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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 어머님께 실수를 했는데 이렇게 문자보내는 거 이상할까요?

봐주세요 조회수 : 3,196
작성일 : 2011-07-13 13:16:12
몇 년 사귀었고 결혼적령기고 어머님은 물론 모든 다른 가족분들께 다 인사드렸어요

그런 상황인데 제가 어젯밤 실수를 해서요...

남친이랑 보통 자기 전(밤 12시쯤)에 통화를 하는데 어제 밤 10시쯤 남친이 전화해서 통화 후

12시 반이 넘도록 다시 전화가 안와서 제가 전화를 했는데

제가 그냥 핸드폰 통화목록의 젤 위에 있는 남친 이름을 바로 눌렀거든요

근데 그게 남친 핸드폰이 아니라 집전화번호였던 거예요 아까 남친이 핸폰이 아니라 집전화로 전화한거죠

저는 어차피 핸폰이든 집전화든 남친이 전화하면 남친이라고 뜨니까 번호는 신경 안써서 몰랐구요

신호가 한참 가더니 남친이 아니라 어머님 목소리가 들리는데 순간 너무 놀라서 그냥 툭 끊었어요;;

끊어버리고 나서 보니 집전화번호....

밤 12시도 훌쩍 넘은 시간에 집으로 전화해놓고 툭 끊어버린거죠 완전 개념없게;;

예~전에도 한번 이런적 있는데 그땐 사귄지 얼마 안 됐을 때고 인사도 안 드렸을 때라 그냥 넘어갔는데

이번엔 그러면 안 될 것 같은데 ㅠㅠ 남친은 괜찮다고 어차피 어머님 제 핸폰번호 모르시니까 모르실 거라고

그냥 넘어가라고 하는데 그건 아니지 않나요?

그래서 남친한테 어머님 폰번호를 물어서 이렇게 문자보낼까 하는데 어떨까요?


<어머님 안녕하세요 일전에 인사드린 ooo입니다 건강하시죠? 제가 어젯밤 오빠 핸드폰인 줄 알고

전화를 잘못 걸었다가 어머님이 받으시니까 순간 놀라서 그냥 끊어버리는 실례를 저질렀네요

사과드리려고 오빠한테 어머님 전화번호 받아서 이렇게 연락드려요~ 죄송합니다

그리고 오빠 통해서 반찬 갖다주신 거 정말 잘 먹고 있어요 감사합니다>


마지막 반찬 얘기는 남친한테 감사하다 전해드리라고 부탁은 했지만 어차피 직접 인사를 못드려서

겸사겸사 같이 쓰려고 하는데... 문자내용 어떤가요?

혹시 이렇게 문자로 보내는 게 좀 예의없나요? 전화드려야 할까요? ;;;

아니면 혹시 남친 말대로 그냥 넘어가는 게 나을까요? ;;; 의견 좀 주세요 고민이 많이 돼요

IP : 180.227.xxx.67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7.13 1:17 PM (58.145.xxx.249)

    그냥 넘어가세요...

  • 2. 그러게요
    '11.7.13 1:18 PM (59.12.xxx.229)

    전화해서 해명하실거 아니면 그냥 넘어가심이.....

  • 3. ..
    '11.7.13 1:18 PM (1.225.xxx.123)

    그 집 전화기에 님 번호가 뜨는거 아니면 그냥 넘어가세요.

  • 4. 문자보다는
    '11.7.13 1:19 PM (211.114.xxx.145)

    전화로 말씀드리는게 나을것 같네요
    반찬 갖다주셔서 잘 드신다면 인사차라도 전화는 드려야하는데 더구나 실수를 하셨다니 사실대로 말씀드리면 더 예뻐라 하실것 같네요

  • 5. 저라면
    '11.7.13 1:19 PM (122.34.xxx.6)

    반찬까지 받으셧다면..감사하다 잘 먹고 있다..그리고 어제의 실수 사과...
    전화를 드리는 것이 예의인듯....

  • 6. ..
    '11.7.13 1:19 PM (1.225.xxx.123)

    아, 그리고 반찬을 해주셔서 감사한건 따로 전화를 드리세요.
    문자로 하는거보다 더 점수를 받을겁니다.

  • 7. .
    '11.7.13 1:20 PM (59.9.xxx.175)

    하는건 모르겠고 문자는 절대반대

  • 8. //
    '11.7.13 1:26 PM (218.209.xxx.105)

    문자로 보냈다고 버릇없다고 트집 잡는 사람도 봤어요. 굳이 하실거면 전화로 하세요

  • 9. .....
    '11.7.13 1:26 PM (124.54.xxx.43)

    남친이 안해도 된다고 했다면 안하는게 좋아요
    그런 문제만큼은 남친이나 남편 말 들으면 뒷탈이 없더라구요

  • 10. 그런부분까지
    '11.7.13 1:29 PM (58.145.xxx.249)

    일일히 다 한다고 예의있는건아니에요...
    그냥 넘어갈때는 넘어가는게 좋아요.
    평소에 잘하실거같으니 이번은 그냥 모르는체 넘어가세요...

  • 11. .
    '11.7.13 1:29 PM (122.42.xxx.109)

    전화 끊은거야 실수니 그냥 넘어가려니 해도, 전화도 아닌 문자를 보낸다는 것 자체가 점수 깍일 행동이고 어른에 대한 상당한 결례죠. 게다가 어린 나이도 아니고 결혼 적령기의 나이라는 분이 문자로 오빠,오빠 하는 것도 징그럽네요.

  • 12. ㅍㅍ
    '11.7.13 1:29 PM (221.164.xxx.199)

    에휴,,참 댓글에 사과 전화 하라는 분들은 먼가요?
    그냥 번호안뜨면 그냥 아무말말고계세요.
    제집에도 밤늦게 잘못걸려와 뚝끊긴적있지만
    잘못걸렸나보다 합니ㅣ다그냥 가만계세요

  • 13. 원글
    '11.7.13 1:33 PM (180.227.xxx.67)

    남친 말로는 전화기에 발신자 번호는 뜨지만 어머님이 제 번호 모르시니까 괜찮다는데
    뭔가 정황상 저라는 걸 아실 것 같아서요 ㅠㅠ
    전화로 해야하나요? 아;; 어머님 좋은 분이신 것 같았지만 그건 좀 너무 무서;;;운데요...
    그리고 오빠라고 호칭한 건 다른 호칭이 없어서요;; oo씨라고 해야 하나요? 으악;;;;;

  • 14. ..
    '11.7.13 1:36 PM (122.40.xxx.41)

    반찬 받으셨으니 고맙다는 말씀 전화로 드려야죠.
    인사성없다고 뭐라하실분들 많습니다.

    전화실수는 어머니가 모르신다면 그냥 넘어가고요

  • 15. ---
    '11.7.13 1:37 PM (58.145.xxx.249)

    원글님에게는 큰 일일수있지만
    남친 어머니에게는 일상의 지나가는 일일수있거든요....
    그러니까 그냥 넘어가라는거에요.
    별거아닌일에 일일히 장문의 문자남길 필요없습니다.

  • 16. ㅇㅇ
    '11.7.13 1:40 PM (211.237.xxx.51)

    아휴 알면 어때요.. 참내..
    상식적인 분이면 다 이해해요..
    문자가 더 이상해요..
    그리고 그 반찬은... 약간의 보답이 필요한것 같아요..
    작은 성의(선물)라도 보이세요..

  • 17. 멍미
    '11.7.13 1:41 PM (59.6.xxx.65)

    그냥 전화를 한통 하는게 더 나을듯 -_-

  • 18.
    '11.7.13 1:52 PM (211.234.xxx.83)

    다들 별일 아니니 하지말라고 할땐
    정말 별일 아닌거니 하지마세요.

    남친 어머니가 좋으신분이고 또 반찬도 해주셔서 감사해 하는 맘은 알겠는데
    님의 행동이나 마음씀은 오바같아요.
    좋으신분이면 맘속으로 좋게 생각하시고
    받으신게 있다면 그에 맞는 인사와 감사함만 전하시면 돼요.

  • 19. 흠...
    '11.7.13 2:33 PM (118.91.xxx.59)

    마음에 걸리실만 하네요.
    댓글에 쓰신것처럼 발신번호 안뜬다해도 밤마다 그시간마다 아들이랑 통화하는거 아실텐데..(모르시나?) 정황상 짐작하실수 있죠.
    남친통해서 정말 죄송했다고 전해드리게하면 어떤가요. 딱히 서로 연락하고 자주 찾아뵙고 이런사이 아니라면 이런일로 전화하기도 뭣하고...

  • 20. 남친한테
    '11.7.13 3:00 PM (112.169.xxx.27)

    집 전화에 발신자표시 되냐고 물어보고 된다면 빨리 전화하세요,문자 말고 전화요,
    아니면 입에 자꾸 채우시구요

  • 21. 문자 노!
    '11.7.13 4:07 PM (75.61.xxx.42)

    무조건 직접 하세요.
    어른들은 문자 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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