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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로 삭제되었어요]미국 서부여행 다녀오신 분께 질문드려요

서부 조회수 : 748
작성일 : 2011-07-13 20:28:03
제 댓글을 수정하고 다른 댓글은 지운다는게 그만 게시판 글 자체를 지워버렸어요.너무 흥분했었나봐요ㅠㅠ
너무 놀라 뒤로가기를 몇 번 해보니 제 글이 있어서 댓글까지 좌악 긁어서 메모장에 복사 해놨어요.

댓글로 자세하고, 정성어린 답주신 분들 너무 감사하구요,
제가 다 복사해놨으니 너무 기분나뻐하지 마세요.
죄송해요.정말 죄송해요.정말 정말 죄송해요.

게시판에 질문했던 제 글.. 다시 복사해서 올릴께요. 다시한번 죄송합니다.

=========================================================
안녕하세요?

9월 초부터 미국 서부를 자동차로 여행할 예정입니다.
기간은 16일 정도, 구성인원은 저희 부부와 초등 3학년 아이에요
비행기는 샌프란시스코 in, LA out  입니다.

자동차로 이동하려니 땅이 넓어서 그런지 이동시간이 만만치 않아요.
여행 계획을 세우다 보니, 욕심껏 다 돌아보면 좋겠지만
아래 세 곳에서 1,2일밖에 못 머무는 결과가 나오네요.찍고찍고 식의 여행은 싫은데...
그래서 고민 끝에 내린 결정이 이 셋중에 한 곳을 포기한다면 어디가 최선의 선택일까요

- 요세미티
- grand canyon
- San Diego

다른 질문들도 있습니다~^^
1. Outlet 쇼핑은 어디가 가장 좋나요? 계획은 Las Vegas주변 4시간, LA주변 4시간 정도를 할애하려 하거든요.
2. Las Vegas에서 어떤 쇼가 가장 좋으셨나요?
3. LA에서 뮤지컬 같은 공연을 본다면 좋은가요? 저희 가족이 뮤지컬 아주 좋아하거든요.

=======================================================
휴... 유럽 여행은 저희 가족이 정말 많은 곳을 다녔지만
미국은 처음이라서 여러가지 계획 세울것도 많고 부담 백배입니다.
약간씩만 도움말 주셔도 저에게는 정말 큰~~~도움이 될겁니다.

미리 감사합니다^^

IP : 114.200.xxx.5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1.7.13 8:30 PM (114.200.xxx.5)

    원글에 달렸던 댓글들입니다
    ==============================================================
    .. ( 175.208.146.xxx , 2011-07-13 18:59:08 )

    그렇죠, 미국 여행은 땅이 너무 넓어서....
    말씀하신 세 군데가 다 좋은데요,
    꼭 한군데 포기하셔야하면 요세미티요.
    정말 좋긴한데 시간을 많이 가질 수 없다면 별로에요.
    그 안에서만 한 주 정도 지내고 싶을 정도에요.
    그랜드캐년은 서부 여행에서 절대 포기하시면 안되요,
    개인적으로 북미 여행에서 꼭 가야할 곳 두군데는
    그랜드캐년과 나이아가라 폭포(캐나다쪽)라고 생각해요.

    LA에서 뮤지컬은 본 적이 없지만
    브로드웨이에서는 라이언 킹같은 게 역시 아이들과 보기에 좋았어요.
    좀 어려운 건 아이가 지루해하더군요.
    쇼핑은 라스베가스에서~




    서부 ( 114.200.241.xxx , 2011-07-13 19:05:40 )

    어머 첫댓글 감사드립니다.
    요세미티... 며칠씩 머무르면서 지내면 정말 좋겠는데.. 아쉬워요.

    라스베가스.. 어디 소핑몰이 가장 좋은가요..?




    저도.. ( 59.6.4.xxx , 2011-07-13 19:10:24 )

    미 서부여행에서 그랜드캐년을 빼놓을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라면..요세미티 포기하겠습니다.
    그나저나 더위에 사막 통과하신다니 걱정되네요.
    저는 LA에서 한인 여행사 통해서 미서부 패키지 여행하고
    샌프란시스코에서 따로 남아 LA 샌디에고만 차로 다녀왔습니다




    토실이아줌마 ( 222.118.209.xxx , 2011-07-13 19:19:43 )

    쇼핑은 라스베가스가 좋은것 같습니다. 아울렛 규모도 굉장히 크고요.

    시간이 되신다면 그랜드캐년보다는 자이언파크는 어떨까요? (zion park)
    개인적으로 그랜드캐년보다 저는 자이언이 더 좋았습니다 (물론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캠핑도 할수 있고 샤워시설도 괜찮고.. 그랜드캐년 캠핑장도 훌륭하지만 거기는
    방문객이 많아서 자연을 느낀다기보다는 상품화된 관광지라는 느낌이 컸거든요.
    아! 물론 일출과 일몰은 정말 환상적입니다. 혹시 그랜드 캐년을 가신다면
    꼭 일출과 일몰을 보세요. (맥주하나 사서 봉지에 담아 마시면서 일몰을 감상해보시는것도..
    - 아이들이 있어서 좀 아닌가요? ㅎㅎ)




    서부 ( 114.200.241.xxx , 2011-07-13 19:27:49 )

    위에 댓글 달아주신 두 분 정말 감사합니다.
    9월초인데도 많이 더울까요. 여러 나라에서 운전은 많이 해봤지만 사막이라니 걱정되네요.

    라스베가스 아울렛이 프리미엄, 패션 이렇게 두 곳이던데..어디가 더 좋을까요.
    맥주,와인...저희 부부가 많이 즐겨서요 제아이는 이제 그런가보다 합니다ㅎㅎ




    사막이라도 ( 110.8.186.xxx , 2011-07-13 19:32:46 )

    물이 없을뿐이지..그냥 황무지같은데 지나는거예요.
    7월에다녀왔었는데..9우러이면 괜찮을것 같아요.
    전 열심히 차오래 타고 가서 그랜드캐년이나 요세미티 보면 왜 이리 허무한지모르겠어요;;;




    저라면 ( 180.67.13.xxx , 2011-07-13 19:32:50 )

    그랜드 캐니언과 데스벨리 찍고(자이언캐년과 브라이스 캐년도 진짜좋은데... ) 샌디에고 씨월드도 가보겠어요.
    라스베가스도 좋고... 아..너무 짧네요 . 자이언캐년과 브라이스 캐년은 그랜드 캐년을 보고난 다음에야 그 아름다움이 비교가 되거든요. 요세미티 ..저도 비슷한 고민한지라 아직 남은 국립공원이네요. 언젠가..다시 도전한다면 요세미티와 데스벨리 다시꼭꼭 가보고 싶어요.




    .. ( 218.238.243.xxx , 2011-07-13 19:36:11 )

    샌프란-LA를 비행기로 이동하시는게 나으실텐데요?
    거리 꽤 멀고 운전 힘들거든요..시간도 많이 잡아먹구요.
    아울렛은 LA 쪽에 있는 팜스프링에 CABAZON이 크구요..
    브랜드도 많아요.




    서부 ( 114.200.241.xxx , 2011-07-13 19:40:19 )

    댓글 주신분들 감사합니다.

    샌프란시스코 in 이지만 바로 LA로 이동하는게 아니라
    중간에 다른 도시들을 관광하니까 자동차를 렌트했어요.
    CABAZON이 브랜드가 많다구요. 4시간으로는 택도 없겠어요ㅎ




    음 ( 113.10.36.xxx , 2011-07-13 19:54:33 )

    라스베가스에서 보실 쇼...<블루맨그룹> 적극 강추합니다!

    말이 없는 무언극인데 너무 재미있고 기발해서 시간가는 줄 모르겠더라구요~




    서부 ( 114.200.241.xxx , 2011-07-13 19:57:27 )

    라스베가스 쇼도 좋다는게 너무 많아서 고르기 힘들어요. 엉엉...

    블루맨그룹..접수합니다~감사해요




    글쎄요.. ( 116.39.95.xxx , 2011-07-13 19:58:40 )

    일단 가시는 코스는 샌프란에서부터 차로 i80 타고 가실건가요? 아님 웨스트코스트로 쭉 따라 내려오실건지요. 전 미국사는동안 요세미티에서 캠핑한게 가장 기억이 남는데요. 거기서 숙박을 하신다는 조건하에 요세미티 안에 여러가지 프로그램이 있는데 밤에 이동하는 열차타고 요세미티 투어하는것도 있고, 우리애들은 별보는 프로그램이 제일 좋았대요. 밤에 폭포앞 초원에 누워서 폭포소리 들으며 하늘의 별자리를 감상하는 프로그램이 있거든요.
    라스베가스는 프리미엄 아울렛이스트립에서 가까워요.쇼는 태양의 서커스를 보신다면 카쇼나 오쇼가 제일 유명하고 새로 생긴 호텔들에서 다른 태양의 서커스쇼들 많구요. 블루맨쇼나 엑스칼리버 호텔에서 하는 쇼도 있고 가서 호텔데스크에서 베가스 행사안내도 달라고 하심 공짜쇼랑 일반쇼 시간, 가격, 투어버스 다 나와있으니 일정에 맞춰 고르심 되구요. 낮에 다니긴 힘드실 거예요.스트립은 걸어다니거나 아님 버스, 그리고 5달러 주면 호텔마다 다 발레파킹 해줍니다.
    그랜드 캐년에서 숙박하심 아침에 해뜨는거 해지는거 다 보기 쉬우실 거예요. 브라이스캐년과 레드캐년도 보심 좋구요.
    샌디에고 주변은 레고랜드와 씨월드 가시는거죠? 에니멀 파크는 전 좀 별로였어요. 데스벨리는 지금가심 죽음입니다. 아이랑 가심 국립공원마다 하는 주니어레인저 프로그램 짧은거 참여해보세요. 뱃지도 따고 애들이 아주 자연에 흥미있어합니다. 그럼 이만




    ... ( 72.213.194.xxx , 2011-07-13 20:02:46 )

    제가 여행 다녀본 곳만 살펴보면 센프란 시내에서는 공항에서 부터 전혀 차가 필요 없어요.
    노선전차와 모노레일, 메트로, 버스가 잘 되어 있어요. 참, "세계를 간다"시리즈 미국편 사세요.
    아마도 여행 가이드북 한권 없이 여행을 하시진 않으실 텐데요, 아무튼 가이드북이 최고에요.

    요세미티의 경우, 제가 미혼일때 센프란에서 현지 미국 여행사를 통해 관광버스로 당일치기
    다녀왔어요. 우리나라 설악산 정도 감흥이 옵니다. 미러레이크 (거울같은 호수)는 5월에 갔을
    당시 말라서 아주 초라했어요 ㅋㅋㅋ 그러니 윗님 말씀대로 그다지 감동이 없었네요.ㅠ
    하지만, 센프란에서 관광버스로 아침에 떠나서 저녁에 도착했으니 잘 다녀온 것 같아요.
    현지 여행사는 가이드북에 나와있는 곳 중에서 골랐어요. 2004년 당시 왕복 60불쯤 이었네요.


    센프란에서 금문교를 지나서 레드우즈라는 국립공원이 있어요. 소살리토라고 불리는 섬과 함께
    여기도 현지 여행사로 당일치기 다녀왔어요. 렌트카가 있다면 운전해서 두시간 미만일 거에요.
    커다란 세쿼어 나무가 있고 야트막하고 아기자기해서 너무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저는 당시 기동력이 없어서 당일 치기 투어로 35불 쯤 냈던 것 같네요. 점심은 개인비용.


    라스베가스와 그랜드 캐년은 결혼 후 1주년 기념으로 다녀왔어요.
    당시 운전할때 그냥 지도를 보며 했는데요, gps가 있다면 더 좋을 듯 싶네요.
    라스베가스에서 그랜드 캐년까지 5시간 편도 운전시간이 걸려요.
    이곳 역시 라스베가스에서 아침일찍 떠나면 당일치기 여행이 가능해요.

    LA쪽은 공항에만 다녀온 수준이라 아는 것이 없네요. 센프란의 경우, 며칠 전 7월의 기온이
    53F = 12C !!! 늦가을 처럼 쌀쌀한 날씨를 보일때도 있다고 하네요. 원래 센프란 날씨는
    고약해서 하루에도 4계절을 맛볼 수 있는 지역이니 점퍼나 가디건, 긴팔도 꼭 챙겨오세요.
    하지만, 라스베가스와 그랜드 캐년 지역은 쩌는 여름 !!! 눈이 부셔서 선글래스를 끼고
    운전을 해도 고속도로의 광고판이 하얗게 빛에 반사되어 보일 정도로 덥고 햇볕이 대단해요.
    극과 극의 날씨를 보이는 곳이 미서부임을 생각하시고 여름과 가을 복장을 적절히 하지만
    짐은 많지 않도록 잘 조절해서 다녀오시길...




    지니 ( 163.180.41.xxx , 2011-07-13 20:06:50 )

    1. 아울렛은 라스베가스아울렛이나 카바존 아울렛 추천해요 그런데 너무 커서 애기는 더운데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2. http://smartervegas.com/ 이 사이트 보시면 할인티켓 하실수 있을 거에요 호텔 딜도 많이 뜨고.. 약간 안좋은 자리기는 하지만.. O쇼와 Ka쇼가 1등, 2등인데. ^^:;; 아이가 같이 보기엔 KA쇼가 약간 폭력적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만달레이베이에서 하는 라이온킹 뮤지컬도 괜찮습니다
    3. 샌디에고는 와일드애니멀팍은 사파리가 유명한데 약간은 비추고요, 오히려 해안 쪽도 괜찮아요 라호야비치 델마 비치.. 태평양의 석양을 보는 것이 장관이에요.
    LA-샌프란은 올라오는 길, 혹은 내려오는 길은 해안도로로 가 보세요 I5도로 보다는 한참 막히고 해안가 절벽 쪽 도로가 많아 꼬불꼬불 위험하지만 해안도로쪽 풍경은 정말 절경입니다. 101도로던가 이름이..




    서부 ( 114.200.241.xxx , 2011-07-13 20:10:00 )

    다들 너무 생생한 여행 경험을 이렇게나 자세히 나눠주시니
    너무 감사하고 감동스럽기까지 합니다.
    모두 세세히 받아적어서 꼭~~!! 참고 할께요.

    유럽 지역 여행하실거면 제가 도움 드릴께요.




    . ( 116.127.235.xxx , 2011-07-13 20:13:22 )

    무엇보다 코스잡아서 숙박예약을 가능한 빨리 하세요. 시간이 지날수록 가격이 올라가요.

    라스베가스 쇼가 생각보다 비싸더군요. 윗분 얘기하신 블루맨 인기인 것 같고, 아이와 함께 보기도 좋을 듯. 저는 베네치안호텔에서 묵었고, 거기 오페라의 유령 전용 상연극장이 있어 그거 봤어요. 그것도 표가 꽤 비싸더라는.. 뮤지컬 수준은 최고는 아니었지만 전용극장이라 오페라의 유령 전용의 무대장치가 입체적으로 인상적이었어요. 라스베가스는 잘 아시겠지만 호텔과 음식은 수준에 비해 무척 저렴한 편이고(신혼여행 때도 못가본 수준의 방을 베네치안호텔에서 가봤음. 욕실 크기와 설비도 죽임), 대신 유료공연은 무척 비싼 편이라는 생각.
    라스베가스에서는 도박을 하지 않았기때문에 유명한 호텔 로비(구글영문판 뒤지면 얼추 나옴) 구경다니고 호텔 분수대 쇼 같은것 찾아보고 그랬어요. 미국 사이트 중 라스베가스시에서 운영하는 사이트에 무료공연도 많이 안내되어 나와요. 그 사이트에 웬만한 정보 다 있어요. 아이데리고 시간맞춰 그 거리에 가면 무료공연을 잠깐씩 하니까 괜찮았던 듯.

    그리고 라스베가스에서 LA 방향으로 약간만 가다보면 중급 카지노호텔들이 약간 몰려있는 소도시가 나오는데(고속도로 바로옆) 거기있는 쇼핑몰이 의외로 대박이었어요. 생긴 건 별로였는데 물건가격이 싸고 알차서 LA쪽 사람들도 많이 오더군요. Coach백이 무척 싸서인지 어떤 동양남자는 주차장에서 트렁크가 열린 차에서 뭘 꺼내는데 그 트렁크에 백이 잔뜩 들었더군요. 아마 가져가서 팔려는 듯.

    그랜드캐년은 9월에 가시기 정말 좋겠네요(부러워라...). 크게 웨스트림, 이스트림, 사우스림, 노스림이 있는데 LA에서 웨스트림으로는 들어가지 마세요. 그건 미국정부가 아니라 인디언자치구에서 운영하는 거라 비싸요. 그냥 전형적으로 사우스림에서 들어가서 자동차로 돌으시면 될 듯.
    당장 오늘밤에 그랜드캐년 공식 사이트 접속해보세요. 거기에서 자보시는게 행운. 그거 해볼 뻔 했는데 이른 봄이라 못했다는..흑흑.
    9월이면 벌써 다 예약완료됐을거예요(1년전부터 완료됨). 거기 호텔급은 너무 비싸고, 아쉽게도 캠핑이 안되시겠군요. 캠프터는 아직 상당히 예약이 남았을텐데.. 그랜드캐년안이든 밖에서든 하루는 주무셔야할테니 가능한 오늘 내일이라도 빨리 숙박을 예약하세요. 그리고 LA에서 그랜드캐년으로 자동차로 갈때는 후버댐은 꼭 거치는 코스던데 그거도 하시던지요.

    그리고 아이가 초등3학년이면 저라면 LA에서 디즈니랜드를 하루 가겠어요. 저도 이런거보다는 자연을 더 좋아하는 사람이지만 초딩 애들때문에 하루 했는데 의외로 재미있더군요. 디즈니랜드도 가시려면 근처에서 숙박하고 이른 아침 문열 때 들어갔다가 밤에 나와서 다시 근처에서 숙박하셔야 할 거예요. 그래야 표값이 안 아깝다는.. 한 120불정도였던가?? 그러러면 결국 디즈니랜드 주변 호텔에서 2일을 묵으셔야 하는 셈이라 이틀째에는 유니버셜스튜디오도 봐버리시는 수 밖에..

    또 생각나면 올려볼게요.




    . ( 116.127.235.xxx , 2011-07-13 20:17:56 )

    아, 영문구글에 LA에서 그랜드캐년 여행 이라 검색해보면 당일치기 코스가 여행사마다 대동소이한 걸 볼 수 있어요. 그걸 따라하면 당일로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만약 자연을 즐기시는 분이라면 그랜드캐년에서는 반드시 일출과 특히 일몰을 보시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일몰이 그랜드캐년의 장관. 제가 아쉬워한 게 그랜드캐년 안에서 자면 일몰을 충분히 즐기고 나서 잠자리에 들 수 있어서였는데 그거 1년중 아무때나 할 수도 없어요. 9월이면 정말 좋은 때인 듯.
    저는 미국 국립공원은 제대로 즐기려면 반드시 공원내에서 1박을 하고, 저녁과 이른 아침을 느껴보는게 핵심이라고 생각해요.




    서부 ( 114.200.241.xxx , 2011-07-13 20:20:14 )

    .님~~그 대박난 쇼핑몰이 있던 도시 이름이 뭔가요..감사합니다^^

    물론 디즈니랜드.. 가려해요.하루 정도만 할당했는데.. 시간 모자라겠죠.

    우리남편의 여행 신념..아쉽게, 부족한듯 봐야지 다음에 다시 또 온지~~
    그래도 한 몇 달 푹 돌아봤으면 하는데 현실은 그게 안되니




    서부 ( 114.200.241.xxx , 2011-07-13 20:21:12 )

    당장 그랜드 캐년 사이트 가봐야겠어요.

  • 2. .
    '11.7.13 8:30 PM (116.127.xxx.54)

    제가 님을 위해 특별히 구글어스를 좀 돌려보지요.
    위성을 보면 생각도 날 듯.

  • 3. 원글
    '11.7.13 8:32 PM (114.200.xxx.5)

    .님~제가 커피라도 한 잔 대접해여할듯해요. 구글어스까지...감사합니다.

  • 4. 흐음
    '11.7.13 8:32 PM (121.167.xxx.68)

    원글님..질문은 원글님 것이었지만 댓글은 정보수집 중인 저에게도 귀한 것이었는데 흑흑.. 벌로 한 가지 알려주세요. 샌프란시스코에서 차 렌트에서 엘에이에 반납하는 것이 가능하던가요? 어느 회사를 어디서(공항 혹은 시내) 하실 건지요. 대략 비용도 알려주시구요.
    저도 하나 팁 드리면 미서부 여행 까페에 가면 네비게이션이 필순가봐요. 사서 쓰고 가지고 와서 중고로 팔고 그러더라구요. 그것도 한 번 알아보세요. 제 질문에 답 해 주실거죠?

  • 5. ..
    '11.7.13 8:36 PM (175.208.xxx.198)

    흐음님, 차 렌트는 다른 지역에서 하는 거 가능해요.
    저희는 공항에서 가까운 지점에서 빌리고 반납하고 해요.
    저희는 네비 없어도 지도 갖고 잘 찾아다녔어요.
    길이 정말 반듯반듯하거든요.
    주소 갖고 찾기도 쉬워요, 미국은.

  • 6. 아...
    '11.7.13 8:39 PM (180.67.xxx.23)

    저 다닐땐 네비 가 없어서.. 트리플 에이 지도 잔뜩 빌려 꼼꼼히 보는 재미가 있었는데.. 저 지도 정말 좋아 하거든요. 십년전이 떠올라 막 머리에 캐년들 밸리, 후버댐 라스베가스 씨월드 그리고 우리가 사랑했던 서부해안1번 도로.. .. 모뉴먼트 벨리까지 막..더오르네요. 부럽부럽...

  • 7. 원글
    '11.7.13 8:41 PM (114.200.xxx.5)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차 받고, 엘에이 공항에서 렌트카 반납하는거 가능하구요.
    렌트카..이건 제 담당이 아니라서 자세한 금액과 세부사항은 몰라요ㅎㅎ
    남편이 퇴근안한 관계로 나중에 물어봐서 알려드릴 수 있어요.렌트가 회사는 Hertz던데요.
    남편말이 네비는 집에 유럽서 쓰던것 tomtom이 있는데 이건 좀 구식이라
    아이폰으로 한다고 하던데요. 아이폰 거치대도 샀어요.벌써 몇~달전에.

    스페인 일주하면서 지도 못본다고 제가 하도 구박을 받아서 지도 싫어요ㅎㅎ

  • 8. .
    '11.7.13 8:59 PM (116.127.xxx.54)

    찾았어요. 위성으로 보니 쉽게 알겠네요.
    도시명: Primm
    위치: 라스베가스에서 I-15타고 약20분?
    사이트: http://www.fashionoutletlasvegas.com/
    소개 사이트 하나(그냥 구글에서 발견한 거) http://govegas.about.com/od/shoppingreviews/a/shopprimm.htm
    Description: Easily my favorite place to shop, the Williams and Sonoma can help you part with a few hundred dollars in an instant, the Banana Republic always has a few $6 T-shirts

    그곳의 카지노나 음식수준은 정말 후졌어요. 서민들 오는 곳.
    특징은 물건이 훌륭하기보다는 우리가 익히아는 품목을 아주 싼값에 몇개 건질수 있다는거.
    들고나기 쉽고 시간이 오래걸리지않아 들렀다가 별볼일 없으면 그냥 빠져나오기 어렵지 않다는거.
    저는 Coach백 매장에서 70-80%할인하는 품목 코너가 있는데 거기서 기본형 백을 몇개 가져와서 아주 잘 사용하고 있어요. 물론 좀 지난 거지만 검은 숄더백 8만원정도, 작은 미니백(시장갈때 들고가는거) 5만원정도에 사서 여기에서 사용하니 나름 훌륭.
    그러니까 거기의 핵심은 정말 싼 브랜드 기본형을 몇개 들고나올 수 있다는 거죠. 지인들 선물 골라오기 안성마춤.
    하지만 님이 멋쟁이라면 그 수준에 만족하지 못하실수도 있어요(나는 분명히 말씀드렸음. ㅎㅎ).

  • 9. 원글
    '11.7.13 9:11 PM (114.200.xxx.5)

    씻으러 가야하는데 .님이 분명 오실거 같아 계속 기다렸어요.

    와우.. 정말 멋진 세상에 우린 살고 있군요.
    [우리가 익히아는 품목을 아주 싼값에 몇개 건질수 있다는거] 이게 뽀인트네요.
    잘~기억해두겠습니다.

  • 10. .
    '11.7.13 9:23 PM (116.127.xxx.54)

    수영복 가져가실거지요?
    9월이면 어떨지 모르겠는데 호텔 대부분 야외풀장있고 늦은 밤까지 열어놓아요.
    따뜻한 자쿠지도 있어서,
    저녁먹고(막상 할 일 되게 없는 시간) 세 분이 풀장에서 잠깐 놀면 아이가 엄청 좋아해요.

  • 11. 덧붙여서
    '11.7.13 9:23 PM (59.15.xxx.150)

    네비게이션 있으시면 네비로 찍으면 가장 가까운곳 나온답니다..
    전 살만큼 살다와서 미국은 그닥 그립지 않은데 마샬 티제이맥스 아울렛 너무 그립습니다~~

  • 12. ....
    '11.7.13 10:36 PM (221.139.xxx.248)

    30분 넘게 썼더니.로그인이 풀려 버리네요..이런..^^;;
    작년 5월에 서부 2주..
    샌프란인..샌프란 아웃으로 해서..(진짜 이것때문에 더 힘들었어요..아흑..그놈의 돈이 뭔강....)
    샌프란-엘레이-샌디에고-라스베가스-그랜드캐년-요새미티 이렇게 돌았구요..

    샌디에고는 씨월드 때문에 부러갔어요..
    아이(5살)샤무쑈 보여 준다구요..
    근데 작년엔 조련사가 물려 죽는 사고나면서 조련사가 더 이상 물에 안들어가고 밖에서만 하니 영... 뭣해요..그냥 돌고래쑈..같은...
    그래도 나머지 관람하는것들은 괜찮긴 했는데..
    그냥 저는 아이도 초등 3학년이고 이러면...
    요새미티쪽을 며칠 더 쓸것 같아요..(미국은 아이들 체험 프로그램이 많더라구요..그랜드캐년도 레인져 프로그램 있었고 윗분 글 보니 요새미티도 체험 프로그램 있던데...아이가 초등3학년이면 이런 체험 프로그램 하면서 여러 아이들 만나 보는것도..괜찮을것 같더라구요....저는 요새미티에서 그냥 풀밭에 앉아서 풀뜯는 사슴도 꽤 여러마리... 도로 가로질러가는 곰 도 보고 해서... 요새미티를 그냥 며칠 쓰는걸로..)

    근데 원글님이 워낙에 유럽쪽은 많이 다니셨다고 해서...
    좋은 경치나 이런걸...
    많이 보셨을것 같아서...
    어떠실지 모르겠어요..
    유럽은 전혀 경험이 없는 저로썬..
    미국의 경우..그냥 드라이브만 해도... 좋았구요..(윗분이 말씀하신 해안도로도..저는.강추입니다..길이 좀 꼬불 거리기는 한데...드라이브 코스로 정말 좋더라구요..)

    사막도..윗분 말씀처럼..
    그냥 차타고 에어콘 틀고 가는데..뭐..딱히..사하라 같은 사막도 아니고.. 그냥 황무지..
    에어콘 켜두고 운전하심..아무런..문제가...^^;;(그냥 일자도로만 죽어라 몇시간..가는.)

    운전도 초행길이였지만..
    네비대로 운전하니..한번씩..좀먹통짓 하긴 했는데..
    괜찮았어요..(이것도 다른 나라운전 경험 많으시면 크게 무리가..없을것 같아요...길도 좋고....)

    또 저희는 동생이 만화영화중에 카 1 이라고...(실제 미국의 66번 국도 이야기 인데요..고속도로 뚤리면서 그전엔 괘 번화했던 66번 국도 끼고 있던 도시들이 고속도로 나면서 거의 망해가는...그래서 이 도시들 이야기가 만화주제인데요..)
    이거 보고 너무 감명(?)이 깊었던강..
    이 66번 국도 돌면서...
    어느 지점 휴게소 같은곳 가면...
    여권 같은거 만들어주고..
    도장 찍어 주면서... 완주하게 하는..그런 코스도 있긴 했어요...^^;;
    그래서 도장찍으면서 이것 저것 보긴 했는데...(혹시나..이것도 한번 블로그나 이런것으로..검색해 보세요... 그냥...정보제공용...^^;;)

    대충..이 정도로 했어요...
    부부끼리 가시고 아이가 3학년이면..
    저희 보다는...훨씬 더 여행 반경도 넓고해서 괜찮으실꺼예요..





    그리곤 저는..

  • 13. 스테이크집 소개
    '11.7.13 11:10 PM (218.51.xxx.136)

    좋은 정보는 다른 분들께서 이미 다 적어주셨으니까
    제가 정말 추천하고픈 아주 저렴한 "스테이크 & 랍스타" 드실수 있는곳 알려드릴께요.

    저희는 샌디에고에 3년정도 살면서 라스베가스를 6번정도 다녀 왔는데요( 손님들이 오셔서 어쩔수 없이^^;;;)
    뷔페음식은 가격에 비해 별로 먹을것도 없어서 주변을 둘러보던차에 발견한곳 입니다.

    사실 좀 후진 카지노이긴 한데
    그래도 혹시 정통 미국식 스테이크를 맛보시길 원하신다면 꼭 권하고 싶은곳 이예요.
    메뉴에 "스테이크& 랍스타" 를 시키시면 됩니다.
    가격은 9.99불 입니다. 만원남짓!!

    문열고 들어서면 오른쪽으로 고고씽~
    분위기가 처음엔 엥? 하시다가 나름 카우보이 분위기.
    그러나 음식을 보시면 절대 후회 안하실겁니다.
    저희는 가는날 저녁, 다음날 점심까지 먹었었지요. 지인들에게 적극 추천하는 곳이예요.^^

    위치는,
    라스베가스에서 차로 10분정도 15번도로 LA "반대방향"으로 달리다가
    EXIT 46번으로 나가자마자 왼편에 있는 Lucky Club Casino and Hotel 입니다.
    (이름이 생각이 안나서 아들녀석과 만원 내기하고 구글어스 들어갔더니... 흐흑~ 만원 주고
    이 글 쓰는 중이네요.그래도 기쁜 맘으로^^)

    아, 그리고 저는 이 집과 절대 이해관계 없슴다~ ( 미국인이 주인인것 같음)

    좋은여행 되세요^^

  • 14. 원글
    '11.7.13 11:25 PM (114.200.xxx.5)

    댓글 다신 분 모두 어쩜.. 이렇게 저를 감동시키십니까...

    컴퓨터가 말썽을 부려서 헉헉대다 겨우 들어왔는데.. 역시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댓글 주신거 보니 제 맘이 기울어요. 요세미티를 뺄까 했는데
    샌디에고가 탈락 위기! 샌디에고를 포기하면 여행 동선에 훨씬 여유가 생겨서요.

    요/세/미/티/ 강추하시죠? 좋죠?ㅎㅎ
    샌/디/에/고 솔직히 씨월드 하나 보고 가는건데요..포기하면 후회할까요..?

    너무 어려워요.

    좋은 밤 되시구요. 전 이제 그만 자러갑니다!!

    정말 감사해요.

  • 15. 요세미티 강추.
    '11.7.14 8:52 AM (210.205.xxx.195)

    요세미티 정말 너무 좋았어요. 요세미티랑 그랜드캐년 갔다가 각각 그 안의 숙소에서 1박씩 하고 왔는데 정말 너무 좋았어요. 그랜드캐년은 1박 안하시고 보고만 오셔도 크게 상관은 없을 것 같은데, 요세미티는 가시게 된다면 꼭 1박하세요. 그냥 당일로 몇군데만 보고오시면 설악산과 큰 차이없다고 느끼실꺼예요. 근데 시간 좀 잡고, 이것저것 보신다면 정말 너무 멋진 곳이더라구요. 타이오가로드던가? 데스밸리에서 요세미티로 가는 길에 그길로 가다가 타이오가 레이크가 순간 눈앞에 펼쳐졌는데 그 경치과 호수의 반짝거림은 절대 못잊을 거 같아요. ^^

  • 16. pianopark
    '11.7.16 1:24 PM (122.32.xxx.4)

    딱 30년 전 Las Vegas/후버댐/Grand Canyon/Death Valley/요세미티/샌프란시스코/#1도로/다시 라스베가스... 저희는 차를 Las Vegas에서 시작하여 Las Vegas로 돌아왔는데요.. 운전만 열심히 했네요. 지도와 현실이 좀 달라 잠시 골탕 먹기도 했고요. 네비는 Garmin, Tomtom 사시면 됩니다. 이번 여름 미국 갈 때에 대비 Garmin1대 tomtom2대 확보해 뒀네요. TJ맥스 물건은 좀 저렴하지 않나요? 갤러리아에 좀 괜챦은 물건들이 있었던 한데요? 갤러리아가 LasVegas에 예전엔 있었습니다만. 샌디에고는 동물원까지만 갔었고, 여름에 씨월드 돌아다니기 힘들지 않나요? 애들 있으면 여행도 힘든데요... 그랜드 캐년 라스베가스에서만 노셔도 좋은데 비행기가 샌프란에 도착해서 좀 그렇네요... 그러시면 샌프란에서 요세미티거쳐 데스밸리거쳐 라스베가스 들어가셨다가 LA로 나오시는 게 좋을 듯한데요.. 데스밸리 전 고생좀 했는데, 사진들은 환상적이더군요. 제가 다른 댓글 읽지않고 제 말만 적어봅니다.

  • 17. 미국의
    '11.7.18 3:53 AM (180.67.xxx.23)

    국립공원들 꽤 많이 다녔다고 생각하는데 전 왜 데스벨리가 가장 내맘을 끌던지..
    개인의 취향이겠지요.뭐 ㅎㅎㅎㅎㅎ 국립공원 순례때 뺴먹은 요세미티 ..꼭 가봐야 하는데..
    엔셀 아담스의 사진보고 다시금 전의를 가다듬습니다.. 국립공원 은 하루로 턱도 없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아예 며칠 보셔야 하니..담기회에.. 두시는게..어떨지
    반면 그랜드 캐년은 하루만에 좀 가능..ㅎ 꼭 일출 일몰 보시고 사진 찰칵..하세요. 미리
    아이맥스 그랜드캐년 예습하시고 가시면 더 감상하기 좋을듯합니다. 헬기 안타실거면...
    시월드..샤무쇼가 최곤데.. 조련사가 안들어 가네요. 좀 안타깝네요. 거기도 완전 하루꼬박 ..힘듭니다. 제가 위에서 추천드렸던 서부 101 해안도로..죽입니다. 전 등대들 다 돌아 보고 사진찍고 해안마다 클램차우더와 피쉬앤칩 먹고 남편과 품평회를 하고.ㅋ 암튼 좋은 곳이예요 정말.. 좋은 계획 잘짜시고 즐건 여행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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