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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 여아 놀이학교 보내면 비싼만큼 효과가 있을까요?

엄마 조회수 : 1,223
작성일 : 2011-07-15 14:14:24

재산하나도 없는데
연봉때문에 보육료 지원을 못받아요. 한푼도..ㅠ.ㅠ

어린이집에 보내도 거의 40만원돈이 들던데,,
주변에 찾아보니 3세반을 운영하는 놀이학교가 있어요.

어린이집보다 수업내용이나 질이 좋을거라고 믿고,,,
무엇보다 10시~3시까지 프로그램이 잘 짜여있고 낮잠은 하원후에 재울수있어 좋더라구요.
어린이집은 일반적으로 낮잠을 1시~3시사이에 재워서 하원후 제가 열심히 놀아줘야 하는데
그럴 형편이 못되서요.

아이가 넘치는 에너지를 많이 소모하고 돌아와서 간식먹고 자고 일어나서
놀아줬으면 하거든요.
또 영어수업 한글수업 다 있어서 따로 홈스쿨 안해도 될것 같아서요.

그런데 놀이학교 원비가 만만치가 않네요.
월 70만원정도 드는데,,, 어린이집보다 30만원이나 비싼만큼 과연
아이의 발달에 좋은 영향을 미치는가 하는 의문이 들어서요.
놀이학교 한번보내면 아마 취학전까지 계속 보내야 할 것 같은데...
그 비용이 만만치가 않아서요^^;

선배맘님들중 놀이학교 보내신 분들
어린이집보다 교육적으로나 아이 정서적으로나 만족하셨는지 좀 알려주세요.

우리 아이는 3세긴 하지만, 이제 겨우 21개월이고
저희 여건상 어린이집이든 놀이학교든 8월부터는 다녀야 하는 상황입니다.
말은 또래에 비해 잘하는 편이고
집에서 저랑 있으면 심심해해서 본인이 유치원 가고 싶다고 노래를 부르네요.
문화센터 다닐때도 문센 가는 화요일 목요일만 기다릴 정도로 수업받는걸 좋아하는 아이에요.
IP : 118.221.xxx.7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효과?
    '11.7.15 2:20 PM (218.38.xxx.75)

    3살아이에게 무슨효과기대하세요?
    그런거 바라지마세요..

    4세아이 놀이학교 보내는데..
    제기준은 단하나였네요.. 어차피 지원못받기도 하거니와...
    원아당 선생님 수가 월등히 적어요..


    선생님 2분이서 9~10명 봐주시죠.. 케어가 아무래도 좀 더될거같아 저는 보내고있습니다.

  • 2.
    '11.7.15 2:24 PM (115.139.xxx.35)

    한번 보내면 취학전까지 보낸다는 말은 놀이학교가 비용이 비싼만큼 시설이 엄마들 보기에 좋게 해놨잖아요. 그래서 일반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은 눈에 안들어와서 쭉 보내고 싶어한다는 얘기구요.
    형편상 못보낸다면 눈높이 낮춰서 보낼 수 있어요.
    3세가 제일 엄마가 힘든시기 같아요. 애는 활동적이고 엄마는 힘들고, 마땅히 보낼곳은 없고.
    1년정도 보내본다 생각하시고 보내시던가...
    비용에 비해 얻는건 다 고만고만해요. 케어가 잘된다는 장점이 제일 클듯.
    그런데 놀이학교 교사는 음대 무용과 나온 사람도 교사 하고 있는거 봤을 정도로 전공무관이구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은 자격증 필수구요. 교사가 중요하시다면 한번 생각해 보시구요.

  • 3. ..
    '11.7.15 2:29 PM (110.14.xxx.164)

    일반 보내고 방과후에 운동이나 다른거 시키세요
    놀이학교 보낸 엄마들 크고나서 대부분 후회해요
    차라리 영어유치원을 보내던지 일반유치원 보낼걸...
    더구나 형편때문에 망설이시는거면 말려요

  • 4. 저는
    '11.7.15 2:30 PM (112.187.xxx.155)

    28개월 아들인데요. 21개월부터 어린이집에 보냈어요.
    근데 사실 이때는 교육보다는 거의 놀다오는걸로 생각해요.
    장난감 서로 갖겠다고 싸우다 울기도 하고, 서로 선생님과 포옹하겠다고 다투기도 하고...
    엄마 입장에서 참 귀엽고 그렇드라구요.
    교육은 형, 누나들 할때 따라서 할때가 있긴 한데요.
    안전교육같은거요... 성교육도 한다는데 애가 알지는 못할거 같구요.
    교재학습같은건 안해요.
    그냥 기본적인 낱말, 단어들만 선생님이 가끔 알려주시는거 같고...
    주로 놀고 먹고 오는거에요.
    전 이걸로도 현재 만족해요.
    잘 노는게 가장 좋구요.
    요즘은 새 장난감이 왔다고 아침에 빨리 가자고 조르네요.
    전 전업하면서 제가 하루종일 끼고 있을까 했는데 남편이 사회성도 기르고 에너지 발산도 시킬겸 보내자고 그래서 보냈어요.
    21개월 아이가 70만원짜리 가서 어떨런지 모르겠지만
    좋은 어린이집에서 잘 놀고, 잘먹고 오는게 전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엄마랑만 있으면 확실히 이제는 심심해해요...
    어쩔땐 저녁밥 먹고 나서도 어린이집에 가자고 졸라요...ㅠㅠ

  • 5. 차차
    '11.7.15 2:30 PM (211.246.xxx.252)

    전 진짜 돈아까운게 유아때 비싼 유치원보내는거랑 비싼 전집교구 사주는거예요 전 보낼 능력은 되지만 다시보내라고 해도 일반 유치원보낼거예요 애들은 원에 가서 잘 놀고 잘 먹는게 최고라고 생각해요 한글같은건 책만 평소에 좀 읽어줘도 저절로 다 떼요 우리애는 아이큐가 평균밖에 안되지만 한글 가르킬려고 한달정도 알아보는 사이에 다 떼던데요 학습에 돈들일 필요 없어요

  • 6. 차차
    '11.7.15 2:35 PM (211.246.xxx.252)

    요즘 유치원도 7세반 되면 학교대비해서 공부 다 시켜놔요 전 유치원믿고 홈스쿨 하나도 안하니까 원장한테 남아서 공부 다 시키고 알림장준비까지 해서 못하고 넘어가는애 없게끔 졸업시켜요 영어도 주 4회는 기본으로 하구요

  • 7. ...
    '11.7.15 3:02 PM (125.177.xxx.148)

    큰아이를 놀이학교 4세부터 보냈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반반입니다.

    좋다고 생각하는건 딱 하나...선생님 대비 아이들 인원수가 적으니 케어는 정말 잘 되더군요.
    그외에 교육적인 부분이나 그건 솔직히 별 기대 안하시는게 낫습니다.
    프로그램은 이것 저것 많이 있고 다양하나, 지나고 보면 더 커서 그돈으로 다른것 해주는게 낫습니다.

    일반 어린이집이 인원이 넘 많거나, 케어가 맘에 안 들어 놀이학교를 보내신다면 몰라도
    그게 아니라 단지 교육적인 면만 보고 놀이학교를 보내신다면 3,4세는 솔직히 돈 아깝더군요.

  • 8. 일반보내요
    '11.7.15 3:13 PM (1.246.xxx.81) - 삭제된댓글

    정말 3세에 뭘 얼마나 기대하세요~ 월 70? 너무 과해요 일년이면 천만원이네요 일반보내세요 애들 쪼금만 커보세요 유치원때 쓴돈 정말 아까워요 모아뒀다 정작 필요할때 쓰시길~~!!

  • 9. ...
    '11.7.15 3:30 PM (211.36.xxx.130)

    구구절절 떠나서 반대입니다!!
    그 돈 모았다가 아이랑 여행 많이 다니세요...
    놀이학교 잘 꾸며놓고 선생님 한분이 대여섯명 정도 보니까 케어가 잘 될 거라 생각하지만, 어떤 선생님을 만나냐에 따라 다르죠.
    그리고 놀이학교는 학원이라... 전 급식이나 선생님이 유아교육을 전공 했는지 보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회사 동생이 오랜 해외거주 경험으로 대학 때부터 영어유치원 알바하고 놀이학교 영어선생님 했는데....진짜 비싸기만 하고 자질이 모자란 선생님도 많다고 했어요.

  • 10. 6살
    '11.7.15 5:04 PM (121.186.xxx.175)

    저 3살부터 5살 까지 놀이학교 보냈어요
    전 만족했어요
    숫자가 적어서 케어 잘 되있고
    이런저런 수업 받아서 아이도 좋아했구요
    먹는것도 제가 몇번 불시에 방문해봐서 잘 나오는거 눈으로 확인도 했고
    저희도 보조 못 받아서
    공평하게 다 보조 못 받는곳에 보내야지 그래서 보냈거든요 ㅎㅎ

    지금은 6살 병설 보냅니다
    여기도 만족해요
    거의 배우는거 없고
    놀이터에서 노는거
    그네타는거 다 병설유치원에서 선생님한테 배웠네요

    님이 하고 싶은데로 하세요

  • 11. 저희 딸
    '11.7.15 9:59 PM (121.134.xxx.121)

    초등학교 4학년, 11살입니다.
    저희 애도 그 당시에 비싸다는 놀이학교 보냈습니다. 그 당시 돈으로도 60만원이었으니... 지금 생각하면 비싼거죠...

    근데 지나고 나 보니, 다 엄마 만족이었던 거 같습니다.
    우리 딸. 지금 자기가 비싼 곳 다닌 거 기억 못합니다-.-;;;(시설에 꽤 으리으리한 곳이었거든요)
    효과? 글쎄요... 케어를 조금 더 세심하게 해준다는 것 뿐이지
    지금 생각해보면 교육적인 효과는 잘 모르겠어요.

    도리어 그 돈 아꼈다가 애 커서 돈 집중적으로 들어갈 때 쓰세요...
    애 크면 돈 어마어마하게 듭니다...
    우리애가 그래요... 자기 꼬맹이 동생더러(터울이 꽤 납니다.)
    어릴 때 너무 비싼 곳 다닐 필요 없었다고... 기억 하나도 안난다고....

    걍 그 돈 아껴뒀다가 다른 곳에 쓰시는게 좋으실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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