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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강아지를 너무 좋아하네요~
1. ^^
'11.7.14 5:42 PM (1.225.xxx.3)저희 집에 놀러오시라고 하고 싶지만 집이 너무 머네요..ㅋㅋ
모든 아기들은 강아지를 다~~ 좋아해요..부모가 싫어하면 그게 부지불식간에 학습되는 것 같더라고요..
저희집 아이도 태어나기 전부터 집에 강아지(라 하지만 실은 9살 먹은 개^^;)가 있으니,
인형 사달라 조른 적은 한 번도 없네요..집에 실물이 있으니 인형이 필요없다는...ㅎ2. 귀엽다
'11.7.14 5:45 PM (119.149.xxx.12)가까우면 우리 친정집 강아지좀 실컷 볼 수 있게 해줬음 좋겠네요 ^^
우리 강아지 완전 얼짱 시츄라 안 그래도 산책 나가면 항상 어린 아이들 쫓아오거든요....
털도 부들부들하고 1주일에 한 번씩 동물병원가서 목욕하고 미용 받아 웬만한 사람보다 관리가 잘 됐는데...쿨럭....
아직 키우실 여력이 안되니 애견까페 어때요?
거기 가면 실컷 놀 수 있을 거에요. 애들이 사람에 익숙해서 순하기도 하구요.
그리고 강아지 종류별로 나오는 도감 같은 책 사서 자연스럽게 견종별로 이름 익히기 하는 것도 재밌을 거에요...그런 식으로 글자 익히는 것도 좋을 듯~~3. ^^
'11.7.14 5:54 PM (120.142.xxx.129)저도 애견카페 생각했는데, 거기 큰 개부터 작은 강아지까지 종류별로 있잖아요?
유아를 데리고가도 괜찮을까 고민이에요. 아직 걷는게 어설픈데 만지겠다고 했다가 진드기나 벼룩 또는 다른 거 뭍혀올까봐, 또는 지 장난감마냥 주먹으로 눈 때리고 꼬리잡고, 강아지 타고 넘어갈려그러고 해서 물릴까봐..-_-;4. 대부분
'11.7.14 6:02 PM (124.197.xxx.152)애견카페는 대형견/소형견 따로 나뉘어져 있어요. 원하는 코너(?)에 가 계시면 됨.. 보통 집에 강아지 없는 엄마들이 아이 데리고 많이 오시더라고요. 문제는 개들이 애들보다 영리하고 접대에 닳고 닳아서.. 아무리 불러봤자 간식 안 들고 있는 사람들한텐 가지도 않는다능 ㅎ 기계적으로 아무한테나 가서 손부터 막 주고 간식 안 주면 "흥" 뒤돌아서 가고 ㅋㅋㅋㅋ 근데 아이들은 그냥 구경하는것만으로 좋아하더라고요^^
5. 저두..
'11.7.14 6:10 PM (211.32.xxx.6)초1큰아이가 강아지를 애원했었죠..ㅋ
앵무새를 키우면서.. 좀 나아졌어요..
앵무새가 강아지보다는 훨씬 손이 덜가고..사람 따르더라구요6. 저도
'11.7.14 6:24 PM (112.187.xxx.116)40중반 아줌마인데도 아직도 길에서 강아지나 고양이를 보면 그저 기분이 좋아요.
좀 흔치 않은 동물들이나 큰 개가 시야에 들어오면 이왕이면 자세히 보구 가려고 보폭을 조절해서 보구 올 정도입니다. 와 개다 그러면서.
주인이 개방적이다 싶으면 양해를 구하고 한번 쓰다듬고 오기도 하구요. 사실 우리집에도 개 한마리 있는데도 그래요.
어제는 버스에서 페릿을 안은 아가씨를 봤어요. 사진으로만 보구 실물은 처음 본 거라 일부러 그 앞에 서서 패릿을 한참 구경했네요.
도르르 몸통을 말고 주인 품에서 안겨자는 게 얼마나 천사 같은지 저절로 미소가 지어지고...
기어코 허락 얻고 한번 만져봤는데요. 밍크 느낌의 털이더군요. 빳빳하면서도 부드러운 것이.
그래서 밍크 목도리는 절대 안 하리라 또 결심했어요. 꼭 모피 살 돈이 없어서가 아니라^^ 밍크목도리가 공산품이 아니라는 실감이 확 나더군요.7. 애고...
'11.7.14 6:29 PM (175.119.xxx.188)죄송하지만 전 좀 다른 얘기해드릴께요.
그맘때 애기들, 동물 좋아해도 애기들이라 어려서 자기 힘 조절을 잘 못해요.
애기들은 이쁘다고 만지는게 강아지 털을 쥐어뜯기도 하고 심하게 잡아당기기도하고 살을 꼬집기도해요.
그게 애기들이 동물을 괴롭히려는 게 아니라 이뻐서 하는 행동이지만
동물 입장에서는 괴롭힘으로 받아들여져서 방어하느라 갑자기 물고 도망가는 행동도 가끔해요.
동물들도 애기들의 괴롭힘을 잘 참아주는 개체들도 있지만
겁이 많은 동물들은 그 자리를 벗어나고 싶어 방어하느라 물게되요.
그러니 자기 손 힘을 조절할 줄도 알고
동물을 살살 만져야하는 거라는 걸 잘 인지할 수 있는 나이가 안되었다면
그냥 쳐다만 보게 하심이 애기에게 좋을 거에요.
아차 하는 순간에 평생 동물이 무서워질 수도 있거든요.
전 그래서 겁쟁이 우리 강아지 데리고 산책나갔다가 애기들 다가오면
제가 먼저 도망가요. 미연의 사고를 방지하고 싶어서요.8. 원글
'11.7.14 7:01 PM (120.142.xxx.129)저도 애고...님 입장에 동감이에요. 우리애한테 강아지는 잘 움직이는 장난감정도겠죠.
그래서 저도 무서워요. 우리애가 강아지한테 해꼬지당할까봐가 아니라 강아지가 우리애한테 해꼬지당할까봐-_-; 보통애가 아니라서요... 살 꼬집는 정도가 아니라 꼬리빼놓고 눈 찌를것 같아요.
그러면서 또 눈치는 빨라서 지보다 덩치크면 일단 내빼고 봅니다. 작으면 만만하다고 소리치죠.
얘가 유모차앉아있으니깐 다 지보다 작아보이지 서서 걸어봐라 이것아. 작은개도 니 가슴팍까지는 온다.
근데 공원이나 한강은 워낙 그냥 다 휙휙 지나가니깐 그냥 진득하게 볼 수 있는 곳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자나깨나 일어나서 강아지다~!!!9. 귀여워라
'11.7.14 11:03 PM (124.61.xxx.39)울 개님 만나서 맘껏 만지고 뜯게 해드리고 싶네요. ㅎㅎㅎ
10. ^^
'11.7.15 2:56 AM (114.200.xxx.81)애들 다 그러나봐요. ^^
전 멀리 사는 조카가 있는데 조카가 7살 때 처음으로 우리집에 놀러오게 되었어요.
(그동안은 제가 내려가서 봤음..)
저희집에 개가 네마리 있거든요. 서울역에 마중나가서 제가 조카한데
에버랜드 갈래, 고모집에 가서 쉴래 했더니
그 아이가 여지 없이 고모집 먼저 가겠다는 거에요.
(놀이공원, 동물원보다 개 네마리 있는 저희집이 이긴 거죠.)11. 울아이도...
'11.7.15 3:41 AM (220.86.xxx.23)어릴때부터 강아지를 그렇게 좋아했어요.
4살때 공원에 산책갔다가 잠깐 휴지를 버리러 간사이에
울 아이가 개를 발견하고 그쪽으로 달려갔어요.
말라뮤트라고... 아주 큰 썰매개였는데
아주 순하다고는 하지만 덩치가 워낙 커서 겁을 먹게되는...
울아이 겁없이 그개에게 덤벼들어서는 이쁘다고 만지는데
제가 어찌나 겁이 나던지 눈물이 다 나더라구요.
아이가 아무리 개를 좋아해도 그런점은 조심시키시는게 좋을것 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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