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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얼굴 빤~~히 보는 아줌마들은 왜 그런거죠??

대체 왜?? 조회수 : 2,763
작성일 : 2011-07-14 21:17:07
간만에 82 놀러왔다가 저~~아래 빤히 쳐다보는 아저씨들 기분나쁘다는 글 보고나서;;

오늘 엘리베이터 타고 집 올라오는데 또 이런 일이 있어서요. 한두번도 아니고...-_-;;

전 아저씨들이 그런건 아니구요... 아니 행여 우연히라도 아저씨들이 빤히 보면 그냥 내가 이쁜갑지??하고 좋게 넘겨요. 복잡하게 생각해봤자 기분 나쁘니까요..근데 아저씨들이 그렇게 빤히 넋놓고 보는 경우는 솔직히 없었던거 같아요.. 인상에 안남는거 보면 ㅎㅎㅎ

그런데 지하철에서도.. 길거리에서도.. 집앞 엘리베이터 기다리거나 엘리베이터 안에서도..

사람얼굴 빤히.. 진짜 눈도 안돌리고 쳐다보는 중년 여성분들 계시더라구요;;

전 그냥 평범하게(남편 한사람만 사랑해 줄 만큼만 이쁜 ㅋㅋㅋ죄송;)생긴 30대 초반 여자구요.

굳이 묘사하자면 통통하고 순둥이처럼 생긴 사람입니다.

옷도 청바지에 블라우스나 남방같은거 입고 댕겨요.(회사 다니니까..)

한마디로 그닥 튀는 스탈이 아니에요..

첨에는 기분 나빠서 째려봐 주기도 하고ㅡㅡ; (지하철에서 어떤 아가씨 눈도 안돌리고 쳐다보는데.. 설마 날 보겠어 하고 쳐다봤다 눈이 마주쳤는데;; 마주쳤는데도 눈 안돌리고 계속 눈맞추고 쳐다보더라구요.. 진짜 민망하게;; 왜 쳐다보냐고 한마디 하려다가 그러는 제가 더 웃긴거 같아서 못본척 눈돌리고 말았어요..)

담에는 엘리베이터 앞에서 만난 아줌마.. 위아래로 훑어 보다가.. 그담엔 또 빤..히..
그래 봐라봐!!하고 무시했는데..기분 나쁘더라구요..

지하철에서 차 기다리면서 핸드폰으로 인터넷하고 있는데 그..이상한 기분 있잖아요. 누가 보는..
그래서 슬쩍 고개들고 보니까 또 어떤 아줌마가 제 얼굴을 50cm앞 거리에서 무릎 살짝 구부리고 보고 있는거에요..(이건 좀 무서웠어요ㅡㅡ;;)

오늘은 또 다른 아줌마가 엘리베이터 안에서 하도 빤히 보길래 상냥하게 웃어줬어요;;;;;;;;;
그러니까 같이 웃음 짓고 또 빤히 보네요!!! 아 진짜..-_-;;;;

호..혹시 첨보는 사이지만 친해지고 싶어서 쳐다보는 건가요??

아님 제가 유행하는 튀지않는 차림새가 아니라서 그런걸까요..

전도하고 싶어서 그러시나??

진심 심리가 궁금해요ㅠ_ㅠ.
IP : 211.179.xxx.48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7.14 9:19 PM (114.200.xxx.56)

    ㅋㅋ 전 40대초반인데
    예쁜 아줌마(얼굴보다도) 옷을 세련되게, 예쁘게 입은 아줌마 또는 헤어스타일이 세련된(짧으 컷트머리..특히) 지나가면 좀 쳐다보네요....

    그렇다고 대놓고 옷 예쁘다 이러면....이 아줌씨들 촌시럽게
    입을옷이 없어서....이거 입고 나왔는데...이럼시롱...

    그래서 이젠 예쁘다 말도 못하고,,흘깃흘깃 보네요...죄송.

  • 2. 예상답안
    '11.7.14 9:20 PM (118.36.xxx.178)

    아마 원글님이 예뻐서 쳐다봤을 확률이 많겠지만...
    혹시나 다른 예상 답안을 뽑자면...

    1. 저 아가씨..내가 봤던 아가씨인가? 누구네 집 딸이었나?

    2. 저 아가씨 목걸이(혹은 귀걸이) 예쁘네...어디에서 샀을까?

    3. 헤어스타일 예쁘다...나도 저렇게 예쁘게 하고 다녔을 때가 있었는데...


    뭐 이런 생각으로 빤히 쳐다보는 경우도 있지 않을까요?
    전 아직 아줌마는 아니지만...
    저보다 어리고 예쁜 아가씨들 지나가면...
    가끔 쳐다봐요.
    이제 안 쳐다볼게요.ㅠ

  • 3. .
    '11.7.14 9:21 PM (114.200.xxx.56)

    위에 적었는데
    아저씨들 뻔히 쳐다봅니다. 40정도부터 할아버지까지...
    훌겨봐도 쳐다봐요....왜 남자가 안그래요? 남자가 더그래요.

  • 4.
    '11.7.14 9:24 PM (110.13.xxx.156)

    눈맞추고 인사할려구요...타이밍 노치고 딴데 보다 눈마주치면 멀뚱해서
    얼른 눈맞추고 안녕하세요 하고 인사할려구 그런적 있어요

  • 5. 나이가
    '11.7.14 9:28 PM (121.190.xxx.228)

    젊은 엄마들 보면 늘씬하고 예뻐서 눈길이 가기는 한데
    저도 그렇게 빤히 봤으려나요...
    나이들면 표정이 피로하고 화난것처럼 보이긴 하니까
    위아래로 훑어보거나 시비거는거 아님
    이뻐서 보나보다 좋게 생각해 주세요ㅠ,ㅜ

  • 6. .........
    '11.7.14 9:29 PM (119.192.xxx.98)

    이뻐서

  • 7. 홍한이
    '11.7.14 9:38 PM (210.205.xxx.25)

    관상을 보는건지..흠
    무식해서 그런건지 둘중 하나같아요.

  • 8. 굉장히
    '11.7.14 9:39 PM (124.197.xxx.128)

    실례죠..2222

    정말 기분나빠요.
    눈 마주치고 살짝 미소짓는것도 아니고 적대적으로...
    그리고 경험상 아저씨들이 더해요 -_-

  • 9. 저는
    '11.7.14 10:12 PM (175.196.xxx.82)

    병인가봐요..
    저도 모르게 빤히 쳐다보고 있는 나자신을 깨닫고 흠칫 놀라 시선을 거둘때가 있어요..
    상대방이 기분 나쁠텐데...
    저의 경우는 이쁠 때 그렇습니다..
    40대 중반인데, 특히 옷 예쁘게 입고 눈 반짝이시는 젊은 분들 보면 자꾸만 시선이 가요..
    저도 고쳐봐야겠어요..

  • 10. ,,
    '11.7.14 10:23 PM (218.236.xxx.12)

    내가 차려입었을 땐 다른 사람들에겐 관심도 없구요.
    그냥 일상복으로 후들근하게 돌아다닐 땐 다른 사람들 차림새도 눈여겨 보는 편이에요^^
    뭐라 위로의 말을.... 살짝 본대도 빤히 본대도 당사자는 참 피곤한 일인데 말이죠~

    동양인이 드문 곳으로 여행가면 모두의 시선이 내게 꽂히쟈나요. 그 무리에서 탁월한 뭔가가 있으시나 보네요.... 아무도 봐주지 않는 그런 시간도 언젠간 옵니당~

  • 11. ...
    '11.7.14 11:11 PM (112.151.xxx.37)

    이쁘면 쳐다보게 되요.
    빤~하게 보고 싶은데 결례같아서 계속 움찔움찔 쳐다보지만....
    아마 당하는 입장은 불편할 수도 있겠죠?
    다른 이유로는 빤~히 쳐다보고 싶은 마음도 안 생기죠.
    원글님이 이쁜 듯^^.

  • 12. 저도
    '11.7.14 11:32 PM (115.136.xxx.125)

    다른사람 옷 머리같은거 예쁘면 좀 보는편 --:;

  • 13. 이쁘면
    '11.7.14 11:43 PM (112.187.xxx.237)

    봐져요. 저절로.
    저는 절대로 모르는 사람얼굴 빤히 보는 사람이 아닌데요.
    진짜 얼굴이 이쁘거나 몸매가 이쁘거나 스타일이 좋은 사람을 보면
    저절로 보게 되더라구요. 근데 처음 본 사람한테 눈 마주쳤다고 이뻐서 봤어요. 할 수도
    없고 좀 난감하죠.^^ 요새는 이쁜 사람보면 몰래 곁눈으로 봐요.

  • 14.
    '11.7.14 11:44 PM (112.187.xxx.237)

    바로 윗댓글쓴 저 여자입니다. 남자라고 오해할까봐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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