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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정녕 포기해야하나요? 식후한잔도 안되나요?

위궤양치료중 조회수 : 1,433
작성일 : 2011-07-15 06:22:31

병원서 위궤양 진단받고 한달보름째 약먹고있습니다

맵고 짠 음식 본래부터 안먹고 밀가루음식이나 과자류 조금씩 먹어주고 완전히 포기는 안되네요

헌데 검색결과 커피가 위궤양에 절대로 안좋다는데 이거 정말인가요

점심식사후 인스턴트커피 두스푼에 우유약간 넣어 먹는게 다인데 이것도 포기해야할까요?

글구 일주일에 한번 소주반병정도도 마시는데 이것도 포기해야하는지..원..

이것들 다빼면 뭔낙으로 살아야하나...

위궤양 치료받아보신적 있으신분들 조언좀 해주세요... 복받으실거에요
IP : 211.213.xxx.23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1.7.15 6:27 AM (211.237.xxx.51)

    저 다방성위궤양 이였다가 나았는데요.
    약을 한...2달 정도 먹었어요.
    약 먹을때는 커피 술 자극성음식 다 끊고요.
    약을 먹기전에는 너무 위가 아프고 거북하니까
    커피 술 따위 먹으래도 못먹었죠...
    약을 며칠 먹으면 증상이 좋아지기 시작하니까
    먹고 싶은게 스물스물 생각나는거에요.
    근데 그때 그런 커피 술 자극성음식 따위들을 먹어주면
    치료가 안되고 계속 재발하죠.
    넉넉잡고 2달 정도만 약을 꾸준히 드시고 식이요법 하시면
    좋아집니다.(완치됩니다)
    누구나 다 그렇다고 할순 없어도 대개 그렇더군요.
    약 다 드시고 완치된 이후까지 조금만 미뤄뒀다가 드세요.

  • 2.
    '11.7.15 6:42 AM (124.54.xxx.19)

    저도....식도염에 위염에
    근데도 새벽 5시 30분에 꼭 한잔씩 마셔요. 커피 안마시면 이상하게도 우울하고 기운이 없어요.

  • 3. 아직
    '11.7.15 9:22 AM (121.169.xxx.85)

    아직 덜 아프셔서 그래요...
    위염 심해져서 죽고싶다는 생각이 드시면 커피가 전혀 안 먹고 싶을텐데..
    안드시는게 좋습니다...상처난 피부 가려워서 안긁고는 못버티겠다는 거랑 똑같은거예요..
    긁으면 당연히 치료가 안되겠죠..피부가 점점 딱딱해지고 이상해지면 이상해졌지
    약 드셔도 커피 술 드시면 위염은 계속 재발합니다..

  • 4. 마이너리티
    '11.7.15 9:25 AM (175.120.xxx.100)

    저도 하루에 서너잔씩 마시는 매니아예요.
    그런데 정말 많이 아프면 입맛이 변하면서 커피 마시기가 딱 싫어지더라구요.
    커피 마시고 나서도 입에서 이상한 냄새가 계속 올라오구요.
    삼일만 참아보세요. 그 이후에는 자연스럽게 커피 생각나는 횟수가 줄어들겁니다.

  • 5. 커피
    '11.7.15 9:40 AM (121.136.xxx.139)

    저도 커피 중독 수준인데요.
    한 10일을 못 먹었거든요...바쁘고 뭐 일이 있어서 어찌 어찌 안 먹게 되었어요......
    그러다가 다시 커피 생각이 나서 먹었는데...못 먹겠어요.
    꾸욱 참고 며칠만 참아보세요.
    이젠 커피가 한통 있어도 손이 안 가요.

  • 6. 커피는마약
    '11.7.15 9:48 AM (183.101.xxx.115)

    저도 위염있어서 조심해야하는데 커피, 빵없이는 살수가 없네요.
    근데 가끔씩 진짜 속이 많이 아플땐 커피고 뭐고 쳐다보기도 싫던데요.
    물만 마셔도 아플때가 있는데 원글님 아직 덜 아프신거예요.

  • 7. 아직까진
    '11.7.15 10:24 AM (175.193.xxx.63)

    살만하신 가 봅니다... 정말 아파 보세요....커피고 뭐고 생각도 안나지요
    답답하네....

  • 8. 저/
    '11.7.15 11:14 AM (211.172.xxx.76)

    저 응급실 실려가고 한약 7년 먹고 별 짓을 다 해도 위 아픈 거 못 고쳤는데요.
    그게 먹는 걸 조절 못 해서예요.
    밀가루음식(특히 냉면/칼국수) 못 끊고, 커피 못 끊고 (거의 중독이죠...하루 열 잔도 마시니)
    술 못 끊고.....(소주 그렇게 좋아했어요)
    하다 하다 안 되니 의사가 커피 못 끊으면 죽는다고 하더군요.
    아직 젊어 탱탱하던 저 그냥 먹다가 죽을래요....그랬었어요.
    근데, 먹다가 죽으면 괜찮은데, 안 죽고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너무 아파서 죽게 아프기만 해서 미쳐요.
    그러니까 끊게 되더군요.
    먹고 싶은 마음이 아예 싸악 사라지게 온 몸에 통증이 손끝도 까딱 못 하게, 숨도 못 쉬게 아프게 오니까,
    저절로 끊어져요.

    원글님 저처럼 미련맞게 끝에 깨닫지 말고 지금 끊으시는 게 덜 고생하시는 길일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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