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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희석 부부는 따로 잔다는 데..과연

바람직? 조회수 : 18,685
작성일 : 2011-07-14 17:14:20
부부가 꼭 한 이불 써야 하나요?

너무 붙어 있으면 존재감이 있을까요? 서로가

연애할 때 아쉽게 헤어지던..그 아쉬움
같이 사니 무심해 지지 않나요?

각자 ..알아서...자기 패턴으로

좀 떨어져 지내야 잠자리라도..

신선감도 있고
필요하면 만나고

남편한테 못 내 서운할 때
이건 적과의 동침 아닌가요?

결혼 후 라도 각자 자기 만의 공간 정도는 있어야
우리가 서로 독립 된 개체라는 걸

가끔 여자 취급도 안 할 때는
한 지붕 아래 있다는 것 만 도
질리지 않으세요

각 방 예찬 합시다

우린 결코 하나 일 수 도 없고
하나이지도 않으며
정으로 산다는 말 그 자체가
형식적인 부부, 가식적인 가정 아닌가요?

단지 가족이지만
너무나 먼 남편

꼭 옆에 재워야 할 까요?

제가 정이 너무 많이 떨어졌나봐요


IP : 27.1.xxx.5
4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엄허나...
    '11.7.14 5:16 PM (211.216.xxx.150)

    다른건 몰라도 잠잘때 조금 편하게 자기를 바래요...
    그래서 집에서 못하니... 여행가서 호텔잡을땐... 꼭 트윈베드로 예약해서
    소심하게 주장해요...

  • 2. ....
    '11.7.14 5:23 PM (118.220.xxx.36)

    따로 자는게 이젠 편하긴 편해요.
    예전에 일본에선 부부라도 이불을 따로 쓴다고 할 땐 왠일이니 했는데
    나이들어가면서 따로가 편해지네요.ㅎㅎ

  • 3. .
    '11.7.14 5:23 PM (125.152.xxx.103)

    저도 잠은 편하고 자고 싶어요.....혼자 자고 싶어요.

  • 4. ..
    '11.7.14 5:28 PM (1.225.xxx.123)

    전 옆에 재우면서 걷어찬 이불도 덮어주고 등도 긁어주고 그러고 싶은데요 =3=3=3=3

  • 5. oo
    '11.7.14 5:35 PM (124.54.xxx.43)

    저희는 첫애 낳고 떨어져자기 시작해서 18년째 따로 자요
    남편은 거실을 안방 삼아 지내고 저는 안방침대에서 자고
    지금은 같이 자는건 상상을 못할정도로 너무 불편할것 같네요
    저는 남편 뿐만 아니라 애들이라도 누가 옆에서 자면 잠을 못자는 성격이라서 더 그렇구요
    부부가 각방 안쓰면 큰일 나는것처럼 말하는사람도 있던데
    저희는 각방 써도 사이가 좋아요
    막내딸이 엄마 아빠는 같이 안자는데 어찌 자기가 태어낳냐고 신기하다고 하더군요

  • 6. ^^
    '11.7.14 5:37 PM (120.142.xxx.129)

    우린 서로 주물주물하다가(살짝 19금?) 잠드는게 취미라서ㅎㅎ

    남편도 제가 옆에 없으니깐 잠 안온다고, 애 재우고 같이 자고있으면 와서 살짝 깨워서 안방으로 데려가요~이게 또 버릇들면 무섭다니깐요.

  • 7.
    '11.7.14 5:41 PM (180.230.xxx.76)

    술 살짝 먹고 오는 날이면 천사처럼 자고 있는 ㅋ 나의 베개를 인정사정없이 빼가서 다리사이에 끼고자는..ㅠ
    머리가 쿵~~
    무슨 술버릇이 이런지
    떨어져 자고 싶어도 따로 잘 때가 없네

  • 8. .
    '11.7.14 5:42 PM (114.205.xxx.118)

    저도 남편도 잘땐 예민해서 따로 잡니다. 더구나 남편 코고는 소리가 넘 심해요
    누가 그랬죠, 결혼은 한이불덮고자는 감옥. 저는그냥 내맘대로 자서 넘 좋아요 왜 같이 자야되는지 대충은 알겠는데 같이 잘때도 서로 벽보고 자니깐뭐.

  • 9. 잠자는 타이밍이
    '11.7.14 6:04 PM (121.155.xxx.129)

    틀리다 보니 서로에게 불편해서(남편 잠귀가 너무 밝음.) 전 아이와
    거실에서 같이 자요.
    쌀쌀해지면 같이 자고...아무런 문제 없어요...

  • 10. 저도
    '11.7.14 6:16 PM (58.75.xxx.197)

    따로 자요~제가 예민한 편이라 아이랑도 같이 잘 못자는 편이라서요..그래도 사이만 좋은데요 뭘

  • 11. ㅎㅎ
    '11.7.14 9:08 PM (219.249.xxx.80)

    우리 남편은 술만 먹으면 코를 너무 심하게 골아서 옆에서 잠들때까지 자는 척 하고 있다가 밤중에 제가 스~윽 하고 몰래 나와서 따로 자요. 제가 불면증 심할때는 계속 뒤척거리면 피해 갈까봐 또 남편 잠들면 몰래 나와서 자구요 ^^

  • 12. 제가
    '11.7.14 9:17 PM (183.101.xxx.115)

    한예민해서 따로 잔지 오래됐어요.
    자는 시간도 다르고(전 열한시쯤,남편은 새벽 한두시)
    건넌방 남편 코고는 소리땜에 이 여름에도
    문 꼭닫고 자는데 여행가서 호텔에서 자면 죽음이예요.
    코고는 소리땜에 잠을 자도 잔것 같지도 않고 너무 피곤하거든요.

  • 13. 저도
    '11.7.14 9:18 PM (119.70.xxx.162)

    따로 자는데요..그래도 할 짓(?)은 다 합니다..ㅋㅋㅋ

  • 14. ^^
    '11.7.14 9:39 PM (211.202.xxx.129)

    따로 주무시는 분들도 많은가 보네요...
    전 옆에 없으면 잠이 안오는데...
    결혼 21년차입니당~

  • 15. 저도 아이낳고
    '11.7.14 9:40 PM (112.201.xxx.83)

    전 둘째 낳고 따로 자요.
    같이 자는거 사실 너무 불편한데 둘째가 덜컥 생겨 잘됐다 싶다하고
    따로 자고 있어요.
    남편은 섭섭해 하지만 전 너무 편해요.
    같이 못잘것 같아요. 이제.
    윗님 말처럼 따로 자도 할거 다 해요.ㅋㅋㅋ

  • 16. 각방은 나빠요
    '11.7.14 10:09 PM (115.86.xxx.242)

    10~20년 전만 하더라도.. 부모님을 모시고 살거나 자식들이 많다보니
    방하나씩 내어주다 보면 부부싸움을 하더라도 남는방이 없거나 애들 보기 미안해서
    화가나도 한 이불을 덮고 주무셨던거 같은데,,,그만큼 화해하기도 쉬웠을거 같네요

    각방을 쓰게되면 편한점도 잇겠지만...대화뿐만 아니라 부부관계 횟수도 줄어들거 같고
    그러다 보면 소소한 스킨십 하는것도 징그럽고 낯설게 느껴질거 같네요
    섹스리스 부부의 공통적인 특징 중 하나가 육체적 친밀감이 떨어지고
    스킨십 하는것이 낯설고 어렵게 느껴진다고 하더군요
    각방을 쓰다보면 아내는 아내대로 남편은 남편대로 컴터나 티비로 허전함(?)을 달래게 되기도 하고
    자식들 보기에도 좋지않을거 같네요

    부부가 각방을 쓰던...자식들이 스트레스 받을 정도로 금술이 좋던
    10대때나 20대 초반때는 잘 모를거 같고,,, 20대 중반이나 결혼적령기 쯤에는
    부모님의 금술이 좋앗는지 별루였는지 알거 같고, 자식들의 결혼 생활에도 어느정도 영향을 줄거 같네요

    결혼을 하고 10년~20년 살다보면 징글징글하고 같이 자는것도 싫어지는지는 몰라도
    각방을 쓰다보면 비참하거나 외롭다는 생각이 들거 같기도 하네요
    미혼 여성들의 경우,, 같이 밤을 보내는 날이 드물다보니
    팔배게 해서 자는거와 뒤에서 안고자는 것에 대해 섹스 이상으로 만족감을 느끼거나
    사랑받는다고 느끼는거 같던데... 미혼 기혼을 떠나서 대부분의 여성들은
    사랑하는 사람 품에 안겨서 자고 싶어 하지 않을까 하네요

    부부끼리 각방쓰는건 좋지 않은거 같고,,, 자식들이 결혼해서 며느리나 사위가 생기면
    왠만하면 합방하시고 금술좋게 지내세요 ㅎㅎ 각방 쓰신다고 하면 이상하게 보인답니다 ㅋㅋ

  • 17. 시부모님
    '11.7.14 10:15 PM (220.86.xxx.184)

    각방쓰신다며 예단이불도 여름겨울이불 각각 2채씩 해오라고 하셔서 예단집가서 그렇게 해달랬더니 놀래던데요. 친정엄마도 속상해하셨구요. 두분 이혼만 안하고 같이 사시는거지 남남이나 다름없는 분들이시고 같은 테이블에서 식사못하실정도로 싸우시는 분들이시라 각방쓰는거 별로 좋게 생각안들어요. 정없을땐 따로 자고도 싶지만 각방쓰면 영영 멀어질수도 있다는거..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더울땐 좀 떨어져 자면 되는거지요.

  • 18. ...
    '11.7.14 10:22 PM (115.140.xxx.112)

    남편이랑 서로 부비부비 하면서 자야 스킨쉽도 자연스럽고
    친밀감이나 애정이 더 돈독해지는건 사실인거 같아요
    부부관계도 물론 더 좋아지구요..

  • 19. 저도
    '11.7.14 10:45 PM (112.149.xxx.156)

    따로자요.. 제가 잠귀가 너무 밝아 예민해서..
    꾹참고 같이 자봤는데 다음날 너무 피곤하고 신경질나고.. ㅎㅎ
    금슬이 나빠질 지경이라서.. 그냥 따로 자는게 더 좋더라구요..
    먼저 일어난 사람이(대부분 남편) 깨우러와서 안아주는것도 기분좋아요^^

  • 20. 저도
    '11.7.14 10:47 PM (121.136.xxx.139)

    따로 자요.
    따로 자도 할꺼 다 해요....잠만 따로 자는 거니까....
    자기 전엔 뭐~~~

  • 21. ..
    '11.7.14 11:39 PM (124.50.xxx.149)

    저도 따로잡니다.. 결혼10년차인데 첨엔 남편이 편의점을 하다보니 밤낮이 바뀌어서 혼자 밤에 잠을 자야했고 아기키울때는 모유수유한다고 바닥에 이불깔고 저만 아기끌어안고 잤어요...
    그렇게 두애들 키우고 이러다보니 따로자는게 이제는 너무나 익숙합니다.
    몇년전까지만 해도 그래도 부부인데 따로자도 되나 싶기도했는데 이제는 같이 못자겠어요.
    그렇다고 부부문제있는것도 아니고 지극히 평범한 사이좋은부부예요 ^^::

  • 22. 각방은 나빠요
    '11.7.15 12:25 AM (115.86.xxx.242)

    잠은 따로 자더라도 부부관계만 잘 응해주면,, 만족하고 좋아하는 남자도 있겠지만
    남자에 따라서는... 섹스만으로는 사랑받는다고 느끼지 못하거나
    키스나 포옹해서 안고 자는걸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남자도 있을거 같네요

    저같은 경우는,, 여자도 땡기는 날이 있고 매일 욕구를 느끼지 않는다는 걸 알기 때문에
    와이프가 부부관계를 거절하면 그렇게 자존심 상하거나 서운하다고 느끼지는 않을거 같은데
    키스하는거와 같이 잠자는걸 싫어하면 상처받을거 같네요
    물론 그렇지 않은 남자가 많기 때문에 이해는 하지만
    부부간에는 그런것도 맞아야 서로 상처받지 않고 살수 있을거 같네요

    아기 때문에 각방 쓰신다는 이야기를 들으면...충분히 이해하고
    여성들이 느끼는 육아 스트레스가 생각보다 크다 라는 생각도 하는데,,부부관계는 다른 방에서 하고
    아빠도 와이프랑 아기하고 같이 잘 수 있기 때문에 계속 각방쓰는건 아닌거 같네요

    미혼이다 보니 외박이 힘들어서.. 가뭄에 콩나듯 여친과 같이 밤을 보내게 되면
    저는 너무 좋아서 잠도 안오고 잘때도 막 괴롭히는데,, 연애 초반에는 잠잘때 덮쳐도 안아주고
    귀찮아 하지 않았지만...연애하고 2년 정도가 되니 잘때 건드리면 짜증을 심하게 내더군요
    나는 너무 좋아서 그런건데...짜증을 심하게 내니 처음엔 당혹스럽고 사랑이 식어버린걸까 이런생각도 들고
    의기소침(?)해 져서 그후론 팔배게 해서 잠들면 바로 덮치지는 못하고
    잠결에 안는척 하거나 스킨십을 했을때 거부반응이 없으면 조심스럽게 덮친답니다

    결혼 후에 불편하다고 와이프가 따로 자자고 하면.. "이럴꺼면 나랑 왜 결혼했니"라고 물어볼거 같고
    생각보다 상처를 받을거 같네요...
    둘다 같이 자는걸 불편해 하고,,, 각방 쓰면서 대화도 더 많이 하고 금술이 좋다면야
    각방쓰는게 좋을거 같지만.. 어느 한쪽이라도 상처받거나 외로워 한다면 합방하는게 좋지 않나 하네요

    수정) 10~20년 전만 하더라도... -------> 30년 전만 하더라도...

  • 23. 검정고무신
    '11.7.15 5:22 AM (218.55.xxx.198)

    맨날 같이 자기는 서로 피곤하죠...
    전 일주일에 한 두번만 신랑 옆에서 자고 나머지날은 쇼파에서 자요
    그게 편해요...신랑도 데굴데굴 구르면서 혼자자는거 원할때가 있어요

  • 24. 따로
    '11.7.15 5:40 AM (99.187.xxx.8)

    자고 사이 좋다는 사람들 안 믿어요.
    정말 부부는 그냥 밀착 상태에요.
    자는것도 당연 한이불에서 자죠.
    서로 부벼가면서 등긁어주면서 사는게 정말 사이 좋은 부부입니다.
    왠만하면 꼭 같은방 쓰세요.
    20년차 잉꼬부부요.
    이상태면 남편의 눈빛만 봐도 다 알아요.

  • 25. .
    '11.7.15 8:04 AM (218.51.xxx.100)

    부부는 꼭 한방써야된다,이거 옛말이예요. 요즘엔 자랄때부터 자기방갖고 형제도 별로 없이 자란사람들 많아서 누군가와 함께 잔다는거 상상외로 힘들어요, 잠을 잔건지 안잔건지 하루종일 피곤하고 그상태로 며칠가면 일도 잘안되고 피곤하고 진짜짜증나더라구요. 주말부부가 가장 이상적인 부부형태라고 하는 정신과의사도 있던대요

  • 26. 저 위에
    '11.7.15 8:51 AM (99.187.xxx.8)

    따로 자는 사람 사이좋다는거 안믿는 사람인데요.
    사실 전 미국이에요.
    제 주위에 이혼하신분들 많으신데
    거의다 10년이상 각방쓰신 부부들입니다.
    부부사이 이상없다고 하더라도 오래 각방쓰면 몸정이 멀어져요.
    특히나 윗분이 얘기하시듯이 부부가 일하는 시간이 틀린부부들요.
    이상하게 다 바람납니다. 케이스바이케이스지만요.
    부부사이 이상없다는건 이미 어느정도 사이가 멀어져서 생활한다고 가정을 하셔야해요.
    이미 남사이로 사는 부부들이 많아요. 잘 모르시네요. 아직 젊으셔서요.

  • 27. 습관^^
    '11.7.15 8:59 AM (125.132.xxx.74)

    신혼초 같이 자는것이 가끔 불편하기도 하고 숙면의 못하기도 하고 그랬는데 지금은 옆에 없으면 잠이 잘 안와요~~
    혹 살짝 기분 안좋을때도 따로 자는것보다 같이 있으면 손이라도 잡으며 미안한 마음 표시하기도 하고 그래서 잘 풀리는것 같고요.

  • 28. 같은침대
    '11.7.15 10:23 AM (14.32.xxx.114)

    이불은 따로따로 입니다.
    갠적으론 침대도 따로 하고싶지만 신랑이 그건 싫다고 하니...
    근데 막상 같은 침대에서 자도 서로 등지고 자요 ㅋㅋㅋㅋㅋ

  • 29. gmrgmr
    '11.7.15 10:31 AM (118.32.xxx.154)

    너무 코를 곪아요
    정말 너무 심합니다
    전 예민한편이라서 죽겠어요
    그래서 뭐라고하면 코고는건 생리인데 어쩌냐고.

    그래서 따로 자기 시작했고 확실히 대면대면해요

  • 30. ...
    '11.7.15 10:35 AM (59.10.xxx.172)

    따로 자는 부부가 많다는 사실에 놀라고 갑니다
    우린 집이 좁아 부부싸움 후에 따로 자고 싶어도 잘 공간이 없음

  • 31. ***
    '11.7.15 10:43 AM (117.110.xxx.23)

    한이불을 덮고 한 침대에서 같이 자는 경우 과학적으로 건강한 숙면에 방해가 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었어요. 꼭 그때문은 아니더라도 저희 부모님은 어릴적부터 이불을 각자
    덮게 하셨기 때문에 그 습관때문인지 한이불을 덮고 자는게 익숙치 않더군요.

    저희도 따로 잔지 오래됐습니다.
    남편이 코를 골기도 하거니와 제가 잠을 설치면 일상생활을 못하는
    저질 체력이라서 숙면이 무척 소중하거든요.
    외국 영화의 부모처럼 남편이 재워주고 굿나잇키스하고 불끄고 나가면
    저는 잠들고 남편은 책보다가 좀 더 늦게 잡니다.
    부부금슬 둘째가라면 서러운 부부예요. 각방과 부부사이는 편견이예요.
    저희는 결혼할때 퀸을 샀지만 그 침대 고장나면 싱글침대 두개 놓고 살 생각이예요.

  • 32. 뭔 상관
    '11.7.15 10:45 AM (121.161.xxx.85)

    따로 자면 멀어지거나 말거나, 각자 편한대로 살면 되는겁니다. 부부는 각방이거나 아니거나 그냥 한집에 사는거 자체로 운명공동체죠.. 죽어도 같이 자야 되는 분들은 그 좋을데로, 각자가 편한 부부는 또 그 좋을데로..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니에요. 롱샴가방 들고다니는 것처럼 개취.. 일뿐. 개취좀 존중하자고요. -_-;

  • 33. .
    '11.7.15 10:48 AM (211.208.xxx.43)

    스킨쉽이나 나머지는 안 잘 때도 실컷 할 수 있고,
    잠은 따로 자야 편합니다.

    우리는 자는 습관이 너무 달라 같이 자면 힘들어서 각방 써요.
    남편은 답답하면 못참아 겨울에도 창문/방문 열어야 하는데,
    저는 여름에도 서늘한 바람 맞고 자면 바로 감기.(신혼때는 마스크 쓰고 잔 적도 있어요 -_-;;)
    또 서로 예민해서 한사람이 뒤척이면 잠 깨고 다시 잠 안와 아침까지 꼴딱 샘.

    16년중 신혼 빼고 14년째 각방 쓰는데 부부사이 이상 없습니다.
    오히려 맘놓고 뒹굴거리며 숙면하니 컨디션 좋구요.
    아이만 없으면 너무 귀찮게 달라붙어서 탈이예요.

  • 34. &
    '11.7.15 12:02 PM (218.55.xxx.198)

    그리고 각방의 의미도 그래요..
    삼 사일에 한번씩 같이 자고 나머지는 따로 자면 그것도 각방인가요..?
    날도 덥고 끕끕하고 자다가 비가 많이 오거나 하면 창문 단속도 하고
    아이들 선풍기 잘 끄고 자는지 확인도 해봐야 하고...
    한 사람이 옆에서 바시락 거리고 자꾸 들랑 거리면 옆사람 자는거 방해 되지요
    굳이 서로 신경쓰이게 그럴 필요가 뭐 있어요
    무슨 신혼초기라 애가지기 위해 합방이 중요한것도 아니고...
    서로 속이고 돈가지고 거짓말하고 나가서 딴짓하면서 잠만 둘이 같이 매일 한방에서
    자면 그건 뭐 금술이 좋다고 할 수 있나요...
    서로 편하게 적절히 같이 한방에서 잘땐 자고 따로 자고 싶으면 또 편하게
    뒹굴고 따로 자야 피로가 풀리지요...

  • 35. --;;
    '11.7.15 1:22 PM (116.43.xxx.100)

    전에 외국의 연구결과에 의하면...따로 자는 부부가 삶의 질이 높아진다고~
    장수하려면 따로 자라고 해놨던데요.....수면의 질적인 향상을 위해서는 괜찮은거 같아요.
    솔직히 옆에 누가 있음 저도 날밤새요

  • 36. ...
    '11.7.15 1:45 PM (121.133.xxx.110)

    따로 자서 더 좋은 경우도 있고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죠.
    각자 환경이 다른데 하나만 고집할 순 없죠.
    우리 부부는 따로자는 것은 반댈쎄~ (저희 경우는요 ㅋㅋ)

  • 37. 저도..
    '11.7.15 1:57 PM (14.47.xxx.160)

    굉장히 예민하고 잠귀 밝은편이라 같이 자는데 불편합니다.

    좀 더 나이 들고 침대를 바꿀때가 되면 싱글 두개 구입한다고 말합니다..

    한방에 침대 두개 놓고 쓰는거니까 각방 아닌거죠^^

  • 38. 허벅지
    '11.7.15 2:51 PM (121.124.xxx.248)

    남편허벅지에 척~ 내다리를 걸쳐놓고 온기느껴야
    잠 옵니데이~ 22년차

  • 39. 우린
    '11.7.15 2:55 PM (59.25.xxx.169)

    같이 자고 남매같이 지내요..ㅋㅋ

  • 40. 저도
    '11.7.15 3:28 PM (203.142.xxx.231)

    따로 잡니다. 아이때문에 아이랑 제가 같이 자다보니 남편이 거실에서 자던 버릇이 있어서요. 이제 10년쯤되니까, 저는 더워서 남편이랑 붙어서 자기가 힘드네요. 남편도 티비보면서 뒹굴뒹굴 자던 버릇이 있어서..

  • 41. 13년차
    '11.7.15 3:31 PM (1.246.xxx.81) - 삭제된댓글

    전 딸로자면 허전하고 왠지 외롭고 남편이 그립고~남편 팔베게하던가 손잡고 자요 우리부부는 싸워도 같이 자야한다!^^

  • 42. 결혼28년차
    '11.7.15 3:38 PM (118.46.xxx.20)

    입니다! 결혼초 우리 남편 중학시절 부터 하숙생활, 결혼전 까지 고모님 댁에 있었습니다
    시댁이 시골이어서! 붙어 자는 거 어색해 하고 그러더니 요즘은 서로 같이 자야하고 시댁가도
    잘 안자고 옵니다 그러다 보니 육십이 다되어 가는데도 스킨쉽 자연스럽고 아이들도 보기에 좋아
    라 합니다! 우리딸 빨리 결혼해서 우리처럼 살고 싶다고 합니다!
    서로 붙어 잘때 불편한 것 왜 없겠습니까 하지만 부부니까 끝까지 인생 함께할 지기니까 참을수
    있다고 생각하는 아짐입니다^^*

  • 43. 코골면
    '11.7.15 4:14 PM (180.71.xxx.244)

    남편이 코를 골면 그때부터 제가 잠을 잘 못잡니다.같이 자고 싶은데 그게 잘 안됩니다.예민한 제 탓입니다.좀 무던하면 좋은데.결혼전부터도 누구랑 같이 자면 깊은 잠을 못잤어요.혼자 자면 숙면을 취할 수 있고 마음도 아주 편하고 좋아요.

  • 44. oo
    '11.7.15 4:46 PM (124.54.xxx.43)

    따로 자면서 사이 좋다는거 안 믿는다는게 더 웃기네요
    본인들이 사이 좋다는데
    제 삼자가 믿니 안믿니 한다는게 말이 안되구요
    어쩔수 없이 같이 자면서도 사이 안좋은 부부도 있겠고
    서로 편의에 의해 따로 자도 사이 좋은 부부 있겠고 사람마다 틀릴텐데

  • 45. ...
    '11.7.15 5:00 PM (14.33.xxx.101)

    어제 남편이 1박으로 연수가서 혼자 잤는데요,
    모처럼 숙면했어요~~~

  • 46. 따로도
    '11.7.15 5:04 PM (119.67.xxx.4)

    자 봤고(애 셋 키우느라)
    같이도 자 봤는데
    전 같이 자는게 좋더라구요.
    따로 잘땐 서로 서운한 일 있어도 잘 안풀렸는데
    같이 자고는 금방 화해도 되고... 암튼...다다~~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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