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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아들하고 여친하고 하루 워터파크 놀러간다는데요
이건으로 언니랑 무지하게 싸웠는데요
고3아들은 우리언니의 아들입니다.
전 참고로 딸만 둘있구요
아들이 자기생일날 여친하고 하루 가까운 워터파크를 가고싶다고 했데요
저한테 물어보더라구요
넌 니딸이 고3때 남친하고 하루 워터파트 다녀온다면 어떻게 하겠냐
그래서 전
보내겠다 했어요
나보고 니딸 나중에 고3되면 함 보겠다 했는데
솔직히
건전하게 사귀는 기준과 아닌기준이 무언가요?
둘이 주말에 티하나 사러 같이가는것도 싫다고 난리난리칩니다.
교회행사때 체육관가서 둘이 나란히 앉았다고 난리치고 결국 아들하고 언니 집에왔어요
이유는 교인들 있는데 둘이 나란히 앉았다고,
아들 여친따로 불러
행동똑바로해라, 대학교가면 만나던말던 상관않겠다 등등 말했구요
그렇게 말한지 일주일됬는데 둘이 하루 수영장간다는거에 확 열받은거 같더라구요
이번주에 교회가서 여친엄마를 만나 자중해달라고 말한다더라구요
(여친엄마는 수영장가는거 허락했다고)
제가 딸을 막굴리는건가요?
전 믿거든요
아예 사귀는걸 금지하던지 이미 교제를 허락한이상 어떻게 막나요?
안그럼 어떻게 살아요 아예 사귀지 말라고 하던가 ㅠ
1. 저
'11.7.15 10:23 AM (180.67.xxx.23)아들 셋 엄마인데요. 어디 급변하는 사회에 적응 잘하는 엄마되기..이런 강좌있음 정말 진심으로 듣고 싶어요. 적응이 안되요. 40대 초반...인 머리아픈 엄마.;;;
2. 저는...
'11.7.15 10:24 AM (122.32.xxx.10)싫을 거 같아요. 제 아이라면 허락해주지 못할 거 같구요.
사람이 기계가 아닌데, 그렇게 마음이 쉽게 정리가 되고 집중이 될까 싶어서요...
여자친구와 수영장 놀러갈 마음에 들떠서 그 전에 공부가 될까 싶기도 하고,
다녀와서도 바로 책상에 앉아서 공부하기 어려울 거 같아요.
수영장 다녀오는 하루가 문제가 아니라 며칠이 송두리째 날아갈 거 같은데요...3. 그래도
'11.7.15 10:24 AM (121.166.xxx.194)고3이잖아요? 민감하고 스트레스 만땅인 시기에 워터 파크에 가 여친 비키니 입은 벗은 몸
보고 갔다와서 잔상과 잡 생각에 공부 안 될 것 같은데요. 원글님은 아이들이 아직 어린 듯
하네요.4. 음
'11.7.15 10:25 AM (114.30.xxx.117)근데 그 아이 착하네요.
보통은 부모님 몰래 다녀 오더라구요. -_-;;
암튼 저라면 애들의 습성?을 알기에 그냥 보냅니다.
안보내봤자. 지들끼리 또 시간 맞춰서 몰래 다녀올게 뻔하거든요.5. 쩝
'11.7.15 10:26 AM (203.248.xxx.229)워터파크 가는거야... 부모님 뜻이 따르는게 맞는거 같구요..
(여기 82에서 봤던 명언이.. 자식이 돈벌어서 미혼때 이성친구랑 여행을 가든말든 상관없지만.. 내돈으로는 못보낸다! 이거 맞는말 같아요 ㅋㅋ; 권리가 있으려면 책임도 있어야죠..)
근데 그 언니분..
아들 여친따로 불러 행동똑바로해라, 대학교가면 만나던말던 상관않겠다 등등 말했구요 -> 이부분 정말 깨네요... 아들 단속이나 잘할것이지... 에효.. 교인이시라는 분이...6. 글
'11.7.15 10:26 AM (66.30.xxx.250)아들이 자기 할일 잘 알아서 하면서 만난다면 오케이하겠지만
지 앞가림도 못하고 (노력해도 안되는거 말고) 늘 띵까딩까하는 성격이면 절대 노우.7. 음
'11.7.15 10:27 AM (121.151.xxx.216)저도 고3아들엄마인데
저는 싫습니다
수영장이 아니라 다른곳이라면 이해할수잇지만 수영장이라
그건참
아직 원글님은 아이가 어리니까 젊은시절생각이 아직 남아잇나본데
정말 아이가 크면 달라질거라 생각해요
고3이면 하루노는것 스트레스 풀기에좋죠 그러나 수영장은 그 여파가 너무 크다는겁니다
한창일 나이인 남자아이가 그런곳에 다녀오면 몇일을 힘들어할수도잇어요
고등학생인 엄마들이 여행을 가지않는이유가 바로 여행몇일이 아니라
가기전에 갔다오고나서의 문제가더 많기땜에 아이 그냥 집에서 쉬게하지 멀리 여행 안가는것도 이유가 있거든요8. 자녀사랑
'11.7.15 10:28 AM (61.79.xxx.52)믿어야죠,네에~ 자식을믿어야죠.
하지만..평소에 부모님이 자식에게 귀아프게 충고하고 일러준 말..애들이 다 기억합니다.
말 안 한거보다 한거 다 기억하고 부모 실망 안 시키려 노력하게 되죠.
물론 제어하기 힘든 상황도 있겠죠.하지만 아이를 믿는다는거,사랑한다는거 항상 알려주시고 너랑 네 몸을 사랑하라는 말 일러준다면 실망시킬일은 없지 않겠나싶어요.
소잃고 외양간 고치기보단 순결교육이 아니라 자식대 부모의 사랑의확인인거죠.9. 애들이..
'11.7.15 10:30 AM (175.202.xxx.27)요즘애들이라 그런가 당당하네요 ㅎㅎ
남자친구네 엄마가 불러서 저따구로 얘기하면
그나이땐 좀 뭐서워 하거나 감정상해서 서로 멀리할것 같았는데...
아마 엄마도 그걸 노리고 했겠지만
암튼 무식한 행동인것 같네요;
지 아들이나 잡으라 해요 남의딸가지고 모라 하지 말구...
그리고 워터파크는...저라도 안보내요
정 갈거면 니돈으로 가라 하지 ㅎ10. 지금은 대딩엄마
'11.7.15 10:32 AM (121.160.xxx.196)고3인데 여친하고 워터파크를 간다고요?
안되요. 하루 머리 식히는게 아니라 일주일 이상 머리가 비어버립니다.
공부모드 다시 자리잡으려면 일주일 이상 걸립니다.
워터파크 간다고 얼마나 알아보고 스케쥴짜고 표 사고 여친과 전화하고 난리칠까요?
그 흥분감은 어떻구요.
다녀와서 또 얼마나 피곤할까요? 여친하고 할 얘기가 얼마나 많을까요?
또 가고 싶어서 미치겠죠.
책상에 어떻게 앉나요 걔가.11. 저도
'11.7.15 10:32 AM (121.168.xxx.64)어제 동네 엄마들이랑 이런 비슷한 얘기 했는데 그 엄마는 이젠 동거도 세태다.. 하면서 쿨하더라구요. 전 제가 보수적이라서 그런지 못받아 들이겠구요. 전 차라리 날 속이고 가는 게 날 수도 있다고 봅니다. 저만 쿨하겠다고, 저만 엄마한테 떳떳하겠다고 허락을 구하는 건 아닌지..
엄마야 반대 할꺼 엄마성향을 보면 다 나오는데
저도 어디 이런 가오자 있음 듣고 싶어요. 급변하는 사회와 성 뭐 이런거.12. 저는
'11.7.15 10:33 AM (122.100.xxx.152)싫긴 하겠지만 안보내면 위의 예들처럼 몰래 어떻게라도 할거란걸 알기땜에
또는 더 반항하고 한숨 푹푹 쉬고 오히려 더 상상의 나래만 펼걸 알기에..
차라리 쿨하게 허락해 주겠어요.하지만 돌아오는 시간이라든가 안지켜질지언정 돌아와서
더 열심히 하겠다든가 이런 조건을 걸고.13. ㅠㅠ
'11.7.15 10:37 AM (203.226.xxx.115)고3이면...
수능치고 가라고 할거 같아요
진짜 하루가 아니에요
1쥬일 정도는 영향있을거에요14. 네?
'11.7.15 10:38 AM (14.42.xxx.34)전 아직 아이가 어리지만, 고3이면 수능 백일 좀 넘게 남은 시기 아닌가요?
한참 공부할 시기인것 같은데...저라면 반대 ㅎ15. ......
'11.7.15 10:41 AM (125.177.xxx.153)다들 시대가 변했네 하시는데 외국 부모들도 중고등 애들 이성교제 엄격하게
감시해요.
TV에 나오는 빈민가 가정 들이나 애들 방치 하지 중산층 이상만 되어도 얼마나
촉각을 곤두세우는데요
저는 남녀교제가 뭐 어떠냐 하는 의견이 이해가 안가요
그러다 임신이라도 하면은 어쩌나요
어린나이에 임신 하면 이거는 평생을 망칠 수 있는 엄청난 일이에요
요새애들이 만나서 영화나 보고 놀러만 다닐거 같습니까?
다 성관계 가지고 그러다 보면 임신 안 되란 법 없어요
저는 눈에 불을 키고 반대합니다
공부가 문제 아니에요
결국 이런것들이 발전되다 보면 사단납니다.
민사고에서도 언제인가 여자애가 임신해서 난리 났다던데요16. 언니
'11.7.15 10:42 AM (114.205.xxx.4)언니 말이 맞는거예요.
고3이란 특수한(?)상황인거잖아요.가긴 어딜가요..
뭐 수시 썼고 100%합격예정이라면 경우가 다르지만요,원글님 고3때보자는 언니말이
맞는거예요..17. ..
'11.7.15 11:10 AM (115.136.xxx.29)고3인데요.
지금 놀러갈 생각하는 고3이 있나보네요.
대학 안갈꺼라면 몰라도 한창때인데 여친하고..
저같아도 못가게 할것 같아요.18. 고삼모
'11.7.15 11:26 AM (119.71.xxx.63)저는 딸가진 고삼 엄마입니다.
동생분 자녀가 몇살인지는 모르지만
고3 한테 지금이 얼마나 중요한 싯점인지 잘 모르시는것 같네요.
이번 한달이 성패를 좌우할수도 있을 만큼 중요하고
하루 하루 한시간까지 헛투루 버리지 않고 아껴서야 하는 싯점이에요..
게다가 비키니 입은 여친이랑 스킨쉽 장난 아닌 수영장에 간다구요....헐....
워터파크에 가기 전에 들떠서 하루 날리고
워터파크에 놀러 가서 하루 날리고
다녀 오면 여독으로 피곤해서 하루 날리고
며칠은 또 맘못잡고 뒤숭숭해서 날리고.................
공부 리듬이 완전 깨져 버리고 마는 겁니다.
대학을 포기하지 않고서야 어떤 고3 부모가 허락하겠습니까....
자신이 그 상황이 되지 않았을땐 절대 알수 없는 겁니다.
기분 전환으로 가벼운 외식이나 영화 정도면 모를까
여친이랑 워터 파크에 간다는건 있을수도 없는 일이네요..19. 말이 쉬워
'11.7.15 11:34 AM (112.145.xxx.86)보내줘라이지 딸이 고3 되어도 그맘이 변하지 않을지 의문 입니다.
하루라지만 갔다오면 최소 1주일은 허송세월 하는것 당연 합니다.
우리도 어디 여행 다녀오면 갔다온 당일오 깔금하던가요
같이 갔다온 사람이 있음 연락하고 찍은 사진들 들여다 보고 ...
근데 고3인데도 그럴 시간이 있는지?20. 고3이..
'11.7.15 11:39 AM (110.8.xxx.175)참 한가하네요..워터파크가 문제가 아니라 저 여친이랑 수시로 만나고 전화하고 할텐데..
공부는...물건너갔네요....본인이 알아서 해야지...
요즘 최상위 초등 고학년들도 미래를 위해 죽자사자 공부하는데 고3이....21. 근데
'11.7.15 1:18 PM (58.227.xxx.121)이성친구 생기면요.. 여자 아이들보다 남자 아이들이 여파가 더 커요.
원글님 생각에야 하루쯤... 이라지만
그 하루가 일년 공부를 망칠수도 있어요.22. ..
'11.7.15 4:13 PM (14.46.xxx.28)고2라면 몰라도 고3때 워터파크라...일년만 참으라고 하지...
워터파크가서 실컷놀면 피곤해서 그담날도 공부는 꽝이에요.23. 하루가 문제가
'11.7.15 4:32 PM (211.215.xxx.91)아니라, 그후에 마음잡으려면 또 일주일은 걸려요.
게다가 고3이면 대부분 그런 생각 안하는데, 기껏해야 영화보던지....
워터파크라고 이야기하는거 봐서... 여자친구랑 순수한 입장은 아닌것 같아요.
아예에버랜드 같은 놀이공원이 더 낫겠네요. 워터파크는 스킨쉽이 ....24. ///
'11.7.15 4:40 PM (211.53.xxx.68)고3이면 쉬는날이 있나요? 방학때 하루만가족여행가자고 해도 공부해야한다며
우리딸은 고개를 젓던데..
그리고 남자아이들 여자아이한테 빠지면 정신못차리는것 맞아요..
같은 교회집사님 아들도 같은학원여자아이한테 빠져서 공부 안하더군요..
온통 그여자애 생각만하고 다른남자아이들하고 신경전 벌이고
결국 좋은대학 못들어갔어요..25. 헐
'11.7.15 7:59 PM (125.186.xxx.16)원글님 정말 얄미운 동생이시네요. 언니분 속 좀 타시겠습니다.
언니분 아들....평소 공부는 성실하게 하나요?
보통만큼이라도 성실하게 공부하는 고3들은 지금 이 시점에서 여.자.친.구하고 워터파크 가서 놀 생각 안하거든요.
거기 하루 갔다오면, 하루만 날리는게 아니라 앞뒤로 최소한도 일주일은 날려먹는다는 다른 분들 말씀이 맞는 거구요.
언니가 그 여자애한테 어쩌구 한 건 오바한 거지만(잡으려면 자기 아들부터 다잡아야겠죠), 남자애 엄마한테서 그런 소리 듣고도 일주일만에 그 남자애랑 수영장 놀러가겠다는 그 여자애도 속창아리 없는 애 맞네요.
내 애가 남자애건 여자애건, 안그래도 공부하기 싫어 뺀질거리는데 사귄다는 이성친구마저 같이 뺀질거리는 애면...정말 이것들을 집어던질 수도 없고 부모 마음은 활활 타다못해 숯덩어리가 되죠.
아무튼. 원글님이 지금 조카편 들고 나서는 건 굉장히 무책임하고 현실감각 없는 행동입니다. 가만히나 계세요. 전 고3엄마도 아닌데 원글님 글 읽다보니 좀 갑갑하고 짜증나네요.26. 고3 아들맘
'11.7.15 8:34 PM (124.195.xxx.67)아이들이 놀러 가겠다는데
그 여친을 불러 얘기할 문제도 아니고
그 여친 엄마와 친한 사이가 아니라면
그 엄마와 얘기할 문제도 아니라고 봅니다만
죄송한 말씀이지만
올해는 입학사정관제 원서가 8월 1일부터입니다.
지금 한창 학교 정하고 자기 소개서 쓰느라고 아이들 골머리를 싸매고 있어요
저희 아이는 학교도 못정하고 자기 소개서도
터무니없이 높은 학교거를 써놔서 저를 슬프게 하고 있지만요--;
어쨌든
지금 워터파크 간다고 하면 하루 빼는게 문제가 아니고
다른 애들이 기회 한번 더 늘려보겠다고 골머리 싸맬때 어이는 없지요
허락은 할 거에요
허락 안하면 숨기고 가겠죠
그리고 건전한 교제는 마음 접으셔야 합니다.
건전한 교제와 불건전한 교제의 차이가 뭐 있겠습니까?
문란한 교제와 그렇지 않은 교제라면 모를까
몸이 이미 성인인 아이들이 감정이 깊어지면 어른들 눈에 불장난, 자기들 눈에 사랑이 되는 거죠
허락하겠다는 이유는
단지 말리면 속일까봐 구요27. ...
'11.7.16 4:44 PM (59.10.xxx.172)고3이 대학포기한 거 아니면 저런 생각을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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