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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과 영국 우산 차이
아래 어떤 님이 투명 우산 찾으시니 문득 일본의 투명 우산이 생각나요.
그 나라는 우산을 진짜 잘 만들더라구요.
예쁘고 작고 백에도 쏙 들어가게.
근데 종류가 그렇게 다양하고 어딜가나 우산을 파는데, 또 거리에 다니는 사람들이 죄다
투명 우산 쓰고 다니더라구요? 보니까 비만 왔다하면 거리에 열집에 다섯 집은 투명 우산을 내놓고 팔아요..
일회용인데 그런 것 치곤 무지 튼튼하고 예쁘더라구요.
가격은 99엔부터 300엔 정도까지 다양하구요.
근데 날씨 흐리기로 유명한 영국애들은 의외로 우산을 안 쓰더라구요.
어지간하면 그냥 다 맞죠.
제일 충격적이었던 게 비가 후두둑 후두둑 떨어지는데도 유모차도 그냥 막 끌고 다니드라구요.
우산을 사려고 해도 잘 팔지도 않더라구요.
일본애들이 영국같은 기후였으면 어떤 우산을 만들었을까 문득 궁금했어요.
그나저나 그 일본 투명우산, 튼튼하고 이쁜데 .... 갑자기 아쉽네요. 많이 좀 사올걸.
1. .
'11.7.16 1:19 PM (58.121.xxx.122)저도 작년에 일본 여행갔을때... 비 맞으면 벚꽃이 보이는? 그런 우산 보이면 사려고 했는데,
굳이 안보이길래.. 안샀는데.. 담에 가면 사야지하고.... 에궁.. 이제 못살듯.2. jk
'11.7.16 1:23 PM (115.138.xxx.67)하악하악....
영국이 그렇게 비도 많이 오고 날씨가 흐리다니....
자꾸 땡긴다능~~~~~~~~~3. 나가수
'11.7.16 1:29 PM (67.250.xxx.168)미국도 우산을 잘 안써요. 주로 차를 타고 다녀서 그런 점도 있는 듯... 그래서 인지, 우산도 잘 없고, 아기 비 맞아도 그냥 그러려니....
4. 저는
'11.7.16 1:30 PM (218.41.xxx.198)일본에 사는데, 신랑이 영국 출장갔을 때 영국에서 산 우산을 가져왔는데요, 그냥 3천원짜리 같이 생긴 우산인데 4만원정도 였대요. 별로 튼튼하지도 않고..
일본 우산 저는 약하다고 느꼈어요. 작고 귀여운 게 많아서 예전에 가끔 한국 갈 때 몇개씩 사가고 그랬는데, 다들 좋아하시더라고요. 그러나 정작 여기서 사는 저는 그냥 100엔짜리 투명우산이나, 한국갔다가 돌아올 때 비가와서 가져온 국방색 비스므리한 2단 접는 우산만 주구장창 쓰고다녀요. 저는 이 우산이 제일 탄탄해서 좋더라고요.
암튼 그 투명우산은, 편의점같은데서 늘 팔고 한 300엔 정도인데다가, 100엔샵에서도 100엔에 파니, 막 쓸 수 있어서 많이들 쓴답니다. 일회용이 아니니 한번 산 김에 그냥 고장날 때 까지 주~욱 쓰는거죠.
일본이 영국기후같았다면... 뭐 별 조잡하거나 귀여운 우산들을 주구장창 만들면서 호들갑을 떨었을 것 같아요.5. ...
'11.7.16 1:31 PM (119.64.xxx.134)저 일본 살다온 사람인데요.
요즘 우리나라 편의점 우산들도 무지 잘 나옵니다.
그저께 딸 아이한테 3500원짜리 분홍색 반투명 우산 편의점에서 사줬는데, 이쁘고 튼튼해요.
그리고 일본 편의점 우산도 다 중국산이랍니다.
값싼 것들은 보기보다 굉장히 약해요.
진짜 일본산은 일단 너무 비싸요.
이젠 일본물건들도 다 중국산이 점령해서, 디자인보고 혹했다
금새 망가져 버리는 것들이 많아요.6. ㅈㄷ
'11.7.16 1:33 PM (211.59.xxx.87)투명우산 우리나라에도 많이 팔껄요? 편의점에서 싸게 많이 파는거같은데 ... 제가 일본투명우산은 본적없지만 ㅠㅠ 요즘 투명우산 많이 써요 의외로 튼튼함 ㅋㅋ
7. ㅇ_ㅇ
'11.7.16 1:33 PM (58.143.xxx.94)전 일본 갔을때 갑자기 비가 오는 바람에 편의점 세군데 들려서 샀네요
첫번째랑 두번째간곳은 500엔이라서 그냥 나오고
세번째 간곳이 350엔이라서 포기하고 샀어요..
우리나라는 다이소에서 투명우산 파는데 일본서 산것보다 작은것 같아요8. 장마철이니까.
'11.7.16 1:34 PM (110.14.xxx.183)그죠. 그 일본 투명우산이 전 진짜 좋았어요.
유학하는 친구가 원룸 아파트에 살았는데 복도형이라서 여름에는 창가에 집집마다
조르르 우산을 걸어놨더라구요.
일본이 영국기후면 진짜 별의 별 우산 다 만들었을 거에요. ㅎㅎㅎ
그리고 우리나라 투명우산은 좀... 덜 투명하더라구요.
일본에서도 100엔짜리는 좀 짧고 섬유? 비닐이 약하구요.
300엔짜리는 진짜 비닐이 두껍고 튼튼한데 엄청 투명해서 좋아요.
걍 쓰고 다니기만 해도 기분이 좀 업된 달까;; 그랬네요. ㅎㅎ9. ...
'11.7.16 1:34 PM (119.64.xxx.134)가볍고 앙증맞고 핸드백에 쏙 들어가는 일본우산
저도 넘 맘에 들어서 종류별로 열개넘게 사왔는데요.
2년만에 하나도 안 남았어요. 바람에 약해요.10. 장마철이니까.
'11.7.16 1:36 PM (110.14.xxx.183)아... 제가 일본 마지막으로 간 게 엔화가 800원일 때거든요.
그새 가격이 많이 올랐군요.
그땐 300엔짜리면 진짜 짱짱하고 좋았는데...11. 우리나라에서
'11.7.16 1:45 PM (125.131.xxx.150)파는 투명우산도 좋아요.아이가 갑자기 비가 와서 길거리에서 샀다고 갖고 왔는데
튼튼하고 좋던데요.12. ...
'11.7.16 1:48 PM (119.64.xxx.134)위에 댓글 두 개나 달았지만, 제가 일본 거주했던 사람인데요.
이 싯점에 짱짱하고 이쁜 일본우산 예찬이 뜬금없게 느껴져요.
그것들 어차피 다 중국산이고,
가격대비 성능 생각하면 뭐 그리 특별할 것 없다 여겨지구요.
거의 비슷한 물건 얼마전에 인터넷에서 훨씬 싸게 열개 구입해서 쌓아놓고 쓰고 있어요.
핸드백용 초소형 접이우산은 저도 가볍고 예뻐서 귀국할 때 잔뜩 사가지고 들어왔는데,
너무 약해서 두 세번 쓰면 망가지더라구요.
지금 한 개도 안 남았어요.
가격 생각하면 정말 아까와요.
솔직히, 일본물건이 아기자기하고 예뻐 보이지만,
투명우산 그게 뭐라고 이런그리움들을 토로하시는지 ...
3500원 주고산 한국편의점 우산이
500엔짜리 일본편의점 우산보다 훨씬 튼튼하고 예뻐요.
당장들 나가보세요.13. 119.64.님
'11.7.16 2:07 PM (218.41.xxx.198)그러게요.
원글님 그 편의점우산 한국에서 파는거랑 아마 같을거에요.그냥 중국산 투명우산이에요..
그리고 교토의 유명하나는 우산집에서 만드는 우산도 선물 받아 써보고, 다른 나이드신 분께 선물도 해봤는데요.. 튼튼하고 잘 만들긴 했습니다만 몇만엔이었어요. 전 디자인도 너무 일본풍인걸 안좋아해서 별로 이쁘다고 생각도 안했구요, 그깟 우산을 몇만엔에 사서 쓰는 것도 이해가 안되고요..
그리고 그 가방에 쏙들어가는 우산, 솔직히 품질은 정말 눈물나게 안좋습니다.. 바람에 홱홱 뒤집힙니다.. 그냥 작으니까 가방이 크면 비상용으로 넣어서 가지고 다니기는 편하지만요..14. 장마철이니까.
'11.7.16 2:15 PM (110.14.xxx.183)어머, 자게에서 이런 말도 못하나요?
예찬까지는 아니죠.
아마 호시절 일본 놀러갔을 때 제가 즐거웠기 때문에 여러가지 추억의 무게까지 더해져서
제가 더 좋게 느끼고 있는 걸수도 있어요.
한국에서도 사고 싶어서 편의점이나 다이소에 진열된 걸 보면 꼭 들려서 살펴보곤 했는데
제가 찾는 게 아니었어요. 물론 제가 한국 전역의 편의점을 뒤진 게 아니니 제가 발견 못했을 수도 있죠. 하지만 그렇다고 제가 이런 말 할 수 없는 것도 아니고, 일본사신다는 님도 본인 생각에
같은 걸 거다, 좋게 말씀하시면 되지, 시비조로 말씀하시니 기분이 안 좋습니다.
이 시점이 대체 무슨 상관인가요?
제가 우산 얘기하고 싶은 시점까지 시류를 읽고 결정해야 하는 건 아니잖아요.15. ...
'11.7.16 2:21 PM (119.64.xxx.134)그 나라는 우산 하나는 진짜 잘 만들더라구요.///
이 말씀에 좀 욱했습니다.
일본여행 때의 추억이 곁들여지신 거라는 걸 알겠는데,
그것들 그냥 중국에서 만들어진 거 수입하는 거에요.
같은 물건이 우리나라에선 더 싸게 팔려왔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은 아예 최저가 아니면 제대로 된 물건을 찾기 때문에 수요가 적어서
잘 보기 힘든 거 뿐이에요.
값싼 일본 투명우산이 그렇게 많이 팔리는 건, 일본의 여름이 우기에 가까와서
쨍쨍 맑다가도 갑자기 쏟아지는 소나기가 많아서에요.
일본취향이신 분들은 일본은 역시 ~~~하나는 잘 만들어, 라는 말씀들을 쉽게들 하시는데
실상을 알고보면 그렇지가 않은데, 하는 안타까움이 커요.
일단, 제대로 만든 괜챦은 물건은 너무 비싸고 사실 그 가격의 우리나라 장인제품도 많거든요.16. 장마철이니까.
'11.7.16 2:28 PM (110.14.xxx.183)그럼 먼저 그렇게 말씀하시면 되죠.
사실 사람들이 그런 이야기 많이 합니다.
일제 손톱깍기가 좋다고 해서 사와 보면 메이드 인 코리아, 혹은 메이드 인 차이나, 인 경우가
많아서 웃고 만다.
사실입니다. 하지만 저는 일본이 물건을 잘 만들어라는 편견보다,
같은 중국산인데 일본에서 유통되는 것은 더 품질이 우수하고,
한국에서 유통되는 것은 수준 이하의 것들이 많은 현상이 더 불편합니다.
저도 같은 문제에 대해 생각해본 적 있고,
한국 사람들이 무조건 싼 것만 찾는 경향이 더 싫습니다.17. ...
'11.7.16 2:34 PM (119.64.xxx.134)원글님, 그건 소득수준에 따르는 현상이라고 이해하심 안될까요?
경제수준 하락중인 요즘 일본의 평범한 가정 서민들이 쓰는 물건들의 수준을 알게 되시면
한국사람들이 훨씬 고급스런 생활을 영위한다는 걸 아실 수 있을 겁니다.
물론 여전히 한국의 양심불량 업자들이 무조건 제일 싼 물건만 찾아
수준미달의 중국산 식품과 제품들을 들여오고 있긴 하지만,
그걸 한국인의 경향으로 일반화 시키시면 곤란하다고 생각해요.18. 영국에
'11.7.16 2:37 PM (119.149.xxx.61)영국에 우산없다고 누가 그러던가요? 영국에 우산만 파는 전문점이 있고 아주 튼튼한 우산 팔던데요 가격이 비싸서 그렇지...영국에 오래 살았던 누가 그러던데 영국에서 우산 하나 사오지 그랬냐고 하나 사면 아주 오래 쓴다고...제가 보기에도 영국 우산 아주 튼튼하겠던데요...
19. 장마철이니까.
'11.7.16 2:51 PM (110.14.xxx.183)영국에님.
영국에 우산 없다고 한 적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 비해서 우산파는 곳이 흔치 않은 건 사실이에요. 백화점이나 대형몰 위주로 팔고 우리처럼 흔히 팔지 않더군요. 피카디리에서 생활잡화 파는 곳을 열 군데도 더 뒤져서 겨우 우산을 샀었습니다.
그리고 그네들은 바람이 많이 불고 수시로 비가 오기 때문에 전문점에서 파는 우산은 당연히 튼튼하겠지요.
그리고 점세개님. 말씀 이상하게 하시네요.
소비자의 경향을 일본과 한국을 나누어서 지적하신 건 님이 먼저 하신 말씀이에요.
일정부분 맞는 말씀이기도 해서 현상에 대해서 이해하고 동감하나,
저는 그 부분이 더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말씀 드린 거구요.
제가 언제 한국인의 경향으로 일반화 시켰나요? 님이 먼저 그러셨어요.
그리고 이제와서 소득수준에 따르는 현상으로 이해하라니.
이야기가 왜 그렇게 튀나요?
제 개인의 취향과 경험을 일반적 경향으로 확대해서 먼저 울컥하셨잖아요.
더 이상 싸우기 싫습니다.
아마 점 세개님은 제가 일본우산 하나도 안 좋은 거군요. 라고 해야 속이 풀리실 거 같은데
저는 그렇게는 말 못하겠네요.20. 헉
'11.7.16 2:52 PM (218.41.xxx.198)원글님 시비조로 느끼셨다면 죄송해요. 전혀 시비걸 마음이 아니었어요! 저는 원글님이 그 우산을 찾고계시나 해서 말씀드린건데!! 표현에 문제가 있었다면 죄송합니다.
21. 투명우산
'11.7.16 2:55 PM (112.151.xxx.196)요 밑에 투명우산 질문했던 사람인데요.. 편의점 우산이 정말 튼튼한가요? 왜냐면 제가 지난번에 다이소에서 투명우산을 샀는데.. 너무 허접하던데요.. 한번 쓰고 바로 망가졌어요.. 비닐이 우산살에서 떨어져나가 버리더군요.. 편의점 우산이랑 다이소 우산이랑 다른가요? 써 보신분 답변 좀 부탁 드려요~~~
22. ...
'11.7.16 2:58 PM (119.64.xxx.134)말씀드렸다시피, 원글님의 추억을 훼손시킬 의도는 없습니다.
일본 사람이 우산 하나는 진짜 잘 만든다는 부분에 제가 조금 욱했던 건 사실이에요.
일본산이라면 무턱대고 좋아라하던 2,30년전이라면 모를까, 요즘 실정은 전혀 아니니까요.
같은 값이라는 가정 하에선 한국이 더 물건 잘 만드는 세상이 됐쟎아요.
댓글에는 사실 그것들 중국산이란 건 안다고 하시니 황당하구요.
이번엔 싼 것만 찾는 한국인의 경향이 싫다고 하시니,
분명히 거의 똑같거나 비슷한 물건 , 한국 편의점에서 더 싸게 판다고 말씀 드린 거에요.23. 원글
'11.7.16 3:03 PM (110.14.xxx.183)헉님. 아닙니다. 님께 말씀 드린 게 아니에요.
헉님께서 말씀하신 뜻이 뭔지 잘 알았습니다.
처음 다신 댓글 감사하고 즐겁게 읽었습니다.
그렇게 말씀하시니 제가 더 죄송합니다.
저도 지하철에서 급하게 구매한 무지개 우산 오천원짜리 3년 동안 주구장창 들고 다녔어요.
제일 싸고 이쁘고 편해서요.
하지만 자동식 접이우산은 맘에 드는 게 없어서 동남아 여행 갔을 때 사왔습니다.
그쪽도 우기가 있으니 자동우산이 제법 튼튼하더라구요.
저는 여행 다니면서 그나라에서 생산하는 생활용품 사는 걸 좋아합니다.
싸구려 투명우산은 생산지가 안 적혀있어서 중국산인 줄 미처 생각 못했고
한국에서 찾아봐도 딱 맘에 맞춤한 게 없어서 일본산인가 보다 생각했어요.24. ...
'11.7.16 3:04 PM (119.64.xxx.134)다이소는 일본의 100엔샵 체인점을 한국에 들여온 거에요.
(참고로 일본우익 후원업체로 분류됩니다.)
일본 다이소와 같은 물건들이 한국 다이소에도 들어오는 거죠.
사실상 100% 중국산이니까요.
소득수준이 빠르게 격하되면서, 일본인들의 생활도 크게 바뀌었어요.
서민층의 소비성향도 저가위주로 바뀌구요.
다이소에서 사신 건 아마도 일본에서 100엔에 팔리는 물건일 거에요.
당연히 품질이 떨어지구요.
우리나라 편의점의 비닐우산은 1000원에서 5000원까지 다양하죠.25. 투명우산님
'11.7.16 3:06 PM (119.64.xxx.134)요즘 무늬있는 아동용 투명우산(2중 pvc라서 거의 일반우산과 다름없이 튼튼해요)
인터넷에서 7000~15000원이면 구입가능해요.26. 장마철이니까.
'11.7.16 3:22 PM (110.14.xxx.183)재작년에 한국돈으로 2400원 주고 샀던 튼튼한 투명우산에 대한 기억을 얘기했을 뿐인데
119님 덕에 제대로 기분 망치고 가네요^^
가뜩이나 장마라 날씨도 끕끕한데 기분도 끝내주게 끕끕해졌어요.
119님은 제가 황당하신 지 몰라도 저는 님이 더 황당하네요.
제가 마치 의도적으로 일본 칭찬하는 것처럼 몰고가시길래 기분 나쁘다 했더니,
실은 이런 저런 이유 때문이었다. 라고 하셨죠?
그래서 그럼 처음부터 그렇게 말씀하시지, 저는 여행의 추억때문에 더 좋게 느껴진 걸 수도 있다 했더니 한국인 소비 성향 때문에 한국에서 그런 일본 물건 찾기 어렵다 하셨구요?
제가 짱짱한 우산을 일본에선 사고 한국에선 못 산거에 대한 이유를 찾으시고 열내시길래
그렇다면 그런 소비성향 자체가 더 문제냐, 했더니 그건 이제 소득이 차이나는데서 이유를 찾으라고요?
자꾸 말 바꾸는 건 님인데 왜 제가 말 바꾸는 것처럼 표현하시는 지 진짜 이해불가입니다.27. ㅜㅜ
'11.7.16 4:42 PM (118.32.xxx.195)익명게시판에는 추억얘기 쓰면 안되나봐요. 엄청난 태클이 들어오네요.
28. 장마철님..
'11.7.16 5:11 PM (211.37.xxx.20)별 뜻 없이 일본얘기 좀 했다가 기분 상하셨겠어요.
이렇더라.. 그러면 그런거보다 .. 하고 넘어가도 될것 같은데
다 내맘같지가 않은가 봐요.
저도 영국의 우산 얘기 나왔길래 10여년전 그리운?? 얘기 몇마디 쓰려다가
태클테러 당할까봐 그만둬야겠어요...
영국애들은 왠만한 비는 그냥 맞으며 다니고,
한국인들이 이슬비 내려도 당연히 우산쓰고 가거나
빗방울 떨어지면 뛰어다니는 거 보면 좀 이상하게 생각하더군요.
이정도 비에 뭘.. 이런식으로요.
전 그리고 영국에서도 싼 차이나 우산을 사서 그런지 두세번 쓰면 살이 부러졌던 기억이..
이러면서 다 쓴다 ㅠ29. 흠..
'11.7.16 5:52 PM (114.200.xxx.81)우산 어느 나라가 잘 만드는지는 모르겠고 저도 영국 출장 갔다가 그거 느꼈는데..
하루 날 잡아서 런던 관광하는데, 계속 날이 흐렸고 그날 아침에도 비가 와서
우산을 들고 나갔죠. 테임즈강 주변도 걸어보고 런던아이 근처 공원도 다녀보고 했는데
비가 내리기 시작하대요. 그런데 우산 펼친 사람이 몇 없었어요. 할머니나,.?
그리고 저녁 6시쯤 되니 그 빗속에 조깅하는 남자, 여자를 여럿 봤네요.
(우리나라 같으면 수군댔겠죠?)30. 바람
'11.7.16 7:10 PM (86.144.xxx.72)영국은 비와 동시에 바람도 불어서 우산쓰면 뒤집어지고 난리도 아니에요. 저도 첨엔 우산안쓰고 우비만 입고 다니는 사람들 이해가 안갔는데 저도 우비갖고다녀요. 바람에 뒤집어 져서 우산버린적도 많구요. ㅎㅎ 그리고 방수로된 점퍼들이 잘나와서 그런것만 입고 모자쓰고 다니는게 차라리 낫던데여? 기후에 따라 발전하는게 다른 듯해요.
31. 영국사람들은
'11.7.16 10:06 PM (121.166.xxx.71)그래서 후드 달린 점퍼 많이 입고 웬만한 비는 다 맞고다니죠
특히나 젊은 애들은 정말 우산 안스더라구요
위에 님 말씀처럼 바람이 많이 불기에 우산이 오히려 거추장스러울 때가 많아요
그런 우산 잘 안쓰기로 유명한 영국인들이
다른 유럽에 가서 비가 오면 젤로 먼저 우산을 펴는 사람이 영국사람들이라는 설이 있죠 ^^32. ..
'11.7.16 10:53 PM (175.118.xxx.82)가끔 원글의 의도를 이해 못(안)하고 자기 하고 싶은 댓글만 쓰고 분위기 이상하게 만드는 글들이 보여요.
- 투명우산 그게 뭐라고 이런그리움들을 토로하시는지 ... - 라고 위의 댓글 다신 분.. 참.. 안쓰럽네요.33. 음?
'11.7.17 12:18 AM (86.136.xxx.47)영국인들 우산 꼭 쓰는데요. 단지 보슬보슬오는 비에는 안쓰는 사람이 많을뿐.
여기에서도 투명우산 많이 팔아요. 비바람이 몰아치니까, 걸어는 가야겠고, 앞은 봐야겠고 해서.ㅋㅋㅋ
환율차가 있어서 그렇지 싼 우산도 많고, 윗분이 말씀하신 100년 개런티 우산도 있어요.
전 접히지는 않지만 투명한 우산 5천원 주고 사서 1년 넘게 잘 쓰고 다니는데요.
근데 투명우산.. 정말 좋은 것 같아요. 단점은 가방에 안들어가서.. 안습이지만.34. 영국은...
'11.7.17 12:27 AM (218.148.xxx.50)빗방울이 굵은 비는 거의 안와서 그럴거에요.
대부분이 부슬비...
한 여름에 굵게 내릴 땐 한 4-5분 그러다 마는 수준이니까 굳이 우산 쓰지 않아도 상관없죠.
그런데. 그렇게 비 맞은 옷을 바로바로 세탁들 안해서 지하철타면 비 비린내가 장난 아니라는...-_-;;35. 저도
'11.7.17 5:25 AM (116.123.xxx.122)영국가서 후드티는 그냥 멋으로 입는게 아니라 기능성 의류란걸 처음으로 깨달았어요 하루에도 대여섯번씩 비가 오다 마다하니 대부분은 후드가 달린옷을 입고다니더라구요..근데 느낌상으론 대부분의 유럽에선 우산을 잘 안쓰는것처럼보였어요.. 암튼 저도 첨엔 열심히 우산쓰고다니다가 접었다폈다하는게 더 힘들어서 나중엔 후드잠바하나 사고다닌 기억이 나네요....아~~~그리워라~~~
36. ㅇㅇ
'11.7.17 8:32 AM (27.117.xxx.225)같은 섬나라라도 정말 영국은 날 흐리고 부슬부슬 비가 연중 자주오는데 반해 일본은 홋카이도 빼면 우리나라처럼 장마철도 있고 무시무시하게 폭우 쏟아지는 날도 많아서 비에 대처하는 자세? 도 좀 다른 것 같아요.
일본 자주 오가는 편이고요. 일본 투명우산... (제가 가는 동네는 거의 500엔ㅠㅠ) 사서 공항까지 쓰고 한국에 갖고 들어온 적 많은데 집에 와서 보면 한국에서 산 거나 일본에서 산 거나 같은 마데인차이나라 구분 안 되게 똑같아요ㅎㅎ요즘 아이들 투명우산 씌우기 공익광고도 하길래 가볍게 쓰다 버리라고 주변 어린애들한테 다 나눠줬네요. 애들 우산 숱하게 잃어버리고 망가뜨리는데 마데인차이나 비닐우산 괜찮은 것 같아요ㅎㅎ
저도 클러치에 쏙 들어가는 3단수동우산 몇 개나 샀는데 한국에서 사는 것보다 일본에서 사는 게 압도적으로 싸요. 어차피 같은 브랜드..워터프론트에서 나온 거라 품질은 똑같으니 좀 더 싼 데서 사는 거죠ㅎㅎ37. 저도
'11.7.17 8:43 AM (220.86.xxx.245)일본 가서 느낀건 죄다 투명우산 쓰는구나~~ 였어요. 우리나라는 그냥 1회용 우산 정도로 생각하는데 일본은 거의 다.. 60대 할아버지 50대 아저씨도 투명 우산쓰니 그 모습이 좀 신기해보였어요. 근데 일본 우산이 튼튼한가요? 일본에서도 우산 몇개 샀었는데 죄다 메이드 인 차이나였어요.
우리나라에도 똑같이 수입되는 ::: 오히려 일본이라 우리나라에서 사는것보다 좀더 비싸던데..
투명우산도 우산살이나 이런것에 따라 가격도 다르구요. 가격 비싼건 튼튼해요38. 헐
'11.7.17 9:40 AM (175.209.xxx.180)영국 우산 정말 좋은 거 많고 사기도 쉬워요. 안 판다고 하시는데 관광 가신거니까 잘 모르셔서 그런 듯. 박물관이나 미술관에서도 많이 팔고 테스코 같은 수퍼마켓에서도, 오프라이센스라는 잡화점에서도 많이 팝니다. 피카딜리 스트리트에서 우산 찾는 것은 광화문에서 우산 찾는 격이고요.
그리고 영국도 겨울에는 우산 없이 못 삽니다. 여름, 가을처럼 비가 조금씩 오는게 아닙니다.39. 음
'11.7.17 12:43 PM (175.209.xxx.231)영국 추억얘기하시길래.. 저도 살짝 얹혀가면 안될까요?
저는 어하연수요. 영국과 벤쿠버 저울질 하다가
영국은 비때문에 결국 최종 포기하고 벤쿠버에 갔는데..
ㅋㅋㅋㅋ 벤쿠버 그렇게 비 많이 오는 줄 알았으면
그냥 영국갈걸..그런 생각많이 했어요
벤쿠버 사람들도 왠만한 비에는 우산 안갖고 다니구요
그래서 저도 가끔 그냥 다녔어요..분위기 맞추느라고~
근데 비맞는 느낌이요~ 서울은 비맞으면 꿉꿉하고 습한데
벤쿠버는 습하지가 않아서 비도 맞을만하더라구요~
그립네요 벤쿠버~~~~~~!40. 아니
'11.7.17 12:55 PM (211.202.xxx.137)우산은 knirps가 최고, 영국 일본은 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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