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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1아이 전학시켜달라해요. 신설학교 알려주세요

다시올림 조회수 : 1,270
작성일 : 2011-07-16 00:18:41
중1여자 아이가 날라리들과 어울리는데
시작부터가 꼬인 경우입니다
선생님도 우리애는 그 무리에 껴있을 품성이 아니니 꼭 떼어놔야 한다고 하시네요.
학교에서 말썽을 일으킨적은 없으나  그친구들과 만나서 등교하느라 지각을 몇번한정도와
복장불량(교복밖으로 면티 꺼내입은 모습)으로 몇번 지적받았나봐요.
선생님말씀이 어울리는것조차  우리아이한테는 마이너스고  그들과 동급으로 여겨져서
새로 친구를 사귀려해도 그들이 날라리라고 안받아줄거라 하시네요.
지금 현재의 잘못은 별로 없으나  어울리는것 자체를 교무실 선생님들이
많이 안타까워하신답니다.  이번 여름방학이 중요하니 꼭 단절시키셔야한다구 말씀하시네요.
원래 지각같은걸로 어머님께 말씀안드리는데  연락드린거라고 하시네요.

그 아이들은 학교에서 담배도 피고 술도 마신적이 있습니다. 우리아인 안끼어있었구요
우리아이는  학교생활외에  밖에선  만나지 않습니다.
제가 허락안하기도 하지만  본인도 만나 놀고 싶어하지 않구요.

울애도 맘이 안편해서 떨어지고 싶지만 그후에
보복왕따가 두려워 용기를 못내고 있습니다
자기도 그 아이들에게서 떨어져나오고 싶다고  여중으로 전학시켜달라네요.
지금 무리에서 나오면 당할 은따, 왕따를 자기는 견딜수 없다고 하고
만약 전학간후 왕따를 당하면 학교를 그만두겠답니다.
전학가서 공부에 전념하고 싶다고 하구요.
하지만 자리잡은 학교는 텃세같은거 땜에 전학생왕따나
날라리들의 접근이 불보듯뻔합니다
전, 여기서  시도해볼수 있는 방법들을 먼저 해보자고 했는데 아이는 보복왕따가 100프로라며
시도조차 하려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전학생이 많은 신설학교를 알아보려해요
설립년도가 가까운 수도권,서울 중학교 좀 알려주세요
애 키우는거 너무어렵지만 본인스스로도 고민이라 둘다 힘드네요
자기도 지금처럼 살고싶지 않다며 울어요
IP : 211.177.xxx.135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이
    '11.7.16 12:29 AM (211.177.xxx.135)

    애타는 맘인데 답글이 한개 밖에 없어 글을 다시 올렸습니다. 이점은 이해해주세요.

    지금 저희애 학교 초등시절 6년과 현재 중학교 전학생 들의 사례를 보니 대부분 그렇게 풀리는거 같더군요. 저희애 학교가 이상한건지 모르겠습니다.

  • 2. 원글이
    '11.7.16 12:36 AM (211.177.xxx.135)

    그걸까요? 그럼 오히려 저에겐 희망적입니다.
    아이는 성격이 굉장히 좋은편이고 사교적이에요.
    지금도 다른반엔 좋은친구가 많아요. 하지만 하필 반에서 어울리는 무리가 학교 짱인아이네요
    무리이탈시 반에서 당할 상황을 아이는 알고 있어요.
    그래서 시도를 못하는거구요. 전, 아이맘도 이해가 가서 무조건 견디라고는 못합니다.
    실제 전학생의 사례를 좀 알려주시면 제가 결정하는데 도움이 될거같아요.
    지금상황에 아이가 좋은 모습으로 자리잡는데 전학이 답일까요?

  • 3. .
    '11.7.16 12:38 AM (125.129.xxx.31)

    성북구 하월곡동에 숭곡중학교 - 이번년도 신설학교에요.

  • 4. 전학생
    '11.7.16 12:54 AM (1.225.xxx.140)

    중간에 전학가면 벌써 친구들 그룹이 짜여있어 중간에 친구 사귀기 어려워요.
    울애들 초등때 9월달 전학했는데요, 작은앤 한달전 전학온 애랑 단짝이 되고 큰앤 겨울방학까지 홀로 지내더군요. 그다음학년되서야 친구가 생겼어요. 여자애들은 더심해요.
    더구나 중학생... 은따,왕따 시킬려는게 아니라 아무도 전학생한테 관심 안가져요.
    새로 입주하는 동네로 이사하시고 그동네 신설학교로 전학가면 다들 똑같은 입장이라 전학생에 대한 은ㄸ,왕따 없어요.

  • 5. 작년에
    '11.7.16 12:57 AM (125.186.xxx.127)

    작은 딸이 여중 1학년으로 전학했어요.
    정원초과라서 안된다고 했었는데 저희 경우는 특례라서 편입을 했어요.
    1학년 2학기 시작하는 날 첫등교였는데 며칠 안가서 친구 생기고 왕따 안 당했어요.
    친구들 뒷담화하고 잘난 척 하는 애들은 은따정도는 있다고 하네요.
    전학하면 조용히 분위기 파악하고 친구들 가려서 사귀라고 하세요.
    아이가 힘들어하면 전학 시키세요.

  • 6. 원글이
    '11.7.16 12:58 AM (211.177.xxx.135)

    윗님, 제가 아이는 문제가 없고 친구들만 나쁘다는 말이 아닙니다.
    제 아이가 중심을 잃지 않을 정도로 강하면 어떤 친구를 만나든 상관없겠지요.
    본인스스로도 괴로워하면서도 어울리는게 싫으니 전학이란 방법을 써서
    새로운 출발을 하고 싶은게 아이맘입니다.
    전 올바른 선택을 하고자 조언을 구하려 질문을 드린거구요.

  • 7. 저..
    '11.7.16 1:00 AM (125.146.xxx.147)

    아는 언니가 창동에서 사당동으로 이사갔는데, 그 때 아이들이 중1, 중3 여름 방학 때였어요.
    2학기부터 새학교에 다녔는데 아~주 잘 다녔습니다. 왕따, 날나리 되지 않고 지금 벌써 중3, 고2가 되었네요. 공부도 잘하고, 적응도 잘하고 친구도 많이 사귀었다고 하더군요.

  • 8. 우리
    '11.7.16 1:11 AM (222.106.xxx.39)

    아이 중2 ..중간고사 끝나고 5월에 전학했는데 친구도 사귀도 잘 적응했어요.아이마다 좀 달라요.전학생이 많은 학교 알아보시려면 강남구 8학군 쪽이요. 고등학교 배정때문에 전학생이 많아요

  • 9. 맞아요
    '11.7.16 1:15 AM (121.139.xxx.221)

    지금 아이가 사는 가까운 지역으로 이사가면
    어차피 그아이들 영역이지요
    멀리 다른지역으로 가신다면 궂이 신설학교 찾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사 관계로 전학온것으로 보이면 이상하게 보지 않으니까요
    하지만 가까운 지역이라면 권고전학을 받은 아이로 오해받게 됩니다,
    권고전학? 은 그이유를 좋게 보지 않기 때문이지요

  • 10. ,,
    '11.7.16 1:31 AM (211.207.xxx.204)

    윗분 말이 맞아요
    멀리 가시는 거면 신설학교 찾아가야 할 필요성 없고요
    다만 이전 학교 아이들에게 나 어느학교로 전학가~ 같은 소문 안내고 조용히 가시는게 좋습니다.
    운 나쁘면 전 학교 아이들 친분이 새 학교 학생들에게 닿아 괜히 소문 안좋게나요

  • 11. 현실적
    '11.7.16 1:36 AM (119.237.xxx.120)

    어머님은 마음이 타시는데..
    가까운 지역은 윗 분 들 말씀처럼 안되구요
    영통쪽은 어떠세요?
    초등이지만 올 봄에 제 친구도 전학생이 특별하지 않은 곳 찾다가 아이 그쪽으로 결정하던데요

  • 12.
    '11.7.16 6:19 AM (121.151.xxx.216)

    위에 다른분들이 말했듯이 다 왕따나 날나리가 되는것이 아닙니다
    다 적응하면서 지낸답니다
    그중에 조금이 왕따를 당하는것이지요
    원글님 아이에게 신생학교의 의미는 없는것같구요
    무조건 멀리입니다
    지금잇는 지역에서 최소 2시간거리인 거리로 가세요
    그래야지 그아이들과 떨어뜨린 보람이 잇을겁니다
    지금은 다른것을 신경쓰지마시고 아이가 지금 님에게 손을 내밀었으니
    그손을 잡고 가셔야합니다
    힘들고 지친다고해서 그손을 놓으시면 안됩니다
    그러다보면 전학가고 적응못하면 학교를 그만두더라도
    아이랑 님만 손잡고있으면 다 벗어날수잇답니다

  • 13. ..
    '11.7.16 9:47 AM (118.221.xxx.209)

    대치동 한복판의 여중이 좋겠어요...다들 공부하느라 바쁘기도 하고, 주로 학원친구들이 더 친하기도 하고, 또 워낙에 다른지역에서 온 아이들도 많고, 지방부터 서울의 다른 동네부터, 외국에서 귀국한 애들까지...... 다양한 아이들이 많이 있어요....^^

  • 14. .
    '11.7.16 10:00 AM (116.124.xxx.56)

    윗분들 말씀처럼 이사하시면서 지금 사시는 곳에서 먼 곳으로 전학가세요.
    이사 번거롭지만 하셔야합니다.
    가까우면 그 아이들 또 연락합니다. 물론 찾아오구요..
    그리고 노파심에서 하는 이야기인데 전 친구들과 다녔으면 그 아이들과 비슷한 복장.머리상태일겁니다. 교복 줄이고 머리모양 특이.. 새로운 학교로 전학가셔서 단정한 스타일을 하세요.
    겉모습보고 또 그런 류의 아이들이 접근할 수 있습니다.
    처음이미지 중요합니다.

    제가 아는 아이가 있는데 친구문제는 아니고 이성교제문제였는데 과감하게 이사하시고 전학하셔서 그 아이 바르게 공부잘하고 있습니다.

  • 15. 원글이
    '11.7.16 3:33 PM (211.177.xxx.135)

    님들 댓글 읽으니 전학가는거에 대한 두려움을 떨칠수 있게되었네요.
    아이는 원래 모든사람을 좋게만 보는 편이었는데
    이번일을 계기로 친구를 가려사귈 눈이 좀 생겼답니다
    이제부턴 장소와 시기를 고민해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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