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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왜 조공을 안 바쳤죠?

궁금 조회수 : 671
작성일 : 2011-07-15 10:59:50

밑에 세종대왕 얘기가 나왔던데 조선이 중국의 속국이어서 조공 바치고

이랬다는 건 익히 알고 있는데

언젠가 역사책 읽을 때 보니까 중국에게 꾸준히 조공 바치던 나라가 조선, 베트남 하고

또 한군데 더 있는데 깜박했네요.

나머지 주변 나라들은  툭하면 중국이 심심할때마다 침략하고 싸워서 독립했다가 다시 침략받기를

반복하던 곳들이라 언제든지 덮칠 기세였기 때문에 조공을 주고 받는 사이가 아니었더군요.

쉽게 말해서 그나마 조공을 바친다는 건 독립국으로서 중국이 인정(?)을 해줬다는 의미더라구요...

근데 궁금해진 게 그렇다면

일본은 중국한테도 조선한테도 조공을 꾸준히 받쳤단 얘기가 없던데 얘네는 그냥

나홀로 섬나라 내맘대로 하겠다~~ 뭐 이런 컨셉이었나요?

중국도 그닥 신경도 안 쓰던 그런 존재였는지 궁금해졌어요.
IP : 180.182.xxx.18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7.15 11:25 AM (218.55.xxx.198)

    고려시대 이전에는 일본이 조선에 조공을 바쳤던 흔적도 있다고 들었어요
    일본은...워낙 문맹률이 높고 미개해서 그때 당시엔 힘의 논리로 뭐든 해결
    하려 했고..중국이 얼마나 강대국이고 문명이 발달해서 잘보여야할 필요자체를
    모르는 무지한 좀도둑들이었을 겁니다..
    한마디로 국제정세에 아주 무지했던거죠..
    임진왜란 이전까지만 해도 조선 인근 섬에서 노략질이나 하던
    아주 수준낮은 해적들이었죠...

  • 2. 속옷도없이
    '11.7.15 11:44 AM (211.223.xxx.87)

    살던 때가 오래전 이야기가 아닌 나라예요.
    게다가 제대로 쌀문화로 농사 짓는 법도 한반도에서 건너간 거고,
    그 전까진 도토리로 먹고 살던 나라였다는데
    무슨 조공을 바칠 여력이나 되나요. 해적질 아니면 생선위주로 먹고 살던 애들인데.
    어디서 들어보니 도토리로 먹고 산 거 부인하고 싶어도 도토리 보관 창고들이 그렇게 일본 각지에 많이 발견돼서 부인도 못 한답니다. --;;
    조공 요구도 나라 같은 뭐가 갖춰진 나라에나 끈질기게 요구하지 미개수준으로 사는 애들이 주는 조공수준이야 빤하죠. 그 이전에 나라로 취급도 안 했겠지만요.

  • 3. 어디서 봤는데
    '11.7.15 12:05 PM (121.132.xxx.98)

    중국에 조공하고 그럼 중국이 무슨 답례로 관직을 내려요.
    이것은 형식적인 것으로 속국으로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중국)이 널 인정한다 뭐 이런 의미인데 직책 이름 하도 길어서...무슨 대장군 어쩌고 하는데
    일본이 중국에 조공하고 무슨 장군 칭호를 받으며
    거봐라 우리가 고구려나 백제보다 중국에 인정을 받았다고 큰 소리 쳐요.
    알고보니 고구려가 중국이 외국에게 내리는 가장 높은 직책을
    백제가 그보다 2단계 아래 직책을 일본은 백제보다 4~5단계 직책을 받았다고 하더군요.

  • 4. ㅎㅎ...
    '11.7.15 12:22 PM (114.204.xxx.116)

    도토리 창고 ㅋㅋㅋ 정말 재밌네요. 이런 내용이 나오는 일본에 관한 책이 있다면 보고 싶네요.

    일본이란 나라를 도통 모르겠어요. 가까이 있지만 정말 속내를 알 수 없는..

  • 5. 원글
    '11.7.15 3:31 PM (180.182.xxx.181)

    임진왜란 이전까지는 워낙 미개하고 주변국들도 일본을 우습게 봐서 그렇다 치더라도
    왜란 끝나고 1600년대에서 1800년대 초중반까지 일본이 포르투갈이니 여러 유럽 문물 맞이하면서 내부적으로 많이 쇄신을 했던데 그동안 중국과 조선은 일본을 그냥 지들끼리 지지고 볶는구나 하면서 그냥 냅뒀나봐요.....
    일본을 그냥 뭘 하든 냅두지 말고 못살게 가만히 안 놔뒀음 우리나라 근현대사도 많이 바뀌었을텐데....
    그건 그렇고 쌀농사 지을줄도 몰라 도토리로 연명했다니 어지간히 미개하긴 했군요...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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