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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에서 한국인들은 대접이 어떤가요?
남자들은 어디서나 찬밥 혹은 투명인간. 영어를 잘하거나 외모가 출중하면 약간 나음.
이 정도라던데 맞는 말인가요?
1. 런던출장
'11.7.14 5:59 PM (122.40.xxx.41)자주가는 남편..
기분나빠 하더라고요.
매너없고 불친절.
182에 늘씬하고 깔끔하게 입고 잘생겼음에도 그런느낌을 받는거 보고
동양인 무시하는구나 싶더군요.
애들이 유독 그런다 하는걸 들었어요.2. ..
'11.7.14 6:00 PM (86.163.xxx.115)질문 내용이 너무 옷겨요! 사람사는데는 다 똑같은 것 같아요. 다들 자기 살기 바쁘죠.
3. ㄴ
'11.7.14 6:03 PM (110.13.xxx.156)누가 그래요 한국여자에게 엄청 남자들이 찝쩍거린다고 ㅋㅋㅋ
아시아에서 한국사람이 제일 못생겼다는데 저도 여자지만 너무 웃겨요
서양사람들이 한국여자들 너무 아름다워하고 사귀고 싶어하고 본인들이
피부가 매끄러워 좋아한다는 착각이 왜 나온건가요?
동양남자들이 강아지 보다 취급 못받는건 맞는데 우리가 동남아 여자랑
결혼하는 남자 어떻게 보는지 아시죠 비슷합니다.
동양여자 좋아 하는 그쪽 남자들도 비주류들이 많아요4. hmm
'11.7.14 6:08 PM (218.188.xxx.139)굳이 한국인 아니라 동양남자들은 제가 늘 반농담으로 세계어딜가나 식물보다 못한 존재. 라고 말하곤 하죠. 별로 남자같은 매력이 없다나요? 찝적거리는것 또한 꼭 한국사람에게만 그러는거 아니구요 너무 다르게 생겼으니 그냥 동양여자들에 대한 뭔가 신기함. (혹은 신비함이라고도 포장되죠) 에서 그러는것같아요.. 남유럽쪽 돌아다니면서 이태리남자들이 나한테 휙휙 휘파람불고 예쁜아가씨라고 소리질러대도 그건 내가 정말 예뻐서가 아니라 달라서 신기해서 그렇다 정도로 받아들이시면 될것같습니다.
5. ...
'11.7.14 6:09 PM (115.64.xxx.230)윗분좀 억지스럽네요.. 동남아여자랑 결혼하는 한국남자랑 비교하시는건 오류가 있어요. 한국남자는 결혼할여자가 없어서 돈주고 얼굴 한두번보고 20살씩어린 여자 한국으로 데려오는거잖아요.. 제가 아는 서양남자와 결혼한 한국여자분들중 얼굴 한번보고 돈 받고 20살이나 많은 남자랑 결혼한분 한명도 없어요. 다 1년이상 연애결혼했죠. 남자들도 비슷한나이대고 직업멀쩡한 괜찮은 청년들이구요. 저도 국제결혼했지만 제남편 키 190에 건장하구요, 저보다 한살어리고 자기 또래에 비해 돈도 잘법니다~
6. 질문
'11.7.14 6:09 PM (146.179.xxx.152)원글> 정말인가요? 블로그 같은데 보면 한국여자가 공원에 혼자 앉아있으면
무지무지하게 와서 들이댄다는데.7. 어쨋든.
'11.7.14 6:12 PM (58.145.xxx.249)..백인보다 못한 취급받아요.
특히 런던 인종차별심한편이에요8. 에휴
'11.7.14 6:40 PM (211.178.xxx.6)제가 외국에서 산 세월이 더 많은데요..
동양인 여자들에게 막 들이대는 이유는
"성적인 호기심" 과 "만만하다"는 이 두가지가 말그대로 "전부"입니다.
한국 남성들이 동남아 여성 생각하듯 대하는게 가장 정확한 비유 맞아요.
인정하기 싫으시겠지만.
뭐 어디서나 상류층 지성인들의 만남은 예외이고요.9. 참나
'11.7.14 6:47 PM (119.149.xxx.12)동양여자면 무조건 들이대는 경우 윗분 말처럼 만만해보이고 성적으로 어떨까란 생각에 그러는 거에요.
순수하게 진짜 매력을 느껴 다가오는 경우는 정말로 우리 눈으로 봤을 때도 예쁘고 매력적인 동양여자일 때나 그런거지 동양인이라는 거 자체로 호감을 주지는 않습니다.
특히 예전 80~90년대 초중반 일본 여자 여행객들이 유럽 가서 개방적으로 놀던 때가 있어서 비슷(?)하게 생긴 동양여자에 대한 편견도 생겼구요.
동양남자는 이런 추근거림조차도 안 들어올 정도로 그냥 무관심 상대로 보면 되구요.10. ..
'11.7.14 6:48 PM (123.212.xxx.162)에휴님 말씀에 하나 더 보태자면
"고분고분할까 같아서"와 아주 가끔은 "동양인 신부가 가져오는 지참금" 도 있습니다.11. 더불어
'11.7.14 6:48 PM (119.149.xxx.12)유럽 중에서도 특히 영국 쪽은 인종차별이 심한 편입니다.
무관심 내지는 얕잡아 보는 경향이 다른 데보다도 짙어요.12. 런던갈사람
'11.7.14 6:58 PM (121.176.xxx.158)솔직히 동양남자들은 남성미가 많이 떨어져요.
섹스리스도 많죠.
그래도 같은 동양여자들이 귀여운거 좋아하니깐..^^;
런던은 제가 곧 가야하는 곳인데 늙어서 가려니 왠지 서럽네요.
한살이라도 젊고 이쁠때 당당하게 가야되는데..
그사람들 눈에는 다 못생긴 동양여자로 보이겠지만.
참, 동양인 출입 못하는 식당도 있다던데요?13. .
'11.7.14 7:07 PM (211.224.xxx.124)영국서 몇년 살다온 친구말론 인종차별 심하데요. 공공장소서 뒷사람 따라올때 문 붙잡고 있는게 개네들은 기본 매너인데 동양인한텐 그걸 안해준데요. 그렇게 하는건 완전 무시하는거라는데 동양인한텐 그렇게 한데요. 완전 대놓고 무시하는거죠. 아마 우리가 동남아인,흑인보듯 그렇게 하는것 같아요. 우린 그래도 대놓고 무시하나? 그렇진 않은것 같은데
14. 윗님
'11.7.14 7:32 PM (78.149.xxx.235)런던 사는데 그 기본매너란거 한번도 무시당한적 없어요. 저 뿐 아니라 저희 신랑도 어디 가면 여자고 남자고 매너있게 문 잡아주는거 다 해주던데요. 대부분 사람들에게 매너란게 진짜 마음에 우러나서 나오는게 아니고 그냥 몸에 베인거라서 그런건 다 해줘요.
딱히 살면서 차별이란걸 느껴본적은 없는데 좀 어리고 개념없을수록 동양인 깔보는게 있는것 같고 나이 어느정도 든 사람들은 대놓고 차별하고 그런 유치한짓 안합니다.(속으로야 모르지만)15. 차별 있어요
'11.7.14 8:13 PM (182.209.xxx.164)런던 여행 갔을때, 정말 기분 나쁠정도의 무시당함을 겪어봤어요.
다시 기억하기도 싫은.16. 정말요?
'11.7.14 8:41 PM (109.157.xxx.216)전 그런것 못느꼈는데요. 런던은 이제 여러국가에서 오는 사람들고 바글바글 거려 제 친구왈 영국사람은 도대체 어디있니라고 물을 정도 였어요. ㅋㅋ 위위님 말씀대로 제 경우엔 문은 항상 잡아주고 애있음 버스에서 자리도 편안한 곳으로 양보도 해주는 할머니도 봤구요. 다 사람 나름인 것 같아요.
근데 그러거나 말거나 신경쓰지 마시고 여행이시라면 맘껏 즐기시고 거주하시는 거라면 친구들사귀면서 즐겁게 사세요. 인종차별하는 것들 사고를 바꿀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불쌍한 종자려니 얼마나 우물안 개구리면 인종차별을 하나 싶어 불쌍히 여겨주세요 ..쯧쯧 이렇게 생각하시고 하하하. 인생 모 있나요? 그냥 남이 날 어떻게 생각하나 생각에 잠기면 나도 불편해집니다. 이런거 생각하지마시고 여행이시든 거주의 목적이시든 맘편하게 생각하시고 목적을 열심히 즐기시기 바래요.
어딜가나 차별은 존재한다고 생각하는 1인이.ㅋ17. 엥
'11.7.14 8:55 PM (121.166.xxx.60)전 영국 여행할 때 사람들이 참 과할 정도로 친절하고
막 지도펴서 길 알려주고 그랬고
들이대는건 남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이쪽 아이들인데
걍 걔네는 워낙 들이대는 문화여서 그런 것일 뿐이에요
전혀 심각하게 받아 들일 필요가 없음 조심만 하심 되요18. jinina96
'11.7.14 10:11 PM (212.90.xxx.138)로그인하게 만드네요. 이태리 산지 16년째.
부류에 따라 마인드 완전 다릅니다.
사업하는 사람들,전문직 가진 사람들, 국제적으로 사는 사람들
한국인이라 하면 친구할려고 아주 애씁니다.
주로 무식한 사람들이 인종차별과 동양여자한테 껄떡거림에 한 몫하죠.
사람사는 곳 다 똑같아요. 다들 격대로 놀아요.19. 끔찍..
'11.7.14 10:35 PM (121.168.xxx.94)댓글 읽어보니 몇년전 기억이 떠올라서요.
애들 학교의 교장은 소공녀세라의 민친선생저리가라로 볼때마다
벌레보듯 뚫어져라 보는 표정하며..항상 화난 사람같았는데..
다른 백인 학부형에게는 급미소..정말 싫었습니다..
한번은 자라매장에서 면티를 고르는데 한 여인네..
나이도 많지 않은 30대후반쯤 되보였는데..
저랑 몸을 스치니 영어로 뭐라뭐라 하더군요..
아직도 그 얼굴 생각하면...으..
교회에 갔습니다..
아이가 어려 주중엔 널셔리학교같이 운영하던곳인데
강당에 아이와 엄마들이 모이면 장난감이 마련되있는 곳에서
놀리고 간단한 티와 홍찰마셨던.. 끝나갈 무렵에
여인데 셋이서 책을 잔뜩 들고와서 아이들 보라고 한권씩
나눠주는데... 저와 동양엄마만 안주고 패스하더군요..
당황하며 하지만..미소를 지으며 저희도 달라하니
들은척도 안하고 고갤 돌렸다는...
그외에도 3년간 아주아주 많았어요..
제가 외모가 혐오스러운것도 아니었는데..
사람들은 또 가고싶지 않냐하지만..
내 인생에 색다른 경험..하나만 족합니다..
한국에서는 호감받고 사는데
그곳에서 겪었던 일들 때문에 많이 힘들었어요..
미국과는 달라요..
억지로라도 눈이 마주치면 미소짓는 그들과는 달리
굉장히 차갑고 정이 없다고나할까...20. 런던
'11.7.15 1:40 AM (211.47.xxx.170)여행할때 기억으로는 사람들 친절했어요.
길 찾으려고 안내판 보고 있으면 묻지않아도 다가와서 알려줬구 (노부인 한번, 아저씨 한번)
버킹엄 구경할때도 할아버지 한분이 이쪽에 서있으면 기마대 잘 볼수 있다고 다가와서
알려줬구요. 신랑하고 같이 간 여행이라 제가 여자라서 받은 호의는 아니었어요.
다만 파리로 이동하려고 기차역에 갔는데 그곳에 편의점에서 계산하던 남미여자가 이상하게
쳐다봐서 기분나빴어요. 윗분들 글보니 차별이 많은가봐요. 관광지랑 또 사람들 의식이
틀렸는지도 모르겠네요.21. 아마..
'11.7.15 2:51 AM (114.200.xxx.81)차별하는 사람들은 그 나라에서도 못사는 사람일 가능서이 있어요. 저소득층 일반화하는 것은 아니고요, 내가 살기가 힘들고 어려우면 외국인한테 분노의 화살을 돌리는 경우가 왕왕 있어요.
우리나라에서도 걸핏하면 파퀴라는 용어 써가며 일하러 온 동남아인들 조선족들을 싸그리 무시하는 발언을 하고 인터넷에서 선동하는 애들 있잖아요.
여유가 있거나 고학력자들은 속으로는 차별할지는 몰라도 그걸 표현하지는 않아요. 인종차별이 얼마나 역겨운 일인지 배워서 알 거든요. 그래서 직장 동료로도 잘 지내고 인간적으로도 훌륭하다 칭찬하지만 내 여동생과 결혼한다거나 내 딸과 결혼한다면 그때는 반대하죠. (가족의 구성원으로 들어오는 건 싫음. 속으로는 차별하고 있기 때문에..)
하지만 그걸 다 표현하는 사람들은 자기 억눌린 일상에서 누군가에게 분노를 쏟아내야 해요.
인터넷에서 청년 백수들이 동남아인들에게 파퀴라는 말을 붙여가며
증오심을 달구는 게 대표적이죠. 자기 일 바쁜 사람은 그럴 시간도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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