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저처럼 들기름 안 좋아하시는 분 계세요?

마이시러 조회수 : 1,210
작성일 : 2011-07-15 00:56:45
여기 자게에서만 봐도 참기름보다 들기름을 좋아하는 분들이 많이 계시던데
전 이상하게 들기름이 싫더라구요.
특유의 그 냄새가 오히려 식욕을 팍 떨어뜨리구요.
그래서 아예 주방에 들기름은 둔 적도 없고
감자탕이나 순대국 먹을 때도 들깨가루조차 절대 넣지 않고 먹어요.

결혼하고 처음 시어머님 생신 때 시누이들이 생신상 차려드리는 이야기를 하면서
미역국 끓일 때 들깨가루를 갈아서 넣으면 국물이 뽀얗고 맛있다~~ 그러시길래
속으로 헉~!! 하고 놀랄 정도였어요.
미역국에 들깨가루를 넣는다니.........하고 충격을......
근데 경상도쪽에서는 그렇게도 많이들 드신다고 해서 아하~ 했네요.

건강에도 들기름이 훨 좋다고 듣긴 했지만
아무래도 전 땡기지가 않아요.
덩달아 울 애들도 들기름 향 한번 못 맡아보고 크네요.
혹시 저처럼 들기름 안 좋아하시는 분 계시나요?

IP : 114.205.xxx.236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요.
    '11.7.15 1:01 AM (211.245.xxx.100)

    전 전남 태생인데 울 동네는 들깨 재배를 안 해서 그런가...
    결혼 전까지 들깨기름 구경도 못 했어요. 오직 참기름만 먹었어요.
    나물 종류엔 들깨가루 조금 넣긴 하지만 들깨기름은 한번도 못 먹어 봤는데..
    대구남자랑 결혼했더니 시어머님이 들기름 많이 쓰시더라구요.

  • 2. 저도 손
    '11.7.15 1:18 AM (121.165.xxx.92)

    저도 들기름 싫어해요...정확히는 못먹는게 맞죠
    산채비빔밥이나 이런 음식점 가도 들기름 들어갔으면 전혀 못먹어요 안먹고 고대로 나온적도 있네요 그러고보니...싫다 정도가 아니라 그 냄새가 역겨워서 속이 울렁대 결국 토할정도니 좀 심한거네요
    저도 들깨들어간 요리...다 못먹어요 김밥집같은데 깻잎 넣는것도 싫어하니 그쪽향이 저한테 안맞는 모양이에요 저희 친정 모두 들기름 안먹으니...어릴적부터의 입맛같아요 엄마도 외할머니도 싫어하셨네요 그러고보니^^
    요샌 김 같은것에도 죄다 들기름 첨가라...못사먹겠고..암튼 저도 못먹어요 들기름종류는

  • 3. 제가어릴때
    '11.7.15 1:26 AM (211.223.xxx.87)

    그렇게 들기름 냄새 싫어했어요.
    저희 집 자체가 들기름을 잘 안 먹어서 들기름이 집에 없었습니다.
    저희 어머니가 들기름은 금방 산화돼서 안 좋아하셨거든요.
    항상 참기름 위주로 해먹었기 때문에,
    처음에 친척집 갔는데 김을 들기름에 발라서 주는데 너무 비위가 안 맞아서
    어른이 주는 음식이라 싫은 티도 못내고 억지로 참고 먹는데 엄청 힘들었어요.
    윗분 말대로 진짜 속이 울렁거리고... ㅠ ㅠ
    그나마 커서는 냄새는 많이 괜찮아졌고 가끔 들깨 가루 들어간 음식도 곧잘 먹긴하는데
    그리 애용하진 않아요.
    저희 집은 돼지고기도 특유의 누린내 때문에 안 먹는 집이라 그런지
    아무래도 저도 가리는 게 많더라고요. 남들 다 좋아하는 삽겹살도 안 좋아해서
    친구가 제가 자취할 때 놀러오면서 삽겹살 구워먹고 싶다고 노래를 부르길래
    근처 마트가서 사와서 구워준 적은 있는데 전 거의 먹는 시늉만 하고 친구가 다 먹었어요.^^;
    어릴 때 집안에서 뭘 먹고 크냐에 따라 입맛이 영향을 많이 받는 듯합니다.

  • 4. 윗님
    '11.7.15 1:43 AM (168.103.xxx.42)

    저랑 친구해요.
    저도 들기름도 안먹고 돼지고기도 안먹어요. (혹시 우리 친척이신가요? ^^)

  • 5. ㄴㅇㄹ
    '11.7.15 2:15 AM (220.88.xxx.73)

    저도 어릴 때 들기름 싫어했어요.
    근데 한 몇년전부터 좋아지네요. 요즘은 비빔밥도 들기름 넣어서 비벼먹기도 해요.

  • 6. 마이시러
    '11.7.15 2:19 AM (114.205.xxx.236)

    그러고보니 어릴 때 식생활 영향이 아주 큰 것 같아요.
    저도 자랄 때 엄마가 들기름 들어간 음식을 거의 안 하셨던 듯...
    암튼, 저처럼 들기름 안 좋아하신다는 분들이 계셔서
    왠지 안심이 됩니다.
    나만 별난 건가~~ 했거든요. ^^

  • 7. ..
    '11.7.15 2:24 AM (121.164.xxx.235)

    전 원래 참기름보다 들기름을 좋아했는데
    요샌 그냥 별로예요
    시골에서 어머님이 직접 짜주신거라 아껴먹기는 하는데
    통 안댕기네요

  • 8. ..
    '11.7.15 2:24 AM (121.164.xxx.235)

    안댕기네요 ->안땡기네요

  • 9. ....
    '11.7.15 8:05 AM (124.54.xxx.43)

    저도 들기름 냄새를 안좋아해서 거의 안먹었는데
    결혼하고 친정엄마가 해마다 들기름을 짜서 2리터짜리 병에 주고
    참깨는 비싸다고 참기름은 반정도만 주더군요
    거기다 농사짓는 시댁에서 들기름을 한병씩 주니 변질되서 버리게 될까봐 나물이며 음식에
    듬뿍 넣어 먹다보니 적응이 됐는지 잘먹게 되더군요
    참기름은 김밥할때나 애들 밥 비벼줄때등 아껴쓰게 되구요

  • 10. ...
    '11.7.15 9:30 AM (183.101.xxx.115)

    저도 들기름 안좋아하는데 (왠지 비린내나는것같아서)
    몸에 좋다니까 나물무칠때 참기름하고 반반씩 같이 써요.
    그렇게 쓰니 들기름 냄새가 덜나고 좋네요.

  • 11.
    '11.7.15 10:12 AM (118.32.xxx.193)

    전 절때미각~인지 참기름하고 들기름 구분이 안되요. 부끄럽지만 맛이 어떻게 다른가요 하하하...

  • 12.
    '11.7.15 10:29 AM (211.36.xxx.8)

    반대예요.ㅋ
    들기름.들깨가루 정말 좋아요.
    들깨넣은 미역국 첨 먹어보고 반했어요.~

  • 13. 전...
    '11.7.15 11:38 AM (121.155.xxx.129)

    들깨가루 넣은 미역구 너무 좋아해요.
    호박 새우 넣어 볶을때도 들깨 가루 넣으면 맛있고요.
    울아들은 들기름으로 붙여주는 감자전 너무 맛있다고 잘 먹어요.
    나물 무칠때도 들기름으로 하는게 더 맛있던데...참기름보다 들기름이 더 맛있어요.
    사람마다 입맛이 다 다르니...입맛대로 드셔야죠.

  • 14. 오타수정..
    '11.7.15 11:41 AM (121.155.xxx.129)

    미역구-미역국
    붙여-부쳐...써 놓고 보니 오타투성이...오타수정이 안되니 불편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0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92
682629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51
682628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32
682627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88
682626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84
682625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96
682624 꼬꼬면 1 /// 2011/08/21 27,428
682623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20
682622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817
682621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65
682620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005
682619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25
682618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210
682617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16
682616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20
682615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46
682614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117
682613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66
682612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34
682611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75
682610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403
682609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53
682608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58
682607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57
682606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69
682605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9
682604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19
682603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41
682602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108
682601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47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