (이것도 소매가, 개인 구매가인 거구요..)
그리고 블라우스나 치마는 넉넉히 2마, 코트도 3마면 가능하고요..
원단보다 단추가 더 비싸죠. 이쁜 단추 하나에 몇천원인데 소매까지 해서
달려면 10개 정도, 5만원 확 올라가니.. (그래서 단추 이쁘고 고급스러운 건 훨씬 비싸죠)
그리고 박음질도 요즘 동대문도 그 정도는 다 해요.
하다못해 중국공장에서 만들어온 것도 품질관리(qc) 철저히 하기 때문에 박음질 상태 좋아요.
지마켓에서 산 1만원짜리 옷도 박음질 보면 제대로 잘 되어 있대요. (건바이 건이겠지만..)
다만 fitting 부분에서는 차이가 좀 있어요..
그렇지 않고 편하게 입는 원피스(주름 많이 잡힌 거)는 별로 차이 없고요..
또 디자인 가격이기도 하고요.
그래서 정장 같은 경우는 브랜드 의류를 사는 게 좋죠.
특히 백화점이 30% 마진 가져가기 때문에 백화점 의류가 더 비싸긴 하죠..
그래서 전 백화점이나 의류 카탈로그 유심히 보고
다트나 피팅이 중요한 정장은 그냥 브랜드 걸로 사요. (할인아울렛도 많으니까..)
그러지 않고 여름에 많이 입는 헐렁한 쉬폰이나 아사면 블라우스나 치마는
그냥 미싱 돌려서 만들어 입어요.7. 음
'11.7.17 9:36 AM (118.217.xxx.85)백화점이 마진의 30%가 아니라 판매가의 30%를 떼간다니 옷값이 거품이 장난이 아닌게지요
시장옷과 비교대상이 되는 건 중저가 옷들 같아요
초고가 브랜드가 아니라. . .
중간 가격대 옷들은 사실 디자인도 카피수준이고 요즘은 옷의 질도 많이 떨어졌죠8. .
'11.7.17 11:44 AM (211.224.xxx.124)제평옷들중에서도 소수 굉장히 고급집 옷들은 백화점 디자이너 브랜드 말고 고급브랜드 비스름해요. 도매가자체도 무진장 비싸고. 청바지 도매가로 8만원 하던데 그거 고급보세집선 15-16정도 할텐데 입어 보지 못하고 현금박치기로 사야되는 단점. 그리고 사이즈는 교환해주지만 타상품으론 절대 교환안해주잖아요. 그래서 돈 버리게 될 수도 있고.
저도 제평 다닌후론 백화점 발 끊었어요. 제평옷질 굉장히 좋아요. 근데 저기 옷값 백화점보다는 싸지만 그에 못지않게 비싸고 못입어 봐서 잘못 사면 돈 날아가고..제평 고급옷 떼다 파는 고급보센 백화점 못지 않은 가격때문에 가기가 그렇고9. 백화점이라 비싸면
'11.7.17 12:15 PM (121.135.xxx.123)일반 대리점에 가면 싸야 하는 거 아닌가요?
같은 브랜드 제품일 경우 백화점이나 일반대리점이나 가격 같잖아요..
비싼 입점수수료 때문에 비싼 거라면 응당 백화점 밖에서는 그 거품이 빠져야 할텐데 똑같은 건 왜 그럴까요?10. 그래서
'11.7.17 12:29 PM (220.127.xxx.160)백화점 위주로 영업하는 브랜드와 대리점 위주로 영업하는 브랜드가 갈리죠.
타임, 마인 같은 것 길거리에서 대리점으로 안하잖아요. 직영하는 아울렛 빼고는요. 그리고 크로커다일 레이디 같은 브랜드 대리점에서는 잘 나가지만 백화점 입점 거의 안하고요. (백화점 입점하면 가격을 맞출 수가 없죠.)11. ...
'11.7.17 1:51 PM (116.37.xxx.214)모 브랜드..10만원짜리 아이 청바지가 원가가 9000원 정도 했어요.
디자인,원단,광고비 다 합쳐서요.
나머지 91000원은 브랜드값!12. ..
'11.7.17 3:11 PM (14.33.xxx.79)백화점 옷 원가 얼마 안되요 .......
그런데 11년 전에 첫 면접 본다고 하니 50만원 주시면서
백화점서 좋은 옷 사라고 돈 주신 적도 있었네요
ㅎㅎ 이런 걸 모순이라고 하지요.13. 원가 계산
'11.7.17 6:32 PM (110.47.xxx.85)이렇게 쉽게 되지 않아요.
같은 원단이라도 사는 양, 시점에 따라 마 당 가격 다르구요,
바느질과 재단의 질- 즉 인건비, 게다가 물류, 관리비용, 재고 처리 비용 등 추가되는 거 다 다르지요.
게다가 백화점의 경우, 브랜드 유지 비용, 백화점 수수료, 판매 인건비 추가되니까,
원가 계산이라는거 그리 단순하지 않습니다.
진짜 사업해 본 사람은 이렇게 쉽게 말 못 합니다.14. 들은
'11.7.17 6:37 PM (121.139.xxx.164)이야기로는요
대체로
좀 유명한 브랜드는 10분의 1 정도가 원가이고
보세옷은 8분의 1정도가 원가라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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