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제발 ..그냥 지나치지 말고 도와주세요...

도와주세요 조회수 : 627
작성일 : 2011-07-15 11:18:23
평생 남의집 입주 도우미로 일한 60 후반의 아주머니에게
서른 후반의 아들이 있습니다.
허우대 멀쩡합니다.

하는 일 없고, 맨날 돈 달라고 전화오는데
자기 엄마한테
야, 너,  의 호칭을 씁니다.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것 같고, 학력사항도 모릅니다. 아주머니는 고졸이라고 하는데...

어려서 사기결혼당해 그 아들을 임신한채 도망나왔고,
애를 낳아 친정에 맡겨둔채 본인은 입주도우미로 돈을 벌었던거죠.
서울에 아파트한채와 지방에 땅을 좀 사두었습니다.
아들은 사이비종교에 빠져있다가 아주머니 근처로 이사시키면서 방을 얻어줬는데
성추행 사건으로 몇번 합의금 물어주는 일도 있었고 ;;

돈 몇백 술값으로 썼다고 부치라고 욕하면서 전화가 오는데,
야, 니가 돈 안주면 어쩔건데?  이런식의 전화에요.
그 술집이라는데 전화해서 우리아들은 술을 전혀 못하는데 무슨 술값이 몇백이 나오냐, 찾아가겠다 하니까
말을 얼버무리면서 끊어버리더라구요. 술집 사장이라는 사람이...
아마도,
이 모자란 아들 뒤에
돈을 삥뜯는 양아...ㅊ.... 같은 놈들이 붙어있는것은 아닐까 의심도 들어요.

기본 생활비로 아들에게 백만원씩 부쳐주고,
틈날때마다 돈 더 달라고
이ㄴ ㅕ   ㄴ    저  ㄴ  ㅕ   ㄴ 하면서 전화가 옵니다.
아마,
나중엔 자기엄마 재산을 상속받으려고
ㅈ ㅜ ㄱ   이기도 하겠다고 아주머니가 울면서 말합니다.

아주머니는 아들을 정신감정?  장애인?  그런 시설로 넣어서
일단 정신적으로 좀 안정을 시키고
무슨 기술이든 배워서
아주머니 죽고 없어도 제발 사람 짓  하고 살기를 바라십니다.

병원가자고 했더니 아들이,
니녀 ㄴ 부터 가자...라고 했답니다.

어떤 시설 같은게 있나요?
일단 병원가서 장애등급을 받게 해야 하는지요?

제가 보기에는,
그 아들이 정말 허우대 멀쩡하게 생기기는 했는데
전에 보니까 남과 눈을 마주치지 못하고
혼자 중얼거린다든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수 없게 멍하니 쳐다보고, ( 뭘 물어보는데도 그렇더라구요 )
자기엄마한테 하는 언행으로 봐서
정신적인 문제..가 있는것 같아요.

제 시댁 근처에 지체장애아주머니가 있는데
한달에 60만원인가 정부보조가 있다던데... 그리고 병원에는 월 40만원인가 주고 보낼수 있다던데...
그런것들에 대해 아시는 분들 제발 조언 좀 주세요.

그리고 이 글에 혹여라도 맘상하는 분.. 안계시길 빕니다.
IP : 121.129.xxx.2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7.15 11:26 AM (112.72.xxx.117)

    정신병원과 상담해서 쳐넣어버려야죠 그정도면 정신병아닌가요
    거기들어가면 약물때문에 꼼짝못하겠죠 명도 짧아지더군요 주위사람보니 알콜중독으로
    쳐넣었는데 나와서 돌아다니니 금방 죽었어요
    그런거 죽어도 뭐가 아쉽겠어요 병이겠지만 인간못될바에야 남한테 민폐만끼치고 해가될텐데요
    빨리 상담해서 쳐넣어버리라고 하세요 엄마도 패고도 남겠네요

  • 2. &
    '11.7.15 11:34 AM (218.55.xxx.198)

    나라에서 장애인에게 주는 보조금 요새 받기 힘듭니다
    2급장애 정도 되어야...( 다리 질질 끌고 한쪽 마비된 수준...)
    겨우 60나오고 병원비 할인....등 혜택은 있지요
    그러나 요새 장애등급 증명서 병원에서 않떼어주려 합니다
    정부에서 장애인 보조금 대폭 삭감한다고 난리거든요
    있는 장애보조금도 삭감하는판에 새로운 사람 주겠어요? 것도 젊은이한테..?
    제가 보기엔 그 엄마 재산 다 털어먹고 그 엄마 죽기전까진
    그아들한테 계속 뜯기고 살걸요...
    엄마가 사기결혼당한걸 엄마 잘못이라고 여기는듯...해요.
    일종에 반항기이고 자기 인생 않풀리는게 엄마 탓이고 아버지 없어 그렇다고
    혼자 스스로 정당화 하는거지요...
    이런 사람은 연락을 끊고 살아야해요
    할 수 없어요...엄마가 못살아요...말려 죽여요
    가족들이 동의하면 정신병원이나 알콜중독치료센타에 일년에 얼마씩
    일정금액 입금시키고 맡길 수 있어요
    어서 입원시키세요... 그리고 절대 못나오게 하셔야 해요
    엄마 찾아내 가만 않놔둘 사람이네요

  • 3. 왠지
    '11.7.15 12:19 PM (121.129.xxx.153)

    영화 마더가 생각이 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712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332
682711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130
682710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441
682709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845
682708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453
682707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137
682706 꼬꼬면 1 /// 2011/08/21 27,205
682705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339
682704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452
682703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731
682702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854
682701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038
682700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5,895
682699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201
682698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157
682697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385
682696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3,476
682695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446
682694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551
682693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199
682692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296
682691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555
682690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5,852
682689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374
682688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644
682687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676
682686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728
682685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874
682684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7,667
682683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699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