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어제 이맘때쯤 올린 '30대 중반 처자의 연애' 후기입니다.

연애쑥맥 조회수 : 2,931
작성일 : 2011-07-15 01:48:12
IP : 1.108.xxx.41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7.15 2:04 AM (220.88.xxx.73)

    그냥 제가 보기엔 권태기 때의 남자 같은데 사귀신 기간이 권태기는 아니고 남자분이 뭔가 이상해요. 양다리거나 마음을 정리 중이거나...
    미심쩍은 거 좀 더 지켜보기고 나쁜쪽으로 확실하다면 먼저 정리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남자 분에 대해서는 원글님이 더 잘 아시니 이런 추측이 완전이 빗나갈 수도 있겠죠. 하지만 연애에 있어 일반적인 남성의 태도...와는 좀 다르네요. 나이들어도 연애는 연애에요.

  • 2. 그래서
    '11.7.15 2:08 AM (220.125.xxx.215)

    원글님 그래서 어찌하실 작정이신가요?
    오늘 글 읽고서도 판단이 안서네요..
    구걸하는 듯한 연애 하지 마시라고 조언하고 싶기도 하고
    좀 더 기다리고 지켜보시라 해아하나 싶기도 하고...
    한가지 변하지 않는 진리는 "남자는 자기가 정말 좋아하는 여자에겐 어떤 일이 있고
    바쁜 일이 있어도 연락 먼저 하고 만나고 싶어한다"이거근요
    하지만 예외없는 법칙은 없다고 님이 만나고 계신 그분이 예외에 속하는 분일수 도 있
    참 뭐라 단정지을수도 없겠네요..
    어떤 결정을 하시던 후회없으시길 바래요...

  • 3. .
    '11.7.15 2:13 AM (180.231.xxx.49)

    참 다정하고 좋은 분 같은데...
    남자분한테 아까우신 분이네요.
    오늘 이만큼 하셨으니 이후로는 그냥 맘접으시고 오는 연락만 받으셔요.
    아무리 30대라고 해도 연애는 연애고 여자는 여자죠.

  • 4. 정말
    '11.7.15 2:16 AM (119.192.xxx.230)

    윗분들 말씀대로 아무리 나이 들어도 연애는 연애 아닌가요..
    4주간이면 거의 한달인데 너무하네요.
    그것도 만난지 3달 밖에 안됐는데..
    예전엔 안 그랬던 사람이 들어간지 1시간 만에 문자 보내는 것도 참..
    이해불가네요.
    결론은 하나 아닐까요..
    참아가며 만나더라도 안 만나는 것보단 낫다고 생각되시면 계속 이어가시고,
    이건 아니다 싶으면 끝내셔야죠..
    아니면 같이 적당히 걸쳐두고 다른 사람도 만나보시거나요.
    암튼 이건 좀.. 객관적으로 봐서는 너무하네요, 남자가..

  • 5. 원글입니다
    '11.7.15 2:21 AM (1.108.xxx.153)

    어제 글에 상상도 못할 많은 댓글,그리고 진심으로 답변해주시는 여러님들의 댓글을 읽고나서
    그냥 딱!입 씻어버리기엔 예의가 아닌것 같아서요
    좋은 의견 주신 한분한분께 각각 닉,ip번호 써가며 감사인사 하고싶었는데
    저의 귀차니즘이 새로운 글 한개를 뱉어내는군요..

    아~
    정말이지,연애고수님들 결혼하신분들 결혼하셨던분들
    존경합니다

  • 6. ...
    '11.7.15 3:00 AM (110.14.xxx.183)

    원글님 좋은 분이니 내치진 못하고 적당히 걸친 분위기 같아요.
    비슷한 경험 있었습니다.
    분위기가 이제 끝인가 싶어 만나면 막상 헤어지잔 말도, 그럴 분위기도 아닌 거에요.
    그럴 때면 저 오히려 의심했던 제 자신을 (그래봤자 티도 못내고 혼자서 끙끙이었지만)
    책망하고 더 잘해주곤 했었습니다.
    결국은 책임지기도 싫고 둘 다 누리고는 싶으나 책무는 다하고 싶지 않은 스타일이었죠.
    남자들이 의외로 헤어지자 소리하는 거 진짜 싫어하거든요.

    원글님 상황은 저와 다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조금은 마음의 대비를 하시는 게 좋다고 봐요.

  • 7. 답글쓰려고
    '11.7.15 3:11 AM (50.74.xxx.226)

    로긴 했어요. 님, 이제 연락하지마세요. 어려우시겠지만요. 그리고 소개팅도 하시고 그냥 님 생활만 즐겁고 열심히 하세요.

  • 8. 4주간..
    '11.7.15 3:45 AM (114.200.xxx.81)

    4주간 공백은.. 쩝... 쩝..................................
    깨어진 꽃병 다시 붙이기 쉽지 않아요.. 붙여도 곧 다시 떨어지고요..

  • 9. ㅁㅇ
    '11.7.15 4:34 AM (119.192.xxx.98)

    연애잘하고 계시는데
    머하러 이런글 올리는지 모르곘네여...?

  • 10. 지난일
    '11.7.15 7:08 AM (218.153.xxx.111)

    소시적 이런 남자 만난적 있는데요 결론은 제가 먼저 헤어지자했고 그쪽도 왠지 그말을 기다렸던거 같은 그런 느낌 받은적 있어요.. 이후 저를 더 사랑해주는 남자 만나 잘 살고있어요
    원글님이 아까운 연애네요 접으시고 다른 더 좋은 남자 만나세요

  • 11. ...
    '11.7.15 8:47 AM (121.180.xxx.41)

    글만 읽어도 원글님이 더 좋아하는게 들어나고 남자분은 그걸 다 알아채고 있지만 같은 감정상태는 아닌듯...
    저렇게 행동하는 남자에게 그만큼 표현하셨음 과하구요. 이제부터 그냥 연락오면 받으시고 다른 소개팅 알아보세요.

  • 12. 쩝..
    '11.7.15 9:33 AM (180.231.xxx.127)

    여자 차버리는 나쁜 놈이 되기는 싫어서
    여자 입에서 헤어지자 소리 먼저 나오게 만드는 전형적인 그런 사람이네요.
    점점 더 지칠 겁니다. 그냥 마음 가는대로 하세요.
    옆에서 누가 뭐라해도 결국은 내 마음이 가는대로 가게되니까요.
    그런데요. 저 남자 님한테 마음 떠났어요. 저울질 양다리 이런 건 논외로 하고....
    기억하기도 싫은 그런 사람이 떠오르네요.
    여자 입에서 헤어지자 소리 나오게하고 정작 본인은 차였다고 불쌍한 척 하고 다닐 겁니다.

  • 13. ....
    '11.7.15 9:57 AM (163.152.xxx.40)

    원글님 글 보니.. 제 연애시절 생각나네요
    내가 좋아하는 사람에게 표현을 잘 하겠다란 결심으로
    좋아한다고 표현하고, (평상시 전혀 하지 않습니다)
    내가 적극적으로 만나자고 해서 만나고, 사랑한다, 좋아한다, 넘 좋다 많이 얘기했죠
    결론은..
    바빠서 못 만나고, 답문자도 늦고, 무심한 듯한 그 남자 세다리였죠
    항상 채인다던 남자가 알고보니 여자가 지쳐서 헤어진 거였고
    콤플렉스가 많은 듯 해서 나말곤 좋아할 사람 없는 듯 했는데
    그 콤플렉스를 이용하여 여러 여자한테 사랑받고 있었답니다
    사랑은 주는 것도 좋지만
    주고 받는 게 제일 좋습니다

  • 14. 남자분
    '11.7.15 9:57 AM (122.42.xxx.21)

    원글님께 맘 전!혀! 없어요
    걍 쿨하게 보내버리세요

    저번글 안 보고 쓰는데요
    정말 이런남자 평생 여자 힘들게 합니다
    걍 헤어지심이 좋을듯합니다

    님이 너무 구걸하는듯..이런스탈 남자들이 더 싫어해요

  • 15. 동병상련
    '11.7.15 11:54 PM (121.171.xxx.158)

    지난번에 답글 달았던 사람이에요. 후기글이랑 여기 올라온 리플들 보면서 저 또한 많은 생각을 하게 되네요. 저도 연애쑥맥이라서 이런 상황에서 판단을 내리는게 쉽지 않은데요.
    행복한 연애를 하는데 있어서 상대방을 좋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우선해야할 것은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거가 아닐까요. 여자에게 사랑받는다는 확신을 심어주지 못할 망정, 비참한 기분을 들게 하는 남자는 아닌 것 같습니다. 주변에 40넘어서 짝꿍 만나서 행복하게 결혼하는 커플들을 보아도, 님 나이 아직 많은거 아니에요. 나이 때문에 너무 조급해 하지 말고 날 사랑해주고, 내가 나 자신을 사랑할 수 있게 지원해주는 남자를 만나세요. 저도 그렇게 하려고요.

  • 16. 잘 하셨어요
    '11.7.16 3:58 PM (27.32.xxx.101)

    지난 번 글에 저도 리플을 남겼던 사람입니다.
    한번 용기를 내 보시라고 했었죠.
    열정을 쥐어짜 보시라고요.

    잘 하셨습니다.
    적어도 이젠 보다 상황을 명확히 알 수 있게 됐쟎아요?
    이제 님이 생각하시는 대로 하세요, 님이 이끌어 보시던가
    더이상 이런건 싫어 하면 그만두시던가.

    속앓이만 하며 끙끙대는 것보다 얼마나 좋습니까?
    님의 금같은 세월을 절약할 수 있게 됐쟎아요.
    시간이 별로 없으니 빨리 이 사업 철수하고 새 사업 시작하셔야죠,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0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92
682629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51
682628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32
682627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88
682626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84
682625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96
682624 꼬꼬면 1 /// 2011/08/21 27,428
682623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20
682622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817
682621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65
682620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005
682619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25
682618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209
682617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16
682616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20
682615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45
682614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117
682613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66
682612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34
682611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75
682610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403
682609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53
682608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58
682607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57
682606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69
682605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9
682604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19
682603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41
682602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107
682601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47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