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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럼 제가 너무 못된 처자인거죠??

힘들다. 조회수 : 2,270
작성일 : 2011-07-14 12:56:27
남친이랑 사이는 좋으나.
자주 싸우는 이유가.

자기 집(지방)을 가자고 해요.
부모님 잘해주시지만.
따로 사셔서(이혼)어머니 혼자만 계시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가면 잘해요.저도.
근데 너무 자주 전화하세요.

2일에 한번씩
안부 전화이신긴 한데.

한번은 3일 연휴가 있어.
서울에서 쉬고 싶고.
데이트 하고 싶었는데.
어머니 전화가 아들한테 같이 내려와라.
와서 쉬다가라.

제가 얘기했어요.
간지 얼마  안되지 않지 않았냐?
너는 집이니까 편할수있는 자리지만.
난 마냥 편할 수 있는 자리 아니다.
솔직히 내가 며느리도 아닌데.
우리집에서도 사실 반대 심하시거든요.

정말 주의 말 들어보면.
부모님 사이 좀 안 좋으면.
아들에게 전화자주 하는거 맞는거 같아요.
하루에 3번씩..

정말같이 있으면 매번 전화하세요.
처음엔 그런가 부다 했는데.
이젠 가끔 화도 나요.

아들 너무 좋아하는 엄마.
둘이 잘 되길 바라시지만.
지금 오전에 저한테도 전화왔네요.
회의할때도. 점심시간에도.
말하면 상처받을거 같고.

힘드네요.참..
나도 시어머니 될꺼지만.
너무 아들한테 집착하는 부모님 제가 감당할수 있을지.
아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어요.
IP : 220.85.xxx.226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7.14 12:59 PM (119.199.xxx.219)

    가지 마세요.

  • 2.
    '11.7.14 1:00 PM (118.176.xxx.169)

    저만큼 아들 좋아하는 사람도 드물다고 보는데 아들이 밖에 나가면 특별한 용건 없는한
    전화 안합니다. 그리고 결혼도 안했는데 어딜 가서 쉬어요?
    남친도 그 어머니도 이상합니다...

  • 3. -_-
    '11.7.14 1:01 PM (211.110.xxx.100)

    세상에, 저라면 그런 남자랑은 헤어질 것 같아요.
    결혼 전에도 벌써 이런데, 결혼하고 나면 어떨지 불보듯 뻔하네요.
    앞으론 절대 가지 마세요. 정말 이상합니다.

  • 4. 결혼
    '11.7.14 1:01 PM (119.199.xxx.219)

    결혼하실 생각이예요??
    제가 상황을 다 아는건 아니지만, 결혼 신중하게 생각하세요.
    결혼전에 보는 건, 빙산의 일각이예요... 속앓이 많이 하실꺼 같네요..

  • 5.
    '11.7.14 1:07 PM (121.189.xxx.143)

    그러지 마세요.
    님만 마이너스입니다 흉거리 잡히고요
    그분이나 아드님이나 손해볼게 뭐 있습니까.
    님이 거기 가면 플러스

    님을 위해서 자중하십시요.
    그리고 이혼한 아버님도 보셨나요.
    성품이 어떠신지..
    보통 아버님 그대로 닮습니다만.
    (유전적+보고 배운 거)
    그런 이유로
    두분이 이혼한 같은 사유로.
    님과 님 남친분의 사이도
    님 아버님과 어머님 관계처럼 될 수 있으니..아버님의 성품을 유심히 살펴보시고..
    남친도 지금 언뜻 보이면 헤어지시길

    그리고 남친 행동 결혼후 10배이상 강화됩니다

  • 6. ,,
    '11.7.14 1:11 PM (118.37.xxx.36)

    결혼 전 일 때문에 남편 집에 다녔었기에
    어른들이 말하는 건 조심한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결혼해서 나이 먹고 보니
    사람 나름이긴 해도
    확실히 결혼 전엔 안 가는 게 맞습니다

    미래의 장모 입장에선 딸의 남친 집에 불러 보고 싶어요
    하지만 제 딸 입장에선 남친 집에 가지 말라 할 겁니다

    이중적으로 보이지요?

    근데 전 저게 맞다고 봅니다

  • 7. 보통은
    '11.7.14 1:13 PM (220.117.xxx.49)

    저런 성향이 있더라도

    자기 아들 결혼 시키기 위해서는 참는데요,

    참는다고 하는 게 저 정도인가보네요.

    그렇다면 결혼하면 아예 같이 살면서

    어머님 어머님 우리 엄마 우리 엄마 하고

    하루 몇 번씩 전화까지 받아드리고 모든 걸 같이 해야 하는 집인 듯...

    원글님 이기적인 게 아니라 바보에요.

    결혼도 안한 남편 홀어머니를 왜 만나러 가고

    왜 전화를 받아주고 있나요.

    딱 끊고, 그거 남자친구가 못 받아들이면 헤어지세요.

    그게 원글님 행복해지는 길이에요.

    여기서 홀어머니와 아들에게 집착하는 시어머니글 검색해서 읽어보시면 답 나오실텐데.

  • 8. 222
    '11.7.14 1:16 PM (121.189.xxx.143)

    저런 성향이 있더라도

    자기 아들 결혼 시키기 위해서는 참는데요,

    참는다고 하는 게 저 정도인가보네요.

    그렇다면 결혼하면 아예 같이 살면서

    어머님 어머님 우리 엄마 우리 엄마 하고

    하루 몇 번씩 전화까지 받아드리고 모든 걸 같이 해야 하는 집인 듯...

    원글님 이기적인 게 아니라 바보에요.

    결혼도 안한 남편 홀어머니를 왜 만나러 가고

    왜 전화를 받아주고 있나요.

    딱 끊고, 그거 남자친구가 못 받아들이면 헤어지세요.

    그게 원글님 행복해지는 길이에요.

    여기서 홀어머니와 아들에게 집착하는 시어머니글 검색해서 읽어보시면 답 나오실텐데

  • 9. 호또
    '11.7.14 1:20 PM (1.251.xxx.116)

    제 아는 언니도 홀어머니 아들에게 시집갔는데 매일 한번씩 전화한데요..
    그거 듣고 헉! 했어요.
    근데 그언니는 어머님이랑 전화하는걸 불편해 하지않는듯 했어요.
    뭐 속마음은 모르겠지만,
    전 시댁에 자주 전화 안하는 사람인지라 그 이야기듣고 얼마나 놀랬는지..ㅋㅋ
    언니 대단하다 싶었어요.

  • 10. ...
    '11.7.14 1:24 PM (112.151.xxx.37)

    허걱...얼른 도망가세요.아이쿠.
    그냥 전화만 하루에 한번 하는거라면 이해할 수 있지만
    결혼도 안 했는데 내려오라고 하다니..ㅠㅠ;;;;
    집착이 강한 듯.
    결혼하고 나면 못견딜 정도로 더 심해집니다.
    최소한 지금은 10배는 생각하셔야 해요.

  • 11. ...
    '11.7.14 1:27 PM (119.64.xxx.151)

    원글님 반응이 자연스러운 거예요. 못된 처자 절대 아니예요.
    그리고 설령 못된 처자 소리 듣더라도 착한 처자 소리 듣기 위해서 싫은 일 억지로 하는 게 더 바보같은 짓이예요.
    솔직한 감정 남자친구에게 이야기하고 그 마음 이해 못하는 남자라면
    혹은 어머니와 원글님 사이에서 중심 못 잡는 남자라면 일찌감치 헤어지세요.
    고생문이 훤하게 열립니다.

  • 12. .
    '11.7.14 1:35 PM (14.52.xxx.167)

    누가 님더러 못됐대요? 혹시 남친이 그런말을 하던가요?
    어휴 저같으면 안만납니다..... 결혼전에 왜 그집엘 가요.. 님이..
    그리고 그 어머니, 아들에 대한 집착 장난아니네요.
    저라면 십리 밖으로 당장 도망칩니다.

  • 13.
    '11.7.14 1:38 PM (211.200.xxx.55)

    결혼하기도 전에 지방에 있는 남자친구집에 집에 쉬러가요?
    당일치기로 가는걸 쉬러오라고 하지는 않을 것 같은데요.
    상견례하고도 그러기 쉽지 않다고 생각하는 제가 너무 생각이 고루한가요?
    제 딸이면 절대로 안보내요.

  • 14. .
    '11.7.14 1:42 PM (125.152.xxx.103)

    남자친구가 배려가 없네...

    원글님 결혼해서 82에 글 쓰지 마시고......당장 그만 만나세요~

  • 15. 우리 애가
    '11.7.14 1:43 PM (141.223.xxx.32)

    우연이지만 남자친구 부모님 만났다는 것도 난 안내키던데...
    남친이랑 결혼하기로 했나보군요. 지방에 있는 남친 부모님집엘 다니고..

  • 16. 원글
    '11.7.14 2:09 PM (220.85.xxx.226)

    지금 전화오셔서 그래도 싸워선 인지 4일만에 전화오셨는데.
    손님이랑 있다고 전화나중에 드릴게요.했어요.사실.
    다시 전화드려야 하는데.그렇다고 가만히 있을수 없잖아요.항상 제가 나중에 드렸어요.
    잠깜 나가서.
    전화해서 뭐라고 해야하는지..참..

  • 17. 원글
    '11.7.14 2:58 PM (220.85.xxx.226)

    그만 가야할까봐요 정말.
    지금 이정도인데.결혼하면 더 심해지겠죠.
    같이 고생하길 원하는 남친부모님이지만.
    저희 부모님 고생 안하길 원하세요.

    그만큼 키웠고.가르쳤다.
    학벌.집안환경.가치관.종교.경제력. 뭐하나 볼게 없다.
    이 문제로 매일 싸우게 되네요.

    헤어졌다가 다시 붙잡아 만나지만.
    이 모든걸 다 감당하면서 해 나갈 자신이 사실 없어요.
    사랑하지만. 나한테 잘 하지만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인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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