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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조카가 욕도하고 말버릇이 점점 나빠지네요.어떻하죠?

조카야잘커야지 조회수 : 533
작성일 : 2011-07-13 13:41:13
제 조카가 하나 있는데 중학생이예요.

여동생한테서 듣는 조카의 모습은 정말이지 캄캄한 동굴 속에 사는 철부지예요.

요즘은 조카는 인터넷소설을 핸폰으로 다운받아 그거 보느라 정신을 쏙 빼고

생활습관도 게으르고 공부도 제대로 하지 않는다고 푸념이 심해요.

친구하고 틈만 나면 어딜 구경나가고 싶어하고 공부랑은 담 쌓고 외모에만 신경쓰는 아이예요.

여동생은 사춘기라고 생각하고 어느정도는 풀어주기도 하지만 옆에서 보자니 넘 풀어주고 신경쓰질 않는 것 같고

생각날 때만 걱정하는 모습을 보자니 넘 걱정되어서 도움을 받으려고 여기에 풀어요.

언어습관이 초등학생때는 좋았는데 중학생이 되면서 친구들하고 어울리며 나빠지기 시작했어요.

학원을 보내도 제대로 하지 않기에 여러번 다녔다 관뒀다를 반복하다 이젠 ebs교재로 하지만 그것도 교재만 사놓

고 하지도 않으니 관리감독하지 않은 여동생 몫도 반은 있고

대체 이 아이를 어떻게 해야 중간은 갈지 옆에서 보기 답답해 여기에 도움 요청합니다.

조카는 이젠 지아빠한테 문자나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짜증나, 에이-씨, 재수없어...." 이렇게 대놓고 하는데

한번 혼날 때나 잘못했다 그러고 반복된다고 합니다.

저는 좀 강하게 때려서라도 가르치라고 하는데 여동생은 좋게 대화로 풀길 원하나 애가 고쳐지긴 커녕 넘 제 부모를

우습게 보니 어떤 대책을 세우질 않으면 습관이 고쳐지지 않을 것 같아 글을 올립니다.

경험담이나 훈육을 잘 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시면 동생에게 권해보려고 합니다.


도와 주세요.

IP : 119.64.xxx.217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1.7.13 1:52 PM (211.237.xxx.51)

    이게 방법이 있다면 고민하는 사춘기 학부모가 어딨겠습니까...
    참...이것처럼 방법이 없는게 없습니다.
    그냥....... 모범답안은
    부모가 아이를 믿고 기다린다는 걸 아이가 느끼게 해주고..
    늘 아이편이 되어서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가족간의 관계를 다시 정립하고 특히 부모와 아이가 터놓고 지낼수있는
    환경을 만들어줘야 한다는 선문답밖에 ......

    관리감독 안했다고 여동생분 잘못도 있다 하시지만..
    솔직히 중학생쯤 된 애들 언제까지부모가 관리감독할수도 없고요.
    놀려고 하는 애들은 부모눈 속여가면서 놉니다.

    욕은 아이들 사이에서 하도 광범위하게 퍼져있어서
    저희 아이도 집에 와서는 욕을 안하지만 솔직히 학교에서도 안한다고
    생각은 안해요. 친구들끼리의 언어라 생각해요.. 철들면 나아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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