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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가 났어요..ㅠㅠㅠㅠ

서러워요.. 조회수 : 1,342
작성일 : 2011-07-15 22:39:58
아까 오후쯤에 제가  우회전하고있었고 횡단보도 신호 파란불이고 앞에 차량도 정지해있고해서
제 차도 당연히 정지해있어어요..
그런데 갑자기 오토바이가 쾅!하고 제 차를 박았어요..
오토바이 운전자는 어이없게도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없이 우회전할때 정지있음 어떻하냐고 자기가 도리어 큰 소리..진짜 어이없었어요.
제가 횡단보도가 파란불이고 사람들 지나고 앞에 차량도 서있는데 그럼 서 있는게 당연한거 아니냐구..
아저씨 어떻게 빈말이라도 미안하다는 사과 한마디없냐고 그랬어요..
오토바이 운전자 자기 번호 가르쳐주고 자기 번호판 사진찍으라하고 휑하니 가버렸어요..
집에 오니 사고났다는 걸 알면서 말 한마다 안 하니 남편때문에 더 서러워요..
지 아플때는 내가 간호해줬는데..나쁜 놈이 마누라 사고나고 괜찮나 말 한마디 없네요..
그나저나 허리나 어깨가 사고부터 계속 결려요..
그냥 참아야하는지 병원에 가야하는지..
병원가서 뭐라고 해야하는지..정말 도움되는 사람없어 답답한 마음에 글 올립니다..ㅠㅠㅠ
참.. 제 보험회사는 제가 사고신고했구요..가해자 보험회사는 연락이 없고 사고접수번호는 제 보험회사 조사관(?)인가  알려줬어요..여러모로 서러운 밤입니다..ㅠㅠㅠ
IP : 112.150.xxx.13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7.15 10:41 PM (114.200.xxx.56)

    그 남편....그대로두면...계속 그러는데...
    징징대는 소리 하세요

  • 2. ..
    '11.7.15 10:46 PM (211.210.xxx.184)

    서럽다길래... 혼자(?)인줄 알았는데 남편분도 계시네요
    근데 있으나 마나...-_-;;;
    전 사고나서 경찰서까지 갔는데
    남동생은 회식이라 못온다 그러고
    혼자 있는 절보고 오히려 경사님이 절 위로를...ㅋ

    암튼지간에 후방 추돌이니 오토바이 과실 100% 아닌가요..?
    잘 해결 하시길 바랍니다...

    (근데 원글님 남편분 정말 밉네요 -_-)

  • 3. 병원 가세요
    '11.7.15 10:47 PM (118.44.xxx.19)

    일단 입원 하세요. 교통 사고 후유증 심해요.
    제 친구는 안전벨트를 맸었는데 안전벨트 맨 부위가 다음 날부터 아프기 시작했대요.
    처음엔 씩씩하게 나왔는데 결국 입원 해서 물리치료 받고 한약 먹고 그랬어요.
    저도 사고가 났는데 좁은 길에서 대로로 나왔거든요.
    4차선 부터 나왔는데 1차선 쯤에서 다른 차가 저를 받았어요.
    점멸등이라 진입 먼저 한 사람이 피해자 인줄 알았는데,
    대로 소로 면 소로가 100% 물어야 한다더라고요.
    회사에서 잠깐 편의점에 삼각김밥 사러 왔던 터라 급히 들어가야 하는데
    그 쪽 운전자는 남편도 와서 다독이고 (꼭 안아주더라고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우리 남편은 멀리 있고 얘기해서 온다고 해도 별 도움이 안되고 -_-
    집에 와서 그냥 사고 났다고 하니 그래? 한마디 ㅡ.ㅡ;;;;;;;;;;;;;;;;;;;;;;;;
    저희 집 가훈이 내 일은 내가 알아서 너는너 나는나. 라는 걸 다시 한 번 확인했어요. -_-;;
    전 친정 아부지랑 한의원 가서 한약 먹고 물리치료 받고
    아픈 건 난데.. 내 차가 망가지고.. 보험 할증 한도 200 이라 나머지 자부담 하고 ㅠ
    그쪽 차는 티도 안나는데.. 어쩄든 물어주고 ㅠㅠㅠㅠㅠㅠㅠ 병원비도 부담하고
    사고는 안 나는 게 가장 좋다는 생각 다시 한 번 했네요.

    남편 분이 좀 서운하게 하시더라도 병원은 꼭 가세요
    원글님 몸이 아픈거니까요 ㅌㄷㅌㄷ 힘내세요!!!

  • 4. 서러워요..
    '11.7.15 10:56 PM (112.150.xxx.131)

    윗님..병원에 입원하면 제가 병원비를 내고 그쪽 보험회사에서 주는 건가요?아님 저는 가만히 병원에만 있으면 보험회사에서 다 알아서 하는지..게다가 남편이란 몸은 내일부터 2박3일간 직장에서 연수갑니다..쓰고보니 더 서러워요..ㅠㅠ

  • 5. 치료 잘 받으세요.
    '11.7.15 11:15 PM (58.75.xxx.197)

    상대편 보험회사에 대인접수 하시고 접수번호 받으셔서 병원에 알려주시면 되요.
    그러면 상대편 보험사에서 지불보증 해줘서 원글님 돈 안들이고 치료 받으실수 있습니다.
    저도 석달전 추돌사고 났었는데 몸이 아직도 개운치가 않네요..한의원 치료도 병행하실수 있으니 어혈푸는 약도 드시고 하세요..

  • 6. ..
    '11.7.15 11:20 PM (59.7.xxx.192)

    에구.. 일단 입원하라는 건 좀 ... 같은 운전자로서 그러네요.. 저도 교통사고 당해봤는데요..
    담날 아프긴 했어도 근육통정도예요.. 오랜만에 체력장해서 온몸이 아픈거 있잖아요. 물론 아프시고 입원진단 받으시면 하셔야죠.. 다 그런건 아니지만 범퍼 살짝 닿기만 해도 입원하는 그런사람은 안되었음 좋겠어요.. 그냥 지나가다 .. 일단 입원하세요.. 라는 말이 좀... 그래서 한줄 썼네요.

    오토바이 아저씨 진짜 나쁜 분이시고 자동차 수리 잘 하시고 아프시면 치료 잘 받으시길...

  • 7. 아.
    '11.7.15 11:24 PM (118.44.xxx.19)

    아프면 입원하는 게 당연하지 않나요?
    저는 오히려 입원 안 하고 있다가 나중에 후유증 때문에 고생하는 사람들을 많이 봐서
    아.. 사람들이 괜히 뒷목 잡고 내리는 건 아니구나 -_- 하는 생각이 들었다는;;
    어쨌든.. 병원은 꼭 가세요!!!!!!!! 정말요!!!!!!! 통원 치료를 하든 어떻게 하든 꼭 진단 받으시고
    별 일 없다고 하면 가벼운 마음으로 돌아오세요.
    저희 모친 교통 사고 났는데.. 다음 날 부터 출근 하셨거든요. 오후에 통원치료 받으시고요.
    어디 부러진 건 아니라서 그냥 통원치료해는데 가해 차량 운전자는 입원하셨더라고요.
    저희 엄마도 입원을 권했는데 직업 특성상 매일 출근을 해야 되는 터라 그냥 다니셨고요.
    나중에 좀 고생을 많이 하셨어요.
    어쨌든.. 병원 꼭 가세요!!!!!!!!!!!!!!!!!!!!

  • 8. 위로는안되겠지만
    '11.7.15 11:28 PM (180.65.xxx.29)

    오토바이와 차량간 추돌 사고는 정말 골치 아픈 경우인데,
    원글님 경우는 차량은 움직이지 않고 정차 되어 있는 상황에 오토바이가 추돌했으니
    100%오토바이 과실이 맞네요.그런데 그 상황을 입증할 사진이나 주변인 진술은 있었는지요.
    그런게 없다면 오토바이가 나중에 무슨 말을 지어내; 상황을 번복 진술할 수도 있거든요.
    만일 입원 하신다면 병원비는 위와 같은 상황이 입증 되는 경우면 당연히 가해 오토바이 보험에서 해결해야 하고요.
    사고 당시 오토바이가 얼마나 드립다;;박았길래 몸이 아프다고 하시는지..
    죄송하지만..오토바이와 사고나는 경우 차량 잘못이 크지 않아도 오토바이가 약자라 이래저래
    차량 손해가 훨씬 큰 경우가 많거든요..
    차 대 차 사고가 아닌 오토바이 추돌인데도 데미지가크던 가요? 아..이건..좀 궁금해서요..
    그리고 원글님 남편분이 크게 반응(?)하지 않는 이유도 오토바이가 추돌한 사고라 그런게 아닐까..하는 오지랖이 생겨
    댓글 달아 보아요..그러니 너무 서러워 하지 마세요..

  • 9.
    '11.7.15 11:28 PM (118.44.xxx.19)

    그러고 보니 오토바이 아저씨는 멀쩡하게 가셨군요 -_-
    그럼.. 원글님의 데미지도 그렇게 크진 않으실 거 같은데;;
    제가 저의 사고 경험에 몰입해서 -_-;;;; ㅎㅎㅎㅎㅎㅎㅎ

  • 10. 입원..
    '11.7.15 11:32 PM (58.75.xxx.197)

    저 위에 댓글쓴 사람인데요. 제 경우에는 뒷차 추돌로 범퍼파손되고 트렁크도 밀렸어요..
    목과 팔이 많이 아파서 입원하고 싶었는데 초등 유치원생 아이들이 있어서 입원도 못하고
    통원치료만 받았는데 초기 치료를 잘 못해서인지 낫는 속도가 너무 더뎠어요..
    아직 애들도 어려서 집에서도 잘 쉬지 못하고..
    입원하면 아무래도 누워서 쉴수 있고 치료도 하루 두 번 받을 수 있거든요..

  • 11. 근데
    '11.7.15 11:33 PM (118.44.xxx.19)

    다시 생각해 보면 방심하다가 누가 와서 부딪치면 허리가 더 삐끗하지 않나요? ;;;;;;;;; 전 그렇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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