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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삭제할게요
혹시 사정 아는 사람이 볼까 겁나서요 ㅠㅠ
82 분들 댓글 정말 감사합니다.
깊이 생각해 보겠습니다.
1. ㅇ
'11.7.14 1:59 PM (222.117.xxx.34)1억정도를 해드려야할 상황이면
결혼을 해야하는게 아니라 미뤄야하지 않을까요?2. ...
'11.7.14 2:01 PM (221.139.xxx.248)나이드시면...또 조금씩 아프시고...
경제적인것이 지금 건강한 상황에서도 없는데 그때는..더하겠지요...
그러다 보면..또 모셔야 되는거고...
마지막 글 처럼...
그렇게만 되면...(단지 앞으로 쭉 경제적인 것만 그럴꺼라고..)
얼마나 좋겠어요..
근데 보통은..이런 경우엔.. 딱히..경제적인 것만..그렇지가 않더라구요..
결국엔 다 온다는...3. ...
'11.7.14 2:01 PM (122.40.xxx.67)수입이 높은 전문직이면 1억을 갚는데 어느 정도 걸릴까요?
4. 흠
'11.7.14 2:04 PM (211.54.xxx.82)1억 갚아드리고 그걸로 끝이라면 감당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어디에 쓰는 1억인지도 중요해요.5. ..
'11.7.14 2:05 PM (175.208.xxx.198)많이 낙관적이신 거 맞아요.
저는 남편 경제 상황을 그렇게 잘 모르고 (헛똑똑이)
결혼했는데 정말 한동안 우울하고 속상해서 죽을 것같았어요.
해준 거 십원 하나 없이 받는 거 당연하고 말마다 상처주는 시어머니와
몇 만원짜리 보증 보험 하나면 해결 될 거같은데
연대 보증 돌아가면서 세우는 시아주버니, 시누이...
한 달만 쓴다고 급하다고 몇 번이나 사정해서
마이너스 대출 받아 빌려줬는데 언제 빌려갔냐는 듯
자기 아이들 이것 저것 다 해주면서 내 돈은 원금은 커녕
이자도 모르고 그냥 뭉개고 있는 시누이까지....
정말 지금도 생각만 하면 막 울컥해요,
홧병이란 게 별 거 아니었어요.
전 만약에 다시 그 시절로 돌아간다면
아예 결혼 안하고 혼자 살거나
아니면 상대 배우자에 대해서 아주 꼼꼼하게 따져보고 결혼할 거에요.
그 때는 왜 그렇게 뭘 몰랐을까요?
우리 엄마는 왜 그렇게 따지지 않았을까요?6. 전문직
'11.7.14 2:07 PM (58.228.xxx.62)수입이 감당할 정도이면 그냥 감수하세요
결혼깨는게 결코 쉽지않거든요7. ...
'11.7.14 2:09 PM (221.151.xxx.13)무슨일이길래 일억씩이나 결혼한 아들부부 그것도 갓 신혼에게 그돈을 받으셔야하는지..
몇천의 돈도 아니고 일억이면 정말정말 큰 금액이에요.
봉급쟁이가 일억만들려면....얼마나 아끼고 모으고 긴세월이 걸리는지....
근데요.원글님..중요한건 이번 일억이 시작이라는거에요.
일억 갚고 나면 뒤이어 줄줄이 시부모님 생활비,병원비등의 노후자금까지 생각하셔야해요.
그러니까 원글님부부가 두집 살림의 돈을 벌어야 그 생활이 유지된다는거에요.8. .
'11.7.14 2:10 PM (211.176.xxx.147)저랑 비슷한 상황이시네요. 저희는 철거세입자라서 임대 아파트를 기대할 수는 있는데 제가 원글님처럼 몇천만원 보증금 같은 뭉치돈이 없어요. 저희도 생활비랑 대출내서 도와드려야 할 형편인데 제가 잘랐어요. 부모님 젊으신데 생활비 못드린다. 용돈은 드릴 수 있다 그렇지만 월 얼마 정기적으로못드리겠다. 액수는 당신이 그동안 드렸던 것보다 많이 드리는 건 상관없는데 달달이 못드리고 언제 어떤 방식으로 얼마를 드릴지는 우리 부부가 결정하고 대출받아 드리는 건 이사비용과 집수리 비용이 길래 덜떠름 했지만 알겠다고 했어요. 대신 집행하는 건 우리부부여야 한다 돈만 계좌송금하는 거 있을 수 없는 일이다 했죠. 그랬더니 결혼이 무기한으로 늘어지고 있습니다. 저도 급한거 없고 그 사람 혼자 결혼과 본인부모님 그리고 부유하지만 금전적으로 엄격한 부모님 밑에 자라서 사채업자보다 더 사악하게 생각되는 여자친구 사이에서 갈등하고 있지요.
건실하고 착한거랑 내 몫 내 권리 못누리고 대책없이 착한거는 구분하셔야 할 듯 합니다. 제가 늘 주장하는게 같은 돈을 쓰면서도 대접받고 고맙다 소리 들으면서 쓰라고 하거든요.9. ..
'11.7.14 2:11 PM (118.37.xxx.36)제가 원글님처럼 낙관적으로 생각하고 결혼했다가
밑 빠진 독에서 살고 있습니다
외벌이긴 한데 남편 연봉 일억이예요
몇 천 모자랄 때도 있고 넘을 때도 있지만
79천원짜리 런닝화도 벌벌 떨며 못 사는 남편이 가여워요
저 역시 매대에서 만원짜리 티셔츠 몇 번 들었다놨다 고민하구요
몇 년 안에 끝나면 다행이지요
전 앞으로도 계속 이러고 살까 무섭고 자신 없습니다10. ....
'11.7.14 2:13 PM (125.152.xxx.24)원글님 현실을 좀 아셔야 할것 같아요
11. 결혼생활
'11.7.14 2:14 PM (121.139.xxx.186)에대해 환상이 좀 있으신가봐요^^...1억이...시작인거에요...이 결혼 깨라마라할주제도 못되지만 아직 시간을 두고 위에분들처럼 연애만 한동안 더 하세요...살다보니 돈이 참 무섭더라구요 내세끼는 제대로 못해주는데 그돈 시어른께 가져다주고오면서 피눈물나더이다....그게 언제까지일지모르니 더 환장할노릇입니다.....결혼전의 제모습같네요....다 당해봐야알지만 알고 그길을 가진않을거같아요
12. ..
'11.7.14 2:17 PM (123.212.xxx.162)무슨 이유로 시작도 안 한 커플에게 1억이나 해내라는 건데요??
살면서 저축해도 시원찮은 마당에 멀쩡히 하루하루 살면서 빚 만드는 사람들 있어요.
더구나 아들이 전문직이라니 앞으로 당신들 지갑으로 여길 터인데..
없다고 다 저렇게 염치없지 않아요.
정말 진심으로 생각해서 그냥 접으시지요..13. 고민..
'11.7.14 2:19 PM (118.32.xxx.195)사랑이냐, 돈이냐
이것이 문제로다...ㅋ14. 아니요
'11.7.14 2:24 PM (115.89.xxx.250)고민할꺼 없어요 사는거 힘들어요
헤어지세요15. 그러니까
'11.7.14 2:24 PM (211.54.xxx.82)제대로 된 조언을 얻으시려면 일억이 어디에 드는 돈인지를 말씀하세요.
16. ..
'11.7.14 2:26 PM (118.37.xxx.36)뭐 원글님과 남친 스탈 나름이지요
결혼하고 시댁 안 하고 내 가정 챙기며 살아도 별 켕기는 게 없음 그렇게 하고 사셔도 되고
따뜻한 방에 맛난 음식 먹을 때마다 부모님 생각이 난다면..
울 남편은 내가 열심히 일해서 모두에게 다 잘 해야지 스탈이예요
나이 먹고 힘이 부치니 이젠 힘들어하지만 이제까지 해온게 있어 완전히 발 빼지도 못하고..
시댁 식구들이나 제 동생을 보면
말은 잘 해요
항상 생각하고 있다고...
하지만 그게 끝이예요
일단 내가 살고 보자도 맞긴한데 영원히 내가 살고 보자라서...
인생 사는데 정답이 있겠어요
내가 맞다고 생각하니 그리 사는거지요..
결혼하고 싶음 남친한테 확실히 입장 표명하세요
이것만 해결하고 - 그래도 할 도리 많이 하셨다고 봐요 -
십 년 동안은 눈 딱 감고 우리 기반 다지자, 그래야 나중에 부모님 노후와 우리 노후 책임질 수 있지 않겠냐,, 지금 이렇게 술술 빠져나가면 같이 늪에 빠지는 거다..
돌려서 자알 말씀해보세요..17. .
'11.7.14 2:26 PM (211.176.xxx.147)제 남자친구도 효자 아닙니다. 본인집 가난한거에 대해 짜증 불만 가득한 상황이고 집에 신경쓰는 거 싫어해요. 그래서 생활비만 다달이 드리겠다. 급전 정도는 도와드리겠다 우리끼리 행복하게 살 수 있다 입니다만 그건 아들일때 가능한거지 며느리 입장에선 아니예요. 특히 원글님처럼 친정이 부유하지도 않고 본인이 전문직도 아닐때는 더더욱이요. 1억이 어디에 필요한 돈인지는 들으셨어요. 그 용도에서 부모님 성향 짐작할 수 있을 듯 합니다.
18. ..
'11.7.14 2:27 PM (221.151.xxx.13)원글님....이거는 꼭 새겨들으세요.
지금 당장 앞에 닥친 건을 해결해드리고 우리끼리 행복하게 살자.........
이거는 불가능한 그야말로 실현가능성 제로의 얘기에요.
이제 막 시작하려는 아들부부에게 대출로 1억도 받으시는분이면...
절대로 니네끼리 잘살렴...이렇게 안놔주세요-_-;;;;;;;;
결혼생활내내....뜯고 뜯기며.......................................더는 말안할께요.
부모님 용돈 좀 드리고 그런 효도차원이 아니라...
그야말로 내가 돈벌어 뭐하는건가..싶은 상황도 올꺼에요.19. 1억은 시작일
'11.7.14 2:29 PM (112.167.xxx.215)뿐..남친 부모님 수입이 없으시다면 시작일 뿐이네요..인생에 정답이 없지만..결혼에서 시댁의 경제적 자립은 무시할수 없는 조건이네요 . 아기 생기기 전엔 저도 남편 낳아주신분인데 생활비 드리는거..어쩔수없지 했는데 아이 학원비도 못보내고..시댁에 줄줄이 내아하는 세금아닌 세금에 지치고 짜증납니다..돈이 안모여요..벌면 뭐해요..벌기도 싫어요 ㅠㅠ
20. ...
'11.7.14 2:29 PM (112.151.xxx.37)고소득전문직이라면 1억 ...예단이라고 치고 해드릴 수 있죠.
정확하겐 해드리는 것도 아니군요. 대출받아서 부부가 둘이서 갚아
나갈거니까요.
문제는 앞으로 얼마나 더 부모님 뒷바라지를 해야하느냐지요.
다달이 생활비를 안 드려도 된다고 여기지 마시구요.
빚이 1억 있을 정도이구 이걸 아들 장가보낼때 청산해야할 상황이라면
앞으로 무슨 일이건 모두 아들에게 의지하실거예요.
집수리..가전바꾸기..병원비..등등.....
속편하게 앞으로 한달에 시어른들 앞으로 한달 평균 300만원씩
들어간다고 여기고 시작하세요.( 한달에 그정도 들어가는게
아니지만 한번씩 목돈터지면....십년지나서 평균내면 그정도
될겁니다.) 그렇게해도 생활이 가능하면 결혼하시고...
힘들다고 여겨지시면 결혼 전에 심사숙고하세요.
1억은 시작이지 끝이 절대로 아닙니다.21. 진심으로
'11.7.14 2:32 PM (203.235.xxx.173)제 상황과 비슷했어서 말씀드려요. 이런 상황에서(아들이 전문직) 시어르신들은
아들과 며느리가 화수분인줄 아십니다. 그리고 며느리를 힘들게 하시고 계시다는
생각도 전혀 안하시죠. 왜냐? 잘난 아들이 번 돈이거든요. 같이 번다고 하셔도
절대 그걸 같이 번다고 생각안하십니다. 며느리도 또한 아들 돈을 축내고 있다고 생각하실테고요.
지금 결혼전에 시댁어르신들 경우 있으신가요? 저희 집도 또한 완전 양반집이었죠(아시죠?
어르신들이 양반집이네 하는 그 양반) 하지만 실제로 살게 되면 달라집니다.
이 결혼 가시고 싶으시면 세 가지만 체크하세요.
1.1억 주시고 앞으로 아무것도 안할 수 있다면 하십시요.(끊임없이 돈은 더 들어갈거고 이걸 지금 예상 할 수 없다는게 가장 큰 문제입니다)
2.남편되실분 마인드가 중요합니다. 부모님이 나를 어떻게 키웠는데 분위기라면 하지 마세요.
원글님도 원글님 부모님이 원글님을 어떻게 키웠는지 아시죠?
3.그래도 꼭 하셔야 겠다면 어떤 스트레스를 받아도 이겨낼 해소법을 하나 개발하시면 됩니다.22. 진심으로
'11.7.14 2:33 PM (203.235.xxx.173)덧붙여 예전에 저희 남편이 저에게 시댁 얘길 하면서 우리 부모님 살아봐야 얼마나 사신다고
효도했으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그때 저희 시어르신들 연세가 55세 셨어요.
사시면 얼마나 사시냐구요? 30년 이상 예상하시고 가셔야 합니다.
지금까지 원글님이 살아오신 그 세월만큼 그 분들하고 같이 가시는거에요.23. 얼마나
'11.7.14 2:34 PM (116.40.xxx.63)전문직이고 연봉이 센지 모르지만,
연봉 몇억씩하는 아들한테도 빚 일억 갚아달라는거는 아닙니다.
겉으로 드러난게 다가 아닐테고
깰생각은 없어보이는데 단단히 각오하세요.
나중엔 남자까지 미워집니다.제가 그랬어요.
독하게 한번에 끝내고 거릴 철저하게 둘 성향인지 파악하세요.
그러나.. 천도 아니고 일억을 당당하게 요구하는 부모님..은 그렇게
하도록 가만 놔두질 않습니다.
자칫 내자식은 안그랬는데 결혼하고 여자한테 휘둘려서 변했다 소리 화살롤 돌아옵니다.
그에 맞설 자신있으면 하세요.돈보다도 그부모님 성향,성격 잘 간파하세요.
전 그나마 제가 더 강해서 이겨내고 살아요.
시누이하고는 끊었지만...24. 글쎄요
'11.7.14 2:37 PM (59.4.xxx.147)제자 속썩이는 시댁이 없어서 생각이 약간 다를 수도 있는데요.
님이 낙관적이신 건 맞아요.다른 분들이 많이 걱정하는데 일이라는 게 꼭 예측한 대로만 돌아가는 건 아니니까 좋은 방향으로 생각하세요.남자친구를 사랑하신다면요.25. .
'11.7.14 2:38 PM (14.52.xxx.167)원글님, 제가 보기에는 정말 허술하고 구멍이 숭숭 뚫려있는 어이없는 생각을 하시네요..
수입 높은 전문직, 어떤 일을 말씀하시는 건가요 구체적으로? 의사는 또 다르구요, 회계사는 또 달라요.
그리고 생활비 앞으로 안 드려도 될거라구요? 그것은 진정한 헛소리라고 단언하고 싶네요.
신혼부부에게 1억 해달라고 할 분들이면 생활비 앞으로 당연히 드려야 합니다. 그런 사태가 반드시 옵니다.
돈뿐이면 말 안해요.
결국 돈과 얽혀있는 게, 태도에요 태도.. 안목.. 시부모님의 인격이요.
임신한 며느리 밥한끼 사줄줄도 모르고,,
맨날 아들에게 얻어나 먹고,,
이 상태로 10년을 일관되게 지속해보세요. 사람 마음이 어떻게 되나.
진짜,, 열불 터집니다. 시부모 얼굴도 보기 싫어집니다. 더불어 남편얼굴도.
님 홧병 걸려요.
남편이 돈 많이 벌면 괜찮을 거 같죠?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니에요..
그 남편을 잘 길러주신 분들이 시부모님 같죠? 그것도 아니에요..
제가 보기엔, (제 남편도 전문직인데,) 저희 시부모님, 남편 낳기만 하셨지 잘 기르신 거 없거든요.
저희 시부모님 그래도 저희 결혼할 때 돈 달라고는 안 하셨습니다.
결혼 하지 말란 말은 하지 않겠습니다.. 마는,
신중히 생각하세요.
윗분 말씀처럼 이제 1억은 시작일 뿐이에요. 시댁에 돈 들어갈 일 줄줄이입니다.
그것도 너무 편히 앉아서 받으시는 꼴, 며느리 마음 솔직히 열불나요. 솔직한 얘기에요. 옳은 얘기, 당위스러운 얘기 안 쓰겠습니다. 현실을 쓸게요.
그리고 남친이 효자가 아니라구요? 웃기지 마세요... 효자가 아닌 남자는 결혼전에 자기 빚 있는데 1억 안해드려요. 아니 못해드려요.
그것만 해드리고 우리끼리 맘편히 살자구요? 님도, 그게 생각대로 되지 않을 것은 알지만,, 이라구요?
아아..
시간 좀 더 가지세요. 그 남자 못 놓치시겠으면 그 1억이 해결되고 나서 결혼을 하시던지....26. ;;;
'11.7.14 2:49 PM (125.241.xxx.146)저랑 비슷한 상황이셨네요;;
전 그냥 남편의 위치가 저에 비해 많이 과하다고 생각했어요~
제 판단에 공기업 근무자나 회계사 정도가 저한테 어울린다고 생각해서 그 이상 되는 연봉은 그냥 덤이라고 생각해요;;;
시댁에 퍼드려도 아무렇지 않다는...ㅋㅋ
매달 생활비 150만원 이상 드리고 5억짜리 아파트 부모님 지내시라고 비워드렸습니다.
몇달 전에도 4천 빌려드렸네요~ 언제 갚으실진 아무도 몰라요..
덕분에 이쁨받아 시댁스트레스 전혀 없으니 그것도 괜찮네요^^;
저 결혼할 땐 식장에 들어오시네마네 펄쩍 뛰시던 시부모님이 완전 달라지셨거든요~
대신 집살돈 모으느라 직장 그만두지 못하고 계~속 다녀야 해요~ 그건 귀찮아요;;;
아참,, 남편은 자기 위치에 비해 살림이 빨리 펴지를 못하니 남편이 불만이 많긴 해요.
전 시댁과 일종의 타협점을 찾았다고 생각하는데 님도 한번 고려해 보심이...??27. 저런
'11.7.14 3:17 PM (121.180.xxx.19)남친은 돈 없는집 아들에 전문직 고소득자라하니 예단 1억이상 해오고 집도 해오는 부잣집에 본인의 스펙은 좀 떨어지는 여자분과 결혼해 생활비는 처가에서 타오고 본인이 버는 돈은 본가 도와주며 살고
원글님은 지금 남친보다 스펙은 좀 떨어지고 연봉은 낮으나 부모님 든든하신 남자를 만나 여유있게 사시면 좋겠는데 마음대로 되는것도 아니고
다만 원글님 형편도 결혼자금 몇천이 전부라면 능력없는 시부모에 벌써부터 해결해야 할 돈이 1억...아무리 고연봉자 남친이라도 집한칸 마련못하고 결혼내내 경제적으로 빠듯하시겠네요.28. ㄹㄹㄹㄹ
'11.7.14 4:09 PM (115.143.xxx.59)쫌...깝깝하네요...이말밖엔..
그리고..심히 낙천적이시네요.
결혼하면요...부모님때문이라도 많이 싸우게될거예요.
지금이야 결혼전이니깐..뭐든지 극뽁할거같은데..
막상 현실에 돈문제가 또 닥치면...부부지간 싸움이 생기면서..결혼한거 후회하고 그래요,,
이건..뭐..백날얘기해봤자구요..
본인이 몸소 체험하기전에는 모르는거죠..
그럼에도 원글님은 이결혼을 하실거 같다는..29. 저같으면
'11.7.14 6:04 PM (119.149.xxx.12)남친분 구체적으로 어떤 전문직에 상세 스펙을 모르겠지만 전문직도 요즘에 너무 힘들어요.
결혼 때 도움은커녕 되려 1억을 빚얻어서 보태드려야 한다면....
시작이 너무나도 뒤쳐지네요.
보태드리는 거 없이 아무 도움 없이 시작해도 깝깝한게 요즘 현실인데 상황이 많이 나쁘네요.
원글님도 결혼하면 아이도 낳고 집도 장만하고 할 거 하고 살아야 되잖아요.
근데 이런 상황이면 모든 게 늦어지고 고달퍼져요.
쉽게 말해 남들 내집 장만할 무렵 월세에서 벗어나 전세갈 형편되고 이런 식으로 계속 많이 늦어지는거죠.
남친이 1억을 온전히 1년내로 저축할 수 있을 정도로 벌이가 좋고 앞으로 이런 생활이 보장된다면야 그리 큰 문제 아니겠지만 요즘 시작부터 1년에 몇 억 벌 수 있는 전문직 없습니다.
개천에 용난 전문직은 넉넉한 집의 회사원보다도 훨씬 못한 경우 많습니다.
실제로도 부부가 둘 다 전문직인데도 양가 도움 주느라 허덕이며 사는 경우 많아요.
특히나 주변 사람들과 비교를 안할래야 안 할 수가 없는데 세월이 지나면서 상대적 박탈감은 점점 심해지고 냉소적 자조적으로 변하는 사람 많더군요.30. 일단
'11.7.14 6:04 PM (221.138.xxx.83)발을 들여놓으면 빼기 힘듭니다.
부모님이 도움은 못주셔도 기대지 않고 살 상황이었다가도
살다보면 복병이 늘 있습니다.
우리나라 가족관계에서는
누구 하나 처지 어려워지면 나몰라라 못합니다.
아예 관계 끊고 살기 전에는요.
능력있는 자식은 어쨋건 그 짐을 짊어지고 갈 수 밖에 없습니다.
그거 계속 하다보면 지칩니다.
잘 생각하고 결정하세요.31. 결혼하고
'11.7.14 6:12 PM (110.15.xxx.45)82자게에 하소연 안하시려면
정리하세요..
원글님 나이에 만약 제가 있었더라면 저도 고민했을거예요.
근데 40이 넘고 보니,,눈에 빤히 보이는 결론인데,왜 그런 고민을 하는지 안타까울뿐이예요..32. 전 제가
'11.7.14 6:16 PM (221.151.xxx.70)몇억의 빚이 있었어요.
저도 감당할 전문직이라 아무 문제가 없엇고
양쪽집 생할비 드리고 저희(내빚과 남편이 벌어 놓은 돈) 돈 가지고 사는데 아무 문제가 없다고 생각했어요. 사실 중간 중간 여유가 없는게 힘겨울때 있지만 자신 있어서 괜찮아요.
사는동안 돈만 힘든게 아니니까요. 돈이 가장 답이 쉽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어쨌든 능력 있으니까요.
능력 없는 사람 말 듣지 마세요. ㅋ33. ...
'11.7.14 6:28 PM (116.127.xxx.199)당장 급한돈 일억이...숨겨진 몇십억의 대출연테금일지도 모릅니다.
숨겨지고 미래닥칠 금전적 걱정을 잊지마세요.
남이라면...윗 댓글분처럼 이겨낼꺼야..힘을 주겠지만...내동생이라면 말릴꺼예요.
고소득에 빚없는 남자 찾으라고..34. ㅀ
'11.7.14 6:50 PM (121.189.xxx.143)의사인 것 같네요.남친분이======================
35. ...
'11.7.14 7:08 PM (165.243.xxx.20)전 제가님 댓글, 완전 멋지네요.
능력 없는 사람 말 듣지 마세요. ㅋ 222222222236. 흠
'11.7.14 7:28 PM (175.209.xxx.180)제가 보기에는 남자분네 집에 돈이 없어서가 아니라 대놓고 1억 요구하기 뭣하니까 그런 식으로 돌려말하는 것 같아요. 아들이 전문직종이면 그 정도 요구할 수 있다, 생각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아요. 예단이다 생각하고 넘겨버릴 수 있으시면 결혼하시고 기분 나쁘다, 싶으면 좀 더 생각해보세요.
37. 흠
'11.7.14 7:33 PM (175.209.xxx.180)다른 건// 연봉 1억 3천이라도 2년 만에 1억 모으기 힘듭니다. 학생이나 말단사원도 아니고, 사회생활 활발히 해야 하는데 그 정도를 어떻게 모읍니까? 1억 모으려면 암만 전문직이라도 최소한 5년은 걸려요. 애까지 생기면 더 오래 걸릴 수도.
근데 까보면 빚없는 집안이 부유층을 제외하면 거의 없습니다. 우리나라 대출액 통계 보시면 알 거에요. 그거 일일이 따지고 가리다가는 결혼 못 합니다. 물론 원글님 경우에는 빚이 1억이 있어서라기보다는 예단 명목으로 넌지시 요구하는 것 같아서 그게 좀 찜찜합니다만.38. ㅡ.ㅡ
'11.7.14 7:34 PM (118.33.xxx.213)그 1억이 어떻게 생긴 빚인지가 궁금하네요. 남친이 학자금대출받았는데 그 연봉에 아직도 갚지 못하고 돈 들어갈 게 더 남아있다는 것은 시댁부모님 경제관념에 문제가 있는 것 같아요. 시댁의 그 경제관념 때문에 고통받는 며느리 호소 여기서 여럿봤습니다. 그들은 너도나도 남편과 둘과는 아무 문제 없다고 합니다. 이건 능력이 되든 말든 개념의 문제에요.
님이 능력이 되고 안되고를 떠나, 그 1억을 왜 님이 희생해야 하는지 저는 잘 이해할 수 없어요. 결혼 하든 안 하든 1억은 님의 빚도 아니고 남자쪽에서 알아서 해결해야지, 빚이 있다는 사실을 말할 수는 있어도 여친도 빚갚아야 한다는 건 너무도 비상식적인 것 아닌가요? 사랑하는 반듯한 그분이랑 결혼하시고 능력 좋으니까 그 좋은 능력 시댁 위해서 열심히 희생하고 사세요. 전 그 남자분이 그리 반듯해보이지는 않네요.39. ㅡ.ㅡ
'11.7.14 8:21 PM (118.33.xxx.213)<전 제가 221.151.233> 님은 자기 빚 자기가 갚는 거죠.. 시댁 빚 갚는 거랑은 다른 일이에요. 혼동하지 마세요. 객관적으로 보면 딱 답이 나오는 거 그동안의 애정과 세월을 생각하니 어찌하기가 쉽지 않지요. 남친 아닌 말로 뻔뻔합니다. 처음이야 미안하고 고맙지.. 나중에 반복이 되고되고 하면 님이 시작한 호의가 의무가 되고 손 놓으면 욕 먹는 일이 됩니다. 1억으로 끝날 것 같나요? 어쩌다 한 번일 것 같나요? 능력의 문제가 아니라 개념과 습관의 문제입니다... 기억하세요.
40. .
'11.7.14 8:51 PM (14.52.xxx.167)내빚 갚는거랑 배우자 부모님 빚 갚는거랑을 혼동하시는 분이 계시네요...... 내빚 몇억 내가 갚는거야 속안터져요..... 시댁 빚 일억 내가 갚는건 미칠 노릇인데요... 너무 어이가 없는 비유를 하셔서... 한자 적고갑니다..
41. 여의주
'11.7.15 12:06 PM (119.192.xxx.15)절!대!로! 결혼하지 마세요...
제가 그런 상황입니다..이제 결혼한지 2년 좀 넘었는데...
요샌 남편도 원망스럽고 결혼이 후회됩니다..저는 그런 상황 모르고 결혼했는데 사기 결혼 당한 기분이에요..
남편하고도 자꾸 마음 상하고 싸우게 되고..사는 낙이 없어요..
이미 해버린 결혼을 되돌리는 것보다는 하기로한 결혼을 깨는게 백배는 쉽습니다..
저도 다시 되돌릴수 있다면 꼭 그랬을거에요..절대 안합니다 이결혼!!!
댓글 같은거 잘 안다는데...남의 일 같지 않아서 글 답니다..
절대로!!! 당연하게 돈 달라는 시부모님 가진 사람하고는 결혼하지 마세요...사랑도 없어지고..삶이 힘들어집니다...
돈 벌어 차 한대도 마음대로 못바꾸고...매일매일 돈달라는 전화올까봐 노심초사 하면서 불안하고 우울하게 살고 싶지 않으면
님..힘들겠지만 그 분하고 헤어지세요...
성실하고 착한 남편!!! 아무 소용없습니다..제 남편도 성실하고 착하지만
그 밑빠진 독에 물붓다가 저까지 빠져죽을까봐 요샌 인생이 우울하고 남편하고 사이도 멀어지는 것 같아요...님!!! 정말 잘 생각하셔요..
전문직 아니라도 그냥 평범한 월급쟁이라도 밑빠진 독 없는 사람이 훨씬 나아요~ 그런 집에 결혼하시면 평생 마음의 감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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