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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능) 초복인데 닭도 못먹고...

연두 조회수 : 806
작성일 : 2011-07-15 23:14:52
원래 자주 삼계탕을 집에서 해먹었거든요.
자연드림껄로... 부드럽고 아이 단백질 섭취하기에도 좋고 해서...

동네 까페에선 초복이라고 닭 드셨나고 글 올라오던데...
저는 마음속으로만 꿀꺽...
하루빨리 호주산 닭을 먹게 될날만 기다리고 있네요.

요즘 반찬 어떻게들 해드세요?

작년에 담근 김치, 오이 양파 식초절임, 호주산 갈비살로 만든 떡갈비
예전에 쟁겨둔 조기&김, 호박볶음, 가지볶음, 콩나물 무침

국은 잘 안해먹구요... 음...

계란을 끊어버리니 참 밥상이 시골밥상 되더만요...

다른분들 어떻게 하시는지 댓글 좀 달아주세요.
다른것도 먹고 싶어요.
감자도 몇주전부턴 딱 끊었네요. ㅎㅎ
IP : 180.67.xxx.22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7.16 12:06 AM (116.36.xxx.196)

    난 미친척하고 나만 어제 닭먹었어요. 집앞에 파는 닭강정...애들은 안먹였고..어제 제가 정신줄을 살짜 놨었나봐요. 우리집반찬은 전 된장국. 미역국..주로 국을..애둘먹여야 하니 국에 말아서 먹일때도 많구...전 콩나물도 국으로ㅎㅎㅎㅎㅎㅎㅎㅎ계란은 원전사고 전부터 원래 잘 안먹었고요, 장조림도 가끔먹구. 불고기....그리구 작년김치...우리집애들은 김치를 너무 좋아해요. 그 김치로 김치볶음밥...머..대충 이래요....전 감자아직 먹는데...시부모님이 너무 많이 주셔서요. 버리기는 좀 머해서리 완전 삻아서 후라이펜에 살짝 익혀 후렌치후라이 만들어 먹여요.

  • 2. --
    '11.7.16 12:07 AM (116.36.xxx.196)

    저도 어제 피클만들어서 애들 먹이려고 오이.파프리카 사왔어요. 양파도 집에 너무 많아서 내일은 꼭 만들어야겠네요.

  • 3. ..
    '11.7.16 12:29 AM (112.150.xxx.146)

    어제 생협에서 냉장육 사다 삼계탕 끓여먹었어요
    이제는 환기도 그냥 시키고 먹는것도 너무 가리자니 스트레스가 심해서
    수산물만 예전 냉동시킨거 먹고 육고기나 채소 달걀은 그냥먹어요
    4살 우유심하게 좋아하는 딸아이 하루 반컵으로 줄이구요

  • 4. 감자는
    '11.7.16 1:55 AM (121.157.xxx.155)

    왜요? 궁금해서요,.
    근데 한 2-3년 지나고 원전사태는 그대로고...더 심해지고..중국에서도 한방 더해주시고...
    그런 상황이면 어떻게 대처를 하시려나요?
    비웃는거 절대 아니구요.정말 궁금해서 그래요.
    저도 생협,한살림 회원인데요...
    그냥 저냥 다 먹거든요...
    지금이야 작년산 가리면서 먹겠지만, 2-3년 지나면 그때는 뭘 먹어야 하나요??
    일단 작년도 생산된 김이랑 다시마,조기 저도 쟁여놨지만...
    암튼,,,,궁금하네요..
    내년, 후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 5. 일단
    '11.7.16 9:13 AM (180.66.xxx.55)

    올해 부터 조심하자는 맘으로 살고있어요. 더 나쁜 상황이 닦치면 또 더 조심하며 살아야겠죠...
    반찬은 마늘쫑,양파절임,작년김치,고추잡채랑 꽃빵,된장찌개,미역국,단무지(한살림),가지볶음,호박볶음,꽈리고추멸치볶음 등등 먹어요. 방사능 땜에 잘 안해보던 반찬들도 하게되니 유일한 이 와중에 좋은점이라고 해야하나요 ;; 고기요리 할 때는 소금물에 몇시간이라도 담궜다가 끓인 후 사용하려고 노력하고요. 못할때도 있지만요.

  • 6. 청포묵
    '11.7.16 9:16 AM (180.66.xxx.55)

    그리고 김 넣고 청포묵(녹두가루가 주 원료),도토리묵도 애들이 다행히 잘 먹어요. 김 없을 땐 오이,토마토,간장,매실액,참기름 넣고 샐러드처럼 해도 괜찮더라고요. 이때는 토마토에서 물이 많이 나오니까 간장량을 더 넣어요.

  • 7. 아무거나
    '11.7.16 1:56 PM (110.13.xxx.105)

    잘먹는 아이들은 좋겠어요....저희 집에 있는 두 녀석은..가리는건 절대로 안먹어요..
    인스턴트만 좋아하고....작은녀석은 야챈 입에도 안대는데..아무리 다지고 볶고 이쁘게 다르게 해줘도 아예 먹으려들질 않아요....그래서 더 먹일게 없어요...밥만 먹일수도 없고..그나마 된장찌갠 먹어서 그거 먹이고 김 사다 그냥 먹이고....큰녀석은 김치만 먹고..된장을 안먹네요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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