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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땐 어떻게 해야하나요?
그래서 동네 언니한테 부탁했습니다.
언니가 과외비랑 다 말했으니 전화해서 알아보라고 했습니다.
저는 이곳 저곳을 알아보는 참이었는데 언니는 제가 꼭 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던거 같아요. 아이가 같은 나이의 1학년에게 과외를 받는것에 대해
자존심이 상해서 못하겠다하더군요.
할 수 있는한 혼자 해보겠다고 해서 언니 아들친구에게 전화를 해서
못하게 되서 미안하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언니가 정색을 하면서 자기 얼굴게 먹칠을 했다며 신경질을
내더군요. 과외를 시작해서 선생을 내보낸것도 아니고 아예
연락도 안하고 오늘에서야 못하게 되었다고 최종 결정을 해서
준건데 언니가 화를 내니까 당황스럽더군요.
더구나 언니와 저는 매일 붙어 지내다싶이 하고 아이때문에
제가 많이 속상해하는 것을 보면서도 이해해 줄것이라 생각했는데
제가 너무 제 식으로만 생각한 걸까요?
오늘 새삼 .. 사람을 사귀는 것에 대해서 자괴감이 드는군요.
결국 남은 남인가봐요.
1. 요리책
'11.7.13 10:01 PM (114.200.xxx.56)음...주변에도그런일로 틀어지는 경우 많더라구요. 진짜로
학생 가르칠때는 살살 거리다가, 학생이 그만두니까 말도 안하는 경우도 있고
님처럼 그런 경우도 싸하게 되고(왜 안하냐는식)
그냥 내비두세요.2. 잊어버리세요
'11.7.13 10:21 PM (123.204.xxx.158)그 아줌마가 화내는 것도 좀 이해가 가고요.
어쨌거나 중간에서 소개한 입장에서 반드시 할 것처럼 말하고 아들 친구한테 잔뜩 공치사를 늘어놨다거나 혹은 성격상 빈말을 잘 못하는 사람인데 일이 이렇게 됐다면 아들친구,더불어 아들까지 체면이 말이 아니게 됐다고 생각 할 수 있는거죠.
정작 당사자인 그 아들친구는 아님 말고 하면서 별 생각이 없을지도 모르는데요.
그렇다고 원글님께서 욕먹을 만큼 잘못하신 것도 아니고요.
그냥 서로 생각이 좀 달랐던거죠.
원글님은 그냥 알아보는 정도 였는데...그 언니는 반드시 하려고 하는 걸로 받아들였던..오해.
심각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잊어버리세요.3. ...
'11.7.13 10:28 PM (219.249.xxx.203)윗 댓글 잃어버리심님 말씀이 맞는 것 같습니다.
한마디 덧붙이자면 그 언니분께 "나도 할려고 했는데 아들이 같은 나이에게 배운다는 게 너무 자존심 상해 안 하겠다고 하는데 어떡해~"라 말씀 드리시지 그랬네요...4. ..
'11.7.13 10:38 PM (1.225.xxx.123)사이가 틀어지든 관계 회복이 되든 원글님도 이 한마디는 꼭 하고 넘어 가세요.
"일단은 아이가 같은 나이에게 과외 받는거를 자존심 상한다하고
내가 아이 때문에 속 썩고 마음 아파한거 누구보다도 언니가 잘 알고 이해 한다고 생각했는데
언니가 그렇게 화를 내니 내가 굉장히 당혹스럽고 섭섭하다."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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