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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수" 호칭 괜찮은 거죠?
저는 일단 "형수"라고 불러왔는데 (솔직히 형이 결혼하지도 얼마 안되었고 직접적으로 호칭한 적은
없는 것 같네요...그냥 제3자와 대화시 호칭을 "형수"라고 하는 정도입니다)
어쨋든 생각해보니 상대방 입장에서는 안좋게 들릴 수도 있는 것 같아요.
저야 뭐 "형수"라는 표현이 더욱 친근감 있게 들려서 그렇게 부르는 것일 뿐이니까요.
기분 나쁜 거라면 얼마든지 "형수님"이라고 부를 수 있습니다.
어떻게들 생각하시는지요^^;
1. ㅇㅇ
'11.7.15 11:48 AM (121.134.xxx.86)형수님이 맞지 않나요?
아랫동서가 형이라 안하고 형님하듯이
아버지, 어머니 하지않고 아버님, 어머님 하듯이2. ..
'11.7.15 11:48 AM (14.47.xxx.160)형수님이죠^^
3. 음
'11.7.15 11:49 AM (175.202.xxx.27)저희 신랑이랑 울 형님이랑 학교 동창이어서
둘이 너무 편한사이다보니 그냥 형수형수 하더라구요
제가 안그랬음 좋겠다고 말해서 바로 잡았어요
솔직히 사이가 사이니만큼 그럴수도 있다 생각하지만
일반적으로는 싫어하시드라구요
82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제가 다녀본 커뮤에선 다들 싫어라했어요
반말하는것처럼 비춰질수 있고4. ...
'11.7.15 11:50 AM (110.14.xxx.183)완전 반말이죠.
5. 노노
'11.7.15 11:51 AM (222.109.xxx.220)며칠전 시댁에서 제사지내고 현관문 나서는데 울 시동생... "형수 수고했어요"??
고생많이했다는 표현인건 알겠는데...듣는 나님 기분 나빴슴...ㅠ6. ㅇㅇ
'11.7.15 11:51 AM (58.227.xxx.121)여기 게시판에 가끔 시동생이 님자 빼고 형수라고 부른다고 기분 나쁘다고 하는 글 종종 올라와요.
이왕이면 님자 붙여서 부르세요~7. 회원0711
'11.7.15 11:52 AM (220.75.xxx.99)오홍 그렇군요. 제가 잘못 알고 있었네요.
앞으로는 "형수님"이라고 꼭 호칭해야겠네요. ^^;
의견들 정말 감사합니다.8. 경상도 사람
'11.7.15 11:53 AM (124.48.xxx.195)기막혀
남한테 얘기할때는 우리 형수가 ~~ 이렇게 말할수 있지만
형수님 면전에서 형수 이럴수 있다는 생각자체가 놀랍네요.
그럼 장모님 면전에서 장모 이래보시죠.9. 회원0711
'11.7.15 11:54 AM (220.75.xxx.99)아 그러면 형이나 제 어머니와 대화할 때는 "형수"라고 호칭하는 것이 맞는 건가 보네요.
직접적으로 부를 때는 당연히 "형수님"이라고 해야 하구요.10. 에잉
'11.7.15 11:54 AM (124.49.xxx.4)형수는 반말이죠. 차라리 호칭 생략하는게 나아요.
저는 남자들 "형수, 장인, 장모" 이렇게 잘라 부르는거 너무 싫더라구요.
보면 여자들은 꼭 도련님, 시어머님, 시아버님 높여 부르는데
남자들은 우리 장모가 우리 장인이... 우리 형수가 높임말 잘라 부르더라구요.
남한테 말할때도 "장인어른, 장모님, 형수님" 높여 부르세요11. 회원0711
'11.7.15 11:56 AM (220.75.xxx.99)단 한번도 형수님을 "형수"라고 직접적으로 호칭한 적은 없습니다. 아직ㅠㅠ
이상한 것 같아서 그래서 저도 여기 여쭤 본 거구요 ㅠㅠ12. 경상도
'11.7.15 11:56 AM (14.51.xxx.124)도 경상도 나름이지요. 저위에 경북분이라고 했는데...어디신지는 모르겠으나, 경북 북부지방이나 안동지방에서는 형수! 그런 표현은 쓰지 않습니다. 도시에서, 친한 선배, 형 부인을 그렇게 부르는걸 보았는데...안동에서는 아주머님(갓 결혼했으면, 새아지매요..저 왔습니다 등...--사투리), 또는 형수님 이라고 부르지요. 형수!! 무례하지요...
13. 전빵
'11.7.15 12:00 PM (180.71.xxx.234)남자들, 자기네들끼리 이야기할때 우리장인이..장모가..
어쩌구저쩌구..
이딴식으로 대화를 하는걸 보면
정말 가정교육 제대로 못받은.. 싹퉁머리없고 한심한 사람으로 보이더군요14. 제말
'11.7.15 12:02 PM (125.131.xxx.78)그러지 마세요.
저희 도련님도 그러는데 정말 울컥울컥 합니다.
나이도 거의 열살 차이나는데 형수라고 불러요.
들을때마다 빈정상합니다.15. 초등학교동창시동생
'11.7.15 12:10 PM (122.203.xxx.66)초등학교 동창인 제 시동생이 저한테 형수라고 했었는데 그 말 들은 신랑이 바로 고쳐두더라구요. "네 친구가 아니라 내 와이프다" 라고 하면서요. 그 뒤로 시동생은 꼬박꼬박 저한테 존대 하면서 형수님이라고 부릅니다.
16. ㅇ
'11.7.15 12:25 PM (121.189.xxx.143)전 진짜 싫어요..형의 아내이면 형수님 아닌가요.
배운데 없이 형수라고 부르는 사람 싫어요.
형수라고 부르면 삼촌이라고 불러도 되겠죠.
님 형수님 그렇게 부르시나요? 허용해도 되는 거 아시죠?17. 우리집
'11.7.15 12:45 PM (113.199.xxx.240)남편이랑 형님이랑 동갑이에요
남편은 그냥 형수 라고 부르고
형님은 그냥 삼촌 삼촌 불러요18. 아니
'11.7.15 3:33 PM (122.203.xxx.2)삼촌이라고 부르는 분들 많던데
반대의 경우 형수는 또 안된다고 하네요?
죽어도 서방님이라고 못부르겠다면서 형수님 소리는 듣고 싶으시나봐요 들?
여기 형수님이 맞다는 분들은 모두 시동생한테 꼬박꼬박 서방님 소리하시는 예의바른 분들이겠죠?
설마 자기는 삼촌, 도련 부르면서
형수님 소리는 듣고 싶은 사람들 아니겠죠?19. ..
'11.7.15 4:10 PM (14.46.xxx.28)나이가 어리다거나 동갑이면 괜찮은데 한살이라도 많다면 형수님이라고 부르세요.
도련님이라고 님짜 꼬박꼬박 부르는데..형수만 떡하니 부르면 기분 별로에요.20. 회원0711
'11.7.15 6:27 PM (220.75.xxx.99)꾸벅. 인생 선배님들의 따뜻한 충고 감사합니다.
상대방의 입장을 이해하기 위해 더욱 노력해야겠습니다.
"장모님, 장인어른" 호칭도 정말 중요한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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